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차 점수 (3/19) |
2차 점수 (4/30) |
3차 점수 (5/28) |
4차 점수 (6/4) | 5차점수 (6/25) |
6차 점수 (7/30) |
Listening |
7 |
9 |
7.5 |
8 | 7.5 |
7 |
Reading |
6.5 |
7 |
7 |
7.5 | 7 |
7 |
Writing |
5 |
6 |
6 |
6 | 6 |
7 |
Speaking |
5.5 |
6.5 |
6 |
6 | 5.5 |
7 |
Overall |
6.0 |
7.0 |
6.5 |
7.0 | 6.5 |
7.0 |
제가 이런 글을 쓰는 날이 올줄이야...진짜 감격에 또 감격입니다.
아마 지금 이 순간에도 '내가 이 시험을 통과할 수 있을까? 올해 안에는 통과할 수 있을까? 난 안 되는거 아닐까?'
하는 분 분명히 계실거에요. 오늘 아침에도 제가 한 생각이니까요.
근데 하면 됩니다. 올해 안에는 안 되더라도 언젠간 됩니다. 그냥 포기만 안 하시면 받을 수 있어요.
저는 지금 미국 거주중인데
미국 산다고 하면 분명 영어도 많이 노출되고, 분명 원어민 친구도 있고, 그러니까 당연히 잘 할거라 생각하시죠?
아닙니다. 절대 아니고요, 미국 20년 살아도 식당에서 주문 하나 제대로 못 하는 사람들이 쌔고 쌨어요.
특히 저처럼 유학을 온게 아니고 부끄러움 잘 타는 성격은 하루 종일 영어 한 마디 안 쓸때가 더 많아요.
그리고 문제집도 제대로 된것도 없고..학원도 없고..오프라인 스터디는 뭐 먹는건가요?ㅋ
스피킹 족보 한권 받으려고 배송비까지 6만원씩 결제해야 되고...시험 준비는 한국이 정말 짱짱맨이라고 생각해요.
여튼 저 열심히 공부했다는것을 어필! 하고자..ㅋㅋ
많은 분들이 한 번에 붙었어요~, 영어권에서 중고대학교 나왔어서 그냥 가서 시험 봤어요~ 이 얘기를 게시판에서 읽을 때마다
정말 많은 좌절을 했더랬죠. 왜 우리 부모님은 한국 토박이인가..왜 나는 흙수저로 태어나서 외국서 살아본적도 없나..하는 생각까지 해보고요(엄마 미안)ㅋㅋ;;
저는 아이엘츠 공부만은 5개월 한 상태에요.
하.지.만......
그 이전에 수능때에도 영어 섭섭치 않게 점수 받았었고,
직장에 있을 때에도 외국인을 가뭄에 콩나듯 볼 기회가 있어서(두달에 한번쯤?ㅋ) 회화는 무섭지 않았지만(공부를 했다는 뜻이 아님 그냥 지껄이는데로 말하는건 하는 수준),
수능 이후에 제대로 된 영어 공부 따위는 해 본적이 거의 없고요....
3년전 토익이 640점, 텝스가 510 점이었으니 뭐 말 다했죠;;;
미국에 온 이후로 매주 튜터링을 일주일에 2시간씩 원어민과 하여서 발음교정을 최대한 했고,
대학칼리지 영어교실 일주일에 8시간씩 3개월 다녀서 문법+작문 기법을 다졌고,
동네 공립학교에서 일주일에 2시간씩 세번 하는 주부 영어교실을 1년을 다녔으며,
작년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토플 준비를 해서 마지막에 총점 83점을 받았었어요.
제가 이걸 전부 나열한 이유는 아이엘츠가 만만한 시험이 아니라는걸 알려드리고 싶어서에요.
미국에 온 2년동안 외국인 친구는 없었지만 최대한 제 스스로를 영어 환경에 노출시키려고
할 수 있는 공부 코스는 전부 쫓아다녔음에도 불구하고, 생활 영어는 이제 어느 정도 됐다고 생각했음에도
아이엘츠는 어렵더군요.....
그러니 기죽지 마세요. 다른 분들 한번에 붙었다? 공부 3개월 하고 붙었다?
다 본인 영어 점수 뽐내려고 그 이전에 공부한거 다 얘기 안한거에요.
강남 8학군 살면서 원어민 강사 과외 받고 사는 수준 아닌 이상에야 평범한 토종 한국인이 절대 아이엘츠 공부 3개월 하고 붙지 않아요.
