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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마을,수민맘> 주문자 성함 |
김윤정 |
<도토리마을,수민맘> 아이디 |
loveshot2 |
행사날짜 |
12.15 |
종이컵과 냅킨을 치웠어야 했는데 관심을 끌기위해 뒀더니 식당 분위기 ^_T
8월초에 돌잔치 업체를 예약하면서 시작했던 4개월여의 돌잔치 준비가 끝났네요. 뭔가 시원섭섭한 기분? 처음에는 돌잔치를 하지 않을 생각이여서 아무 준비없이 있다가 8개월이 다 돼가는 8월초에 벨라오스틴에 한번 방문해 보고 그날 바로 계약해 버리고 시작된 돌준비였는데 준비하면서 나름 두근두근 재미있는 시간이였어요.
저희는 시댁은 전주, 친정은 평창이라 처음에는 신랑이 돌잔치 부담된다고 전주에서 한번 평창에서 한번 서울에서 친구들끼리 한번 밥이나 먹자고 해서 저도 처음엔 그러자 했는데 6개월이 넘고 주변분들이 돌잔치 하냐는 물음에 안 한다고 하면서 생각해 보니 저렇게 여러번 하는게 힘은 힘대로 들고 별로 표도 안 날거 같더라구요. 돌잔치 후기들 보면서 우리딸도 이쁜 사진 한 장 남겨주고 싶었구요.
주변에 근래에 돌잔치한 사람이 없기도 하고 관심이 없어서 그랬는지 전혀 정보가 없었는데 후기들 보면서 아~ 이런거도 필요하구나. 아~ 저거도 해야 하는구나 하고 배웠네요. 후기로 배운 돌잔치 준비 저도 도움이 될까 남겨봅니다.
1. 벨라오스틴 프리미엄 광명점 - (http://cafe.naver.com/bellaostin)
자주 가는 지역 엄마들 카페에 올라온 돌잔치 후기 보면서 나도 돌잔치를 해주고 싶다 이런 맘을 갖게 되다가 벨라오스틴에서 한 맛있는 초대전에 가서 음식을 먹어보고 그날로 바로 계약해 버렸어요.
처음 맛있는 초대전에 신청할 때는 아무런 정보가 없으니 한번 방문해서 보고 신랑도 좀 꼬드겨 보자는 마음으로 갔는데 홀도 마음에 들고 음식도 맛있고 당일 혜택으로 이것저것 서비스 해 주셔서 안 할 수가 없더라구요.
우선 저는 광명맘앤대디 카페 공구로 진정한 광명인 등급 식대 3000원 할인에 무더위 스팟으로 벨라하모니 패키지 무료(돌상, 포토테이블, 빔프로젝트, 사회), 아가의상 2벌 서비스, 와인 5병 서비스, 행사 메이크업/헤어가 무료였어요.
여기에 광명맘앤 대디 카페에서 홍보 이벤트로 엄마, 아빠 의상 무료, 각종 미션 수행으로 최종 식대 27,000원에 음주류 무료, 최종결제금액 5만원 할인으로 진행했어요.
오스틴 3홀에서 진행했는데 한겨울이고 직장 사람들은 많이 안 부르고 친지와 친구 몇 명만 부를 생각이어서 50명 보증을 좀 망설이니 40명 보증으로 조정해 주셨어요. 그때 이미 남아있는 홀이 오스틴 1과 오스틴 3만 남아있었는데 오스틴 3가 맘에도 들고 수용인원에 조금 여유가 있어서 보증인원 조정해 주셔서 수월하게 결정했네요. 사실 빨간 포인트가 있는 벨라 1도 좀 마음에 들었는데 늦게 알아봐서 이미 예약이 돼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고민 안하고 결정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무한긍정 ㅋㅋ)
돌잔치 당일에 카운트된 인원을 보니 성인 58명에 소인 4명으로 해서 계산된 인원은 홀에 딱 맞아야 했지만 카운트 되지 않는 아가 손님들이 10여명 있었던 관계로 자리는 좀 모자랐지만 가족석 자리가 넓어서 친척들이 많이 앉으시고 해서 식사 못하시는 분은 없었습니다.
* 교통 - SOSO
엄마들이 돌잔치 업체 정할 때 교통이랑 음식맛 많이 보시던데 사실 교통은 처음 방문할 때 보고 ‘여기는 차 없이는 오기 힘들겠다’ 이랬는데 대중교통으로 오시는 분들은 힘들긴 해요.
