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상 같은 연하인 의사 주아님과 연하 같은 연상인 신사의 이야기입니다.
주아님: 오늘 202호실의 박지연 환자분, 오늘까지 경과를 지켜보고 호전이 되면 내일 DC(Discharge의 약어로 퇴원을 의미함)하셔도 될 거 같아요. 약은 3일 치 정도 처방해 드릴 테니, 복약지도에 맞춰 드시고 시간이 되실 때 편할 때 외래진료 한 번 받으셔야 합니다.
환자가 고개를 끄덕이며 알겠다고 주아에게 감사인사를 하자 주아는 손사래를 치며 환자의 손을 맞잡으며 당분간은 조심할 것을 권고해주었고 환자는 상담실을 나섰다.
(하아~ 오늘도 바쁘다 바빠. 오늘 신사 언니랑 데이트를 하기로 했는데.. 신사언니 빨리 보고 싶다.)
어릴 때부터 공부를 잘했던 주아는 의대에 진학에 6년간 (예과 2년 + 본과 4년) 공부 후 의사 국가고시에 합격해 자대 병원에서 인턴생활을 하며 가장 인상 깊었던 OS(정형외과)를 선택 후 4년간의 레지던트 과정을 거치고 나서 전문의였고 지금 대학병원에서 환자들을 치료하는 유능한 OS 전문의가 되어 힘들게 일하고 있었다.
그때 주아의 눈앞에 있는 병원 전화기가 울리자 주아는 한숨을 쉬면서 수화기를 들어 전화를 받았다.
간호사: 신 선생님, ER(Emergency Room의 약자로 응급실을 의미함)에 TA(교통사고) 환자가 왔습니다. BP(V/S 중 혈압을 의미함, Blood pressure의 약자.)는 100/60, HR(Heart rate의 약자이며 Pulse와 같은 의미로 쓰임)는 120, RR(호흡수 Resperation Rate의 약자)은 25로 Tachypnea (빈호흡, 호흡수가 20 이상인 호흡을 의미하며 참고로 정상 호흡수는 12~20을 기준으로 하고 있지만 병원에선 대게 18~20을 기준으로 한다.)입니다. 그리고 BT(Body temperature의 약자로 체온을 의미한다. (편의상 Fever라고 하는 분도 계시다.)는 38.9입니다.
주아님: 알겠습니다. 금방 가기로 하지요.
사실 주아는 곧 있으면 퇴근 시간이었고 오늘 연차를 내서 집에서 쉬고 있는 신사가 차를 끌고 병원까지 마중을 나오기로 했기에 주아에겐 희극이 비극으로 바뀌는 순간이었지만 주아는 자신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곧장 ER로 달려갔다.
주아님: 죄송합니다. 잠시만 비켜주세요.
사람이 너무 많아 정신없는 ER의 상황 속 주아는 가장 심각해 보이는 환자들이 있는 격리된 베드 쪽으로 다가갔다. 그곳엔 저와 나이 차이도 별로 나지 않아 보이는 젊은 여인이 예쁘게 차려입고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는데 그 여인의 얼굴을 본 순간 주아의 심장은 저 밑바닥으로 내려앉았다.
(시.. 신사 언니..? 언니가 왜...?)
몇 시간 전 주말에 출근을 하는 주아를 배웅해주고 연차를 내서 집에 혼자 남아있게 된 신사는 주아가 좋아하는 찌개와 반찬들을 만들어 주고 잠시 쉬다가 집안 청소를 다 한 후 시간을 확인했다.
신사: 음~ 지금부터 씻고 화장하고 옷 입고 주아가 있는 병원에 가면 딱 맞겠다. 차키가.. 어딨더라~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샤워를 마치고 머리를 말리고 빗고 예쁘게 끝에 고데기까지 한 신사는 원피스를 입고 작은 백 안에 수정 화장할 것들을 챙기고 마지막으로 핸드폰과 차키를 챙긴 후 웃으며 밖으로 나가 차의 시동을 걸어두고 주아가 일하는 병원으로 출발했다.