시간 걸리는거 당연하고요, 발음 이상한거 당연하고요, 인토네이션 이상한거 당연하고요, 문법대로 글쓰기 못 하겠는거, 에세이 구조 이상한거 다 너무나 당연해요. 언제 제대로 배웠어야 말이죠.
학원 다녀도 마찮가지에요. 학원에서 점수 받는 팁 같은거, 스트립트 좀 준다고 본인이 공부 안해도 받을 수 있는거 아니잖아요.
제가 생각하기에 한국에서 영어와 관련된 전공, 일을 하고 계시지 않으면 Each 7 은 무조건 2년 걸린다고 생각됩니다.
딱 제가 지금까지 들인 시간들이죠.
여튼 기죽지 마시라는거!! 힘내세요!!
저는 맘고생이 너무 심했어서요 정말로 기죽지 말고 그냥 공부 또 공부하시면 돼요.
무념무상으로 공부하면 언젠간 되겠지...하시고요 방황할 시간도 아까우니까 그냥 하던거 쭉 밀고 나가세요.
나의 IELTS 공부 노하우
IELTS Listening
처음에는 그냥 TV 틀면 나오는 뉴스를 들었습니다.
못 알아듣겠데요...왜냐하면 그냥 못 알아듣.....ㅋㅋㅋㅋ
저 스스로를 분석을 해보았습니다.
1. Vocab이 너무 부족해서 -> 그래서 토플도 대비할겸 해커스 녹색 보카책을 다 외웠습니다.
2. 아는 Vocab도 안 들립니다 -> 알고보니 한국에서 들었던 발음이랑 전혀 다른 발음들이 있음.
ex) method : 한국서 메쏘드, 메쏘드 하죠? 이거 발음 메띳 이에요. 메쏘드 하면 전혀 못 알아 듣습니다.
3. 이젠 Vocab는 알겠는데 이해가 안됩디다 -> 그래서 그냥 스크립트를 봤어요. 보니까 이해 하겠데요, 영어는 무조건 주어 먼저, 주어가 뭘 한다! 근데 그 뭐가 뭐다~ 이런 순서에요. 그러니 차근차근 끊어서 듣는 연습도 하시면 좋습니다.
--> 이 이후는 그냥 많이 듣기, 공부하기 싫을 때는 그냥 BBC 나 CNN 틀어놓고 딴짓도 많이 했어요.
근데 중요한건 전에도 리스닝 공부방법에 써놨었지만 아나운서들이 하는 얘기가 이해는 안되도 단어 전부 정확히 들릴 때까지 들으셔야 돼요. 예를 들면 He is a boy. 했으면 제 귀에 히 이즈 어 보이 다 들어와야 됩니다. 심지어 뭉개지는 연음까지 전부 떼어져서 들릴 정도로. 그렇지 않으면 어차피 들어도 모르는데 못 들어서 이해 못하게 되는 불상사가 생긴다는....
시험대비는 솔직히 두번째 시험에서 원하던 overall을 받았기 때문에 더 공부하지 않았지만 그 이전에는
매일매일 캠브릿지 한권에 시험 4개 들어있는것중에 하나씩 30분씩 매일 풀었어요.
예를 들어 오늘은 7권의 Test 1 을 들었어요, 채점 후에 다시 그냥 쭉 들어요 30분간. 근데 안내방송 막 뛰어넘으면 15분에도 주파 가능하니까요. 다시 쭉 들었는데도 모르겠다, 그 부분을 자세히 다시 들어요, 그래도 모르겠다 스크립트를 봐요. 내가 아는 단어인데 못 알아들었으면 소리 내서 같이 쭉 읽고, 내가 모르는 단어이면 그 단어를 외워요. 모르는 단어면 더 좋을 수도 있어요 발음도 새로 같이 외우는거니까.
다음날 Test2를 같은 방법으로 해요.
다음주가 되었어요. 8권의 Test 1을 풀어요, 다음날 2를 풀어요,
그 다음주에는 9권을 풀면서 7권을 다시 풀어요, 일주일밖에 안 지났는데 엄청 새롭고 틀린데 또 틀려요. 다시 들어요.
그 다다음주에는 10권을 풀면서 8권을 다시 풀어요, 또 새로워요 이번엔 다른걸 틀렸어요, 다시 들어요.
