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_보련산(용마 산악회 2007년 납회)/ "열린 중생이 부처다."
용마산악회, 97차 정기산행겸 2007년 납회를 11월 25일(일) 충주의 보련산에서 했다. 100여명의
동문(13회 부터 55회까지)및 동문 가족이 대형 버스 3대에 나누어 타고 충주로 출발,별로 높은 산은
아니넜지만, 안개때문인지, 언덕 중간에는 상고대가 피었다.
산행도중 18회 선배님의 형수 분들과 잠시동행하게 되어, 이런 저런 재미난 이야기들이 많았다.
선배님의 만류에도 산에오니, "이렇게 속이 확튀인다"고 하시길래, 아니 아직도 이런 간 큰 선배님이
계시는구나 고 속으로 생각하며, "따라와 준 것만해도 고맙게 생각하라고 하시지 그랬습니까?" 고
맞장구를 쳤다. 산은 사람들의 마음을 활짝 열게한다. 처음뵌 형수님들과 허물없이 아바구가 된다
는 것도 그렇고...
지하절 역에 붙어있던, 진옥스님의 시 구절이 한마디 생각났다, "부처는 열린 중생이요,
중생은 닫힌 부처다." 산에 오면, 다 열린 중생이 되는 건가....
행수(?)님, 힘내시고, 앞으로 매번 용마 산악회에 참석하세요, ♬ 우리가 있잖아요♬
선배님, 참 멋있습니다.
저 두 형수님들을 오른쪽 왼쪽에 낀 제 18회 선배님은 얼마나 행복할까?
그리고, 형수님의 표정이 너무 자연스럽게 잘 어울리네요... 해서, 저 27회가 10년후 내도 저래야지...
하며, 노래한 곡 선물합니다. 2곡중 선택해서 들어 싶시요, 하나는 일본어, 하나는 한국말 입니다.
첫댓글 사진 감상 잘 하고 글 잘 읽고 가요.
지산께서 다녀가셨구려. 어제 27회 솔잎주를 제공한 안정규사장( 풍림화산)과 저녁을 했다오.
미소라 히바리의 인생을 배경으로 풍림화산의 후기를 잘 감상했습니다. 若水의 잔잔한 미소가 떠오름은 어인일인가요? 泰 熊, 饒山 ,若水, 풍림화산과 의저녁이 솔잎주의 향기로 가득차고 즐거운 만찬이었소. 약수회장님의 넉넉함에 늘 고맙게 생각하고요 언제나 수고가 많으시요.
사진 감상도 좋지만, 같은 노래의 미소라 히바리의와 이 노래를 번역해 우리나라 말로 부른, 이화숙교수의 "인생"도 각각 한번 감상해 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