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러 반란 여파 속 美 기술주 랠리 멈춤, 나스닥 1.2%
러시아 반란 이벤트에 기술주 랠리가 멈춤.
높은 금리가 지속될 가능성 부담 지속에 투심 위축.
스페인 금융 퍼럼 주시.
모건스탠리, 단기 조정 위험 경고.
달러 약세, 유가 상승.
다우지수는 12.72포인트(0.04%) 내린 33,714.71.
S&P 500 지수는 19.51포인트(0.45%) 내린 4,328.82.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56.74포인트(1.16%) 떨어진 13,335.78.
2거래일 연속 1% 이상의 큰 폭 하락을 기록한 것.
투자자들은 러시아의 반란 사태가 미칠 여파를 주시하며 한동안 지속된 랠리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에 조정을 받을지를 주시.
주말 동안 러시아 용병 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용병단을 이끌고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로 진격하며 무장 반란을 일으켰으나 해당 사태는 하루 만에 종료.
이에 따라 시장에 미친 영향도 제한적이었다. 다만 투자자들은 이번 사태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과 원자재 가격에 미칠 영향 등을 주시.
투자자들은 28일과 29일 예정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유럽 포럼 참석도 주시할 것으로 예상.
파월 의장은 28일에는 포르투갈에서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 포럼에 참석해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와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 앤드루 베일리 잉글랜드은행(BOE) 총재와 정책 토론에 나설 예정. 29일에는 스페인에서 열리는 '금융 안정'을 주제로 한 콘퍼런스에서 스페인 중앙은행 총재와 대담할 예정.
파월 의장은 해당 포럼에서 미국의 통화 정책과 관련해 구체적인 발언을 내놓을지는 불확실하지만, 설사 발언이 나오더라도 지난주 의회에서의 발언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
이번 주 30일에는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5월 PCE 가격지수가 나옴.
이달 중순 나온 5월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CPI)는 크게 둔화했으나 근원 CPI 상승률은 5%대를 유지하며 소폭 둔화.
이코노미스트들은 5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월보다 0.3% 올라 전달의 0.4%에서 소폭 둔화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 전년 대비로도 4.6% 올라 전달의 4.7% 상승에서 0.1%포인트 하락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
인플레이션이 끈질기게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연준의 긴축 기조가 장기화할 가능성도 커질 것으로 예상.
이날 시장에 영향을 미칠 재료가 부재하면서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진 모습.
비관론을 계속 피력해온 모건스탠리는 증시의 조정이 임박했다며 지수가 단기 조정 위험에 처해 있다고 진단.
모건스탠리 "증시의 역풍 요인이 순풍 요인을 큰 폭으로 압도하며 과거에도 큰 조정의 위험이 이처럼 큰 적이 많지 않았다"
윌슨은 연말 S&P500지수 목표치를 3,900으로 제시하고 있는 대표적인 약세론자.
올해 들어 나스닥 지수는 인공지능(AI) 열풍과 저가매수세 유입 등에 힘입어 27% 이상 급등하며 지난 1983년 이후 최고의 상반기를 예약했으나, 6월 하순 들어 주춤하는 모습.
최근 기준금리를 동결한 연준이 '연내 2회' 추가 인상을 시사하면서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기조를 이어갈 것임을 예고한 것이 금리에 민감한 성장주들에 일정 부분 타격을 준 것으로 보임.
비록 단기간에 막을 내렸지만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이 주말 동안 무장반란을 일으킨 것도 시장에 부담.
투자자들이 반란 사태의 여파가 어떻게 전개될지 주시하면서 위험자산 투자에 신중한 태도를 취했다는 분석. 러시아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하기 때문.
S&P500지수 내 통신, 임의소비재, 기술 관련주가 하락하고, 부동산, 에너지, 자재 관련주가 상승.
그동안 가파르게 상승했던 기술주들이 조정을 받음.
이날 엔비디아는 3.7%,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은 3.6%,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3.3% 각각 급락.
골드만삭스의 투자의견 하향이라는 악재까지 겹친 테슬라는 6.1% 급락.
모더나의 주가는 UBS가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한 가운데 1% 이상 상승.
루시드는 영국 슈퍼카 업체 애스턴 마틴에 파워트레인 및 배터리 시스템을 공급하는 제휴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는 장중 10% 이상 올랐다가 1% 상승.
CME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7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23.1%를,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76.9%.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81포인트(6.03%) 상승한 14.25.
달러 약세, 제한적 약세. 연준이 매파적인 기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파월 의장의 유럽 연설을 앞두고 숨고르기 형태의 되돌림 장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 안전선호 현상이 주춤. 새롭게 불거진 지정학적 이슈도 아직 외환시장에 직접적인 파장을 미치지는 않음.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2.894보다 0.13% 하락한 102.761.