이쯤되면 내가 뭘 계속 못 듣는지 취약한 부분이 나옵니다. 그럼 그 부분만 연습하시면 돼요.
도움이 되었던 사이트는 많은 분들이 추천해주신
BBC 6minute english, 같은 사이트의 English we speak, BBC world new 랑 캠브릿지 7~11권.
그리고 틈틈이 Youtube에 Ielts로 검색해서 tip 이랑 강의 많이 봤고요,
TED는 그 전에도 틈나는대로 영어 자막으로 봤어요.
IELTS Reading
사실 리딩은 보카가 절반 이상 먹고 들어가고요
끊어 읽기만 잘 하면 금방 풀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As much as you may have fond memories of your school holidays, among teachers, parents,and policy makers, there is a lot of debate over how long a school break should be.
이런 글이 있다고 하면 그냥 길기 때문에 엄청 복잡해 보이지만 끊어보십시다.
As much as you may have fond memories of your school holidays, <- 부연설명 눈으로 흝고 넘어가기
among teachers, parents,and policy makers, <- 이것도 부연설명 눈으로 흝고요
there/ is /a lot of debate over / how long a school break should be. <- 이게 중심문장인데
주어는 There 이고, 동사는 is 죠? 여기까지 쉽죠? 해석은 '있다' -> 그럼 뭐가 있느냐?
' a lot of debate' 많은 논란들이 있었네요, 뭣 때문에? 그 뒤에 'over' 가 대상을 확인해줍니다. 'debate over' 이건 한 덩어리로 가는거에요. 라이팅할 때도 debate을 쓰고 싶다~ 하면 debate over 를 쓰셔야 됩니다 debate는 over랑 짝꿍! 여튼
논란의 대상은요? 'how long a school break should be' 아 학교가 break를 얼마나 길게 해야되냐가 대상이었네요.
무조건 직독직해만이 살길입니다. 쭉 읽어오면서 탁탁 필요한데 끊어주시면 해석 빠르고요
뭐가 이걸 받고 문법이 역순이고 다 필요없어요. 그냥 읽으면서 바로바로 이해하셔야 시간 맞춰서 해석 다 할 수 있습니다.
리딩의 목표는 단 한번씩만 읽고 문제 풀기! 지문을 빨리 읽고 문자 풀자~가 아니고요 지문을 꼼꼼히 읽고 문제를 잘 풀자가 목표여야 합니다. 두 세번까진 괜찮은데 네다섯번까지 꼼꼼히 막 읽고, 답 못찾고 하면 시간 금방가요.
저는 시험장에서 리딩 파트 1은 10분안에 풀고, 파트2는 20분, 파트3는 30분안에 푸는 것을 목표로 잡았었는데
연습때에는 파트2도 15분, 파트3도 15분으로 연습해 가셔야 시험때 저 여유가 있게 답을 찾을 수 있어요. 더 긴장되니까 나도 모르게 시간을 더 쓸수 밖에 없거든요.
그리고 푸는 순서는 문제먼저-> 그다음 지문 해석 하셔야 돼요.
문제를 보고 이건 시간 순서대로 나오는 문제다(True, false, not given 아니면 빈칸 채우기), 아니다 이건 한 단락 읽고 풀어야 되는 문제다(heading), 아니다 이건 지문 전체를 읽고 풀어야 되는 문제다(작가의 의도를 묻는 문제) 이걸 파악하고 들어가셔야
과학자 이름이 나오면 True, false, not given를 바로바로 체크하고 넘어가고 빈칸채우기도 그때그때 하고 할 수 있습니다.
지문 전부 읽고 문제 전부 풀려면 다 까먹기 마련이에요.
IELTS Writing
네..라이팅은 드릴 말씀이 없고요..ㅋㅋㅋ
솔직히 마지막 7점은 어떻게 맞았냐면 문제가 리싸이클링 이라서 그냥 서술쭉 문법 맞춰서 해줬거든요.
만약에 그래프 나왔으면 또 6점 나왔을거라고 확신! 합니다;;;
Tast1 은
그래도 6점을 계속 맞았던 비법은 해커스 아이엘츠 라이팅 중급 인강 들었는데 정말 도움 됐어요. 기본틀 잡고 어떻게 구조를 잡아야 되겠다..유형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게 쓰는 법..이런거 도움됐고요-> 이러고 받은게 5.5
그 다음에 그 유명한 사이먼 홈피에 가서 유형 한개씩 뽑아서 따라쓰기
그 다음에 무조건 사이먼이 풀 답변 달아놓은 그래프 문제만 골라서 제 마음 대로 그래프 분석을 한 다음에 사이먼 정답과 맞춰보기
그 다음에 어느 정도 혼자 쓸 수 있게 된 상태에서 실전문제를 골라 답변을 만들고 여기 카페에서 운영하는 첨삭 서비스를 받았어요.