저희는 친지분들이 다 지방에서 오시고 회사동료나 친구 몇 명 외에는 다 가족단위로 자가용으로 오니까 괜찮았는데 대중교통으로 오는 사람들에게는 지하철역에서 올 방법을 설명하기가 어려워 그냥 택시 타라고 했습니다. 저도 버스타고 가 본적이 없어서 승하차지 등을 설명할 수도 없어서요. 근데 당일에 물어보니 택시도 잘 안 가려고 한다고 하더라구요... 이건 뭔가 해결책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후기들을 보니 지하철역 가깝고 교통 좋은 곳은 토요일 오후 등 시간에 길이 많이 막히거나 주차 등의 문제도 있다고 했는데 여기는 그런 문제는 없었어요. 500대 주차 가능하다고 쓰여있던데 토요일 2시 이후에는 주차비도 없어서 자가용으로 오시는 분들한테는 좋았던거 같아요. 새로 생긴 건물이라 네비에 검색이 안 된다는 글들을 봤었는데 개선이 된 듯 물어보시는 전화 한통 없이 다들 잘 찾아오셨습니다.
* 음식 - VERY GOOD
저는 처음부터 맛있는 초대전에 가서 음식을 먹어보고 결정을 한거라 음식 걱정은 별로 하지 않았는데 중간에 카페에 올라오는 후기들 보니 음식에 대한 불만들이 좀 있더라구요. 동생이 요리사인데 먹어보고 여기 음식 괜찮다고 칭찬을 했었고 부페 음식에 매우 회의적인 신랑도 돌업체 선정에 별 불만없었던 거로 보아 음식은 괜찮다고 생각했는데요. 음식에 대한 나쁜 의견들이 좀 있어서 나는 맛있었는데 내가 마이너 입맛인가? 시식에 나왔던 음식이랑 퀄리티가 좀 차이가 있나?하고 살짝 염려가 됐는데 당일에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다 맛있다고 하셨어요. 친구 한명은 전날도 비싼 곳에 가서 회식했는데 거기보다 낫다고 하고 어른들도 맛있다고 하셨습니다. 거래처에서 몇 분 오셔서 나중에 인사하니 음식 맛있게 잘 먹고 가셨다고들 하시더라구요.
돌잔치 끝나고 엄마 아빠 차려주시는 음식도 잘 먹었어요. 스프는 좀 식어있었지만 스테이크랑 연어 스테이크는 따뜻하고 맛있었어요.
음식사진이 따로 없어서 곁다리로 음식 나온 사진인데 우리 꿀빵이 표정이 안습...
* 사회 - EXCELLENT
사회는 벨라하모니 패키지에 포함돼 있어서 신경을 쓰지 않았었습니다. 사실 돌잔치에 가서 사회의 중요성을 별로 느끼지를 못했었어요. 너무 거슬리지만 않으면 손님 입장으로 갔을 때는 그닥 관심이 없었어서 자연스러운 사회 정도 기대하며 갔는데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돌잔치에서 돈걷고 춤 시키고 하는것이 부담스러울 거 같아 돈은 저희가 준비한다고 하고 무례하지 않고 적당히 유쾌한 사회 부탁드린다는 것과 퀴즈 등 미리 적어갔는데 돌잔치 시작 전에 오셔서 이벤트 내용 얘기하실 때 편지 드리니 미리 줄 쳐가며 내용 체크하시고 퀴즈 등에 대해서도 얘기나누고 가셨고 사회 보실때도 내용 잘 반영해 주셨어요.
손님들 부담스러우니까 춤 시키지 말아달라고 했는데 신랑 친구들이 이벤트 상품받으러 나오면서 알아서 춤을 추고 나와서 재미있게 잘 진행됐습니다.
사회가 맘에 드셨는지 친정 아버지가 10만원 챙겨드리려는걸 신랑이 사회비용 다 포함이라고 말려서 5만원만 드렸다고 하더라구요. 돌잔치 다 끝나고도 오셔서 직접 인사하고 가시고 덕분에 기분좋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 헤어/메이크업 - GOOD
벨라오스틴 계약 내용에 포함되어 있고 후기들이 다 좋아서 따로 신경쓰지 않았어요. 당일 3시 돌잔치인데 12시까지 갔는데 준비가 끝나니 1시 40분이었어요. 화장도 머리도 꼼꼼하게 해 주셨는데 이런 메이크업에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저 스스로도 좀 낯설고 결정적으로 아이가 엄마를 못 알아보는 사태가 ㅠㅠ 사진찍고 돌잔치하는 내내 엄마눈을 안 마주치던 딸래미 때문에 조금 애 먹었어요. ㅋㅋ 평소에 잘 자지도 않던 낮잠을 그 날은 유난히 졸려하면서 피곤해 해서 더 힘들었네요. 머리는 원하는 스타일을 사진으로 보여드리니 최대한 해 주셨는데 조금 차이는 있었어요, 저는 자연스럽게 흘러내려서 연출되길 바랬는데 머리가 고정액 때문에 전체적으로 딱딱해져서 원하는 느낌은 아녔지만 이건 제가 잔머리가 너무 많아 이게 최선이었을 거 라고 생각합니다. 스냅시가님이 너무 일찍 오셔서 메이크업이 끝나자마자 정신없어서 제 모습을 나중에 사진으로 봤는데 많이 어색하진 않더라구요. 지인들도 다 이뻤다고 해줘서 대체적으로 만족합니다.
