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ATA[
<P><SPAN style="FONT-SIZE: 14pt">호남정맥 13구간,</SPAN></P>
<P><SPAN style="FONT-SIZE: 14pt">2010년 12월 셋째주에 12구간을 간 뒤로</SPAN></P>
<P><SPAN style="FONT-SIZE: 14pt">77일 만에 가는 호남정맥 길이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4pt">그 동안 전국적인 구제역의 여파 및 100년만의 폭설로 대부분 산악회의 산행 취소가 결정된바,</SPAN></P>
<P><SPAN style="FONT-SIZE: 14pt">실로 2011년 신춘을 맞아 재기된 호남정맥 길에 설레임과 기대감을 안고 출발한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4pt">(사실 가 보면 항상 똑같지만...)</SPAN></P>
<P><SPAN style="FONT-SIZE: 14pt">지난번 방아재까지 못가고 멈춘 과치재...</SPAN></P>
<P><SPAN style="FONT-SIZE: 14pt">25번 고속도로 변에 하차하니 과치재 방면으로 야광판에 사슴이 뛰어 간다.</SPAN></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31B25404D844E3F1A" class="txc-image" style="CLEAR: both; FLOAT: left; MARGIN-RIGHT: 8px" actualwidth="442" hspace="1" width="442" vspace="1" border="0" id="A_131B25404D844E3F1ADE8D"/></P>
<P><SPAN style="FONT-SIZE: 14pt">이곳에 야생동물이 많이 있는가 보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4pt">고속도로라 준비운동도 없이 절개지 계단을 올라 급경사를 치고 오른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4pt">천천히 가자 해놓고 언제나 속보...</SPAN></P>
<P><SPAN style="FONT-SIZE: 14pt">508고지 연산까지 쉬지않고 오른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4pt">방아재를 내려가는데 담양참사랑병원의 불빛이 환하게 켜져 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4pt">만덕산을 오를제 날이 밝아오고 만덕산에 올라저 멀리 담양과 그 너머의 아련한 광주시도 조망해 본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4pt">정신없이 가다 보니 호남정맥 중간 지점...</SPAN></P>
<P><SPAN style="FONT-SIZE: 14pt">아담한 표지판에 나무에 매달려 있는 수많은 선답자들의 표시기가 나그네를 반겨준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4pt">정맥길을 가면서 눈에 익은 표시기들이 반갑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4pt">선돌마을을 지날제 느티나무 고목과 입석 표지석. 그리고 아름다운 폐교등이 정겹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4pt">아, 그리고 어디쯤인가? 흑염소 목장 가기전 쯤인가</SPAN></P>
<P><SPAN style="FONT-SIZE: 14pt">철망을타리를 따라 갈제 갑자기 후다닥 하는 소리..</SPAN></P>
<P><SPAN style="FONT-SIZE: 14pt">일행이 깜짝 놀랄 사이도 없이 멧돼지들이 진행방향을 향해 돌진하는것이 아닌가?</SPAN></P>
<P><SPAN style="FONT-SIZE: 14pt">큰 어미 멧돼지와 거의 다 자란 중 3 정도 자란 중새끼멧돼지들이 우리 사람에게 놀라 피한다는 것이 우리가 가는 정맥길을 향해 달리다 일행 사이를 뚫고 어미돼지가 철망을 넘어뜨리면서 가니 새끼 두어마리가 따라 가고 뒤따르던 새끼들은 사람에게 막혀 반대로 뛰어가고...</SPAN></P>
<P><SPAN style="FONT-SIZE: 14pt">우리는 놀라 그 중요한 장면을 카메라에는 담지 못하고... 휴 ~~~~~</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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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225533E4D8451A302" class="txc-image" style="CLEAR: both; FLOAT: left; MARGIN-RIGHT: 8px" actualwidth="549" hspace="1" width="549" vspace="1" border="0" id="A_1225533E4D8451A302C2A6"/></P>
<P style="TEXT-ALIGN: center"> </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4pt">우리 인간이 산짐승들의 영역을 침범하니 평화로은 야생동물들이 저리도 놀라겠지...</SPAN></P>
