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5일,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에
서울대교구 수락산 성당 조현용 프란치스코 신부님께서 첫미사를 봉헌해 주셨습니다.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예수님을 사랑한다는 응답을 하지 못하고, 사제품을 받기에 부족한 자신을 바라보며 고통스러워하고 있을 때,
"나는 너를 사랑한다."라고 말씀해 주셨던 예수님의 사랑 때문에
사제품을 받을 수 있었다는 신부님의 진솔한 나눔이 저희 모두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버려진 스티로폼에 신부님께서 직접 그리신 예수님처럼
낮은 곳에서 하느님 사랑을 드러내는 목자로 기쁘게 살아가시기를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