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춘천과 원주가 부동산 시장이 가격하락으로 난리가 났다.
가장 큰 원인은 당연히 인구의 유출이다. 춘천의 인구는 이미 28만 아래로 줄어들었다.
춘성군을 춘천시로 편입하고도 저정도면 과거 춘천시만 했다면 20만이 될까 말까한 인구인것이다.
명색이 강원도의 도청소재지인데 거덜난것이다.
나는 고모2분이 춘천에 계셔서 어렷을때부터 춘천에 자주 놀러갔었다.
그려면 고모부가 4촌동생들하고 나를 데리고 강가에 가서 어항으로 고기를 잡고 반도로 고기를 잡아서 밀가루에 입혀서 튀겨 먹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겨울에는 공지천에서 스케이트타고 놀았다.
그런데 춘천의 부동산이 거덜나는 이유는 작년대비 금년도에 매매가격이 평균2천만원이 하락한 것이다.
그리고 아에 매매자체가 안된다는 뉴스가 나온다.
춘천을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정부에서는 지정했는데 문제는 2022년까지 앞으로 17,000세대를 더 분양한다는 것이다.
인구는 줄어들고 있는데 이미 주택보급율은 120%를 넘어서고 있다.
더군다나 수도권신도시3기 30만호 분양계획이 나오자 더 매매가 싹 줄어든것이다.
강원도 인구는 유출되는데 대부분이 수도권으로 가지만 반대로 춘천으로 이주하는 인구는 유출인구의 30%도 안되는 현실이다.
경춘전철이 개통되면서 춘천으로 이주하는 사람이 늘어날 것이라는 것은 환상이었고 오히려 유출이 더 심각해 졌다는 사실이다.
(일본에서 신간선이 개통되자 지방도시는 쇄락하기 시작했다.
일본에서도 아무도 예상못한 현상이다. 한국도 같은 현상이 일어났다.
지방도시는 교통이 편리해지면 망하는 법이다.
그리고 인구유출은 대폭증가한다. 젊은이들이 도시로 떠나는 현상인 것이다.)
춘천이나 원주는 정말로 일자리가 거의 없는 대표적인 백수도시다.
먹고 살길이 막막한 곳인데 누가 이사를 온다는 말인가?
강릉은 그래도 동해안의 대표 관광지고 1년내내 관광객들이 개떼처럼 몰려오기에 장사가 되지만
춘천이나 원주에 놀러 가는 사람도 없고 정말 아무것도 없는 곳이다.
더군다는 분양가는 비싸고 기존아파트는 저렴하니 이 격차도 무시못한다.
지방아파트는 벌써 영남권은 하락이 현실화 되었지만 강원도도 쪽박차게 생겼다.
내가 늘 강원도 부동산을 관찰하고 있는데 아직도 평당 300만원대가 부지기수다.
수원에도 20평대아파트1억대 아파트는 널려 있다.
그런데 모자란 사람들은 평당 천만원씩하는 분양을 노리니 참 답답한 사람들이다.
부동산도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이다.
같은 동네아파트도 2평차이가 1억씩 난다.
그리고 30평대하고 40평대하고 가격이 같은 경우도 부지기수다.
이러한 변수를 모르면 절대 안된다.
오늘의 제목처럼 춘천아파트 폭락하는 과정에 매매조차도 3분의 1토막났다.
나는 이미 알고 있었다.
앞으로 더 떨어질 것이다.
레고도시만든다고 기공식을 3번씩하면서 난리법석을 떨더니 결국 개판되고 파토났다.
춘천102신병훈련소 폐쇄하니 입대하는 장정들도 가족들도 배웅객들도 면회객들도 모두 사라졌다.
원주도 마찬가지다. 반곡동은 미분양도시로 전락했다. 얼마전에 대기업 아파트 분양율이 20%였다.
더이상 분양을 받을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넘처나는 공급에 비해 살 사람이 없는 것이다.
원주에서 더 고통스러운 사람들은 상가를 고가로 분양받은 사람들이다.
전혀 임대가 안가나가는 현실이다.
그래서 공짜로 들어와서 장사하라는 광고가 더덕더덕 붙어 있다.
관리비만 내면 장사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상가건물 전체가 텅텅 비어있을 정도다. 원주에서 상가를 몇십억에 분양받는 사람들
한번 만나보고 싶을 정도다. 뭘 믿고 전재산을 밀어넣었는지 정말 궁금하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CEFB435D5C0DCB06)
원주 혁신도시 상가 과잉공급으로 57%공실
【강원일보】한때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여겨지며 부동산 광풍을 몰고 왔던 원주혁신도시 점포들이 무더기로 경매시장에 나오고 있다.