<P><SPAN style="FONT-SIZE: 14pt">물론 우리 인간도 놀랐지만...</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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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SIZE: 14pt">국수봉에 오르니 </SPAN><SPAN style="FONT-SIZE: 14pt">저 아래로 창평면이 보이고 </SPAN><SPAN style="FONT-SIZE: 14pt">,진행방향 능선이 조망된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4pt">그리고 오른쪽 뒤편</SPAN></P>
<P><SPAN style="FONT-SIZE: 14pt"></SPAN> </P>
<P><SPAN style="FONT-SIZE: 14pt"> 으로는 다음구간에 </SPAN><SPAN style="FONT-SIZE: 14pt">우리가 가야 할 무등산의 능선이 가까이 다가 와 있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4pt">가파른 노가리재 도로를 오른쪽에 끼고 노가리재로 향한다. 저 멀리 노가리재 정상 급커브 부분에 버스가 보인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4pt">노가리재 가까이 월봉산활공장에 활공팀들이 시산제를 지내고 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4pt">노가리재는 지금 확포장 공사중. 창평리에서 유명한 장터국밥으로 하산정식...</SPAN></P>
<P><FONT face=바탕><SPAN style="FONT-SIZE: 14pt; FONT-FAMILY: Gulim,굴림">창평면 소재지의 시장 골목은 뜻밖에 국밥전문식당이 즐비하며 기사님이 예약한 식당으로 들어갔는데 맛이 기가 막혔다. </SPAN></FONT></P>
<P><FONT face=바탕><SPAN style="FONT-SIZE: 14pt; FONT-FAMILY: Gulim,굴림">원래 시장이 서던 곳이라 작은 국밥식당이 자리하고 있었는데 맛이 좋다보니 외지에서 일부러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SPAN></FO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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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ONT face=바탕><SPAN style="FONT-SIZE: 14pt; FONT-FAMILY: Gulim,굴림"><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2316E354D845A9A2B" class="txc-image" style="CLEAR: both; FLOAT: left; MARGIN-RIGHT: 8px" actualwidth="320" hspace="1" width="320" vspace="1" border="0" id="A_12316E354D845A9A2B4A4A"/></SPAN></FONT></P><SPAN style="FONT-SIZE: 14pt">
<P><FONT face=바탕><SPAN style="FONT-SIZE: 14pt"></FONT></P></SPAN>
<P><FONT face=바탕 size=3><SPAN style="FONT-SIZE: 14pt"><SPAN style="FONT-FAMILY: Gulim,굴림"><SPAN style="FONT-SIZE: 14pt"> “한 상인이 일본 중심가에 국밥집을 내었더래요. 일본 사람들이 입맛이 까다롭잖아요? 돼지곱창 듬성듬성 넣은 뚝배기에 담긴 국밥에 고개를 돌리던 일본 사람들이 나중에는 몰려들었대요. 맛있으니까.”라는 전설도...</SPAN></SPAN></SPAN></FONT></P>
<P><FONT face=바탕 size=3><SPAN style="FONT-SIZE: 14pt"> <SPAN style="FONT-SIZE: 14pt; FONT-FAMILY: Gulim,굴림"> 그 맛을 잊지 못해 다음에 다시 들러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SPAN></SPAN></FO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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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ONT face=바탕 size=3><SPAN style="FONT-SIZE: 14pt"><SPAN style="FONT-SIZE: 14pt; FONT-FAMILY: Gulim,굴림"><SPAN style="FONT-SIZE: 11pt"> <창평면 장터국밥-꼭 드셔보시길></SPAN></SPAN></SPAN></FONT></P>
<P><SPAN style="FONT-SIZE: 14pt"><SPAN style="FONT-FAMILY: Gulim,굴림">그리고 </SPAN>빠른 하산덕분에 소쇄원 구경도 하고....</SPAN></P>
<P><SPAN style="FONT-SIZE: 14pt">작지만 아름다운 소쇄원....의 사계를 올려 봅니다(복사)</SPAN></P>
<P>
<TABLE class=txc-table style="BORDER-RIGH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COLLAPSE: collaps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700 border=0>
<TBODY>
<TR>
