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의 연휴로 인해 오랜만에 느껴보는 월요일 기분... 이게 원래의 일상이었는데 말입니다... 중대장도 이런 생각이 드는데 우리 중대원들도 마찬가지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한 것은 중대장 교육뿐... 오늘은 월요일이라 합동과업정렬을 하는 날입니다. 또한 추석연휴기간 게임결과와 그동안 각종 경연대회 결과에 대한 시상도 병행 실시하였습니다. 우선 지난 중대 자체 평가에서 1등을 차지한 이병 서민수에게 포상 1박 2일을, 지난 중대 체력평가 중 오래달리기에서 좋은 기록을 낸 상병 최대균(1등, 2박 3일), 상병 임재용(2등, 1박 2일), 상병 박교수, 일병 배경석(3등, 1박 2일)에게도 포상을 주었으며, 모든과업에 잘 참가하자는 의미에서 시작한 과업집합 참가횟수를 체크했었는데 여기서 1등한 일병 문호경에게도 포상을 주었습니다. 이제 이렇게 되면 10월에 있을 진짜 중대평가사격과 후반기 체력검정, 과업집합에 대한 확실한 동기부여가 되겠죠? ㅎㅎㅎ 추석연휴에는 총 8개 종목에 대한 게임을 했었는데 먼저 풋살은 병장 박윤수가 부상 투혼을 발휘한 수송 1생활반에서 우승을 차지해서 단체외출증과 상금 5만원(연봉회관 이용권)을 받았고, 제기차기를 보면서 중대장이 정말 많이 웃었는데(제기차는 모습이 거의 코믹 수준이었음) 상상을 하지 못했던 부식고 생활반이 우승을 차지했고 여기에는 두명이서 고른 기량을 보여준 상병 박정환, 박교수가 수고하였습니다. 포상은 단체외출증... 팔씨름에서는 몇명의 우승후보들은 여유있게 넘기는 괴력을 보여준 수송 5생활반의 일병 지민철이 깜짝 우승을 했는데 힘 하나는 정말 장사 맞습니다^^ 공기놀이는 체구에 안맞게 수송 3생활반의 병장 정지홍이 우승을 했는데 덩치는 100kg에 가까운 녀석이 자기 손톱만한 공기를 어찌 그리 잘하는지... 탁구는 초반 강팀끼리의 경기에서 승부가 갈려서 준결승과 결승전은 거의 일방적이었는데, 임중사라는 별명을 가진 보급생활반 일병 임청빈의 활약 속에 병장 김세명이 손을 잘 얹은것 같습니다^^ 알까기는 설연휴때 아깝게 우승을 놓쳤던 수송 6생활반의 상병 주현이 도전적인 공격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에 새로 추가된 오목에서는 수송 1생활반의 똘똘이 스머프 상병 김경수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ㅎㅎㅎ 참... 윷놀이에서는 신의손 일병 전지훈이 활약한 수송 2생활반이 우승을 차지했구요^^ 결과를 놓고 보면 수송에서 모든 종목을 거의 휩쓸었습니다. 그렇다고 중대장이 수송병들만 편애하는 것도 아닌데... 모두가 다 제 손가락과 다름없는 중대원들이니까 외출증 못딴 생활반을 위해서 다른 이벤트를 만들어야죠^^ 어제 저녁에 혹시나 해서 먼저 글을 약간 올려놨었는데 이후로 컴이 안되어서 아침에 일찍 올립니다ㅎㅎㅎ 어제 밤 늦게 오셨던 분들께 죄송하구요^^ 특히 전지중대 지현해병 어머님께는 감사드립니다. 별 내용도 없는데 댓글도 달아주시고... 오늘 아침에는 찬바람마저 불고 있습니다. 배는 통제되었구요ㅜㅜ 연휴간 물에 빠져 병원에 간 중대장 핸드폰이 오늘 들어오는 날인데... 핸드폰 없으니까 신경쓸게 확 줄긴 합니다ㅎㅎㅎ 참... 지난 주말에 면회오셨던 상병 이진훈 부모님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제가 휴대폰이 없어서... 전화 많이 하셨다고 들었고 정말 죄송하고,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근무중대 얼씨구~~ 맞죠? ㅎㅎㅎ
첫댓글 모두 모두들 축하 드립니다 귀신만 잡는줄 알았는데....... 추석 연휴에 걸 맞는 민속 놀이도 하였군요^&^ 근무중대 얼씨구~~~~~~~~~~~~
울 해병이는 아직 중대 배치를 못 받은것 같아요. 언제쯤 알수 있을까요? 수고하시는 중대장님 저도 어얼씨고 ~~~
ㅎㅎㅎ 폰이 너무더웠나요?그래도그렇지 선풍기나 에어콘으로도 가능한걸 구태여...ㅎㅎㅎ 추석명절을 다들 잘 보냈군요...울아들도 이번 금요일에 들어갑니다 토요일에 입도하겠죠...ㅎㅎㅎ 근무중대 얼씨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