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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1.06.15 14:27
▲ 14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 있는 브란덴부르크 문 앞에서 영화 스타워즈 등장인물인 다스베이더로 분장한 배우가 함께 사진을 찍을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AP 연합
입력 : 2011.06.1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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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의 겨드랑이 냄새에 '기절'한 것으로 추정되는 강아지 한 마리가 해외 네티즌들을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이 개는 인터넷 개인방송 혹은 채팅을 진행하는 것으로 보이는 주인 옆에 붙어 단란한 한때를 보내고 있던 중 갑자기 뒤로 벌렁 나자빠진다. 상의를 벗고 있는 주인의 겨드랑이 사이에 머리를 집어넣은 개가 갑자기 기절이라도 하는 것처럼 정신을 잃고 만 것.
갑작스러운 개의 행동을 목격한 주인은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는데, 정작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이 깜짝 놀란다. 체취로 인한 기절인지, 아니면 그냥 잠이 든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영상에 나오는 개 주인의 체취는 분명히 특별해 보인다"는 것이 네티즌들 대다수의 반응이다.
민종식 기자
입력 : 2011.06.1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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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우먼'의 투명 비행기가 현실화될 전망이다. 그러나 에어버스사가 14일 공개한 투명 비행기 컨셉은 훨씬 덩치가 크고 기술적 수준이 높다. 2050년 취항할 이 항공기의 가장 큰 특징은 뭐니 뭐니해도 투명한 동체. 비행기 밖 풍경을 깨끗이 바라볼 수 있다. 또 비행 중 발생하는 열 에너지를 모으는 좌석, 가상 골프 코스가 인상적이다.
항공기의 "생체 프레임"은 뼈가 가벼운 새의 구조로부터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빛의 밝기를 걸러주는 외부 '피부'도 갖게 된다.
퍼스트 클래스, 비즈니스, 이코노미와 같은 좌석 등급이 없어진다는 설명도 눈길을 끈다. 고객의 취향과 바람에 따라 좌석은 개인화된다. 쉬고 싶다거나 게임을 하고 싶다거나 일행과 대화를 즐기고 싶다면 그에 맞게 좌석 환경이 갖추어진다는 것이다.
이윤기자
입력 : 2011.06.1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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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고하고 깊은 내공의 할아버지가 해외 동영상 사이트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는 바로 옆으로 자동차가 날아들어도 크게 놀라는 않고 평상심을 유지했다.
화제의 '강심장 어르신'은 방송사와 인터뷰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곧 상상하기 어려운 사건이 터진다. 자동차 한 대가 날아와 굴러 떨어진 것이다. 강심장 노인은 고개를 돌리기는 했지만 큰 동요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세상사에 달관한 모양이다.
"작은 일에 괜히 놀라거나 흥분하지 말고 오늘 하루도 차분히 지내야겠다"고 다짐하게 만드는 교훈적인 이미지다.
이윤기자
입력 : 2011.06.1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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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의 머리카락을 움켜쥐고 버티는 카멜레온이 해외 인터넷 스타로 떠올랐다.
카멜레온의 표정과 자세는 드라마틱하다. 금발을 두 손(?)으로 꽉 쥔 것처럼 보인다. 표정도 아주 단호하다. 허공을 바라보는 눈빛도 강렬하다.
일부 네티즌들은 카멜레온이 '금발 그네'를 타는 것 같다고 말한다. 넘어지지 않기 위해 버티고 있다는 설명도 있다.
박일범 기자
입력 : 2011.06.1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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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장갑, 포크, 싸구려 레이저 포인트 등을 재료로 사용한 'X맨 코스플레이 사진'이 큰 웃음을 주고 있다.
울버린 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재료는 고무장갑과 포크, 접착용 테이프 등 단 세 가지다. 손에 고무장갑을 끼고 테이프로 포크를 손등에 붙인 후 주먹을 꽉 쥐면 울버린으로 변신이 가능하다.
눈동자에서 강력한 광선을 발사하는 엑스맨으로 변신하기 위해서는 색안경과 레이저 포인트만 있으면 되는데, 실제 영화 주인공 못지않은 강력한 포스가 발산된다는 것이 사진을 본 네티즌들의 의견이다. 또 매그니토 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소품은 낡은 양동이 하나면 충분하다.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생활용품도 코스플레이의 좋은 재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사진들이 주는 교훈(?)이다.
민종식 기자
입력 : 2011.06.1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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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위해 아침식사를 준비하는 로봇들의 모습이 공개되어 화제다. 독일 뮌헨공과대학 로봇 연구팀이 미국의 퍼스널 로봇 제임스와 독일의 양팔 로봇 로지를 이용, 사람 대신 로봇이 직접 장을 보고 준비된 재료로 음식을 만드는 모습을 시연 공개한 것이다.