Tast2 는
워낙에 칼리지 어학당 3개월 다닐때 공부를 열심히 해놔서 기본 문법같은건 잡혀있었고요(이부분에 드릴 팁이 없네요ㅠㅠ)
해커스 인강도 기본적인 아이디어 짜내는법 도움 받았고,
사이먼 따라쓰기 많이 했고요.
칼리지 어학당 다닌것을 바탕으로 말씀드리면 에세이는 3단계 아시죠? 인트로(브릿지포함)- 바디- 결론입니다.
아이엘츠 에세이는 보통 4단계죠 인트로- 바디1 - 바디2 -결론 이죠.
바디의 갯수는 내가 인트로에서 했던 얘기를 바탕으로 만드는건데 우리는 그럴만한 시간적 여유가 없으니까
인트로는 그냥 문제를 paraphrasing 해주는 수준으로 가면 됩니다.
예를 들면 문제가 '보통 조직의 리더는 나이 많은 사람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젊은이는 리더에 적합지 않다고 생각한다. 너는 그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니?'
이거라고 하면 인트로는
'In many cases, we can easily see that older people lead their organizations...' 이렇게 시작해줍니다.
다른 내용 아니고 정확히 문제를 똑같은 내용으로 단어만 바꿔서 써 줍니다. 이게 영어권 애들이 하는 이상한 짓(?)입니다.
왜 같은 얘기를 또하지? 하는데 그냥 얘네는 이게 일상이랍니다. 웃기게 남의 얘기 따라하기???;;;
우리의 다음 문장은 그 다음 문장을 paraphrase 해주면 되겠죠
'...There are some arguments that young people are not suitable the leading positions and they don't have an enough capacity to oversee other people including elders.'
네 같은 내용 똑같이 써줍니다. 그 다음에 제 논지 써주면 됩니다.
In my opinion, in my point of view, from my personal perspective, based on my personal experience ->이렇게 쓸 말이 많아요.
평범하게 in my opinion, I think both older and young people have their own strong points.
이게 인트로 끝입니다.(네 제가 7점의 수준이라 어딘가 틀렸을거라 확신이 들지만 암튼..ㅋ;;)
그럼 바디1 뭐가 됩니까? -> older people 의 강점
바디2 뭐가 됩니까? -> young people 의 강점
왜 바디를 이렇게 짰을까요? 왜냐면 인트로에서 제 논지가 각자 장점이 있다고 했기 때문이에요.
만약에 제 논지가 '나이든 사람이 당연히 리더감이다' 라고 했으면
바디1 -> order people 의 강점
바디2 -> young people 의 단점
이렇게 가셔도 되고요,
그냥 바디1,2 나눌거 없이 본문 하나를 길게 쭉쭉 나이든 사람의 장점만 나열하셔도 돼요.
중요한건 인트로에 내가 내놓은 논지를 본문에서 그에 알맞게 설명할 수 있느냐거든요.
결론: 네..또 인트로랑 똑같이 쓰면 됩니다. 왜냐구요? 그냥 영어권 애들 읽기 습관이래요-_-....당연히 했던말 또할거라 생각한답니다.
To sum up, in conclusion 이런거 하나 골라서 써 주시고요
To sum up, I believe the leaders' qualification is not determined by theire ages, but their unique strenghts. 이렇게 써 줍니다.
네..인트로랑 결론은 형식만 다르지 내용 똑같습니다. 오해하지 마시고 그냥 같은 내용으로 쓰세요.
중요한건 어떻게 얘기를 끌어나가겠다 2분정도는 꼭 시간 내서 구조를 잘 짜셔야 되고요
body 1, body2 에 포함되지 않을 어떤 내용도 인트로에 넣지 마세요. 그래서 미리 구조를 짜셔야 됩니다.
예를 들어 만약에 인트로에다가 젊은 사람이 더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걔네는 열정도 많고, 건강하고...... 이런 사족을 달아버리면
당연히 이 영어권 사람들은 열정에 대한 예시가 바디 1에 나오고, 건강에 대한 예시가 바디 2에 나올거라 예상합니다.
