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설악산에서 암벽등반을 하던 60대 여성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25일 오전 9시 16분쯤 강원 인제군 북면 한계리 설악산 몽유도원도에서 암벽등반을 하던 A(65)씨가 70m 아래로 떨어졌다.
A씨는 산악회 일행 8명과 함께 암벽등반에 나선 상황이었다.
119구조대는 추락 직후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약 1시간 30분 만에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사고 현장에는 소방당국과 경찰 등 22명이 긴급 출동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