(우리 주아 의사 선생님은 바쁘니까. 빨간불이니까 아까 쓰다 만 카톡을 보내 놔야겠다.)
그때 신호는 초록불로 바뀌었고 신사가 커브를 돌려고 하자 멀리서 졸음운전을 하며 택배를 가득 실은 큰 차가 과속을 하며 달려오자 신사는 차마 그 차를 피하지 못했고 결국 신사는 차에 치어졌고 주변을 지나가던 행인의 신고로 택배를 실은 차를 졸음운전을 하며 몰던 운전자는 경찰서로 신사는 주아가 일하는 병원의 응급실에 오게 되었다.
주아는 자신의 첫사랑이자 현재의 여자 친구가 머리에 피를 흘리고 자신이 일하는 병원 응급실 침상에 누워있는 상황이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자신은 의사이기에 일단 이 눈앞의 환자를 살려야 한다는 생각에 바로 X-Ray를 찍고 결과를 보았다.
주아님: 좌측 Femur(대퇴, 즉 허벅지를 의미한다)이랑 우측 Arm Fracture(골절을 의미하며, 줄여서 Fx라고 한다) 선생님 OR(Operated room의 약자로 수술실을 의미한다.) 준비 좀 해주세요.
간호사: 환자분은 unconscious(무의식) 상태이시고 보호자분은 당장 오시기 힘드시다고 합니다. 일단 신 선생님께서 긴급수술에 동의를 해주셔야 합니다.
주아님: 동의하겠습니다. 환자분과 저는 평범한 친구 이상의 관계이니까요. 일단 OR로 옮겨요.
그렇게 신사의 긴급수술과 입원이 결정이 되었고 주아의 주도하에 일사천리로 이어졌다.
(언니... 조금만 더 버텨주라.. 내가 언니 주치의니까 내가 언니를 살릴 거야.)
주아는 애써 흐르려는 눈물을 멈추고 평소와 같은 냉정한 모습으로 간호사의 도움으로 수술 가운과 장갑을 착용 후 큰 한숨을 내쉬었다.
마취과 선생님: 마취는 잘 되었습니다.
수술이 시작이 되었고 주아는 수술이 진행이 되는 동안 흐르려는 눈물을 참으며 평소보다 냉정한 태도로 수술에 임했다.
(언니.. 언니.. 날 생각해서라도.. 조금만 더 버텨줘... 제발... 부탁이야..)
다른 의사 선생님: 신 선생님. 저쪽으로.
수술실에서는 자리를 바꿀 때 상대의 등과 나의 등이 닿도록 움직여야 하기에 주아는 정석대로 자리를 이동하고 신사의 머리 쪽에 자리를 잡고 제발 수술이 잘 되기를 빌고 또 빌었다.
골절된 뼈를 고정하기 위해 뼈에 철심을 박는 과정이 진행되고 있는 수술실의 공기는 무척이나 싸늘했고 언제나 따듯한 체온으로 저의 차가운 손을 맞잡아주는 신사의 체온도 주아가 느껴본 신사의 체온 중에서 가장 싸늘했다.
중간중간 신사의 V/S를 확인하며 수술은 이어졌고, 수술은 어느새 거의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주아님: Suture 진행 하겠습니다. 간호사 선생님, 거즈 갯수 카운팅좀 해주세요.
주아는 평소보다 더 꼼꼼히 간절한 마음을 담아서 수술을 위해 Incision(절개를 의미한다.)한 부분을 Suture를 마치고 수술이 끝났다는 외침이 들리자 직접 스트레쳐 카 (수술 전 후로 환자를 이송하기 위한 침상의 일종)를 끌고 신사가 머물게 될 병실에 직접 눕혀주었다.
(언니. 나 퇴근하고 올게. 코 자고 있어. 알았지?)
주아는 애절한 마음을 담아 저의 말이 꿈속에 있을 신사에게 들리길 바라는 마음으로 병실을 나섰고 병원 내에 있는 직원용 기숙사로 향해 깔끔하게 샤워를 마치고 오늘 데이트를 위해 입은 옷으로 갈아입고 주아는 신사의 곁을 지켰다.