본문에 쓰지 않을 내용이시면 사족 달지 않는게 중요!!!!!! 하고요 어떤 내용도 들어가도 괜찮을만큼 뜬구름 잡는 얘기를 의견으로 제시해야 됩니다. 저처럼 "각자 장점이 있다" -> 어떤 장점인지 전혀 인트로에서 밝힐 필요가 없고요 본문에서 풀어쓰면 됩니다.
그리고 본문에서 가끔 나이든 사람들은 건강은 좋지 않지만....이런 얘기도 하지 마세요. 그냥 강점만 담백하게 쓰세요.
IELTS Speaking
네 할말이 많죠....
맨 처음엔 그냥 아이엘츠 스피킹 이 카페에서 제작해서 서점에 나와있는 문제집을 샀습니다.
그냥 한 번씩 읽었습니다. 그걸로 브레인 스토밍이 될 줄 알았습니다. 전혀요.
제 아이디어가 아니니 안 나옵디다.
그래서 예상문제들을 다시 추려서 혼자 연습을 해보았습니다. 어느 순간 어디까지 연습했더라? 하면서 같은 자리를 맴돌았습니다.
또 망했습니다.
그 다음엔 스피디하게 여러 주제를 다양하게 연습해보았습니다.
High level of vocab 개나주고 또 망했습니다.
4월 30일에 6.5를 받아서 금방 7.0 올라가겠거니 했는데 점점 떨어지기만 했습니다.
맘고생이 장난 아니었죠...
원래 내 실력이 6.0 수준인데 괜히 못 올라갈 나무 쳐다봐서 이 고생을 하고 있나..이런 생각 정말 많이 하고요.
이후에 깨달은 사실은 내가 영어권에서 태어났거나 or 여기서 정규 교육과정을 밟지 않은 이상에야
서른 넘어서 미국와서 이제 생활영어 뗀 수준으로는 즉흥적인 스피치 통과할 수 없는 시험이겠거니 싶어서
토픽 별로 정말 에세이 쓰는 수준으로 스트립트를 짰습니다.
토픽은 그냥 여기 카페에 올라오는 예상문제만 커버해도 다 됩니다.
Part1은 작년 9월것까지 만들었더니 정말 토씨하나 안 틀리고 아는 문제만 다 받았고요
Part 2&3는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만들어서 준비했는데 6번의 시험동안 단 한번도 준비했던 토픽을 못 받았습니다.
더 많이 했었어야 하는게 맞는데 정말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이라 속도가 안 붙었어요..
고득점 노리시는 분들은 정말 1년치 준비하시면 다 커버될거라 생각해요.
짜고 혼자 연습하고, 남편 붙잡고 질문하라고 시키고, 모르겠는 주제(short trip, but dislike)는 원어민에게 물어봤습니다.
예를 들어 질문이
In what ways are cinemas today different from cinemas when you were a child? 면
짜놓은 스크립트
Across the decades, cinemas have evolved so fast. The most significant change is the structure of them.
In the past, most cinemas had few screens or just one, but nowadays they have changed into multiplexes which can contain up to 20 screens. In addition, with developing technology, we now enjoy watching 3 or 4-dimentional movies which didn't exist when I was young.
네 이거 혼자 제가 짠거에요. 이렇게까지 준비하니 진짜 말할 때 하나씩 수준높은 보카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시제는 현재완료를 많이 쓸 수록 원어민들이 자연스럽게 듣는 느낌적인 느낌이 있고요(왜냐하면 모든 사건들이 하루아침에 뿅! 하고 이루어 지는건 아니니까) 능동태만 계속 쓰면 대화가 엄청 지루한 느낌이 온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므로 수동태도 적절히 섞어주기.
네,,시간 많이 들였죠. 어떤 분들은 너무 시간 많이 걸려서 말리는거 잘 알고 있습니다. 근데 어쩌겠어요, 제 수준이 즉흥적으로 말할 수준이 아닌걸....근데 목표 점수는 높고..ㅠㅠ
스크립트를 일단 혼자 짜고, 매주 튜터가 오면 보여주고 문법 수정받았습니다. 그럼 그 문법 수정된걸로 다시 입에 붙이는 연습하고
하루에 스크립트 짜는 것까지 6-7시간씩 한것 같아요.
