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어제 3월 12일 홀로 스탬프 트레일 다녀왔습니다.</P>
<P>혹시나 하는 마음에 황보님께 전화드렸더니 출근중이라 하셔서 그냥 홀로...</P>
<P>마녀님께도 전화를 했는데, 통화를 못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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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황보님! 스탬프는 대구시 관광문화제과 담당자하고 통화해서 해결했습니다.</P>
<P>황보님 적으신 곳을 두 줄로 긋고 제 이름을 적어도 인정해 주기로 하셨으니 걱정 뚝!!!</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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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늘 다녀 온 길 경로입니다.</P>
<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523331A49B9A9B82B"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811" hspace="1" width="811" vspace="1" border="0"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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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명동 집에서 출발해서</P>
<P>앞산 순환도로를 타고 가서 수목원...</P>
<P>수목원 안에는 잔차 통행금지라, 공익 근무하시는 분한테 잠시 자전거 봐달라고 하고 후다닥 걸어서 갔다 옵니다. </P>
<P>나오는 길에 밀키스 캔 하나 사서 감사의 선물로 공익 분한테 드리니 맘이 개운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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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음은 남평문씨본리세거지...</P>
<P>해필 점심시간이라 문화해설사님이 안계십니다.</P>
<P>얼쩡 거리다가 오랜만에 초등학교 1년 선배님도 뵙고, 대구의 큰 어르신도 뵙고...</P>
<P>제 잔차 가격이 얼마쯤 하냐고 수행하시는 분이 물으시기에 신품일 때 560만원쯤 한다고 말씀 드렸더니</P>
<P>어르신도 차에서 내리셔서 제 잔차 한번 구경하시고 가십니다.</P>
<P>어르신 건강하신 모습 뵙게 되서 반가웠습니다. 늘상 건강하십시요. 사셨다는 잔차 세워만 두지 마시고, 언제 기회라도...</P>
<P>스탬프는 어떻게 해결하고 용연사를 향해 본리임도를 넘어갑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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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음은 용연사...</P>
<P>혹시나 문화재 관람료 달라고 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공사중이라 그런지 그냥 가라고 하십니다.</P>
<P>용연사 입구에 안내부스에 여성해설사분이 계십니다. 스탬프 받고 싸인도 받았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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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음은 비슬산 자연휴양림을 향해 김흥임도를 넘습니다.</P>
<P>김흥임도...길이는 짧지만 오늘도 역시나 힘듭니다.</P>
<P>11일 경주 왕복라이딩 한 영향도 있는 듯(경주 왕복 182Km), 낑낑 대면서 올라갑니다.</P>
<P>역시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지요. 김흥임도 정상에서 유가사 지나 휴양림가는 삼거리까지 신나게 다운힐 합니다.</P>
<P>다시 삼거리에서 유치곤장군님 기념관을 지나 휴양림 주차장까지 낑낑 거리면서 올라갑니다. 단지 2km지만 힘들었습니다.</P>
<P>휴양림 입구에서 휴양림 관리사무소까지 가는 길이 아스팔트로 깨끗이 포장되어 있더군요. </P>
<P>증거 사진입니다. 폰카라 화질은 영...</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31E701C49B9B65F31"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1024" hspace="1" width="1024" vspace="1" border="0"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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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음은 도동서원을 향해서 현풍방향으로 아주 긴 다운힐을 신나게 합니다.</P>
<P>유가에서는 테크노폴리스 기공식 준비를 한다고 바쁘시더군요.</P>
<P>도동서원 가는 다람재 입구까지는 길이 평탄해서 아주 잘 달립니다. </P>
<P>다람재만 넘으면 도동서원인데,,,다람재 입구에서 큰 봉변을 당합니다.</P>
<P>입구 공장에서 개들을 묶어두지 않고 풀어놓고 있어서, 저한테 어스렁거리면서 다가와서 혼비백산...</P>
<P>옆 다른 공장으로 피신...</P>
<P>큰 개 3마리....강아지 3-4마리...</P>
<P>화가 납니다. 개들과 한 10여분 대치를 합니다. 우측의 재로 올라가야 하는데...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273CA1B49B9AE0271"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1024" hspace="1" width="1024" vspace="1" border="0"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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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진에는 큰 개가 한마리만 보이는데 큰 개가 3마리나 됩니다. </P>
<P>개들이 그렇게 짖어도 주인은 나와 보지도 않고...드디어 공장에서 일하시는 분이 보입니다.</P>