주아님: 오늘 Admission 한 202호실의 박 신사 환자분 저와 친구 이상으로 친한 사람이어서 보호자 자격으로 제가 여기에 있을 테니까 선생님들은 다른 환자분을 중점으로 케어해 주세요.
주아는 병동의 간호사들마저 물리고 신사가 깨어날 때까지 머리에 출혈이 있어 EB(탄력붕대)를 감은 머리를 조심스러운 손길로 쓰다듬어 주고 손끝이 차가운 신사의 왼쪽 손을 잡아 조물조물 마사지도 해주었다.
주아님: 언니 많이 피곤했구나... 그래. 푹 자고 일어나. 나는 언니가 일어날 때 까지 여기서 언니 머리도 쓰다듬어 주고 왼쪽 손도 마사지 하면서 언니가 일어날 때 까지 기다렸다가 내일 아침에는 일하고 올게. 내일은 언니와 같은 상황에 놓였던 환자분들을 살리고 왔을때 언니가 깨어나서 내 머리도 쓰담쓰담 해주고 웃어줬으면 좋겠다...
주아는 신사의 볼에 쪽 소리가 나도록 뽀뽀도 하고 잠시 눈을 붙이기 위해 각 병실마다 있는 보호자가 사용할 수 있는 작은 침대를 침상 밑에서 끌어와 잠시 눈을 붙이기로 했다.
주아님: 언니 내 꿈 꿔. 언니 대신 내가 아프고 싶을 만큼 언니를 많이 사랑해.
주아는 평소에 집으로 퇴근해서 같은 침대에서 눈을 감기 전에 늘 하는 고백을 목이 멘 목소리로 최대한 덤덤하게 말하고 밑에서 잠에 들었다.
얼마만큼의 시간이 지났을까, 침상에 누워 곤히 자고 있던 신사의 손끝이 움찔거리더니 신사의 눈이 살짝 뜨였다.
신사: 여긴 어디지...?
신사가 기억을 하는 것이라곤 주아를 데리러 가기 위해 차를 끌고 병원으로 가던 중 졸음운전을 하던 택배 운전자 때문에 자신의 차와 추돌했고 그 길을 걸어가는 행인들의 어수선한 목소리까지였다.
신사는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몸을 일으키려 했지만 몰려오는 극심한 고통에 바로 누워있을 수밖에 없기에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리며 자신의 상황을 파악하고 있었다.
(아... 팔다리에 깁스... 그럼 여기는 병원인가 보네.. 그런데 내 옆에 있는 이 손은 누구...)
주아님: 우움....
바닥에서 보호자 침대 위에 누워 눈을 붙이던 주아의 잠투정이 들리자 신사는 그제야 주아의 존재를 눈치챌 수 있었다.
그때 평소보다 불편하게 자던 탓에 주아는 이른 새벽에 눈을 뜨게 되었고 마침 눈을 뜨고 누워있던 신사의 눈동자를 마주할 수 있게 되었다.
주아님: 언니.. 언니....
신사: 주.. 주아야?
신사는 평소 어른스러운 주아의 모습을 떠올렸다. 의대 생활부터 실습, 인턴, 레지던트 생활이 아무리 힘들어도 저의 앞에서 투정도 부린 적이 없고 주아의 눈물은 상상할 수 도 없었다. 그런데 주아가 저의 앞에서 소리 없이 눈물만 뚝뚝 떨어트리고 그 자리에 서서 얼어붙은 듯이 움직이지도 않았다.
신사: 주아야. 언니에게 와줘... 언니는 우리 애기를 많이 보고 싶었는데... 우리 애기는 언니 많이 안 보고 싶었어?
주아는 자신이 보고 싶었다고 말하는 신사에게 다가가 무릎을 꿇고 신사가 아프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하지만 확실하게 신사의 몸을 끌어안았다.