합격 후기를 보면서 친구하고 연습 좀 하고 가서 시험관이랑 수다떨듯이 말하고 왔어요~는 제 해당사항이 아니었습니다. 애석하게도....
고로 본인의 실력을 잘 가늠하셔서 본인에게 맞는 전략을 구사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스크립트를 짜는 장점은 : 높은 수준의 보카를 찾아낼 수 있다, 브레인 스토밍에 좋다
단점은: 준비 안된 주제를 받으면 더더욱 당황한다(아예 안 짰을 때보다), 자꾸 짜놓은걸 기억해보려고 시도하다 말이 어색해진다,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다..등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최근 몇주동안은 아이엘츠에서 스피킹 파트너도 구해서 연습했는데 참 좋더라고요.
왜 진작 안 했을까 싶기도 할 정도로..일단 강제성이 있고 다른 사람한테 말 하는건데 완벽하고 싶어서 또 연습하게 되고요.
근데 일단 파트너를 구하실 때에는 같은 목표점수를 노리는 분하고 하시는게 더 좋은것 같더라고요.
도움받았던 사이트는: http://ieltsspeakingquestions.blogspot.com/ -> 여기에 많은 예상답변들이 있으니 참고하시고
사이먼 사이트 가시면 동영상 강의 있어요. 무료로된 것만 봐도 도움 많이 되니 한번씩 꼭 보시고요
EBS actual English 강의 보시면 정말 쓸만한 표현 많이 건지실 수 있고
Youtube는 정말 보물상자에요. Youtube를 보시면 어마어마한 정보들을 건지실 수 있고, 리스닝은 덤입니다.
알츠스쿨 열공가족분께 보내는 메세지
너무너무 길게 쓴것 같지만
제가 늘 후기를 읽을 때면
긴게 재밌더라고요 짧은 것보다 핫핫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꼭 통과하실거니까 용기잃지 마시고 그냥 무념무상으로 쭉 공부만 하세요.
말씀드렸듯이 우리에겐 좌절할 시간도 없어요.
이 카페 매일 출근도장 열심히 찍어서 하루는 열심멤버인가? 7일 매일 오면 잡히는 통계에 제 아이디 떠서 깜짝 놀랬을때도 있어요ㅋㅋ
정말 카페지기님, 스텝분들 열일하시는데 고생 많으시고 감사합니다.
이제 그만 와도 될것같아요 당분간.
마지막으로 최근 저에게 큰 용기를 주었던 명언 남기고 갑니다.
If you're going through hell, keep going.
- Winston Churchill
알츠스쿨 열공가족 여러분 화이팅!
♥ 열공가족 여러분께..
졸업하시는 분께서 현재 열심히 다음 시험을 준비하고 계시는 열공가족분들을 위해 남겨주신 정말 소중한 경험담입니다. 읽으신 후에는 글쓰신 분께 댓글로 졸업축하메세지를 남겨주세요.
첫댓글 멋진후기 감사합니다.컨디셔널 오퍼 받고 오버롤 7 받아야하는데 지금은 6.5,앞으로 남은 시험은 3번...무념무상 그냥 가겠습니다!
과락이 없는 조건이면 7.0은 제일 자신있는 과목을 바짝 끌어올리시는것도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될겁니다 힘내세요!
감사합니다~용기를 얻게 되네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8.12 21:1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8.13 01:52
축하드립니다. 이치 7.0목표로 2년 가까이 하고 있는데 오버올 7.0에서 올라가지를 않네요.
믿었던 리딩에서 미끌어지고 ㅡ ㅡ 라이팅은 오프토픽으로 6.5 ㅠ ㅠ
그래도 스피킹에서 첨으로 7.0나온걸 위안삼고 있네요. 직장인이라 새벽잠 줄여가며 하고 있는데 쉽지않은 시험이네요.
다시 한번 더 축하드리고 저도 곧 each 7.0 따라가고 싶네요 ^^
그 정도면 진짜 다 되신거에요~ 언제 운이 따라주느냐, 언제 내가 준비한 주제가 나오느냐도 진짜 한몫하니까요 힘내셔서 계속계속 시험보세요. 생각보다는 더 금방 되니까 지치지 마시고 바짝바짝 해서 빨리 끝내세요 진짜 지리지리한게 더 피 말려요ㅠㅠ
@모니모니 오늘 지난 10/29 성적 니왔는데 each 7.0나왔어요 ㅠ ㅠ
O 7.5 L8.0 R7.5 W7.0 S7.5
정말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안되면 PTE academic 으로 전향하려고 했는데 정말 스피킹 라이팅 주제 운이 따르니 되네요.
