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어느날 냉면이 친구 우동을 만났다.
: :
: : 냉면 : 자네 요새 무슨 일 있나? 왜 이렇게 시무룩해?
: : 우동 : 아닐세.
: : 냉면 : 참, 이번에 득남했다고 했나?
: : 우동 : 그렇다네.
: : 냉면 : 허허허. 자네는 복도 많어.
: : 검은 생머리의 절세미인인 짜장면양과 결혼하더니
: : 이번엔 아들까지 낳았군.
: :
: : 우동 : 흠...그런게 아니라니까.
: : 냉면 : 뭐가 아닌가.
: : 분명히 아들도 오동통한 면발에 긴 생머리의 미남일
: : 텐데.
: : 우동 : 그게 말이야. 아내 짜장면이......이번에 신라면을
: : 낳았다네. -.-;;
: : 냉면 : 헉. 아니 어떻게 그런일이 있을 수 있는가?
: : 우동 자네와 짜장면 제수씨 모두 생머리인데
: : 어떻게 꼬들꼬들한 신라면이 태어날 수 있는가?
: :
: : 우동 : .......
: : 나도 그럴 줄 몰랐지.
: : 그런데 그 짜장면 고년이 원래는 짜파게티인데 스트
: : 레이트 파마해 갖구 나랑 결혼한 줄은 꿈에도 몰랐
: : 다네.
: : 아....신혼첫날밤에 올리브 별첨으로 머리 감을 때
: : 부터 알아봤어야 하는건데...
: :
: : 냉면 : 헉.. -0-;;
: :
: :
: : ㅋㅋㅋ...재밌죠?
: : 죄송~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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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 잘 재 잘
Re:Re:근처에 냉면집 없나여?난 점심에 냉면 먹을 건디...
용산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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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2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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