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푸른 잎도 좋지만 향기로 승부하는 '목서'
10월 2일의 꽃은 '목서(Sweet osmanthus), 꽃말은 ‘유혹'이다. 목서는 은목서와 금목서, 구골나무 등 목서속을 총칭한다. 그 진한 향기로 곤충은 물론 사람까지 사정없이 유혹한다.
대부분 목서들은 아열대가 고향이라 추위엔 약하지만 치밀하게 자라서 남부지역 정원에선 동백 다음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다. 꽃담원에도 호랑가시나무랑 함께 몇 그루 있지만 그저 견디는 수준이다.
유혹, 목서는 향기로 자기 후대의 유전자인 꽃가루를 곤충을 통해 받는다. 꽃방 회원들은 꽃향기를 세상에 나르는 행복의 전령이다. (송정섭)
#듣고보는꽃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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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시도정원맛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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