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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식품시장 선점을 위한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이 내년부터 시작,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안정적인 예산확보 및 사업추진의 기틀이 마련됐다. 농림식품부는 올해 안에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할 사업시행자를 선정한 후 산업단지계획을 수립,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8100억원 투입, 기업 145개·연구소 10개 조성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익산시 왕궁면 일대 396만7000㎡(120만평)에 오는 2015년까지 8100억원을 투입해 국내외 식품기업 145개와 민간연구소 10개를 유치해 조성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농림식품부는 5800억원을 투입해 2012년까지 식품전문 국가산업단지(239만㎡)를 조성하고, 2015년까지 기업 입주와 R&D 시설·임대형 공장·파일럿 플랜트(시험공장) 등의 지원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국가식품클러스터에는 식품 고부가가치화를 지원하기 위해 식품품질안전 관련 기술을 개발할 '식품품질안전관리센터'와 식품의 기능성 평가와 신소재 개발를 위한 '식품기능성평가센터', 포장소재 및 설계기술을 담당할 '패키징센터' 등의 3대 핵심 연구개발기관이 들어선다. 농림식품부는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총괄 관리하기 위해 산하기관으로 '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동북아 식품시장 공략 거점 역할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조성되면 7조4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4만1000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식품산업은 자동차 시장의 3배 규모에 달하는 황금알을 낳는 산업으로서 전북도내 각 시군별로 육성되고 있는 지역 농산업과 유기적으로 연계시킴으로써 농가소득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세계 식품시장이 아시아-태평양으로 중심축이 이동하는 추세로 향후 10년 후면 동북아 경제공동체가 형성되어 총 거주 인구가 14억 5천 만명으로 EU의 3배에 달하고, 비행거리 2시간 이내 1백 만명 이상 도시가 60개로 경제성장과 함께 가공식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게 된다. 정부에서도 식품산업의 가능성을 인식하고, 향후 거대 식품시장으로 성장할 동북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하여 신성장동력으로 추진함으로써 농림식품부는 전라북도에 건립되는 국가식품클러스터 단지가 앞으로 동북아 식품시장공략 거점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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