님 말씀대로 지치지 않고 계속 했던게 결국 되네요
2015.1에 overall 6.0 시작해서 2015.12에 overall 7.0이후 10개월 만이네요.(23번 쳤어요 ㅠ ㅠ)
별도 후기는 정리해서 써야겠어요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DUCATI 합격 축하드려요!! 23번ㄷㄷㄷ 시험비만도 허거걱..힘들게 하셨으니 앞으로 다른 일들은 수월하게 풀리실거에요. 원하시던 일들 쭉쭉 잘 되길 빕니다^^
상세하고 리얼한 후기 감사합니다
재미있고 가슴에 콕 박히게 오는 문구들에 살떨리는 한편
휴... 보카 초록이를 외워야하는거구나~라는 생각이 님의 후기를 보며 강하게 들었습니다
훌륭한 점수 축하드리고요
저도 처음에 초록이 보카 우습게 봤는데 아니더라고요. 솔직히 토플 준비하던 작년 10월-1월 사이에 외운걸로 아이엘츠 보카 다 커버됐구요 아이엘츠 준비하면서는 보카 공부 거의 안 했어요. 이디엄만 공부했어요. 꼭 외우세요 리딩하실 때 깜짝 놀라실거에요ㅎㅎ
축하드려요~ 위로와 나도 할 수 있다는 힘을 얻고 갑니다~
자세한 후기 정말 감사드립니다.많이 힘이 되었습니다.
후기 감사합니다. 오늘 셤보고 와서 살짝 많이 맨붕 상태였는데.. 힐링이 되네요 ㅠㅠ
저는 라이팅에서 7이 안나오고 점수가 안올라 너무 절망적이에요 지금 ㅠㅠ 8월 20일꺼 보는데 그냥 무념무상으로 공부만 쭉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드네요 후기 넘 감사해요 !!! 정말 와닿아요 ㅠㅠ
자세한 후기 너무 감사드리네요 저도 2년정도 잡고 하는 공부라 생각하고 있던차에 이런 성공후기 글을 읽으니 용기가 나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저도 긴 후기글 좋아요 ㅎㅎ 정말 상세하고 재밌는 후기 ! 또 얼마나 열심하셨을지 눈에 보이는 열정도! 많이 배워갑니다! 저도 칠점 필요한데 후기보고 에너지 받아서 열공해야겠습니다 후기 정말 감사합니다 :) !!
완전 도움되는 조언 감사합니다. 저랑 이번 시험 주제가 비슷하셨던 것 같아요 스피킹 파트2 에서 shot trip, but dislike 이 질문 대체 무슨 질문인가요 (죄송해요) ? 보는 순간 멘붕이 왔었거든요...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합니다 ㅠ ㅠ
이거 아마 6월 스피킹 기출문제인가 그럴건데 '자주 가야되는데 싫은 곳' 이렇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 trip이 우리가 생각하는 여행이 아니고 그냥 잠깐 나갔다 오는것도 되더라고요. 저는 차에 기름넣으러 주유소가는게 제일 싫다고 짜놨거든요. 원어민한테 저 질문 그대로 하니 자긴 주유소가는게 싫다고 하길래..ㅋㅋ 근데 grocery shopping 가는거나 이런거 하셔도 될 것 같아요.
고생많으셨습니다. 한문장 한문장이 맘에 와 닿아 감동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방황할 시간도 아깝다는 조언과 무념무상으로 학습에 정진하라는 말씀~~
감동의 눈물 주르륵입니다. 만학도 이다보니 참으로 영어가 어렵구나를 절감하며 공부합니다. 대학교시절 일본어배울때는 즐겁고 재미나게 적어도 고통스럽진 않았거든요..일본계 은행에 다닐 정도로 잘 구사했는데, 영어는 그게 아니더라구요..좌절의 연속이며 영어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가 참으로 엄청납니다. 도움이 되는 멋진 합격수기 였습니다.
님의 배려가 돋보이는 대목입니다. 훌륭한 합격점수 축하드립니다.
