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racadabra - Steve Miller Band
I heat up I can't cool down
난 점점 뜨거워지고 있어 식힐수가 없군
You got me spinnin' round and round
넌 날 빙글빙글 돌리고 있어
Round and round and round it goes
빙글빙글 빙글돌고
Where it stops nobody knows
이것이 어디서 멈출진 아무도 몰라
Every time you call my name
맨날 넌 날 불러대지
I heat up like a burnin' flame
난 불꽃처럼 블끈 흥분했어
Burnin' flame full of desire
욕망으로 가득찬 타는 불꽃
Kiss me baby let the fire get higher
키쓰해줘 자기 불을 꺼달란 말야
Abra-abra-cadabra
아브라~아브라 카다브라
I want to reach out and grab ya
난 손을뻗어 널 낚아채고 싶어
Abra-abra-cadabra Abracadabra
아브라~아브라 카다브라 아브라카다브라
You make me hot you make me sigh
넌 날 뜨겁게 하고 있어 넌 내가 탄식하게 만들고 있어
You make me laugh you make me cry
넌 날 웃기고 있어 넌 날 울리고 있어
Keep me burnin' for your love
너의 사랑을 불태워라 내게
With the touch of a velvet glove
벨뱃 장갑의 접촉과 함께
Abra-abra-cadabra
아브라 아브라 카다브라
I want to reach out and grab ya
난 손뻗어 널 낙아채고 싶어
Abra-abra-cadabra Abracadabra
아브라 아브라 카다브라 아브라카다브라
I feel the magic in your caress
난 마법을 느껴 너의 애무에서
I feel magic when I touch your dress
난 마법을 느껴 내가 너의 옷에 손댈 때
Silk and satin leather and lace
비단과 사틴 가죽과 레이스
Black panties with an angel's face
검은 팬티와 천사의 얼굴
I see magic in your eyes
난 너의 눈에서 매직을 봤어
I hear the magic in your sighs
난 너의 숨소리에서 매직을 들었어
Just when I think I'm gonna get away
단지 난 내가 떠날꺼라고 생각해
I hear those words that you always say
난 니가 항상하는 소릴 들었어
Abra-abra-cadabra
아브라 아브라카다브라
I want to reach out and grab ya
난 손뻗어 널 낙아채길 원해
Abra-abra-cadabra Abracadabra
아브라 아브라카다브라 아브라카다브라
Every time you call my name
맨날 넌 날 불러재껴
I heat up like a burnin' flame
난 흥분했어 불꽃처럼 불끈
Burnin' flame full of desire
타라 욕망으로 가득찬 불꽃이여
Kiss me baby let the fire get higher
키쓰해줘 자기야 불을 꺼달란 말야
I heat up I can't cool down
난 흥분했어 식힐수 없군
My situation goes round and round
나의 상황은 빙빙 돌고 있어
미국에서만 인기를 끌면 전형적인 미국 록 음악인지는
모르겠으나 [Steve Miller Band(스티브 밀러 밴드)]는 미국적인
사운드를 들려 주었다고 한다. [Steve Miller Band]는 송라이터이자 키보드,
기타 연주자인 [Steve Miller]가 주축이 된 밴드이다. [Abracadabra]라는 말도 안되는
주문이 유행어처럼 쓰이던 시절이 있었던듯 한데 [Steve Miller Band]의 히트곡의 제목이
[Abracadabra]였다는 사실은 재미있다. 끈질긴 생명력으로 미국에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Steve Miller Band]는 가장 미국적인 사운드를 들려준다. 활동 초기부터 워낙 많은
멤버들이 들락거려 그 멤버 모두를 정확하게 알기 힘들 정도라 한다. 미국에서 오랫동안
무명으로 활동해온 뮤지션 가운데는 전 [Steve Miller Band]의 기타리스트라고
사칭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그 가운데는 어떤 말이 거짓이고 어떤
말이 진실인지 구분하기 힘들 정도라니 참 우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들은 전형적인 미국식 컨트리 음악에 기반을 두었지만 적당히
진보적이고 적당히 팝적인 멜로디를 지니고 있다.
[Duran Duran(듀란 듀란)]과 [Kiss(키스)]처럼 첨단 진보
노선도 아니고 [Eagles(이글스)] 처럼 대중적인 컨트리 노선도 아닌
그렇다고 정통성을 중시하는 루츠 록이나 하드 록도 아닌 다소 어중간한 그룹
노선 때문에 특별히 강한 이미지는 떠오르지 않을 것이다. 유럽권을 비롯한 일본과
국내에서는 거의 지지를 받지 못하였다. 때문에 60년대 후반부터 꾸준히 활동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음악 팬들에게 80년대 한때 유행했던 밴드로만 기억되어 있다. 90년대 이후로
넘어오면서 단 한장의 정규 앨범 [Wide River]를 발표한 것 이외에 베스트 앨범만을 발표해
활동이 뜸하다. 1943년 10월 5일 미국 [Milwaukee(밀워키)]에서 재즈 매니아이자
병리학자인 [George Sonny Miller]의 아들로 태어난 [Steve Miller]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기타를 가지고 놀았으며 그의 대부이자 아버지의
친구인 재즈 기타리스트 [Les Paul(레스 폴)]에게 기타 연주법을
조금씩 배워 나가며 음악과 친밀해 지게 된다.