* 돌상/포토테이블 - SOSO
뭐가 그리 바쁘다고 당일에 포토테이블도 못 봤습니다. 스냅기사님이 사진도 부분적으로만 찍어주셔서 본게 이게 다... 제가 돌잔치에 갔을 때 내가 돌잔치 준비하기 전까진 이런게 있는지도 몰랐어서 많은 비중 두지 않았어요. 사진 7장 인화해 가면 액자에 전시해 주시는데 손님들이 보시기엔 그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여러 가지 엄마표들 그냥 엄마만족인거 같고 손님들은 애엄마가 아닌 이상 모르시더라구요. 액자나 앨범도 챙겨가면 이젤에 놔 주시고 돌잔치 끝나고 나면 포장 다 해서 주셔서 편했어요.
돌상은 세팅이 좀 늦었던거 같아요. 2시 20분인가 홀에 갔을때 아직 이전 팀 엄마아빠가 식사를 하고 있었고 수유실도 짐이 있어서 스냅을 찍을 수가 없어서 정리를 부탁했었어요. 그런데 오스틴3홀에 뒷면에 레이스 같은게 늘어져 있는데 이게 한쪽이 빠져서 대칭을 이루지 않고 한 쪽은 뚝 떨어져 있었네요. 저도 중간에 봤는데 다른 거로 정신이 없어서 말하는 걸 깜빡 했더니 나중에 사진보니 영... 그때 직원한테 말을 할 걸 하는 아쉬움이 큽니다. 돌상 세팅하고 전체적으로 한번씩 봐주셔야 할 거 같습니다. ㅠㅠ
아놔... 저 뚝 떨어지는 레이스 어쩔...
돌상이 떡 3종에 과일 4종이라고 되어 있는데 과일이 좀 부실해 보였어요. 집에 와서 과일을 보니 메론, 파인애플, 오렌지, 감, 사과 이렇게 있던데 오렌지와 감은 색도 비슷하고 작아서 더 부실해 보였던거 같아요. 바나나 같은 거라도 올렸으면 좀 더 풍성하고 색감이 다양하지 않았을까 싶어서 이것도 아쉬운 부분이네요. 과일맛은 괜찮아서 집에서 하루에 하나씩 먹었네요,
이전에 한 엄마들 후기에 있던 떡 포장해 주는 것은 여전히 하나로 포장해 주시더라구요. 끝나고 포장이 되어 있길래 3개 정도로 나눠주신줄 알고 어른들 가져가시라고 드리려고 보니 떡을 몽땅 한꺼번에... 개선한다고 하신걸 분명히 봤는데 물어보지도 않고 하나로 넣어놓으셨더라구요. 나누게 위생봉투를 가져다 달라고 얘기하니 아르바이트 하시는 분이 잘못 알아듣고 겉의 부직포 가방을 3개 가지고 오셨던... 위생봉투라고 하니 딱히 대답도 없고 우물쭈물 하시던데 꼭 말 안통하는 외국인한테 말하는 느낌이었습니다.
행사 사이에 텀이 짧아서 그런건지 세팅이 좀 늦어진다는 것과 홀에 있는 직원인지 알바생인지가 뭔가 빠릿빠릿하지는 않다는 것 외에는 만족스러운 돌잔치였어요. 조금 더 바래본다면 가까운 지하철역에서 작은 셔틀버스라도 행사 시작전 2~3차례 운행했으면 하는 것과 포토존이 없으니 로비에 크리스마스 트리라도 하나 있었으면 훨씬 좋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오셨던 분들 음식 맛있고 재미있는 돌잔치였다고 하시고 못와서 사진으로만 본 친구도 장소 고급스럽다고 했구요. 돌잔치에 왔던 신랑친구네도 둘째 돌잔치를 여기서 하고 싶다고 이거저거 물어보는 거 보니 남들 보기에도 나쁘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2. 의상 - 달콤드레스 (http://cafe.naver.com/dalcomdress), 소장 한복
알뜰한 돌잔치가 컨셉이라 벨라오스틴에서 아기옷은 2벌 서비스로 빌려주고 광명맘앤대디 홍보 이벤트로 엄마, 아빠의상도 무료로 빌리기로 해서 이걸 입을까 했는데요. 후기들을 보다보니 아가 드레스들이 너무 이뻐 탐나기도 하고 엄마 탑드레스는 좀 그래서 돌잔치 한달 앞두고 급알아봐서 달콤드레스를 입게 됐어요.