달러화는 143.503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43.782엔보다 0.279엔(0.19%) 하락.
유로화는 유로당 1.09095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8912달러보다 0.00183달러(0.17%) 상승.
국제 유가 상승, 지정학적 불안 속에 상승.
8월 인도분 WTI는 배럴당 0.3%(0.21달러) 오른 69.37달러.
8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0.5%(0.33달러) 오른 74.18달러.
국제 금값 상승, 지정학적 불안 속에 상승했으나, 반란 사태가 조기 종결된 덕분에 그 폭은 작음.
8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2%(4.20달러) 오른 1,933.80달러.
미 국채 하락, 주말 동안 러시아에서 무장 반란이 일어나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일어난데다 유럽 경제지표가 부진한 양상을 보이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돼 국채 매수세가 우위.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2.10bp 하락한 3.722%.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0.30bp 하락한 4.742%.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0.40bp 하락한 3.815%.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100.2bp에서 -101.0bp로 마이너스폭이 유지.
유럽증시, 긴축·침체 우려에 하락
긴축·침체 우려에 하락 마감.
범유럽 지수인 STOXX600 지수는 전장 대비 0.46포인트(0.10%) 내린 452.68. 지난주 내내 하락한 데 이어 6거래일째 하락세.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6.88포인트(0.11%) 밀린 1만5813.06.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20.93포인트(0.29%) 오른 7184.35.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8.29포인트(0.11%) 후퇴한 7453.8.
지난주 영국을 비롯한 유럽 국가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상에 나서며 긴축 경계가 다시금 고조된 데다, 부진한 경제 지표로 침체 우려도 커짐.
주말 러시아 용병 기업 바그너 그룹이 반란을 일으켰다는 소식도 시장에 불안감.
24일 모스크바로 진격하던 바그너 그룹은 반란 하루 만에 벨라루스의 중재에 따라 러시아 당국과 합의.
이날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잠적 이틀 만에 내놓은 공개 발언에서 러시아 정부를 전복할 의도는 없었다고 밝혔으나 시장은 여전히 추이를 주시하고 있음.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프리고진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공개한 11분짜리 음성 메시지에서 이번 진격은 우크라이나에서의 비효율적인 전쟁 수행에 항의하기 위함이지 러시아 정부를 전복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
경제 지표도 부진. 이날 발표된 독일 Ifo 기업환경지수는 6월 88.5. 시장 전망치(90.7)나 직전달 수치(91.5)를 하회하는 수준.
기업환경지수는 독일 기업들의 경기 판단을 보여주는 수치로 지난 4월까지 6개월 연속 상승했으나 5월 하락세로 돌아서 6월까지 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감.
섹터별로는 화학이 0.9%, 석유·가스가 0.8% 각각 상승했으나, 헬스케어가 1.1% 내리며 지수 하락을 견인.
중국증시, 지표 부진·경기 침체 우려에 하락
단오절 연휴 소비 데이터 약세 보이며 4거래일 연속 하락.
단오절 소비 부진 여파에 급락, 상하이 6개월래 최저.
연휴 관광 여행 인원은 전년 대비 32.3% 증가했으나 노동절 연휴 보다 반등폭 작음.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47.10포인트(1.47%) 하락한 3,150.80.
선전종합지수는 36.83포인트(1.81%) 하락한 2,003.07
창업판은 25.59포인트(1.16%) 내린 2186.25.
상하이 지수는 부진한 중국의 단오절 연휴 데이터에 낙폭을 키우다 저점에 가까운 수준에서 거래를 마무리.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세.
단오절 연휴 중국 국내 여행 소비는 코로나 이전 수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남.
연휴 관광 여행 인원은 전년 대비 32.3% 증가했으나 노동절 연휴 때보다는 반등폭이 작은 것으로 나타남.
"연휴 관광 데이터는 코로나 이후 대면 서비스의 모멘텀이 희미해지고 있음을 가리킨다. 여행 당 평균 소비가 2019년보다 16% 낮아졌다. 이는 소비 의지가 약해졌거나 구매력이 줄었음을 시사한다"
이날 S&P글로벌레이팅스도 불안정한 회복세를 언급하며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5.5%에서 5.2%로 하향 조정.
상하이 지수에선 컴퓨터와 인공지능(AI) 섹터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
에너지, 금융, 주류 대형주들이 일제히 하락하며 주가지수를 끌어내림. 배터리 대장주 CATL, 반도체 대장주 SMIC 등 일부 통신, 기술 대형주들이 하락장 속에서도 상승하며 선전.
