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들 내용 보면 처음에 완전 강경했습니다. 맨 처음에 이거 기사화 시킨 한국축구신문에 보면 공문 내용도 나와 있어요.
http://www.weeklysoccer.com/bbs/board.php?bo_table=news&wr_id=896
내용을 볼까요?
"저희 전국심판협의회는 프로축구 광주와 서울 경기 중 심판의 핸드볼 페널티킥 선언 오심의 관한 징계처분이 정당하지 않다고 판단하여 바로 잡아지는 날까지 모든 리그 (프로, 아마) 경기에 심판활동을 잠정 중단함을 선언합니다."
입니다. 공문에다 대놓고 파업하겠다고 써서 연맹이랑 협회에 보낸거죠. 저 기사 보면 공문까지 이미지 딱 떠서 올라와 있네요.
이후에 한국축구신문에 나온 기사 보면 더 강경합니다.
http://www.weeklysoccer.com/bbs/board.php?bo_table=news&wr_id=897
제목은 "프로축구연맹의 자기반성과 자성을 요구한다."
"연맹의 잘못된 행정을 심판의 잘못으로 몰고 가는 기사를 쓰는 것은 진정 축구를 모르고 기사를 쓰는 것으로 연맹 장학생 기자가 아닌가 의심스럽다! 정확한 사실들을 알고 기자의 양심을 팔지 말고 쓰길 진심으로 바란다!"
....
기사 내용 보면 웃기지도 않죠.
근데 다른 여론 돌아가는거 보니까 '어? 이게 아닌데?' 라고 보고 태세전환한거죠. 뭐? "보이콧하겠다는 건 아니었다." 라...
보이콧하겠다는건 아닌 사람이 공문을 저렇게 씁니까?
한마디로 심판들이 이기회에 한번 조직적으로 움직여 보고, 저 한국축구신문인지 뭔지 이용해서 여론몰이 해 보려다
여론이 너무 안좋으니까 깨갱한 걸로밖에 안보이네요.
하여간 최소한 여론이 어떤지 살펴볼 주변머리는 있는 것 같네요.
첫댓글 어쩜 저리 뻔뻔한지 연맹도 마음에 안들지만 이번엔 더 쌔게 나가지
근데 사실 주심이 최종 책임져야 하는 건 맞지만, 연맹 발표대로라면 김성호는 좀 억울할 수도 있겠네요. 주심은 보기 애매한 위치였고, 정확히 볼 수 있는 부심한테 물어봤고 부심이 PK라고 해서 PK 찍었는데 나중에 부심이 '나 PK라고 얘기한 적 없는데?' 라고 해버리면 진짜 황당할 듯...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심판이 진짜 돈을 먹었다고 해도 저렇게 말도 안되는걸로 부는건 말도 안되죠.
처음부터 예정된 시나리오
빡친다 못해먹겠다 해줄테니 이렇게 해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