법원경매정보사이트에 따르면 16일 현재 기준 혁신도시에서는 34건의 상가·근린시설·오피스텔 경매가 진행되고 있다. 일부 점포는 경매시장에 나온 이후 유찰이 계속돼 가격이 반 토막 난 상태다. 일부 물건은 감정가의 20% 수준까지 폭락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렇듯 상가는 잘못사면 이건 패가망신정도가 아니고 완전 거지가 된다.
아파트보다 더 위험한것이 상가분양이라는 것은 내가 누차 설명했다.
잘 못분양받으면 큰 손해 정도가 아니고 완전히 거덜난다.
아파트는 기본가격을 물고 있지만 상가는 시세라는 것은 감정가의 20%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모르는가? 내가 10억주고 산 상가라도 경매들어가면 2억짜리가 되는 것이다.
상가의 리스크는 어머어마한 것이다. 사람들이 이런 사실을 모르고 불나방처럼 불에 뛰어들어 결국 절망하고 자살까지 한것이다.
아파트도 잘 사야 하는 것이다.
신축을 사고자 하는 이유가 뭔지 정말 궁금하다.
왜 비싼것을 분양을 받는가? 머리가 돌인가?
20년된 아파트 10년된 아파트를 저렴하게 사는 것이 더 경제적이라는 사실을 모르는가?
그렇게 머리가 안돌아 가는가? 아파트는 신축이나 20년된 것이나 사는데 별 차이가 없다는 사실이다.
내가 여러번 말하지만 좋은 아파트는 신규분양아파트가 아니고 주민들이 만족하게 사는 기존의 아파트다.
남들은 아파트로 다들 돈버는데 혼자 손해보고 앉아 있으면 가슴에 열불이 나고 화병난다!
상가 분양받아서 임대가 안되서 대출금 못내는 가장은 자살했다.
평생 모은돈 다 쏱아 붙고 대출까지 받았는데 건물자체가 텅텅비니 절망에 빠져서 극단의 선택을 한것이다.
사기 전에 나한테 물어 보았으면 내가 잘 알려주었을 것이다.
그런 최소한의 부동산 안목정도는 갖추기 바란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h.kado.net%2Fnews%2Fphoto%2F201907%2F978066_420150_4627.jpg)
강원도민일보
첫댓글 망치님 원주사는
저보다 더잘아시네요ㅎㅎ
정말 심각해요 ᆢ
혁신도시 관공서직원은 전부
서울서 출퇴근하니까
장사도 너무않되고
그나마 대형마트 대형음식점 대형카페나
장사가좀되지 작은곳은 누가 오래버티나
내기하고 있어요 ㅎ
원주에서 커피숍하시는군요! 강릉가는길에 한잔 마시고 가야겠습니다...
@망치주안1 네 좋아요ᆢ^^
@*국화꽃 주소하고 전화번호 쪽지로 알려주세요!
@망치주안1 주소보냈습니다^^
@망치주안1 저도 제천에 살고 있어 기회 되면 함 들리고 싶네요
오크벨리 가는중..
혁신도시라고.
원주에 아파트를 어마무시하게
지었더군요.
미분양과 가격 하락에 걱정되네요.
원주 반곡동혁신도시 들어와서 공기업과 공공기관들이 입주를 했는데 문제는 그사람들이 다들 수도권에서 통근한다는 겁니다...그러니 평일날 저녁은 길가는 사람들도 거의 없고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은 사람구경도 못하는 겁니다..그런곳에서 무슨 장사가 되겠습니까? 결국 거액들어 값비싼 상가분양받은 사람들은 절단 난겁니다...이런 사실도 모르고 상가를 분양받으니 너무 한심합니다..원주에 무슨 20평짜리 상가가 14억합니까? 이게 말이 됩니까? 상가건물전체가 비었는데 임대가 어떻게 나갑니까? 텅빈 유령상가라고 부릅니다... 공공기관은 구내식당이 모두 있기 때문에 점심도 나가서 안먹습니다...이런것도 모르나요?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 !!
16일 ,17일 헬기타러 원주에 가는데 좋은 정보도 알고 가니 좋네요 감사합니다
원주의 국화꽃님 커피숍에서 커피한잔 드세요...주소 쪽지로 보냈어요.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한주 되세요.~~
소중한 글 잘 읽었습니다.
춘천에 살고 있는데...100퍼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