<P>개 좀 불러 달라고 큰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랬더니 별 일 다 있다는 표정으로 오더니..."이 개는 물지 않아요" 라고 합니다.</P>
<P>성질이 확 나서 그 사람을 내가 확 물어버리고 싶더군요. </P>
<P>물론 그 사람이 주인은 아니겠지만...개 키우시는 분들 제발 개 좀 묶어 두세요.</P>
<P>지난 번엔 개한테 쫒겨 자동차 엔진룸위에 20분 있었던 적도 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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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또 낑낑대며 다람재를 오릅니다. 꼭대기 정자 옆에 예전에 없던 안내판이 있습니다.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274771B49B9B00664"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1024" hspace="1" width="1024" vspace="1" border="0" /></P>
<P> </P>
<P>드디어 도동서원에 도착해서 스탬프 받습니다.</P>
<P>계시던 해설사 선생님 설명도 잘 해주시는데...처음에 어 스탬프가 어디 갔지 하면서 찾으실 때는 </P>
<P>아무 말도 못했지만 제가 얼마나 당황했는지...</P>
<P>개한테 쫒겨가면서 까지 여기까지 왔는데...</P>
<P>다행히 스탬프 찍고 현풍으로 돌아갑니다.</P>
<P>바람재를 넘어가는 것이 더 빠르지만, 개들을 부딪히는 것이 겁나서 반대길로 돌아갑니다.</P>
<P>맞바람을 맞아가면서...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5753E1B49B9B4FC2E"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1024" hspace="1" width="1024" vspace="1" border="0"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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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입구 보호수인 김굉필 나무입니다. 수령이 400년된 은행나무입니다.</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1753E1B49B9B4FC2F"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1024" hspace="1" width="1024" vspace="1" border="0"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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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음은 현풍...달성공단...반송...옥포...명곡...집</P>
<P>오늘도 달린 거리 총 103Km....</P>
<P>스탬프만 받은 것이 아니라 이야기하며 놀다 보니 시간이 늦어 화원유원지는 못들렸습니다.</P>
<P>오늘 다섯군데 스탬프 받았습니다.</P>
<P>3월에 스탬프 다 받고 열심히 일하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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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정말 수고하셨어요~ 혼자 다녀오시다니 ㅡㅜㅋ 하기사 저도 가고 싶었지만 쟌챠가 오늘까지 대수술이라서 ㅜㅜ 다람재 밑 공장에 큰개들 3마리 밖에 없던가요? 저번에 갔었을 때는 열댓마리가 짖고 쫓아와서 기급했더랬습니다.ㅎㅎ 사람들이 없는 한적한 곳이라 그런지 개를 풀어놓고 있더군요. 고생하셨어요 주말에 또 달려요~
첫댓글 정말 수고하셨어요~ 혼자 다녀오시다니 ㅡㅜㅋ 하기사 저도 가고 싶었지만 쟌챠가 오늘까지 대수술이라서 ㅜㅜ 다람재 밑 공장에 큰개들 3마리 밖에 없던가요? 저번에 갔었을 때는 열댓마리가 짖고 쫓아와서 기급했더랬습니다.ㅎㅎ 사람들이 없는 한적한 곳이라 그런지 개를 풀어놓고 있더군요. 고생하셨어요 주말에 또 달려요~
큰 개 3마리...작은 개 3-4마리...온통 개판이었습니다.
남자형님 잔차 벌써 대수술?? 욕심입니까? 아파서 수술합니까? ㅋ~ 아직 한번도 못봤네요~~
잠시 업글한거 다시 다 되돌려놓고....S한마리 새로 조립해서 입양해딱 ㅡㅜㅋ
예전에 못다한 스탬프가 생각나네요...ㅜㅜ
저도 집에 한장... 네개 정도 찍힌... ㅋ
이 참에 스탬프트레일 동참하시지요.
함께 출똥해요~ ^^
구름개울님 개를 많이 무서워하시네요^^;;; 제가 어릴때부터 온갖 개(?)와 함께 생활을 해서... ;;; 암튼 구름괴물(!)님 대단하심~!! 체력짱~!! 나두 가보고싶다~~
개 진짜 무서워합니다. 뱀은 아주 귀엽게 하는데...
전 발이 하나도 없는 뱀이나 or 발이 무진장 많은 지네, 송충이 등... 이런 넘들 진짜 진짜 싫어합니다.. 경기 일으켜서 실신할 정도...ㅡㅡ;
역쉬 짐승급이시라.. 같이 어울리면 안되겠다능 ㅎㅎㅎ 저도 풀어논 개들 댄니 싫어요 ㅠ.ㅠ 길가다가 만나면 꼼짝도 안하고 주인만 보고 있음 알아서 피해가주시던데... 전화는ㅋㅋㅋㅋㅋㅋ
물론 물리지 않을 가능성이 훨씬 높겠지만, 으르릉거리며 뛰어오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쫄게 되지요. 근데 전화는 왜?
몰라요ㅋㅋㅋㅋㅋ
대니산 통신탑은 올라가봤는데요...엠티비 코스가 있따는건 첨이네요..ㅎㅎ;
예전부터 임도가 있었습니다. 단지 이번엔 코스 안내도 팻말이 서 있다는 것 뿐입니다.
대니산 엠티비코스가 있따면 가봐야 되는데.. 시간나면 함께해요..
아주 멋진 코스입니다. 길이도 적당하구요. 담에 기회 만들어 보겠습니다.
도동서원에서 다람재 올라가기전 우측에 절로 가는 산길이 MTB코스인듯한던데 엠티비코스가 생겼다고 하니 괜찮네요 ^^ 혼자서 그먼 길을 다녀 오시다니 대단하십니다 =-=;
맞습니다. 대개 거기서 시작을 합니다.
엠티비코스가 따로있네요?;;저희집주변에는 그런게 없을까요?ㅋㅋ자전거가지고 산에가니 쳐다보기도하고 어떤분은 욕도하고;;사람많아서 타지도 못하겠구;;학생이구;;ㄱ-
엠티비 코스라고 따로 만든 것이 아니고...임도입니다. 공식화된 느낌이 들어 더 기분이 좋네요.
저같은 초보는 하루에 꿈도 못꿀 거리를..대단하세요!^^
괜히 엄살 부리시는 것이죠?
대구에 오셨다고 들었는데.. 앞으로 더 자주 뵐 수 있겠네요^^
지금은 대구 들어와 있는데, 또 돈벌러 나가야지요. 대구는 저 같은 사이비한테는 돈 벌 기회를 안주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