주아님: 언니... ER에서 교통사고 때문에 실려온 환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ER로 달려갔는데... 응급 구조사 선생님들에게 둘러싸여서 실려온 사람이 언니였어... 내가.. 흑.. 얼마나 놀랐는 줄 알기나 해? 언니가 긴급수술이 결정되어 내가 동의하겠다고 말한 후 교통사고를 당한 언니가 수술방 침대에 누워있고 나는 그런 언니를 살려야겠다는 일념 하나로.... 언니를 수술할 때 내가 무슨 심정이었는지 알아? ㅠㅠ 진짜 무서웠어. 다신 겪고 싶지 않을 정도로... 나 때문에 언니가 어떻게 될까 봐... 다시는 내가 사랑하는 언니의 눈동자를 보지 못할까 봐...
신사는 저의 품 안에서 몸이 부들거리며 세상이 떠나가라 우는 주아의 등을 불편한 몸으로 토닥여주며 귓속말을 속삭였다.
신사: 미안해.. 내가 더 조심했어야 하는데.. 우리 주아 걱정시켜서 내가 미안해 잘못했어.. 다신 이렇게 만날 일 없도록 내가 더 조심할게. 그런데 우리 부모님은?
주아님: 어제 간호사 선생님께 연락을 부탁드렸는데 당장 오실 수 있는 상황이 아니셨어... 흐끅... 일단 내가 개인적으로 연락을 드릴 거야. 흐끅... 흐끅...
신사는 구겨진 주아의 의사 가운을 바르게 정돈해주고 주아의 등을 토닥여 주었다.
신사: 주아야. 난 살아있어.. 이렇게 너의 손도 잡아주고 너의 머리도 쓰다듬어 줄 수 있어. 그러니까.. 지금은 어제의 나와 같은 다른 사람을 살리러 가. 난 어디 안 가고 여기서 널 기다리고 있을게.
주아님: 알았어... 난 언니가 입원하는 동안에는 여기로 퇴근할 거야. 그럼 나 가기 전에 뽀뽀해줘...
신사는 자신의 목숨을 살려준 주아에게 감사함과 미안함을 담아 뽀뽀 대신 더 찐한 키스를 해주었고 그 키스는 한참 동안 이어졌다.
신사, 주아님: 하아.... 하아....
신사: 예쁜 우리 애기. 잘 다녀와.
주아님: 알았어. 아프면 이거 버튼처럼 생긴 거 누르면 좀 나아질 거야. 언니 이따가 회진 볼 때 또 만나. 알겠지? 나 없을때는 간호사 선생님들께라도 말씀드려. 알았지?
신사: 알았어. 사랑해 나 살려줘서 고맙고 널 나 때문에 걱정하게 해서 미안해.
주아님: 나도 사랑해. 지금 언니의 고통을 내가 다 가져가서 대신 아파주고 싶을 만큼... 이따 만나자.. 내가 제일 사랑하는 언니야~
주아는 오늘도 힘내서 다른 환자들을 살리러 자신의 진료실로 향했고 두 사람은 신사가 퇴원하는 당일까지 풋풋한 로맨스를 즐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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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의 첫 작품처럼 이 작품도 의드입니다. 신사의 케이스를 정하는 것과 의학용어를 찾는 부분에서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지만 그래도 전공이 간호학과라 의학용어 책이라도 있어서 의학용어 공부한다고 생각하고 하나하나 찾아가면서 했습니다.
→ 부디 미숙한 글이라도 즐겨주신다면 그것만으로 뿌듯합니다.
첫댓글 👏..
