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렉션] [DX] 또봇R

[김주영(엄강쇠)]

*사진은 누르면 커집니다. 

*강력 네타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사진이 너무 밝다싶으시면 명암을 조절해주시면 됩니다. 

*예전 리뷰는 http://blog.naver.com/kjyugs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리뷰를 올리는 곳이 많아 일일히 답플을 달아드리기가 곤란하오니 양해부탁드립니다.

이번리뷰는 붉고 붉은 소방차를 컨셉으로 개발된

"또봇 R"

입니다.

 쿼트란을 구성하는 멤버중 유일하게 기아자동차와 인연이 없는 녀석으로써

자체 디자인된 소방차라고 하는군요.

현재  좋은 품질과 내구성으로 인해 어린이는 물론, 부모님들한테도 대호평을

받고있다던 데 한번 리뷰해보겠습니다.

제품명 : 레스큐 TOBOT  "또봇R"

발매년도 : 2013년 3/4분기 

발매정가 : 58000원

박스크기가 매우 큼직하고 들어가있는 놈도 한 덩치하다보니 가격은 비싸도

그전에 리뷰한 또봇C,D보다 가격대비는 좋아보입니다.

그러나저러나 왼쪽 중간에 "소방차 사운드!"라니...

한창 소방차게임이 유행하는 지금 과연 도대체 무슨 사운드일까요?

"Booooooooooooooooooooy♂!?"

시민을 구한다는 컨셉으로 출발한 레스큐 또봇시리즈의 두번째 녀석입니다.

그 첫번째 작품이 경찰을 컨셉으로 한 또봇C였고 그 다음 타자는 많은 분들이 소방차로 예상을

했다고하는군요.

의외의 결과 없이 소방차로 낙점.

하긴 소방차야 변신로봇의 단골모티브고 다양한 변형방식, 참고할만한 컬러링 등 기본자료가 많아

디자인하기 수월했을 것 같긴합니다.

112,119가 나왔으니 다음 레스큐또봇은 무엇일까요?

뇌입원에 검색하니 긴급전화번호 안내 리스트가

간첩신고 111

마약·범죄종합신고 1301

군사기밀,간첩,방산 스파이신고 1337

사이버테러 118

밀수사범신고 125

해양긴급신고 122

이라고 뜨는군요.

개인적으로 해양긴급신고 122를 모티브로  한 해양선 컨셉 또봇이 나왔으면 합니다.

군대 컨셉으로 K9 자주포 컨셉의 전투 또봇도 좋을 듯. 

KIA K9 : 뭐 임마???

일러스트만 봐도 거대한 숄더가 눈에 띕니다.

"거대한 숄더=oh my shoulder=Ang!?=빌리성님"이라는 공식에 의하여

빌리와 소방차 BOY♂는 궁합이 잘 맞을 것같다는 결론이 도출되었습니다

구성품은

 붉게 달아오른 소방차 BOY.

또키 2개 .

(1개는 오른쪽 장딴지에 장비)

워터캐논.

개념찬 설명서.

별 의미없는 스티커.

어린 아이의 욕망과 부모님들의 좌절이 담긴 카달로그.

입니다.

양쪽의 쳐진 어깨가 마치 또봇에 지친 아버지들의 어깨같네요.

 

어디서 많이 본 느낌의 소방차.

 

또봇측에서는 공식적으로 모티브가 없는, 순수 창작디자인된 차량이라곤 하지만

 

라이벌이자 동지인 현대의 트라고를 많이 닮았군요.

 

빨간 것 빼곤 사다리 등 소방차의 특징이 별로 보이지않아 아쉽긴합니다.

 

사다리 2~3개를 합쳐 방패를 만드는 등의 장비가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말이지요.

 

(사랑은 사다리 게임을 타고 가는 법이야 BOY♂)

옆면에는 QR코드스티커가 부착되어있습니다.

 

다른 녀석들처럼 변신하는 법에 관련된 동영상같은 데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난이도가 또봇중엔 가장 쉬운 놈이라 거의 유일하게 "설명서"만 봐도 쉽게

 

변형이 가능하더군요.

 

변신시킬려면 아이의 칭얼댐을 견디며 "공대 아빠"의 퇴근만을 기다려야하는 몇몇 어머니들께는

 

희소식.

 

자체 디자인치고는 꽤나 이쁘게 디자인 된 것같습니다.

 

군데군데 우락부락해보이게 볼륨을 넣은 디테일이라던지 군데군데 클리어부품도

 

아주 좋은 포인트.

 

그러나저러나 영실업 맥기도색실력이 정말 발전 많이 했네요.

 

아무리 맥기면적이 좁다지만 대부분의 제품을  색깔차이 별로 없이 깔끔하게 뽑아내는거보면

 

 말이죠.

그동안 제 리뷰를 보신 분들이시라면 슬슬 색분할퀄리티가 짐작이 가실텐 데요.

간단히 말해 119부분이랑 뒤쪽 황금색부분빼곤 다 색분할이에요.

 

중앙에 /// 표시되있는 부분도 설마 색분할이냐 하며 의문을 품는 분이 계실 텐데

 

네...색분할 맞습니다.맞고요...

 

지나쳐오셨겠지만 위로 좀만 올리시면 소방차 앞부분을 다시 보실 수 있는 데 거기에

 

도색은 하나도 없습니다.

 

특히 앞부분 중앙은 맥기,검정색,빨간색조합인 데 무려 다 색분할....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눈으로 보고 느껴보세요.

밑쪽에 붙어잇는 제너레이션 휠이 작동되면 라이트&사운드기능이 발동됩니다.