후기에서 본 아기 드레스가 너무 이뻐서 달콤드레스 가입한게 11월 14일인데 12월 돌잔치 무료이벤트 발표가 15일이더라구요. 그거 보고 가입하자마자 응모해서 당첨~ ㅋㅋ 주인분이 너무 맘씨가 좋으셔서 전날 가입한 사람까지 뽑아주시고 완전 감쟈감쟈. 엄마의상과 아기드레스를 둘다 무료대여 해주셔서 좋았고 다른 곳은 이벤트 의상 정해주는 곳도 많던데 여기는 그냥 맘에 드는거 아무거나 무료대여 해주셔서 더더 좋았어요. 급응모한거라 응모할 때 원했던 드레스랑 전혀 다른거로 했는데 전혀 개의치 않으시고 달콤드레스 보넷이 특히 이뻐서 그 중에 맘에 드는거 2개 말씀드렸더니 다 보내주셨더라구요. 머리띠나 머리핀도 많이 보내주셨는데 당일 컨디션이 별로기도 했고 많이 바꾸면 정신없을 거 같아 보넷 2가지만 착용했어요.
그나마 서있는 전신컷
후기보고 간 아기드레스는 프릴이 이쁜 미니드레스 였는데 돌잔치 장소의 룸이 하얀색이고 해서 뭔가 포인트가 필요할 거 같아 밑단에 꽃이 있는 D81 드레스로 했는데 아주 이뻤답니다. 드레스 치마도 아주 풍성하고 드레스 상태도 아주 깨끗하고 훌륭했어요. 겨울아가라 가디건을 추가대여했는데 제가 골랐던게 아니고 다른게 와서 좀 긴 가디건이라 뒤쪽에 리본을 가린건 조금 아쉬워요. 근데 저도 정신이 없는지 행사 끝날 때까지도 모르고 나중에 사진 보고 어? 가디건이 이게 아니었던거 같은데? 이러고 눈치챘네요. 가디건 안 입히고 많이 찍고 싶었지만 어른들이 아기 감기 걸린다고 빨리 뭐 좀 입히라고 걱정걱정 하셔서 시작전에 잠깐 스냅찍을 때 벗기고 찍은게 다네요. 요때 쓴 보넷도 너무너무 맘에 들었는데 돌잔치 중간에 40분이나 자느라 보넷도 요때 써본게 다... 미리 씌워봐서 다행이였어요.
12월이지만 전날에 눈 비 내리던 날씨가 무색하게 햇살이 따뜻해서 잠시나마 야외에서 몇 컷 찍을 수 있었어요.
위에 망토는 돌선물로 들어온건데 가디건만 입혀서 나가기 뭐해서 입혔는데 나름 잘 어울리네요.
엄마,아빠,꿀빵 모두모두 눈 감았지만 전신컷이라...
엄마의상은 드레스는 개인적으로 별로라 원피스를 위주로 봤어요. 아기 낳기 전에는 출근의상의 80%가 원피스일 정도로 원피스 즐겨입었는데 아기 보려면 원피스가 많이 불편해서 안 입게 되더라구요. 저는 W38 원피스를 찜했는데 신랑이 W32 추천해서 이 원피스로 했는데 하체가 튼실한 저에게는 더 나은 선택이었던 거 같아요. 치마부분이 검은색이라 검은 스타킹 신어서 하체도 조금은 커버되고 검은 구두를 신을 수 있어서 제 구두를 신으니 저도 편했구요. 가디건 추가대여해 입고 있다가 스냅 찍을 때 벗으려고 했는데 아기가 컨디션이 별로고 엄마 낯설어 보채는 바람에 정신없어 처음부터 끝까지 가디건을 벗은 적이 없네요. 이것도 아_숩... 사이즈가 55라 바스트 사이즈가 좀 간당간당했는데 돌잔치 앞두고 신경써서인지 2KG 정도 빠져서 사이즈는 무난했습니다. 키가 167인데 길이는 무릎위 10CM 정도라 좀 더 길어도 좋겠다 싶었어요. 맘드레스들은 대부분 있는 옷들이 비슷한데 달콤드레스가 제가 봤던 사이트들 중에서 대여료도 가장 저렴했어요.
계속 엄마 외면중...
엄마라규!! 엄마라니까!!! 어필중...
졸음을 주체못하는 꿀빵이가 낮잠 자러 갔을 때 뻘쭘한 엄마
꿀빵이 쪼매나고 통통한 발에 신발이 좀 커서 언제 벗겨졌는지도 몰랐던... 한복 갈아입히다 발견.
