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 누가복음 7장 36절-50절
설교제목: 모든 죄를 사하시는 예수님
오늘본문은 예수님께서 죄 많은 여인의 죄를 사하시는 내용입니다. 예수님께서 바리새인이
었던 시몬이 자기 집에서 저녁식사를 초대하자 그 집에 가셨습니다.
누가복음 7장 30절에 보면 "바리새인과 율법교사들은 그의 세례를 받지 아니함으로 그들 자신을 위한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그들에 대해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곡하여도 너희가 울지 아니하였다 함과 같다"고 그들을 책망하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그런 바리새인이 자기 집에 초대하자 그 집에 가셨습니다. 이를 통해 비록 하나님의 뜻을 저 버리며 살아가는 사람이라할지라도 그들과 담을 쌓고 지내서는 안된다는 교훈입니다.
뒤에 보면 그가 예수님께 발 씻을 물도 주지 않은 것을 볼 때 진정으로 예수님을 사랑하여 초대한 것이 아니라 어떠한 약점을 잡기 위해 예수님을 초대한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사실을 잘 아셨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집에 가셨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은 죄인으로 하여금 회개하여 구원 얻도록 하기 위함이었기 때문입니다. 딤전 2:4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시몬의 집에서 식사하실 때에 한 여인이 향유 담은 옥합을 가지고 와서 울며 눈물로 예수님의 발을 적시고 머리털로 닦고 발에 입을 맞추고 향유를 부었습니다. 이에 시몬은 예수님께서 그 여인이 죄인인줄 아시면서 허락하는 것을 보고 속으로 예수님을 비방하였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시몬에게 비유로 말씀하시기를 오백 데나리온 빚진 사람과 오십데나리온 빚진 사람이 동시에 빚을 탕감 받았을 때 누가 더 기뻐하겠으며 누가 더 탕감하여 준 사람에게 고마워할 것인가를 물으셨습니다. 당연히 큰 돈인 오백 데나리온 빚진자입니다. 여기서 오백 데나리온은 죄 많은 여인을 의미하고 오십 데나리온 빚진자는 일반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이는 예수님께서는 아무리 큰 죄를 지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죄를 사하는 분이라는 뜻입니다.
누가복음 5장에 보면 네 사람이 중풍병자를 데리고 왔을 때 중풍병자에게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때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예수님께 대해 하나님을 모독한다고 비방하였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 중풍병자를 걷게 하심으로 죄사함의 권세가 있으신 하나님의 아들되심을 증거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무리 큰 죄를 지었다고 할지라도 예수님 앞에 나아가기를 주저해서는 안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본문에 나오는 여인과 같이 아무리 큰 죄를 지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모든 죄를 사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데 없고 병든자에게라야 쓸 데 있나니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병이 들었다고 생각하면 곧 바로 의사를 찾아가야 합니다. 병든자를 싫어할 의사는 한 사람도 없습니다. 병든 자를 반가워 하는 사람이 바로 의사이듯이 예수님께서도 죄인이 찾아오시는 것을 기뻐하시고 죄사함을 주십니다. 의사는 못 고치는 병이 있지만 예수님께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사하지 못할 죄가 없으십니다. 이사야 1장18절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 죄가 주홍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희게 되리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요한일서 1장9절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라고 하였습니다.
오늘도 죄사함 주시는 주님께 나아가 모든 죄와 불의를 깨끗케 씻음 받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