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증평 기숙형 중학교 설립 64% 찬성 978명 대상 설문 실시 조항원, hwjho123@yahoo.co.kr 등록일: 2009-10-15 오후 2:47:21 |
괴산증평교육청(교육장 이상용)이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기숙형 중학교 설립에 학부모와 지역주민, 동문들이 대부분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교육청에 따르면 농촌지역 소규모 중학교를 통·폐합하고 중심학교를 선정해 기숙사 설치와 교육여건 개선 등으로 명품학교 육성을 위해, 기숙형 중학교 설립을 추진키로 하고 대상지역인 감물과 장연, 연풍, 칠성, 불정 등 5개 면의 학부모와 지역주민, 동문 등 987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0~18일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64.4%가 찬성한 것으로 조사 됐다.
이번 설문 조사에서는 학부모 253명(74.9%), 지역주민 310명(65.5%), 동문 73명(41.5%) 등 64.4%인 636명이 찬성 의사를 밝혀 기숙형 중학교 설립에 학부모가 주민과 동문보다 더 적극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중심학교 설립 지역 선호도에선 일단 자기지역에 설립해야 한다는 응답이 많았고, '자기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을 선정한다면'이란 전제에선 칠성면(43.7%), 감물면(22.3%) 등의 선호 순으로 밝혀졌다.
중심학교 선정시 고려사항으론 지역접근성이 49.3%로 가장 높았고 학교시설 여건(36.9%)이 그 다음을 차지했다.
기숙사 입주 희망 여부에선 학부모 338명 중 48.5%인 164명이 희망했고, 학급당 인원의 적정여부에선 47.9%가 26~30명이 가장 적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기숙형 중학교 설립을 반대(351명, 35.6%)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모교와 지역학교 폐교에 따라 야기될 수 있는 지역사회 황폐화, 지역발전 저해 등을 이유로 들었다.
한편 교육청은 이번 설문조사를 토대로 중심학교 지역 선정과 부지 확보 방안 등의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고 2011년 3월 기숙형 중학교를 개교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청은 그동안 학교장, 학부모, 운영위원, 지역인사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져 왔다.
칠성이 자존심을 유린당한 칠성초,중 학부모회 교육청 항의 방문 내용(10/31)
【괴산=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괴산증평교육청이 농촌지역 소규모 5개 중학교를 통.폐합하는 '기숙형 중학교' 설립과 관련, 30일 대상학교인 칠성중 일부 학부모가 불참 입장을 표명한 가운데 이상용 교육장은 "기숙형 중학교 설립을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칠성중 학부모 11명은 30일 오후 괴산증평교육청을 방문해 "칠성중이 중심학교로 선정되지 않으면 기숙형 중학교 참여를 거부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들은 "설문조사에서 중심학교 설립지역으로 칠성면을 가장 선호했는데 실무추진위원회가 감물면을 후보지 1순위로 선정한 이유가 뭐냐"고 따졌다.
또 "칠성지역은 내년 하반기에 17명의 학생이 신규 유입되고 아이쿱생협밸리가 입주하면 3000여명의 인구가 증가하기 때문에 칠성중이 중심학교로 선정되지 않는다면 기숙형 중학교 참여를 거부한다"고 주장했다.
이상용 교육장은 이에 대해 "학부모 대표 등으로 구성된 실무추진위원회가 각 지역에서 제출한 후보지 13곳을 답사해 후보지 3곳을 선정했다"며 "후보지가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고 토지매입 등의 설립 여건을 검토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이 교육장은 이어 "실무추진위가 현 칠성중은 4차로와 인접해 있어 교통사고 위험이 높고 다른 지역 반발 등으로 (기존 중학교를 활용한)중심학교가 아닌 3후보지를 신설하기로 했다"며 "하지만 칠성중이 다른 후보지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한다면 무리하게 급히 서두르진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 교육장은 "기숙형 중학교 설립은 농촌지역 학교 활성화와 교육여건 개선 등 명품학교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소지역주의가 아닌 학생과 교육의 백년대계를 위한 대승적인 판단이 필요하다. 대상학교 5곳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설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괴산증평교육청은 학생수가 계속 감소하는 농촌지역 소규모 중학교들을 통합해 적정규모 이상의 학생을 확보하고 통합에 따른 원거리 지역 학생들을 주중(주말은 가정생활)엔 기숙사에 수용하는 기숙형 중학교를 2011년 3월 개교하기로 하고 감물중, 목도중, 연풍중, 장연중, 칠성중 등 5개교를 통합 대상학교로 검토하고 있다.
교육청은 이에 따라 그동안 학교장, 학부모, 운영위원, 지역인사 등을 대상으로 20여 회의 설명회와 설문조사, 실무추진위의 사전답사 등을 통해 감물면 오성리, 칠성면 비도리, 장연면 송덕리 등 3곳을 후보지로 물색하고 최종 후보지 선정 작업을 벌이고 있다.
칠성인 이라면 누구나 한번 관심을 가져 주시고 적극적으로 우리들의 의견을 표시해야 할 때입니다.
5개 중학교 통합 요건의 최적지 이면서도 다른 곳으로 가야만 한다는 사실이 우리 칠성인의 직무 유기라 생각듭니다.
최적요건 1. 5개 중학교의 최단거리 중심지(교육청에서도 자료)
2. 현 칠성중학교의 1만여평되는 기존부지 이용(교육청자료)
3. 2011년도(통합시기)부터 칠성중학교 학생이 제일 많음.(교육청자료)
4. 사은리의 미루마을 조성( 내년 하반기 17명 신입생 입학예정)
5. 생협벨리단지 입주예정으로 인한 학생가 늘어남.(부지확보-30만평, 3,000명 유입)
6. 설문조사 64.4% 찬성에 칠성후보지가 43.7%로가장 많음(2순위-감물22.3%)
설문조사에서 제일 많은 찬성표를 가지고 갑작스런 교육청의 학부모 대표1명씩을 선정하여(추진위원회구성) 투표로
선정하여 감물이 1순위가된 이유는 무엇으로도 해명되지 못할것이다.
동문님들과 칠성출신 모든 분들의 많은협조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을 충청북도교육청이나, 괴산증평교육청 참여마당 게시판으로 올려주시길 바랍니다.
문의사항 : 011-492-7683, 010-4730-5876
- 칠성중학교통합에 대한 추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