매번 출근길에 즐겁게 읽고 있어요 👍
하늘작가님 감사합니다 🧡😊
주아님 주하🧡🤍 제 글을 읽어주시고 직접 답글까지… 와… 저.. 정말 감사해요. 오늘 캘린더에 신사월드에서 주아님께 직접 댓글 받았다고 써놔야겠어요🧡🤍 와아!! 주아님 오늘 좋은 하루 보내세요🧡🤍
하늘러버님 주하! 와아..👏🏻👏🏻👏🏻👏🏻 저 의학물 좋아하는데 거기다가 주아님까지 등장하고 완전 짱이네요👍🏻 너무 재밌어요😆 항상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초코님 주하👋
의학물을 한 편더 써보고 싶었는데 마침 좋은 주제인 것 같아서 한번 해봤는데.. 주아님이 우시는 장면묘사는 만족 스러운데 수술실의 분위기를 더 살렸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드는 애증의 작품이 될것 같네요 그렇다고 수술실에서 실습을 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는데 잘못된 정보로 소설을 쓸까봐 뺐거든요.. 초코님도 오늘 좋은하루 보내세요
하늘러버님 주하!하나하나 찾아가며 글을 쓰셨구나ㅠ고생하셨어요 항상 재밌게 잘 읽고있습니다!😄✍👍🏻감사해요! 오늘 하늘이 주아님처럼 너무 예쁘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화이팅!🎩💪🏻
로제 매니저님 주하👋
아무리 재 상상속이라곤 하지만 잘못된 정보로 쓴다면 제 스스로가 너무 부끄러울것 같아서 공부하는 마음으로 했답니다. 고생이라뇨… 팬픽을 통해 잃어버린 취미생활을 찾을수 있어서 다행이죠 로제 매니저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화이팅!!
@하늘러버
하늘러버님 주하! 팬픽 잘 읽었어요👍🏻 유능한 의사여도 내 애인을 직접 수술해야한다면 아무것도 손에 안잡힐 것 같은데.. 이곳 이야기의 주아님은 용감하시네요! 감동적인 러브스토리 잘 보고갑니다😁
냥냥 매니저님 주하 🧡
저 같아도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제가 일하는 병원에서 수술을 해야 하고 제가 의사여도 겉으로는 태연해 보일수도 있지만 속으로는 걱정되고 초조하고 그럴테지만 의학 드라마에서 표현되는 프로페셔녈한 의사가 주아님과 매치가 되어서 그렇게 써 보았는데 괜찮았나요? 매번 부족한 글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하핳! 요거.....본격 의학 장르네요😆👍
읽다가 생각난게 있는데 저는 수술하러 들어갔다가 수술방 간호사가 제가 아는 언니분이셨어요 보자마자 서로 니가 왜😧...??ㅋㅋㅋ 의료진과 환자로 만났답니당ㅋㅋㅋ 그래도 덕분에 그 언니가 제 담당의랑 간호사분들께 얘 내 동생이다ㅋㅋㅋ잘해달라! 얘기해주셔서 미니 수술 잘 마치고 왔답니당! 성형...아니에요... 여튼! 조금 든든했어요 n년만에 만나서 나두 이런 빽도 있구?! 후후! 나 인생 잘살았구나! 혼자 뿌듯!
사랑하는 사람이 의료진이면 엄청 든든할 거 같아요 괜히 엄살피우고...싶을지도...?! 아얏😖!! 아야얏!! 나 손꾸락 뿌러졌나보다아아아아 하고 주아님처럼 어그로 끌지도 모르겠어용 흐흫 소설 재밌게 잘 읽었어요
아! 이건 너무 개인적인 질문이라 답변 안주셔도 되는데 간호사가 된다면! 지원하고싶은 부서가 있으신가요? 아이...이거 너무...면접관같았네요😆ㅋㅋㅋㅋㅋ 그냥 쓰신 소설들을 읽다가 궁금해졌어요 학생신사님의 취미생활도! 앞으로의 진로도 응원하겠습니다!!
펄펄님 주하🧡
간호사가 된다면 가고싶은 부서라면 Ward(병동)인데 아직은 1학년이고 간호조무사 실습때도 그렇게 다양한 곳은 가본적이 없는데 ER(응급실)은 저랑은 안 맞는 것 같더라 구요(고1 때고 처음 간 실습이어서 더 그랬던 거 같네요) 저도 어디가 아프면 간호학과 동기님이나 제 친구들에게 어디가 아프면 아프다고 찡찡 거립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 뭐인거 같다며 병원 가보라고 해주고 응원 한마디씩 해주시거든요 (친구는 욕을 해주던가 자신이 일하는 곳으로 오라고 합니당) ㅋㅋㅋㅋㅋ근데 의료인이 있으면 그 의료인인 사람보다 그 사람의 지인이나 가족이 더 좋은거 같아요(병원마다 다르지만 가족할인과 지인할인을 해주기도 하더라구요.) 저의 꿈을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