한복은 결혼식 때 한복을 좀 비싸게 하고 입은 적이 없어서 당연히 이걸 입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근데 돌잔치 일주일 전에 꺼내보니 4년전에 한거라 그냥 대여한복을 알아볼 걸 그랬나 싶었지만 이미 늦어서 그냥 입었는데 사진상으로는 괜찮은 거 같네요.
한복 갈아입고 나오니 이모랑 잘 놀고있길래 옆에 가서 급친한척 하는 엄마
셋이 찍은 사진도 있으나 엄마표정이 엽사라 엄마는 뒷모습으루다가...
두근두근 돌잡이
돈잡고 자랑스럽게 펼쳐보이는 꿀빵. 좋아하는 엄마
굴레 뒷모습컷. 신발한짝 잃어버려 둘다 벗고 있었던... 꼿신을 빌릴걸...
아빠 그거말고 그 옆에꺼 집어요. 진지하게 이벤트 선물 추첨중인 꿀빵
자발적으로 춤춰준 신랑친구. 한복전신컷이 이거 하나라 사진 올려서 미안요.
아기 한복은 추석 때 한복을 하나 사 줘서 이걸 입힐 것인가 색동당의를 대여해 입힐 것인가 엄청 고민했습니다.
사놓은 한복이 이쁘긴 하지만 그래도 한번 있는 돌이니까 당의를 입히고 싶은 맘도 들어서요. 근데 이거 저거 추가하다보면 금액도 커지고 한복을 잘 입고 있을지도 몰라서 그냥 달콤드레스에서 굴레와 돌띠만 따로 대여했어요. 굴레는 이전부터 한복들 보면서 돌에는 꼭 굴레를 씌워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평소와 좀 다르게 입히고 싶어서 돌띠도 추가로 했는데 정신이 없어서 돌띠 해 주는걸 깜빡했어요 ㅠㅠ 이벤트 중간에 ‘아! 돌띠!’ 하고 생각이 났지만 이렇게 ‘피곤하다... 도대체 언제 끝나는거야...’ 포스를 풍기고 계신 따님 덕분에 돌띠는 꺼내지도 못했네요. 이것도 아숩아숩.
3. 모바일 초대장 - 퍼스토리맘 (http://cafe.naver.com/firstorymom)
여기저기 모바일 초대장을 무료로 만들어 주는 곳도 많아서 별로 신경 안 쓰고 있었는데 우연히 들어간 성장동영상 카페에서 이벤트 선물로 걸려있던 퍼스토리맘 모바일 초대장을 봤는데 마음에 쏙 들더라구요. 이벤트에 응모해서 당첨되면 더 좋았겠지만 이미 돌잔치가 한달도 안 남은 시점이었기 때문에 시간이 촉박했어요. 그리고 마침 11월말까지 3만원짜리 고급형을 9900원으로 할인하고 있어서 바로 입금하고 신청~ 사진 갤러리도 있고 네이버 지도 검색도 되고 축하말도 남길 수 있어서 더 좋았고 축하말은 돌잔치 후에 7000원 비용 추가하면 인화도 해 줘서 인사말 간직하기도 좋은거 같아요. 후기 올리면 이렇게 감사장도 만들어 줍니다.
4. 성장동영상 - 하루모션 (http://cafe.naver.com/harumotion)
후기로 배운 돌잔치에서 성장동영상을 다음으로 준비했어요.
가장 최근에 간 돌잔치가 3년전이라서 성장동영상이 그냥 사진 슬라이드 정도로만 틀어줄 때라 성장동영상이라는 게 있다는 거도 첨 알았네요.
우선 후기들을 보면서 추천하는 업체들의 샘플 영상들을 하나씩 봤어요. 엄마가 되고 나서 봐서 그런지 성장동영상이란게 이렇게 감동적인 줄 첨 알았네요. 샘플 보면서 뭉클하고 눈물 핑~ 나고(T^T)... 첨엔 그냥 그런가부다 했는데 보다보니 점점 보는 눈이 생기더라구요. ㅎㅎ 8월이라 아직 시간도 많이 남았고 사진도 많이 없다보니 대충 음... 어떤 어떤 업체가 괜찮군 이렇게 몇 개 찜해두고 사진이랑 동영상을 찍어야겠다 생각만 하고 우선 관심을 접었었습니다.
돌잔치 한달 남기고 돌촬영까지 하고 나서 대략 맘 속에 찜해뒀던 업체들 샘플을 그때야 다시 훑어보는데 ‘아... 여기는 이게 아쉽고... 저기는 뭐가 좀 걸리고...’ 맘에 딱 들어오는게 없는 거예요. 내가 만들고 싶은 맘은 굴뚝같지만 그건 고생만 하고 결과물은 안습일 거 같아 일찍 맘 접었구요.