<TD style="BORDER-RIGHT: #000 1px solid; BORDER-TOP: #000 1px solid; BORDER-LEFT: #000 1px solid; WIDTH: 50%; BORDER-BOTTOM: #000 1px solid; TEXT-ALIGN: center">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0703A334D8459792D"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320" hspace="1" width="320" vspace="1" border="0" id="A_20703A334D8459792D3CFD"/></TD>
<TD style="BORDER-RIGHT: #000 1px solid; BORDER-TOP: #000 1px solid; WIDTH: 50%; BORDER-BOTTOM: #000 1px solid; TEXT-ALIGN: center">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973D6334D84597F27"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320" hspace="1" width="320" vspace="1" border="0" id="A_1973D6334D84597F277AE8"/></TD></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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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style="BORDER-RIGHT: #000 1px solid; BORDER-LEFT: #000 1px solid; WIDTH: 50%; BORDER-BOTTOM: #000 1px solid; TEXT-ALIGN: center">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8741B334D84598429"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320" hspace="1" width="320" vspace="1" border="0" id="A_18741B334D84598429D67F"/></TD>
<TD style="BORDER-RIGHT: #000 1px solid; WIDTH: 50%; BORDER-BOTTOM: #000 1px solid; TEXT-ALIGN: center">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06CF4334D8459872A"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320" hspace="1" width="320" vspace="1" border="0" id="A_206CF4334D8459872AA835"/></TD></TR></TBODY></TABLE></P>
<P><SPAN style="FONT-FAMILY: Gulim,굴림"><SPAN style="FONT-SIZE: 14pt"><FONT color=#476600><<<담양의 정자와 원림 소개>>></FONT></SPAN></SPAN></P>
<P><SPAN style="FONT-FAMILY: Gulim,굴림"><SPAN style="FONT-SIZE: 14pt"><FONT color=#476600>* 식영정 : 송강문학-성산별곡의 산실로써 1560년 건축<BR>* 소쇄원 : 조선중기정원의 백미-양산보가 1530년 만듬<BR>* 독수정 : 고려말 충신 전신민의 충절이 어린 山亭<BR>* 환벽당 : 김윤제의 釣臺, 龍沼전설-송강의 후학양성<BR>* 송강정 : 울창한 송림속의 사미인곡, 속미인곡의 산실<BR>* 취가정 : 김덕령장군이 억울함을 꿈속에 하소연 한 곳<BR>* 면앙정 : 송순 면앙정가의 산실로써 1533년 지어졌음<BR>* 명옥헌원림 : 한국 최대의 백일홍정원-오희도의 제자<BR>* 충효동도요지 : 고려청자와 백자를 이어주는 가마터<BR>* 화순적벽 : 동복호의 단애절벽-김삿갓 생애를 마친 곳<BR>* 물염정 : 성균관전적을 역임한 송정순이 상류에 건립</FONT></P></SPAN></SPAN></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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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정맥 산행기
호남정맥 13 구간에서 만난 멧돼지 가족
그믐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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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19 15:30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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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산도야지에 소쇄원전설이 주저리 주저리 열리고 근디,산돼지 일곱마리가 아주 묘사를 넘 잘해 침이 꾸울꺽!넘어간당게롱!
도야지가 무슨 이쁜처녀라도 된당가~침이 꼴깍 넘어가게~
저중에 키 큰 양반 혹시 마다리성아니여?ㅎㅎ
~ 아,,니,,, 고것이 아니랑께,,, 고것은 말이여~ ~ 바로 나랑께,,, 씹겁해 버렸구먼(아마두 사타구니, 바지가랭이가 쪼메,,, 젖지 않았을까?!?!),
멧되지 그림이 너무 실감납니다...ㅎㅎ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ㅎ,ㅎ,ㅎ,,, 허~허~~~ 너무나 리얼하야,,, 그림만 봐두,,, 깜작 놀라 버리겠네요.
2미터 앞으로 지나갔다 들었습니다~멧돼지 고기 먹어본지 언제던가~ㅎ~자연산 말고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