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청이 주관하고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서 평가 및 선정해 발표한 ‘2012년 중소기업 특성화고 육성사업’에 인천지역 특성화고등학교가 대거 선정됐다.
2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중소기업청에서 지난 2007년부터 산업계 수요와 연계해 기술·기능인력을 양성하고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대상 학교를 전국적으로 80곳을 지정한 가운데 인천에서는 인천세무고·정석항공과학고·운봉공고 등 3곳이 추가로 지정, 현재 총 10곳의 특성화고가 ‘중소기업 특성화고 육성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인천에서는 인천기계공고·인천여자공고·인천여상·인천비즈니스고·한국문화콘텐츠고(구 문성정보미디어고)·문학정보고·강남영상미디어고 등 7곳이 지정돼 연간 약 1억9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취업률 향상 프로그램,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중소기업 이해 프로그램, 취업캠프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특성화 학교 수가 각각 73개, 118개인 서울과 경기도에는 10곳과 13곳이 지정을 받은 데 비해 특성화고 28곳인 인천에서 10곳이 지정을 받은 것은 16개 시·도교육청 중에서 특성화고 학교 수 대비 최다로 선정된 것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많은 학교가 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산업계 수요와 연계한 학과 개편과 차별화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등 지속적인 지원으로 특성화고를 취업 중심학교로 개편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