출퇴근 길에 후기게시판을 즐찾해 놓고 보던 중 하루모션의 성장동영상을 보고 딱! 이거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집에 가서 바로 하루모션 카페 가입. 무료제작 이벤트를 하고 있는데 발표일이 12월 3일인데 돌잔치가 발표일부터 한달 여유가 있어야 한다더군요. 12월 15일이 돌잔치인 저는 아쉽지만 정리폴더만 참고용으로 다운 받고 포기를 하려고 했지만!! 미련이 남아서 매일 가서 샘플보고 하다가 미련을 떨치지 못하고 응모라도 해봐야지 후회가 안 남을 거 같아 이벤트에 응모했습니다.
사진이랑 동영상은 이미 하루모션용 정리폴더 다운받은 양식으로 정리를 끝내고 응모하고 카페에 매일 갔어요. 다른 응모한 엄마들이랑 댓글달고 하다보니 친해지는 기분이 들 정도로... ㅎㅎ 무료 이벤트를 5명 뽑는다고 하시는데 게시물 1위, 덧글 1위와 3명 정도 뽑는데 열심히 활동하면 확률이 높아지니깐요.(근데 맘이 좋으셔서 매번 한명 정도 더 뽑으시더라구요 ^.~)
그리고 12월 3일에 이벤트 결과 발표글을 클릭하고 스크롤 내리는데 떨려서 죽는 줄 알았어요. 제 닉넴을 보는 순간 정말 너무 기쁘더라구요. 돌잔치가 10일 남짓 남았을 때라 그날 밤에 사진 한번 확인하고 바로 전송~ 기다리는 일주일 동안 완전 두근두근~ 다른 유명업체 샘플들을 다시 한번 훑어보면서 내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하며 기쁜 맘으로 시안을 기다렸습니다.
13일에 시안을 받고 확인을 하는데 우리 딸 얼굴이 나오니 사진 하나하나에 집중해서 처음 봤을 때는 다른 아기들꺼 볼 때보다 뭉클한게 덜 한거 같은거예요. 혹시 수정할 부분 있나 확인하기 위해 3번 정도 보니까 그제야 눈물이 핑~ 돌더라구요. 그러더니 돌잔치 당일날은 시작해서 매너 영상 나올때부터 울컥해서 혼자 첨부터 눈물을 찍고 있었네요.
눈물 많으신 친정 엄마랑 시어머니는 당연히 우시고 여동생도 눈물바람. 친구 신랑도 남의 돌잔치에서 왜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더라구요 ㅋㅋ
사회자분도 성장동영상 많이 봤지만 이렇게 감동적이고 짜임새있는 동영상은 처음이라고 하시더군요. 역시 다들 보는 눈은 비슷한가봐요. 너무 화려한 그래픽과 장황한 인트로는 한번 보기엔 눈길을 확 끌지만 여러번 보기엔 별로일 거 같아 잔잔하면서 뭔가 감동적인 걸 찾던 제 맘에 쏙 든 하루모션 성장동영상.
덕분에 완전 훈훈한 돌잔치였어요. 감쟈감쟈~
5. 답례품 - 수민맘 (http://www.suminmom.com/)
답례품도 역시 후기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업체들에 대한 정보 전무한 가운데 후기에 엄마들이 유명하다고 하면 아~ 유명한가부다 했는데 어느 분이 올리신 글에 토끼티 수건보고 그냥 바로 이거다라고 정해 버렸어요.
너무 귀엽고 깜찍해서 그냥 제가 우리 딸 이름써진 수건가지고 싶은 맘도 있고 답례품으로 받았을 때 수건이 가장 무난하게 쓰이더라구요.
시어머님도 답례품 뭐 하냐고 하셔서 수건으로 할 거라고 말씀드리니 잘 했다고 하셨어요.(근데 항상 뭐든 잘했다고 해 주십니다. ㅋㅋ)
40명 보증에 안 오시는 분들까지 해서 70개 정도 예상하고 우리가 쓸꺼까지 80개 했는데 적당했어요.
수건 정말 두툼~ 뒷면까지 귀요미~
수민맘에서 한달에 2번 2명씩 홍보의 여왕을 뽑아서 답례품 30개 무료로 주는 이벤트가 있어요. 이건 손빠른 엄마들이 너무 많고 회사컴이고 집컴이고 너무 느려서 꿈도 못 꿨네요. 8월에 찜해놓고 11월 중순까지 응모했는데 모두 실패 ㅠㅠ
제가 준비하면서 이벤트 당첨되거나 미션 성공할 때마다 신랑한테 말했더니 답례품 주문할 때 신랑이 이건 이벤트 없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컴이 느려서 못 했다고 하니 그럼 컴을 바꾸라고... 장난하나... ㅋㅋ
수민맘 사이트에서 약간 하자가 있는 비급수건도 저렴하게 팔길래 나중에 쓰려고 이거도 20장 사서 쟁여놨습니다.