거래대금은 상하이 3989억 위안, 선전 5784억 위안으로 총 9773억 위안을 기록한 가운데 전 거래일 대비 4%가량 감소하며 7거래일 만에 1조 위안 아래로 떨어짐.
외인 자금은 순매수 전환. 후구퉁 거래는 17.30억 위안 순매도했으나, 선구퉁 거래가 38.47억 위안 순매수한 가운데 총 21.17억 위안 순매수.
이날 인민은행은 홍콩금융관리국(HKMA)의 중앙청산시스템(CMU) 채권 입찰 플랫폼을 통해 중앙은행증권을 발행. 은행은 낙찰 금리가 2.24%인 6개월물(182일) 만기의 채권을 50억 위안 발행.
역내 위안화는 절하 고시.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261위안(0.36%) 올린 7.2056위안에 고시.
오는 30일에는 중국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될 예정.
일본증시, 저가매수와 글로벌 경기 우려 등이 혼재하며 약보합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부각.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82.73포인트(0.25%) 내린 32,698.81.
토픽스 지수는 4.56포인트(0.2%) 하락한 2,260.17.
지수는 개장 초반 하락세로 출발해 반등한 뒤 장중 보합권 근처에서 등락. 오전엔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보이다가 차익 매물에 밀려 결국 내림세 마감.
지난 주말 달러-엔 환율이 상승(엔화 약세)하며 수출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회복했고, 최근 지수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도 유입.
다만, 주요국의 통화긴축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증시 반등을 막아섬. 러시아 군사 지도부에 대한 용병 단체의 반란 사태는 도쿄 시장에 제한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
BIS는 지난 일요일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인플레이션을 많은 중앙은행의 목표치인 2%로 낮추는 것이 예상보다 어려울 수 있다고 진단.
CNN 역시 한동안 경제에 큰 타격을 주지 않으면서 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이제는 시간이 지나면서 침체의 그림자가 나오고 있다고 경고.
업종별로는 선박 운송, 화학 등이 강세 분위기를 주도.
외환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0.11% 하락한 102.75.
마감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6% 내린 143.44엔.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최근 차익실현에 나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러시아 사태는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으리라고 전망.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마침내 지난 두 달간의 상당한 랠리 이후 일부 차익실현에 나섰다"
"지난주의 일부 조정은 기본적으로 기술적인 것으로 S&P500지수가 저항선에 다다랐기 때문"
"앞으로 (러시아 사태는) 분명 전 세계에 더 많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가져다주지만, 원자재 가격이 큰 폭으로 뛰지 않는 한 시장은 러시아의 정치적 변동성을 대체로 무시할 것"
지정학적 이벤트와 세계 금융 행보 주목.
러시아발 이벤트는 헤프닝처럼 끝났지만 후폭풍은 잔존.
중요한 것은 중앙은행 금리 인상 행보.
우리 시장은 여전히 수급 장세 변동성 지속 예상.
종목별 장세가 펼쳐지는 가운데 미 시장 기술주 급락이 미칠 파장도 염려되는...하지만 우리 시장이 선 반영된 점에 주목.
가던 길 돌아보는 시간이 아쉬울 어닝 시즌의 결과물을 들여다 보자.
흔들리는 수급 장세... 오늘은 다시 외인과 금융투자의 양시장 매도 공세.
개인이 사들이는 시장에서 상승 보기 힘들다는 공식이 오늘도 이어짐.
대형주 위주의 약세로 시총상위에서 어두운 그림자 드리움.
기술주 약세 움직임 속에서도 전기전자와 운수장비로 매수는 이어짐.
장 초반 밀어내는 프로그램 힘에 추풍낙엽처럼 지다가 오후 들어선 기관들의 매도 매물이 줄어들며 하락 폭이 축소.
코스닥이 약세 규모를 키웠는데 장중 악재들이 속출.... 셀트리온 3인방에 대한 미국에서 들려온 악재.
결과는 더 두고봐야 할 과제. 장 끝나고서야 알게되는 정보의 한계에 당황스러웠을 것.
2차전지에서도 차익물 속출하는 모습.
자동차는 강한 힘을 보여주며 상승 유지.
원화 강세 전환에도 외인들 돌아서는 모습은 안 보여줌. 현선물 모두 매도인 가운데 선물 매도 공세가 거칠었다.
어제 먹은 거 토해내는 모습.