퍼스널 로봇(일반 가정에서 가사활동을 돕는 목적으로 개발된 인간과 비슷한 크기와 형태를 지닌 로봇)의 상용화를 준비하는 프로젝트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시연에서 제임스와 로지는 분업과 협동 작업을 통해 뮌헨식 아침식사를 준비하는 데 성공했다. 이동 가능한 제임스가 장보기와 바게트 빵 썰기, 접시 나르기를 맡고 팔 동작이 세분화된 로지가 바바리안 소시지 조리를 담당하여 식사 준비에 나선 것. 완성된 음식이 제임스를 통해 식탁에 차려지자 이를 지켜보던 연구원들은 성공적인 미션 수행에 기뻐하며 환호성을 보냈다. SF 영화에서처럼 일반 가정에서도 이 요리하는 로봇의 도움을 받게 될 날이 멀지 않은 듯 하다.
한미영 기자
입력 : 2011.06.1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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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조각이 된 헛된 희망의 흔적들을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변신시키는 작가들이 있어 화제다. 일명 ‘꿈의 유령’이란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 미국 아티스트 듀오가 작품의 재료로 삼고 있는 것은 바로 당첨 안 된 복권종이들. 알록달록 화려한 색상의 복권들을 캔버스와 프레임 위에 덧씌워 현대인들의 좌절된 욕망을 다양한 형태로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 출신의 이 부부 콤비 작가는 2007년 산책길에서 우연히 길에 떨어진 화려한 색상의 복권종이를 보고 영감을 얻어 복권종이로 만든 설치미술 작품들 ‘꿈’ 시리즈를 만들기 시작했다고. 이들의 대표작 <꿈의 자동차>, <꿈의 집>, <꿈의 휴가>는 바로 복권에 당첨된 사람들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3대 상품을 형상화한 것이다. 쓰레기가 된 복권종이 수 톤을 수집한 후 작업에 착수한 이들은 각 상품을 실제로 구매할 경우 필요한 금액만큼의 복권을 사용해 각각의 작품을 만들었다고. 꿈의 휴가는 2만 9천 달러(약 3천 1백만 원), 꿈의 자동차는 3만 9천 달러(약 4천 2백만 원), 꿈의 집은 7만 달러(약 7천 5백만 원) 상당의 복권이 소요되었다. 위 예술품을 만드는 데 1억원이 훨씬 넘는 돈이 들어간 셈이다.
한미영 기자
입력 : 2011.06.1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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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스톡홀름 중심가에 난데없는 거대 구멍이 등장해 화제다. 쇼핑가가 밀집한 세르겔 광장 한복판에 땅 속 암반이 드러날 정도로 깊이 팬 삼각형 모양의 구멍이 생겨나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 것.
유튜브를 통해 그 모습이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의 시선까지 사로잡은 이 의문의 구멍은 사실 초현실주의 아티스트 에릭 요한슨이 설치한 공공미술. 원근감이 살아있는 절벽 암반의 사진들을 광장 바닥에 붙여 마치 천길 낭떠러지처럼 보이도록 착시 효과를 일으킨 것이다. 착시를 이용한 기존의 공공미술이 페인팅 위주였던 것에 반해 요한슨의 작품은 실사 사진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그 독특함을 인정받고 있다.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이 가짜 절벽을 마치 진짜 절벽처럼 건너뛰는 작가의 퍼포먼스와 이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아무렇지 않게 절벽 위를 지나다니는 행인들의 모습이 대조되는 코믹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한미영 기자
입력 : 2011.06.1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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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토스트기를 독특한 재료를 사용해 거대 벽화로 표현해낸 작품이 있어 화제다. 아르헨티나의 아트 듀오 FA+가 세피아 색감의 다양한 명암을 지닌 화소들을 이어 붙여 모자이크식으로 완성한 이 작품의 재료는 바로 토스트 빵. 빵 조각 하나하나의 굽기 시간을 조절해 하얀색부터 노르스름한 색, 갈색, 검은색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색 원소들을 만든 후 이를 조합하여 만든 것이다.
폭 5m, 높이 4.5m에 이르는 이 거대 벽화에 사용된 토스트 빵은 무려 2천 5백 개. 작가들에 따르면 토스트기를 가지고 있는 지인들을 총동원해 이 거대 토스트기 그림을 완성하는 데 꼬박 이틀이 소요되었다고. 2001년 부에노스아이레스 비엔날레를 통해 일반에 공개되면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이 토스트빵 토스트기는 현재 부에노스아이레스 현대미술관에 상설 전시되어 있는 인기 전시작품 중 하나이다.
한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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