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초등학교에 '과학영재 유학촌센터' 세운다
박사골후예 삼계초에…전북도 적극 지원 나서
속보= 박사골의 후예, 임실 삼계초등학교 학생들이 과학경진대회에서 잇따라 선전하는 가운데 이 학교에 과학영재교육 유학촌센터가 들어설 전망이다.
임실삼계초등학교에 따르면 지난 2일 전북대학교 자연관찰탐구대회에서 5학년 김수명 학생과 김미나 학생이 최우수상을, 지난달 26일 전북과학교육원에서 실시한 과학탐구실험대회에서 6학년 김경금 학생과 이강혁 학생이 최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이에 앞서 삼계초 학생들은 지난 4월, 전라북도과학교육원이 주최한 전북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해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 (본보 4월18일 1면 보도)
삼계초 학생들의 눈부신 선전은 전체 학생이 31명에 불과한 소규모학교, 그것도 폐교위기에 몰린 농촌학교라는 불리함을 극복하고 이뤄낸 값진 결실이다.
특히 면(面) 단위로는 전국 최다인 152명의 박사를 배출한 '박사골'의 후손 답게 두뇌를 활용한 특기·적성교육의 성과이어서 전국적인 관심을 샀다.
이로 인해 과학분야에 관심 있는 도시 학생들의 입학 문의가 쇄도하면서 아예 과학분야를 특화한 유학촌센터를 건립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는 것.
실제 임실군은 강완묵 군수가 직접 삼계초에 과학영재교육 유학촌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줄 것을 요구하는 등 적극적으로 뛰어 들었다.
전북도도 향후 유학촌센터가 들어설 경우 운영비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지는 등 작은 농촌학교를 특화교육으로 살리려는 거센 몸부림이 일고 있다.
삼계초 이동열 교장은 "학생들과 교직원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소규모 농촌학교를 살려보자' 는 신념으로 선진 농촌모델학교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라며 "전북도교육청과 임실군청의 도움을 받아 '박사골 과학영재교육 유학촌 센터'를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첫댓글 듣던중 반가운 소식인데 용두사미가 아닌 계획대로 실현 되기를 기대해보세
삼계초등 만세!
감사 합니다
고오래~
만세다 만세~!!
후배들이여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