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월간지 ‘월간중앙’이 이케다 선생님 서거를 애도하며, 선생님이 생애를 걸고 ‘전 지구적 평화 구축’을 위해 대화의 시대를 연 역사와 ‘창가학회의 평화운동’을 강조한 특집 기사를 1월호에 게재했다.
‘월간중앙’은 ‘이케다 다이사쿠 일생’이라는 제목으로 2회에 걸쳐 이케다 선생님 평화 여정을 소개했다. 특히 이케다 선생님을 불교철학자, 평화운동가, 교육자로 일컬으며 ‘대화’를 매개로 세계평화 증진에 기여한 일생을 조명했다.
먼저 이케다 선생님이 도다 조세이(戶田城聖) 선생님의 유훈이었던 ‘세계광포’를 위해 격변하는 국제 정세 중심에서 대립을 뛰어넘는 대화로 전 지구적 문제를 해결한 역사를 언급했다. 국가간 중재자 역할도 마다하지 않은 대표적 사건이 1968년 발표한 ‘중일국교정상화 제언’. 양국 관계가 냉랭한 상황에서 이케다 선생님의 선제적 제언이 4년 뒤인 1972년 ‘중일국교정상화’로 이어진 점을 주목했다.
나아가 중소 대립이 격해지던 시기에 이케다 선생님이 소련의 코시긴 총리와 중국 저우언라이 총리와의 연이은 소통으로 ‘중소 화해’를 이끈 점을 언급하며, “우리는 평화세력입니다. 인류의 편입니다”라고 호소한 이케다 선생님의 신념을 보여준다.
또 ‘월간중앙’은 군국주의에 항거한 마키구치 쓰네사부로(牧口常三郞) 선생님, 도다 선생님의 뜻을 계승해 전쟁에 반대하고, 핵무기 폐기 운동에 앞장선 창가학회 평화운동을 소개했다. “평화는 절망과 희망의 경쟁입니다. 이러한 사악한 파괴를 초래하는 도구를 만든 건 인간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지혜의 힘으로 충분히 핵을 폐기할 수 있습니다”라는 이케다 선생님 지침을 강조하며 평화를 도모하고자 한 대화의 힘과 가능성을 설명했다.
한편, 아시아 평화를 해친 과거 일본에 대한 반성을 전제로 다양한 문화적·교육적 교류로 우호의 토대를 세운 이케다 선생님의 활약도 소개했다. 이케다 선생님은 한국을 ‘문화대은의 나라’라고 호평하고, 세 차례나 방문하는 등 다양한 교류로 각별한 관심을 기울였다. 대한민국 정부는 이러한 한일 문화교류에 대한 공적을 상찬하며 이케다 선생님에게 화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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