내일이면 귀국하는지라
토요일 저녁 가볍게 한잔하고 싶어
이자카야를 찾아 나섰어요
구글로 별점 높고 가까운곳으로 고고~^^
그런데
만석이라네요 빈자리가 많아보이는데요
우리끼리 이건 차별이다 하고 돌아서서
다른곳 3곳을 방문했는데
모두 예약이 다 되었데요
첫번째 집도 거짓말이 아니었나봐요
예약어플로 미리 예약하는게 이곳의 문화인듯 합니다
어제 저녁식사도 예약하고 먹었고
첫쨋날 점심도 예약 안했다하니
스미마셍~하며 돌려보내더라고요
돌아오는 택시 잡으려다가
마지막으로 들어가본집
딱 한자리 예약안된 자리가 남아있어
다행히 들어가 앉을수 있었어요
알고보니 오꼬노미야끼 맛집
너무 오래된 메뉴판은 누렇게 떠있고
가게안의 모든것이 그대로 오래됨 그 자체네요
첫번째 메뉴 오꼬노미야끼
양배추와 삼겹살, 새우살, 오징어살 등등을 혼합하여 아주 두꺼운 전을 부쳐주시네요
부드럽게 먹을만 했어요
두번째 메뉴
일본식 이름을 잘 모르겠어요
온갖 해산물이 들어간 묽은 반죽을 철판에 익혀서 넓게 펼쳐 주는데
가장자리부테 철판에 누룽지마냥 누른부분을 긁어 먹는거네요
맛이 기가 막힙니다
요즘 서울에서 유행 시작이라네요
처음 먹어보는데
세계 어디에서도 먹어보지 못한 새로운 요리법인듯요
세번째 요리 하나더 시겼는데
그 또한 참 맛있었어요
미처 사진을 찍지 못하고 모두 배속으로 직행했어요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 가장 행복한듯요
오늘도 이런 행복을 누릴수 있음에 깊은 감사를 드려봅니다
꽃님들도 행복한 한해 보내시길 바래봅니다
첫댓글 맛집을 잘 골랐네요
오늘밤을 즐기시고 내일 안전한 귀가 하시길바랍니다
일본 가면 노포들의 오래된 차림표만 봐도 믿음이 가더군요.
철판요리는 테블마다 요리사가 직접 요리해서
주는거 막 무거주면 되는데
여행 즐겁게 하시고 귀국하시길 바랍니다
일본여행 가셨군요.
어떤 여행인지 찾아봐야겠어요 ㅎㅎ
맛잇겟어요 어디나 예약이 필수인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