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요도염에 대하여

소변검사로는 아무 이상이 없으나 잦은 소변,약간의 배뇨통,배뇨후의 불쾌감,약간의 분비물 배설과 같은 증상이 있을때 만성요도염으로 볼수 있다. 여성의 만성요도염은 앞의 여러가지의 증상외에 하복부팽만감,외음부불쾌감,요통이 생길 수 있다. 이같은 만성요도염은 급성요도염을 완전하게 치료하지 못한 후유증으로 일어나는 증상이며 요도 후반으로부터 방광경부에 걸친 발적,부종,육아형성과 같은 조직의 변화때문에 환자가 느끼는 증상이라 할 수 있다. 소염제,항생제,신경안정제를 장기간 사용해도 만성요도염증상이 개선되지않을때는 생식기의 이상에 대한 정신적 불안으로 정력감퇴와 같은 성적 신경증도 일어난다. 이같은 난치성인 만성요도염의 자각증상에는 한약을 증상에 따라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한방약의 성분과 약리작용은 강력한 항균 소염작용과 조직 재생력을 향상시키는 작용이 있어 하부요로의 염증성 질환에 효과가 있다. 의욕상실과 정력감퇴와 같은 신경증상에는 보기안신약을 겸용하면 신경과민 상태도 개선된다. 또 성선계,부신계,갑상선계와 같은 내분비를 정상화시키는 것으로 밝혀진 한방의 보신약을 병용하면 정력의 회복과 재발을 방지할수 있다는 것이 임상적으로 증명되고 있다. 감성이 예민한 여성들이 만성요도염으로 고통을 받으면 극심한 피로,불면증,두통,현기증과 같은 신경증상뿐아니라 생리불순 현상이 계속된다. 이러한 증상에는 당귀,계지,작약,복령등의 한약을 증상에 따라 병용해야 신경증상,월경불순,성욕감퇴등 여러가지 증상이 개선되고 재발도 방지 할 수 있다. 남성의 경우 만성전립선염은 급성전립선염의 치료를 충분히 하지않아 만성화된 경우가 많지만 처음부터 만성적인 증상으로 나타날때도 있다. 만성전립선염은 만성요도염과 같은 자각증상과 성적 신경증상뿐 아니라 전립선 부위의 둔통과 불쾌감증상으로 고통을 받게된다. 항생제,소염제,신경안정제,물리요법으로 치료하기 어려운 만성 전립선염에는 만성요도염에서 기술한 한약을 장기간 사용하면서 절대 술을 금하며,자전거나 오토바이을 타지 않고 몸관리를 잘해야 재발없이 치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