1950년 [Steve Miller]의 가족은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로
이주하게 되고 [Steve Miller]는 [St. Mark's School of Texas]에
입학한 열 두살때 오랜 시간 음악 동반자로 함께하는 친구 [Boz Scaggs
(보즈 스캐그스)]를 만나 그와 함께 그들의 첫 번째 밴드인 [Marksmen Combo
(마크스맨 콤보)]를 결성하게 된다. 그리고 1961년 [Woodrow Wilson(우드로우 윌슨)]
고등학교를 졸업한 [Steve Miller]는 [Wisconsin-Madison(위스콘신-매디슨)] 대학교에
진학하여 [The Ardells(아델스)]라는 이름의 밴드를 결성하게 되고 밴드가 결성된 다음해인
1963년에 [Boz Scaggs]가 밴드의 일원으로 합류하여 함께 그룹 활동을 하게 된다. 이후
[The Ardells]는 [Fabulous Night Trains(파뷸러스 나이트 트레인스)]로 이름이
바뀌었다가 해산하게 된다. 1963년 덴마크의 코펜하겐 대학교에서 비교 문학을
공부하기 위해 잠시 미국을 떠났었던 [Steve Miller]는 음악에의 미련을
떨치지 못하고 1964년에 미국으로 돌아와 시카고 블루스의 고향
시카고로 가서 블루스 연주자들과 공연하며 경력을 쌓아간다.
1965년에 키보드 주자 [Barry Goldberg(배리 골드버그)]와
함께 [Goldberg-Miller Blues Band]를 결성하여 시카고 클럽들을
무대로 활동을 하다가 [Epic Records(에픽 레코드)]사와 계약하고 싱글
[The Mother Song]을 발표하게 된다. 1967년에 샌프란시스코로 자리를 옮긴
[Steve Miller]는 기타리스트 [James Curly Cooke(제임스 컬리 쿠크)]와 그리고
베이시스트 [Lonnie Turner(로니 터너)], 드럼주자 [Tim Davis(팀 데이비스)]와 함께
[Steve Miller Blues Band]를 결성하여 본격적으로 프로 뮤지션의 세계에 뛰어들게 된다.
[Steve Miller Blues Band]는 [Chuck Berry(척 베리)]의 1967년 [Fillmore(필모어)]
공연에 동행하여 백 밴드를 맡고 그 해에 열린 몬테레이 팝 페스티벌에 참가하는등 서서히
두각을 나타내게 된다. 하지만 몬테레이 팝 페스티벌 참가 후 [James Curly Cooke]가
그룹을 탈퇴하게 되는데 그의 빈자리를 [Steve Miller]의 친구 [Boz Scaggs]가
합류하여 대신하게 된다. 그의 합류 후 밴드 이름을 [Steve Miller Band]로
짧게 줄이고 [Capitol Records]와 계약에 성공하여 메이저 데뷔 앨범을
준비하게 되고 마침내 1968년에 싸이키델릭 음악으로 채워진
대망의 데뷔음반 [Children of the Future]를 발표한다.
데뷔 음반 발매 이후 꾸준하고도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던
[Steve Miller Band]는 1973년에 발표한 음반인 [The Joker]의
타이틀 곡 [The Joker]가 마침내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에 오르게 되고
음반 역시 앨범 차트에서 2위에 오르는 성공을 거둔다. [The Joker]의 성공 이후
[Steve Miller Band]는 전성기를 구가하게 되는데 1976년 [Fly Like An Eagle(2위)],
[Rock'N Me(1위)]등의 싱글을 1977년에는 [Jet Airliner(8위)], [Jungle Love(23위)],
[Swingtown(17위)]등의 싱글을 연속으로 히트시키며 절정의 인기를 누리게 된다. 또한
한국에서는 발라드 넘버인 [Winter Time]이 큰 인기를 누리며 [Steve Miller Band]의
이름을 한국에도 널리 알리게 된다. 음반 [Book of Dreams] 이후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Steve Miller Band]는 1982년에 마법의 주문인 [Abracadabra]와
함께 화려하게 복귀하게 되는데 음반 [Abracadabra]는 앨범 차트
3위에 오르게 되며 타이틀 트랙인 [Abracadabra]는 싱글
차트 정상에 올라 마법의 주문을 전파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