- 전거래일보다 0.03% 내린 2581.39에 마감
- 외국인 1080억 팔자…개인 600억·기관 162억 사자
- 삼성전자, 0.28% 상승…7만2700원과 100원 차이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 지수가 약보합으로 27일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쌍끌이 ‘사자’에 나섰지만 외국인의 매도 압력이 더 거셌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81포인트(0.03%) 내린 2581.39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1080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600억원 사자세를 보였다. 기관도 162억원 매수 우위였다. 금융투자가 1572억원을 팔았지만 연기금 등이 1185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01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521억원 매도 우위로 총 722억원의 매도 물량이 발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특별한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여전히 과열 부담을 덜어 놓는 구간 속에서 매물 소화 과정을 전개하고 있다”며 “미국 대형 기술주에 대한 투자의견이 하향된 점은 국내 기술주 투자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시장을 둘러싼 분위기는 전날부터 좋지 않았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4% 하락한 3만3714.71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45% 내린 4328.82를 기록했다. S&P 지수는 4300선마저 위태롭게 됐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16% 떨어진 1만3335.78에 거래를 마쳤다.
그간 초강세장을 이끌어온 빅테크주가 일제히 하락하며 3대 지수는 2거래일 연속 내렸다. 엔비디아는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간밤 3% 넘게 빠졌다. 테슬라도 세계 최대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리면서 6% 넘게 폭락했다.
국내 증시도 영향받아 대형주가 0.10% 내렸다. 반면 중형주와 소형주는 0.33%, 0.29%씩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이 3.95% 상승했고 운수창고, 운수장비,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등이 1% 넘게 올랐다. 반면 의약품과 의료정밀은 2% 넘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0.28%(200원) 오른 7만26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7만2700원)에 한층 가까워졌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SK하이닉스(000660)는 0.53%, 0.44% 하락했다.
자동차와 관련주는 이날도 강세였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가 2.74%, 0.82%씩 올랐으며 현대모비스(012330)는 4% 넘게 상승 마감했다.
동국홀딩스(001230)는 인적분할에 따른신사업 확장 기대에 24% 넘게 상승했다. 앞서 지난 1일 동국제강(460860)은 동국홀딩스와 신설법인 열연사업회사 동국제강, 신설법인 냉연사업회사 동국씨엠 총 3개사로 분할했다. 동국홀딩스는 철강과 소부장 시너지 사업을 발굴한 뒤 IT와 물류 등 그룹 연관 사업으로 영역을 넓힌다.
자동차용 엔진과 트랜스미션 등을 생산해 현대차와 기아 등에 공급하는 조선내화(000480)도 19.77% 올랐다. 성안(011300)은 베트남과 희토류 협력을 강화한다는 소식에 12% 넘게 올랐다.
상한가 없이 438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없이 434개 종목이 내렸다. 64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5억2875만주, 거래대금은 8조3612억원으로 집계됐다.
- 2차전지·헬스케어에 외국인 매도 집중
- 에코프로 3.02%↓, 셀트리온헬스케어 8.05%↓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27일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 속 하락 마감했다. 미국 주식시장에서 나스닥지수가 1% 넘게 하락하는 등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이자 국내 증시도 이러한 영향을 받아 내림세로 장을 끝마쳤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6포인트(-0.61%) 내린 874.1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24억원, 519억원 규모를 순매도했고, 개인만 2888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 본부장은 “코스닥은 외국인이 이차전지와 헬스케어 등 시총 상위 주에 대한 순매도가 집중되며 낙폭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개인은 홀로 2887억원어치 주식을 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헬스케어 등 시총 상위주에 대한 외국인의 순매도가 집중되며 낙폭을 키웠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유통(-3.51%), 금융(-2.25%), 음식료담배(-1.96%), 오락문화(-1.77%), 컴퓨터서비스(-1.45%)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인터넷(3.21%), 통신서비스(2.57%), 기타제조(2.09%), 디지털컨텐츠(1.12%), 통신장비(1.03%) 등은 1% 이상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가운데선 간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급락 여파에 2차전지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2.68%, 3.02% 하락했다.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의 보험 등재 여부가 불확실해지면서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은 각각 8.05%, 5.89% 하락했다. 반면 소니와 사업 제휴설이 전해진 펄어비스(263750)는 6.38% 급등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6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653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는 없었고, 831개 종목이 하락, 88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다.
거래량은 12억 25만 4000주, 거래 대금은 8조 8421만 2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첫댓글 양시장 소폭 하락 출발...
외인과 금융투자 양시장 매도로 시작...
원/달러 0.4원 상승 출발... 1.2원 상승
0.1원 하락 전환... 굿... 0.6원 상승 전환...윽!
1.8원 하락
3.7원 하락
6.5원 하락
6원 하락 1300.3원 마감
시총상위 약세 우세...