진정어린 자세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진짜 열심히 하신 것이 느껴집니다 축하드려요
그간의 점수 변화를 보니 수고한 과정이 조금이나마 느껴집니다. ㅠ.ㅠ 대단& 고생하셨어요.
저도 얼른 셤보고 점수& 팁 공유하고 싶어요..
감사합니다.조언해주신대로 전 시험 4.5였던 라이팅도 잘썼고 특히 스피킹 파트2가 short trip,dislike가 나와서 깜놀.물론 주유소라고 얘기했지만 전개는...ㅠㅠ 혹시 짜놓으신 스크립트 한번 올려주실수 있으세요?
자세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너무나 감사한 후기입니다.
일년 계획하고 이번 달 부터 시작했는데,
혼자 공부하는 게 많은 의지력이 필요하고,
영국에 살며 시작하는 IELTS가 다 늦은 나이에 저에게도 만만치는 않은데,
님의 상세한 후기에 용기를 얻습니다.
Good luck for your future in America!!!
저도 스피킹.. 매일 2시간씩 스카이프 튜터링하고 매일 몇시간 걸리더라도 꾸역꾸역 스크립트짜기+아이디어짜내기 3-4개월은 하면서 아이디어 80개 이상 거의 노트 한권이 꽉차서 터져나갈만큼 정리한 뒤에야 7점이 뜨더군요. 스크립트 대로 똑같이 말을 못하지만 익숙해진 표현들이 알아서 입밖으로 튀어나오더라고요. 한번 궤도에 오르고 나니 그뒤로는 7점 잘 나옵니다. 여러모로 공감가는 후기에요, 고생하셨어요. :)
정말 노력이 보이네요 ~ 감사합니다 !
스피킹 정말 ㅜㅜ 부러워요 결국 해내셨네요
정말 공감가고 이해되는 후기네요.. 감사합니다. ㅜㅜ 스피킹 7 때문에 일년넘게 별거별거 다 하고 있었는데...
이 글 읽고 다시 힘내서 공부해야 겠어요
후기 정말 감사해요. 다른분들 후기보면 님이 말씀하신대로 영어권나라에서 고등학교 나오고 아님 영어를 어느정도 잘하신 상태에서 하신거 보며 좌절했는데 이렇게 저랑 비슷한 상황에서의 후기를 보니 위안이 됩니다.
많이 느끼고 공감가는 글입니다. 읽으면서 웃기고 많이 웃었어요. 라이팅 설명해주실때요...하하
다시 공부해야 하는데 어떻게 시작하나 막막했거든요. 스피킹 때문에 너무 고생했던 기억이 있어서 어찌 시작하나 했는데 무던하게 하나씩 시작해야되나봐요. 좋은 사이트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쪼록 원하시는 공부 잘 성취하시길 바랍니다. 많은 분들이 희망을 가지시고 좋은 기운얻으신거 같아요.
저또한 오랜만에 들어와서 기운 충전하고 갑니다. ^ ^
와.진짜이렇게자세한후기너무감사드려요
정말노력많이하셨네요ㅜㅜ역시공부에왕도는없나봐요
축하드리고감사헤요~
우와 후기 정말 잘 읽었습니다.~ 결국 열심히 하는 길밖엔 없네요!
자극이 많이 되네요. 정말 쉽게 볼 아이엘츠가 아닌거죠...T.T 그래도 하루하루 열심히 하려고요. 고생하셨고 후기 정말 감사드려요.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D
정말 후기보고 용기얻고 갑니다!! 축하드리고 정말 감사해요!!
후기 정말 감사합니다 축하드려요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정말 독하게 붙들고 해야할 시험인걸 다시한번 느끼고 갑니다 축하드려요!!!!
대단하시네요. 섬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정성 어린 후기 너무 감사합니다. 노력하신 것이 생생하게 느껴져요.
축하드립니다
좋은글 잘읽었어요
다 읽지도 않았는데 진심 정성이 벌써 느껴져 먼저 남기고 다시 정독하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길 바래요 !!^^
후기 너무 잘읽었습니다.
다른사람들 다 3개월만에 첫시험에 해냈대서 나같은 사람은 안되는구나 좌절했습니다
솔직한 후기 너무 감사드려요 덕분에 용기 얻고 갑니다..
언젠간 저도 여기에 졸업글을 올리게 되길 기대해봅니다..
축하드려요!!!!!
긴 후기지만 너무 잘 쓰셔서 자주 들어와서 읽고 있어요.~ 희망도 주시고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