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중 시황] 숨고르기 국면 연장 [FICC리서치부 전략/시황: 이경민 / 김정윤]
- KOSPI는 외국인이 4거래일 만에 다시 순매도 전환하며 0.6% 하락. 최근 3거래일 동안 2,560~2,580p 사이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 반복하는 모습. 오늘도 특별한 상승 모멘텀 부재한 가운데 유가 상승세 지속을 빌미로 증시 숨고르기 국면 연장. 국제유가는 WTI 기준 8거래일 연속 상승세 기록하며 3개월 전 60달러 중반대에서 어느덧 80달러 중반대로 레벨업
- 22년 9월 WTI가 70달러 중반 수준으로 하락한 점을 고려하면 높은 에너지 가격의 기저효과 소멸로 현 수준에서 유가 상승 지속시 물가 부담 다시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 유입. 아직까지 9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 확률은 93%로 기정사실화. 다만 11월, 12월 회의에서 동결 확률은 각각 64.6%에서 56.2%, 61.9%에서 54.89%로 하락. 그럼에도 미국채 2년물은 오히려 오늘 장 중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고 미국 시간외 선물도 -0.1~-0.2% 하락에 그치며 아직까지는 시장의 공포심리를 자극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나타남
- 아시아 증시는 일본(닛케이지수 +0.72%)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약세. 호주 ASX지수,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각각 0.71%, 0.34% 하락 중. 홍콩(항셍지수 -0.62%)도 약세 기록 중이지만 전일 벽원이 한 차례 디폴트 고비를 넘기면서 오늘 17.8% 급등, 항셍 부동산지수는 0.5% 반등
- 원/달러 환율은 오전에 1,337원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장 중 위안화 약세 압력 축소 영향에 1,330원으로 하락반전
- 업종별로는 F&F(+7.31%) 중심으로 섬유/의복(+3.31%) 강세. 운수장비(+0.25%) 강세 기록. 특히 폴란드에서 국제방위산업전시회 개최된 가운데 현대로템(+3.9%), 한화에어로스페이스(+2.7%), 한국항공우주(+2.01%), 등 방산주 일제히 상승. 이외에 업종들은 일제히 약세 기록하며 항공주 부진에 특히 운수창고업(-1.26%)이 가장 큰 폭 하락. 뒤이어 기계(-1.2%)는 HD현대인프라코어(-2.39%), HD현대건설기계(-2.08%), 등 HD현대그룹주 약세 두드러짐. 건설업(-1.15%), 철강/금속(-0.75%)도 수익률 하위권에 위치. 의약품(-0.38%)도 약세 기록하고 있으나 비만/당뇨 치료 테마 부각되어 일동홀딩스(상한가), 일동제약(+23%) 급등
- KOSDAQ은 개인 순매수 속에 0.35% 상승. 비만/당뇨 치료제, AI의료 테마 급부상하며 제약(+1.91%) 강세. 정부의 정보보호산업 시장 확대 방침에 보안 관련주 강세 보이며 소프트웨어(+0.9%) 강세. 반면, 디지털컨텐츠(-1.06%), 반도체(-0.92%), IT하드웨어(-0.66%)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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