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가 입양한 자녀들과 함께 인증샷을 찍어 화제다. 그는 친딸 수리 크루즈는 12년째 만나지 않고 있다.
7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60)는 전처 니콜 키드먼과 결혼 생활 당시 입양한 두 자녀와 함께 단체 사진을 찍었다.
외신은 "2023년 12월 하키 경기에서 촬영된 이 단체 사진을 전 NFL 선수였던 데릭 브룩스가 최근 다시 공개했다"라며 "사진 속에는 딸 벨라 크루즈(31)와 아들 코너 크루즈(29)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은 1992년 불임으로 어려움을 겪던 중 딸 벨라를 공개 입양했다. 아들 코너는 3년 후 가족에 합류했다.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은 1990년 결혼했으나 11년 후인 2001년 이혼했다. 당시 충격적인 두 사람의 이혼에 불화설, 종교문제 등 각종 루머가 돌았다.
특히 외신은 이혼 사유에 대해 "니콜 키드먼이 톰 크루즈의 종교인 사이언톨로지 가입을 거부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실제로 두 사람이 입양한 두 자녀 모두 사이언톨로지 신도가 됐다.
한편 톰 크루즈는 사이언톨로지 종교를 믿지 않고 있는 친딸 수리 크루즈와는 약 12년이나 만나지 않고 있어 비난을 받고 있다. 한 소식통은 "톰 크루즈가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딸을 보지 않았으며, 수리의 삶에 아버지는 자리가 없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 내부자는 "수리는 18살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와 연락이 되지 않고, 전화를 해도 받지 않는다"라며 "그는 케이티나 수리에게 존재하지 않으며, 딸은 그에게 아무것도 의지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수리는 부모가 한 명이고 그것은 어머니라고 느끼고 있다"라고 증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