코스닥 시총상위 약세 혼조...
일본 0.06% 하락
일본 0.72% 하락
중국 0.93% 상승
일본 0.49% 하락 마감
중국 1.33% 상승
중국 0.49% 상승 마감
초반 눌러대는 힘이 강함. 개인 수급들 양시장 매수에 눈치보기...
좀 더 후진.... -0.51%, -0.66%
외인과 금융투자 전기전자 매도 ...
사들이는 업종들이 있다는데 주목
외인 전기전자, 화학 매수로 전환.... 운수장비, 유통, 전기가스, 금융으로 매수 손길....
상승 기운의 흔적은 안 보이는...
외인 코스피 매수 전환, 코스닥은 1천억 이상 매도 공세...
코스피는 빠르게 되돌려 올라오는 흐름.... 코스닥 반등은 아직.,..
그래도 양시장 모두 개인 매수세 주춤...
외인 다시 매도 전환한 코스피.... 개인들 양시장 1천억 매수 행진... 손 털고 쉬어야 겠다., ㅋㅋ
나스닥 선물은 0.16% 상승....
0.39% 상승...
셀트리온은 치매 치료제인 ‘도네리온패치’에 대한 제조업무정지 3개월 처분. 제품 생산을 맡긴 아이큐어가 해당 품목 제조 시 기준서를 미준수했기 때문. 셀트리온은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지 않아 처분 대상이 됐다는 설명.
셀트리온 3인방 외인 매도 매물에 급락 모드....
공매도 세력들 활개치는.....
셀트리온이 3년 전 인수한 일본 다케다제약의 아시아 태평양지역 의약품 판권을 다시 매물로 내놓음.
바이오업계에선 내년 신약 개발사로의 대전환을 앞두고 본격적인 사업 재정비 일환으로 해석.
셀트리온은 2020년 6월 다케다제약으로부터 한국을 비롯해 태국 대만 홍콩 마카오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호주 등 9개 국가에서 판매 중인 18개 의약품의 특허, 상표, 판매에 대한 권리를 인수. 최종 인수 가격은 3074억원. 인수한 제품군에는 당뇨병 치료제인 네시나와 액토스, 고혈압 치료제 이달비 등 전문의약품과 감기약 화이투벤, 구내염 치료제 알보칠 등 소비자에게 잘 알려진 일반의약품도 포함
서 회장은 “4조~5조원의 실탄을 마련해 메신저 리보핵산(mRNA) 등 바이오 플랫폼 기술을 확보한 회사 위주로 인수를 검토하겠다. 올 3~4분기 자금 집행이 가능하다”
셀트리온은 현재 연결기준 현금 가용 자산이 5400억원뿐이지만 자사주, 채권, 주식교환, 서 회장 개인 주식 등을 동원하면 조단위 M&A를 할 수 있을 것.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의 미국 보험 등재가 어려울 수 있다는 내용이 언급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었다는 평가. 셀트리온 측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한 상태.
“휴미라가 속해있는 시장은 상위 3개 PBM이 처방의 80%를 담당하고 있으며, 다시 사보험과 공보험으로 나뉜다. 옵텁Rx가 확보하고 있는 휴미라 시장 21% 중 약 10%를 커버하는 포뮬러리와의 계약 내용에 해당하며, 다른 PBM들과 협의를 지속하겠다”
한편 다국적 제약사 애브비가 개발한 휴미라는 2022년 기준 매출액이 207억달러(한화 약 26조9514억원)에 달하는 블록버스터 의약품. 누적 매출액도 2003년 첫 출시된 이후 지난해까지 2190억달러로 세계 1위를 차지 오는 7월 미국에서 휴미라 물질특허가 만료되면서 본격적인 바이오시밀러 경쟁을 앞두고 있음.
보험약제관리기업(PBM) 옵텀RX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의 추가 등재를 결정하며 암젠, 산도즈, BI 등을 확정지었다고 보도. 미국의 PBM은 의약품 약가와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의약품 결제 중간자 역할을 수행하는 민간 기업으로, 보험사를 대신해 제약사와 약가, 리베이트 등을 협상. 처방약 목록을 관리해 의약품 급여 비율과 우선순위를 결정하기에 보험 등재 기업에 포함돼야 매출 성장이 가능. 그러나 이번 옵텀RX의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추가 등재 리스트에 셀트리온이 생산한 제품이 빠지면서 단기 매출에 불확실성이 커진 셈.
이베스트투자증권은 “국내 기업의 경우, 고농도 바이오시밀러를 생산하고 있어서 등재 수혜를 기대했는데, 타격을 입게 됐다. 다른 PBM이나 공보험을 노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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