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사랑하면서 의지하면서 따뜻하게 서로끌어안고 살아야 하는데
현실은 이기주의식대로 변해가는 모습들 이 안타깝고 그것이 우리현실의
모습이며 그것으로 인하여 중년들이 제일 힘들어한다.
얼마전 세이클럽 음악방에서 친하게 필담하던 50대 후반 여성의 제의로
나에게 50대 후반 남자들의 요즘 생활실상을 솔직히 표현을 해보라는
요구가 있었다. 참으로 어려운 과제다. 50대를 거쳤지만 어떻게 대변을
해야 할지 망설여 진다. 객관적인 생각으로 우리나라 50대 남자들의
생활상은 보편적으로 많이 흔들리고 있다는 생각이다.
40세 불혹(不惑)에서 50세 지천명(知天命)을 지나 50대 말까지 남자 사망
률 세계 1위라 하면 모두 깜짝 놀랄 것이다. 이 통계는 분명한 사실이다.
술타령으로 귀가 거부증을 앓고 있는 50대 가장들의 위기를 어떻게 해석
을 해야 할련지, 50대 가장들의 얼굴을 관심있게 살펴 보면은 가장이면서
도 사실상 가정과 떨어져 사는 50대 남자들의 실질적인 참 모습들은
우리 나라 50대 가장들의 요즘 솔직한 자화상이다. 50대 남자들은 의학적
으로나 생물학적으로 변화를 겪는 나이라서 감상적이고 예민해지며 반면
여성은 독립적이고 강해진다. 남성은 호르몬의 감소와 여성은 호르몬의
증가로 정반대가 되어 그동안 결혼생활로 약 30여 년 동안 쌓여왔던 불
만들이 이 시기에 많이 폭발 된다고 한다.
아내는 살면서 소외당하고 자신이 받은 마음의 상처들이 응어리 되어 원
망스런 남편의 고통을 모른척하고 지낸다고 하니 50대 가장들의 심리적
상태가 위축되어서 더 위기를 느껴 자신의 한계가 여실히 드러난 시기라
고 한다. 젊은 시절 원대한 꿈과 포부가 자기 능력으로는 현실에서 도저
히 이루어 내지 못하는 사실들을 깨닫고 허탈감을 견디지 못해 가정에서
자신을 하숙생 같은 존재임을 깨달을 때, 50대 남자들은 가정에서부터
남편과 아버지로써 자신의 위치가 소외감을 느끼게 되며 건강에 대한 불
안감도 찾아와 혈압도 높아지고 근력도 없고 심장병과 당뇨병도 발생하
여 가까운 친구들 갑작스런 죽음까지 접하면 점점 위축되어 이런것들이
스트레스가 쌓이면 정신탈진 증후군 또는 도피성 음주로 우울증까지 찾
아 온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50대 가장들의 위기를 지혜롭게 다스린 좋은
방법은 없을까, 나이 50세는 지천명(知天明)이라 했다. 마음을 비우고
남들에게 베풀면서 살아가라는 하늘의 뜻이라 생각하면은 마음이 편할 것
이다. 주위를 둘러보고 아름답게 늙어가는 방법을 배우면서 서로의 정을
나누는 마음을 더 소중하게 아름다움을 가꿔가는 자세는 50대를 멋지고
아름답게 살아 왔다고 말을 할 것이다.
인생은 여행과 같아서 신중하고 귀중하게 살아갈 가치가 모두에게 있다.
우리들 인생은 짧아 푸른 창공의 하늘을 우러러 쳐다 보면은 살아온
과정의 족적을 남기면서 그래도 후손들에게 교훈이 되는 참모습들이
기억될 수 있게 매일 후회없는 삶이 되기를 기원할 뿐이다.
<퍼온글>
첫댓글 나쁘게는 안살았는데 남은게로엄쓰이 존글 감솨.........
맘에와 닿은글 잘 읽고 갑니다. 전 나홀로 산행을 할때면 이런 생각이 가끔나더라고요. 하지만 여러사람과 산행하면 이런 불안함이 잊혀지고 매사에 긍정적이고 자신감이 생긴다고 봅니다. 고로, 중년엔 등산이최고 ^*^
마음은 비웠는데 베풀질 못했습니다, 더 마니 수양하고 노력해서 가치있고 후회없는 중년이 될수있도록 열심히 살아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