6. 스냅 - Baby H (http://www.babyh.co.kr/)
블링블링 금색 좋아라 하는데 낮잠자느라 반지랑 팔찌 끼고 찍은 컷이 없어서 아_숩
보넷씌운채 낮잠자서 눌린 보넷이지만 베스트컷이다~
또 이 누구세요? 표정은 엄마보고 하는거냐?
돌스냅 중 가장 맘에 드는 사진.. 표정이 온화하시네요~
이모랑 잘 노는데 가서 급친한척
엄마 못알아보고 눈도 안 마주치더니 이모랑 놀면서 기분 좋아서 잠깐 웃어주신 ^_T
스냅은 우선 가격대를 정하고 검색을 했어요. 다들 가격이 비공개인데 문의해 보면 너무 비싼 곳도 많더라구요. 적당한 가격대에서 만족할 만한 사진이 나오면 된다고 생각했어요. 아무리 잘 찍는 스냅을 섭외한다고 해도 당일 아이 컨디션이 안 좋아서 맘에 드는 사진이 안 나오면 무척 속 쓰릴걸 같았거든요.
후기들에 스냅사진들을 보면서 몇 군데 문의해보고 가격대를 대충 정한 후에 검색해서 갤러리들을 둘러봤어요. 그리고 문의를 했는데 허걱! 다들 안 된다고 하는 거예요. 내가 너무 늦게 알아본건가? 하면서 다른 곳들을 둘러보다 이유를 조금 알거 같더라구요.
중간 타임은 예약을 안 받거나 추가요금은 내야 하는 곳들이 꽤 있더라구요. '아... 그래서 그랬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고 10만원 추가요금을 낼 만한 가치가 있나를 따졌습니다.
Baby H 로 결정한건 우선 가격이 공개되어 있어서 좋았고 갤러리에 사진들도 맘에 들었어요. 전화상담해 주시는 분도 친절하시고 해서 8월 둘째주에 예약금 보내고 잊고 있었습니다.
행사일 전에 전화주셔서 시간 확인하고 해 주신거 까지는 좋았는데 행사 당일에는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일찍 오라고 신신당부를 하셔서 행사 3시간 전에 가서 헤어와 메이크업을 하고 있는데 1시 40분쯤에 도착했다고 연락을 주셨더라구요. 아기 옷 갈아입히고 부랴부랴 1시 50분쯤에 만난 거 같애요.
당일에 이런 저런 요구사항을 말하는게 어려울 거 같아 미리 편지를 적어 잔금이랑 같이 준비해서 드렸는데 돈이라고만 생각을 하셨는지 지금 넣을 곳이 없다고 받지 않으셨어요. 여기서부터 좀 삐그덕... 그래서 후기들용 사진을 좀 잘 찍어달라고 말씀드리니 후기 사진은 실장님한테 얘기하시라고... 읭?했지만 벨라오스틴에서 많이 찍어보신거 같아 믿고 맡겼습니다.
근데 열심히 찍어주시기는 하는데 아기가 낮잠을 모자라고 엄마도 낯설어 해서 컨디션이 좋지 않은데 너무 열심히만 찍으시더라구요. 표정이나 말투도 무뚝뚝하셔서 시아버님과 신랑도 기분이 좀 상해했어요. 딸이 이쁘다는 말 좋아한다고 이쁘다고 해주면 잘 웃는다고 두어번 말씀드렸는데도 과묵하게 열심히 사진만 찍으셨습니다. 후기들 보면서 돌스냅 하시는 분들은 아이도 잘 얼러주실 줄 알았는데 그런거 없더라구요. 나중에 회사 동생에게 들으니 다른 사람들이 사진 찍는 걸 찍지 말라고 하셨나보더라구요. 뭐 앵글을 가려서 그럴수도 있긴 한데 다들 살짝 그 스냅기사님은 좀 그렇더라고 하더라구요.
돌잔치 주인공이 아기이고 아이와 어느 정도 눈을 맞추면서 사진 촬영하기를 바랬는데 여기는 그런 업체는 아니었던거 같아요. 처음에 오시자마자 아이 컨디션만 물어보시고 일사천리로 사진촬영. 저는 아이한테 안녕? 정도의 인사는 하고 시작했으면 했습니다. 아이 달래기 위해 가져온 과자도 본인이 가지고 계시겠다고 하고 옆에 두셨는데 뷔페에 두니 거기에서 치워버려 아이는 더 달래기 어려웠던 거 같아요.
