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셤공부 하겠다고 학교를 와서 결국은 피씨실로 오는 이 모습이
참으로 한심하구려.
이번에 야그하고픈 영화는 <서스페리아> 입니다. 본 햏자..호러무비 메니
아 이다보니....앞으로 호러무비로 이곳을 도배해볼까 하오. ㅋㅋ
이탈리아 영화 보셨나요? 유럽영화 메니아 혹은 공포영화 메니아라면
다리오 아르젠또 감독의 이름을 한번쯤 들어보셨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suspiria를 비롯,inferno, phenomenon 같은 영화들을 감독했죠.
특히 페노메논은 제니퍼 코넬리의 어린시절 무쟈게 이쁜 ㅡ,.ㅡ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stylist인 그의 작품은 허리우드식 호러무비와는 매우 다른 느낌입
니다. 신비한 분위기와 음악...때때로 이태리감독 답게 등장인물들을
스파게티로 만들어리는 잔혹함....
이 영화, 서스페리아 역시 그의 영화 성격을 잘 말해주는 영화이죠.
오프닝씬의 살해장면은 정말 충격적입니다. 오래된 영화여서 지금보면
그다지 끔찍하지 않을수도 있겠지만...죽어가는 여학생의 공포에 질린
두눈...잊을수가 없네요.
이 영화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바로 색체와 음악입니다. 짙은 원색들과
록그룹 '고블린'의 신비스러운 음악들은 시종일관 영화의 분위기를
컬러풀한 악몽속에서 허우적거리는듯한 그로데스크한 분위기로 몰고갑니다.
내용은 비교적 단순합니다. 한 발레학교에 입학한 여학생이 의문의 살
인들을 목격하고, 그 학교의 비밀(마녀들의 집회)을 밝혀가는 내용이죠.
단점이라면, 상당히 긴박하고 으시시한 초반부와는 달리 후반으로 갈수
록 내용이 느슨해지기 시작하고 결말역시 어의없게 끝난다는 점이죠.
하지만 아르젠또의 영화의 팬들이 그렇듯이, 그의 영화에서 멋진
시나리오를 기대하지는 않습니다. 영화의 분위기와 음악, 이것만으로도
본전을 뽑지않나 생각이 드는군요.
비됴가게에서 구하긴 조금 힘들것 같지만 볼만합니다.
참고로 논현동에 사시는 분들은 씨네하우스 근처의 C3클럽에 가시면
빌릴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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