 

자세히보시면 앞바퀴와 중간바퀴 사이에 있는 구조물 보이시지요?

 

그쪽에 발전기가 숨어있습니다.

 

그런데  굴러가는 소리가 더 큰 게 함정.

 

쿼트란에 들어가있는 또봇R과의 비교.

 

그런데 다른 놈들과 달리 스케일이 거의 동일합니다.

 

그말인즉슨 변신이 가능한 또봇들이 모인다면 또봇R은 지금보다 크기가 더 커야된다는

 

건데 개인적으로 좀 아쉽군요.

 

더 거대하고 볼륨감 쩌는 또봇R을 만나볼 수 있었을텐데요.

디테일은 쿼트란 또봇R이 좀더 심플한 데 만지다보니 몇몇 부품이 공유된 것으로 보입니다.

특이한 점은 당연히 똑같은 금형을 쓸 것같았던 바퀴부분이 신규 조형이라는 점.  

무광도색과 유광도색을 보는 듯합니다.

쿼트란의 또봇R이 제 취향에 좀 더 맞는 듯하네요.

또봇R 변신!

원작에선 여기말고도 운전대쪽에도 또봇키를 꽂는 곳이 있습니다.

그런데 극중에선 또봇키가 없어도 스스로 변신할 수 있는 게 함정.

 또봇키를 꽂지못해 위기에 몇번 빠졌던 파일럿들만 불쌍합니다.

말씀드렸다시피 변신 난이도가 굉장히 간단합니다.

간단한 것도 간단한거지만 가장 좋은 점은 다른 또봇들에 비해 많이 꺾이거나 결합을

정교하게 맞춰서 해야하는 곳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또봇C나 또봇D같은 경우 2~3군데 부분을 한번에 정교하게 결합해야하거나

각도를 정확히 맞춰야 아구가 맞아 들어가는 까다로운 곳이 꽤 있었는 데 

또봇R은 그런 거 없어요.

종이접기마냥 착착 변형됩니다.

MG건담에서나 볼법한 내부 디테일이 있습니다.

의외로 그럴싸하게말이지요.

이런 거 보면 또봇은 아직도 발전중인 것같습니다.

크고 아름다운 숄더가 돋보이는 또봇 ANG R.

그 외에 탄탄한 복근, 거대한 주먹만 봐도 늘 힘쎄고 강한 아침을 맞이할 것같습니다.

책가방마저 강해보이는 디자인입니다.

깔끔한 뒤태를 위해 뒷바퀴가 종아리안쪽으로 접혀들어가는 변형기믹이 참

좋은 포인트.

생각해보니 크고 아름다운 R의 위치가 수상합니다,

R이 있는 곳에 R표시가 있네요

R하면 생각나는 루리웹의 그분이 떠오릅니다.

애니메이션에선 리포터 코스프레를 자주 합니다.

리포터처럼 "현장에 나온 또봇R입니다"라는 말을 시작으로 자기자신을 3인칭화시켜

말하는 것이 주요 포인트.

덕분에 "저도 참 좋아하는 데요"처럼 정중한 드립도 이따금씩 씁니다.

딱 봐도 덩치차이가 꽤나 있습니다.

단 쿼트란기준의 밸런스라면 이보다 20~30%정도는 더 커야돼는 데 여러모로

참 아쉽군요.

소방모를 쓰고있는 컨셉의 얼굴.

가슴 양쪽의 검정색 바퀴를 돌리면 얼굴에서 LED가 점멸합니다.

위치가 하우두유두?

가동률은 썩 좋진 않네요.

다리는 그럭저럭인 데 어깨부분의 변형과 관절위치가 독특해서 폼을 잡아도

좀 어색합니다.

뭐 그래도 전대물로봇들보단 훨씬 좋긴 한 듯.

완구로써 무기는 엄밀히 말하자면 워터캐논 하나뿐입니다.

워터캐논같은 경우 총신조절이 가능.

 리포터 코스프레를 할때 자주 보이는 마이크라던가 근접무기인 도끼등이 

들어가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크고 길쭉한 것을 들은 소방차BOY♂.jpg

"아무것도 남기지않겠다!"

Q던지고 회수하고 또 다시 Q!!!

내가 하면 트롤, 적이 하면 공포의 추노꾼인 그 캐릭터가 생각나는군요.

각도빨을 잘 잡으면 어느정도 박력있게 보이긴합니다.

변형난이도, 내구성, 프로포션 등 여러가지 토끼를 한번에 잡은 아주 멋진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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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봇의 가장 큰 단점이었던 내구성과 변형난이도를 효율적으로 밸런스를 맞췄다는 점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또봇제품중 쿼트란과 같이 탑을 이루는 아주 모범적인 완구입니다.

다음 완구는 또 무슨 컨셉과 무슨 디자인으로 나올지 정말 기대되네요.

 이정도 퀄리티라면 2014년도에도 장난감쪽에서 또봇의 맹활약은 여전할 듯 싶습니다.

보면 볼수록 만지면 만질수록 또봇의 퀄리티는 경이롭군요.

[장재혁(쭈니아빠)]

전체적으로 튼튼해보이지만 양쪽어깨 회전부(사진에서 흰색) 정말 잘부러집니다 혹시라도 나중에 부러진 부분 보시면 아시겠지만 원형이아닌 반원형이라 강도가 그리좋지않습니다 저희도 산지 한달만에 as보냈고 회사동료도 동일한부분 부러졌습니다 가동시 주의하세요

[박건우(박건담)]

저도 쿼트란과 함께 가장 좋아하는 모델입니다. 손맛도 좋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