돌잔치 끝나고 밤에 자는데 스냅을 여자분이 하시는 스냅으로 할 거 그랬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남자 어른을 처음 대했을 때 살짝 경직되는데 이걸 풀어주는거 없이 그냥 사진을 찍어서 결과물이 상당히 걱정됐었어요. 친척들 사진 찍을 때도 아이 상태도 불안불안하고 스냅기사님 표정도 좋지 않아서 시댁쪽만 친지분들이 나와서 촬영을 하고 친정 쪽은 그냥 가족만 찍은거도 좀 아쉽네요. 어떤거 찍어달라고 말하기 어려운 분위기 팍팍 풍기셔서 한복입고 돌상에서 한번 찍자고 말도 못했네요.
사진은 원본형으로 해서 일주일만에 왔는데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하지만 저는 까칠한 예술하시는 스냅기사님보다 아이를 즐겁게 웃게 만들어주는 스냅기사님이 좋을 거 같아요. 아이 컨디션 때문인지 아이 클로즈업 사진은 하나도 없어서 조금 아쉬워요. 아이에게 다가가려는 노력이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거의 다와서 잠들었는데 깨워서 멍~한데 급 옷갈아입히고...
누구세요?
나는 걷기 싫다고!! 나를 안으라고!!! 엄마는 어디 갔냐고!!!!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엄마...
엄마한테 잘 안와서 팔은 안 아팠네요...
가디건 벗으니 아~ 우리꿀빵 팔뚝 통통하기도 해라~
어머낫!! 누구세요?
7. 기타: 사랑해책, 탁상달력, 입구안내문 등 - 스냅스(http://www.snaps.kr/)
백일때 만든 대두실물, 아기등록증 등이 시간이 지나니까 바래지는데 이걸 처리하기가 애매하더라구요. 그래서 처음부터 만들 생각 안하고 나중에 읽어주려고 스냅스에서 사랑해책 만들고 연말이라 달력만들면 괜찮을거 같아 탁상달력 만들어서 할아버지 할머니께 드렸습니다. 입구안내문과 초대장, 사진 인화도 스냅스를 이용했는데 입구안내문은 방문을 장식하고 있네요.
탁상달력은 다른 사이트에서 n+1 개를 주는 행사를 해서 고민했는데 레이아웃이나 편집이 스냅스가 깔끔하고 맘에 들어 갯수 하나 적어도 스냅스에서 제작했네요.
처음부터 알뜰하게 하자고 마음을 먹었던 거라 혹시나 아기 컨디션 때문에 준비한 걸 활용하지 못하게 되더라도 아까운 마음이 안 들 정도만 준비하려고 했어요. 엄마가 조금 노력해서 되는 이벤트나 미션 같은거는 최선을 다하려고 했구요.
낮잠이 모자라 피곤해 하기도 했고 아직 걷지 못하는 아기라 5~6시간을 안겨만 있으니 잠시도 쉬지 않고 기어다니던 아기가 짜증을 내는 것도 당연한 거 같아요. 그런거 감안하면 울지도 않고 무난하게 잘 끝났습니다. 대여한 의상 버릴까봐 간단하게 고구마 정도 싸 갔는데 중간에 이거도 먹일 틈이 없어서 돌잔치 끝나고 이유식 2그릇을 뚝딱하는 걸 보니 미안하더라구요. 벨라오스틴에 아기이유식이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돌잔치 룸을 크지 않은 거로 예약을 하고(자의반 타의반) 이거에 맞게 가까운 분들께만 연락을 했는데 적당한 인원이 오시고 봉투만 보내오신 분들도 많아 나름 실속있는 돌잔치였네요. 룸이 크지 않아 이벤트할때 집중도도 상당히 좋았구요. 돌잔치 장소에서는 식대 외에 지출된 게 없고 의상이나 성장동영상 등은 이벤트 당첨이 돼서 스냅사진, 답례품과 사진 출력 등에만 비용이 들어 어린이집 선생님 작은 선물까지 다해도 400만원이상 남은거 같아요, 아이 통장에 첫돌기념으로 넣어주니 돈 많이 쓰고 화려하게 한 거보다 더 뿌듯한 거 같애요.
돌잔치 전보다 돌잔치 끝난 밤에 이런저런 아쉬움에 잠을 못 이뤘었는데요. 너무 많이 준비하시면 아쉬움이 더 클거도 같습니다. 최고의 돌잔치를 하겠다는 생각보다는 할 수 있는 만큼 적당히 준비하고 만족하는게 더 좋은 돌잔치를 하는 방법 같애요.
돌잔치 준비하시는 맘들 화이팅! 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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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 고민 끝에 신촌에 있는 벨라오스틴으로 결정~! 속 시원해요^^
축하드려요~~저는 벨라오스틴 신촌점으로 하려구요...음식도 맛있고 분위기도 너무 좋아서 딱인거 같아요..^^
축하드려요~~저는 벨라오스틴 신촌점에서 해요~넘기대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