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르릉 따르릉.....
정희의 전화소리...
왜
언니! 영옥언니가 놀러 오래
응
몇시
저녁먹제
뭘로
언니집에 있는 원두막에서 삽겹살....
응
내가 좋아하는 삽겹살...동족인디
언니집에 숙인이언니,정희이동생,셋이서 웅천 영옥언니집으로 출발....
처음가는 전원주택이다.
뒤에는 대나무 숲...그라고 앞에는 들판에 산이 보이는 좋은 풍경의 집이다.
내리는 순간
숙인언니가 내가 노후에 설계한 그림이란다.
나도 정말 농촌의 그림같은 집이 맘에 들었다.
원두막에 준비된 밥상은 10만원 짜리 한식상이다.
모두 무공해로 이루어진 음식...
뱃살 생각 않고 배 터지게 먹었다.
모기도 무공해 라서인지 우리를 물기 시작했지만...
잡담이 시작 되고
어두워지는 줄도 모르고 수다....
언제나 격이없고 잘난 사람 못난 사람이 없는 우리들의 만남이 왜 이리 좋을까?
영옥언니 챙기기 시작한다. 3인분의 보따리를...
바빠서 못해 먹는다고 김치 한통...마늘 짱아찌, 된장 해먹어라고 된장거리...그라고 나물 등등....
이런 이야기를 오늘일기에 쓴 것은 영옥언니를 칭찬하고 싶다.
언제나 베풀기만 하구....
열심히 직장도 다니면서 누구라도 지나가면 먹고가라 싸주기를 좋아하는 언니의 그 심성에 대해 나는 감탄을 한다.
어려운 사람이 있으면 도움을 주고 싶어하구...
나 말고 다른 친구들에게도 나눔이 있는 언니...
김치는 언제나 언니에게 얻어 먹는데...
내가 해줄 것이 없어 어떨때는 안타까울 때가 많다.
언니는 요즘 더문인물이라고 숙인이 언니가 이야기를 한다.
이 일기는 영옥언니는 보지 않지만...
이런 삶을 사는 언니를 한 번 소개하고 싶다.
언니 고마워요!!!!!!
첫댓글 참! 용미야 고마워이~~~.전날 자두를 사가면서 우리집에 들러 맛있어서 나누어 주려고 들렀다고 했다. 용미야! 재미있게 구경하고 24일날 빨리와서...친구들이랑 웃음을 나누자....
그라고 일기 쓰주라. 나는 이과라 글재주가 없는데....... 고통이다.........문과 출신들 좀 일기 좀 쓰줘................
미연아 이고, 문과 할것없다 일상생활을 얘기하듯 쓰면되는디,,,,,,,,,,, 그러나 잘않되지,,ㅎㅎㅎ사실 핫교때는 정말 일기라고는 쓰지 않았는데 일상적인 일이 많은데도 막상 쓸려니 글이 안되네,,
미연아! 그언니 정말 인정 많은 분이네. 니는 좋겠다. 그렇게 풍요로운 마음씨를 가진 언니를 둬서. 그라고 야외서 먹는 삼결살 진짜 맛있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