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조철희] 아이폰 언팩: 출하량 고려한 가격 정책
● 대부분 예상 범위 내, 달랐던 것은 가격 정책
- 한국시간 13일 새벽 3시에 아이폰15 시리즈가 공개(표2). 공개된 모델은 예년과 같이 4종(일반 6.1인치, 플러스 6.7인치, 프로 6.1인치, 프로맥스 6.7인치)임
- 언팩 행사 관련 내용들이 사전에 언론을 통해 많이 언급됐었는데, USB-C타입 채용, 전모델 다이내믹 아일랜드 적용, 4,800만화소 메인카메라 탑재 등 대부분이 예상대로 공개
- 가격 정책(프로맥스 가격만 낸드 용량 증가로 100달러 상승)만 예상 밖. 글로벌 세트 수요 부진을 고려한 판단
- 또한 일부 우려와 달리 출시일(사전 예약 9월 15일, 매장 판매 22일) 지연은 없었음
● 프로시리즈에 더 힘을 준 애플
- 올해도 프로시리즈(프로+프로맥스)와 일반 모델들의 스펙 차이가 뚜렷
- 프로시리즈에만 티타늄 케이스를 사용해 외관상 차이가 나고 무게도 가벼워졌음. 또한 프로맥스에만 폴디드줌(5배 광학줌)카메라가 탑재
- 소비자들의 교체주기가 길어지면서 동시에 나타난 현상은 하이엔드폰의 매출 비중 증가
- 실제로 아이폰14 프로맥스는 23년 상반기 단일 모델 판매량 글로벌 1위(2,650만대)를 기록. 프로시리즈(프로+프로맥스)의 출시 후 1년간의 출하 비중(12시리즈 48.2%, 13시리즈 54.2%, 14시리즈 66.5%)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
- 출하량 부진을 ASP 상승으로 상쇄하려는 애플의 전략임
● 이미 많이 내려간 눈높이, 그래서 큰 부담도 없는 애플 관련주
- 공급차질(카메라 부품, 디스플레이 등)과 중국 제재 영향으로 아이폰 출하량에 대한 시장 눈높이가 크게 낮아져있고, 관련 회사들의 주가도 부진한 상황
- 그러나 공급차질은 지난해 정저우 폭스콘 공장 셧다운(11월)처럼 전면적인 생산 문제가 아닐뿐더러 순차적으로 해소되고 있음
- 중국 제재 영향도 실질 출하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올해 신모델의 하반기 추정 출하량은 7,440만대(+5.7% YoY). 3분기는 초반 생산 차질로 6% 줄어들지만, 4분기에는 10.2% 증가할 것
- 여전히 스마트폰 산업 내에서 LG이노텍 등 애플 supply chain에 대한 상대적 선호 의견을 유지
리포트: https://bit.ly/3Po60S6
전기전자/2차전지 텔레그램: https://bit.ly/2SEXAb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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