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의동중학교 동창회 소식지 36호

[굿거리(23회한삼수)]

제36호		의동중학교 제23회 동창회 소식		발행일 : 2007년 10월 25일 발행인 : 임    흥     섭 편집인 : 윤     재    환 발행처 : 의동중학교 제 23회 동창회
의동중학교		경남 의령군 궁류면 압곡리 348-2 ☞: http://cafe.daum.net/uidong23
인생과 세월 손  경  식
인생길 돌고 돌다 보면 항상 제자리에 서있는 것을 느끼곤 합니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 달리고 또 달려도 왜 항상 이 자리뿐일까 생각도 하지만 지금의 이 자리만큼 소중한 것이 없는데도 늘 우리는 더 좋고 높은 자리를 탐내곤 하지요 높아 보일 수록 더 행복하고 잘 살고 위대하게 느껴져서 인지도 모릅니다. 사실 그 위보다 낮은 자리가 값진 행복을 더 많이 가져다 줄 때가 많은 데도 말입니다			세월 속에 살아온 인생길이 조금은 험하고 어렵다 해도 존경이란 단어 속에 묻혀 버릴 수 있는 그런 인생길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칠월 하루 하루가 그리고 한 해의 반이란 세월이 흘러갔습니다 조금 부족하면 어떻고 아직 이루지 못했으면 어때요 지금부터 오늘부터란 생각 속에 다시 한 번 도전하는 마음으로 시작한다면 남은 시간들이 값지지 않을까요
공 지 사 항	◐ 의동중학교 제23회 동창회 2007 가을소풍 ☞ 때   : 2007년 11월 10일 토요일 늦은 5시～11일(1박 2일)   ※ 지역별로 출발하여 5시까지 모여라 ☞ 곳   : 베네치아산장(베네골-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735) ☞ 주관 : 의동중학교 23회 동창회(회장 임흥섭) ☞ 참석 : 의동중학교 23회 동창회 회원 ☞ 내용 : 게임 및 운동회     ▷ 10일(토요일 밤) : 재미나는 게임, 노래솜씨, 멋진 밤으로   ▷ 11일(일요일 낮) : 운동회, 신나는 낮으로 ◐ 추억과 우정의 보금자리 의동중학교 23회 동창회 ◑   ☞ 농협 809-12-182915 윤재환(의동중 23회 동창회)

언덕을 지키는 들국화처럼

  가을이 깊어갑니다. 가을은 우리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는 결실의 시간입니다. 봄에 푸르게 자란 식물이 그러하듯이 모두 자기의 본 모습을 아름답게 지켜냅니다. 꽃도 그러합니다. 우리도 그러해야하지 않을 까 싶습니다.     

  농부가 곡식을 거두어 가듯이 우리도 누군가의 가슴으로 들어갈 수 있다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가더라도 그대의 빈 가슴을 넉넉하게 채워주는 그런 알곡같은 존재가 되어야겠지요. 농부가 곡식을  수확 할 때 토실토실한 알곡이 가득하면 기분이 좋아지고 신이 나지요. 그렇지 않고 쭉정이 같이 속이 비어버린 곡식이 가득하면 실망감에 허탈한 가을이 되겠지요.

  그러니 우리도 농부를 기쁘게 하고 신나게 하는 그런 알찬 존재가 되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존재를 제대로 들여다 볼 수 있는 이 가을에 거울 앞에 서서 스스로 바라봅시다. 국화꽃같이 예쁜 꽃이 활짝 피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 화사한 얼굴과 알곡같은 넉넉한 가슴으로 단풍이 곱게 물든 채 우리를 미치도록 유혹하는 베네골 <베네치아 산장>에서 정다운 추억의 색깔로 가을의 꽃을 예쁘게 피워 봅시다.

  그리고 언덕을 지키는 들국화처럼 그렇게 가을의 주인공이 됩시다.

2007년 10월 25일

의동중학교 제 23회 동창회

회장 임흥섭, 수석부회장 전인재    

사무국장 서상석, 홍보부장 이윤우, 기획부장 한삼수 감사 설영길

◐ 제7회 창원통일마라톤대회 참가 안내

 ▶ 때     : 2007년 11월 4일(일요일) 08시까지(9시 출발-풀코스부터)

  ▶ 곳     : 창원 종합운동장

  ▶ 코  스 : 풀, 하프, 10km, 5km

     ※ <사랑의집과 의동중 23회>로 단체 접수(사랑의집 가족과 공동참가)

  ▶ 내  용 : 마라톤 종목별 참가 및 사랑의 집 가족 달리미 봉사

☏ 우리 동창회 동정 ☎  

▶ 우리 동창회는 11월 10일 토요일 5시부터 11일 일요일까지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베네골에 위치한 <베네치아 산장>으로 가을 소풍을 갑니다. 오랜만에 고운단풍이 물든 산골짝 산장에서 우리들의 소중한 추억과 정겨운 이야기를 나누며 우정의시간을 그립니다.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같은 산장에서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멋진 추억의 시간을 가져 봅시다.

▶ 의령모임은 8월 18일 토요일부터 19일까지 1박 2일간 벽계야영장에서 2분기모임을 가졌습니다. 토요일 10시 의령예술촌에서 만나 산성산과 한우산 응봉산, 백학동계곡으로 이어지는 등산을 한데 이어 오후 4시부터 참석한 친구들과 술과 더위와 추억으로 여름밤을 멋지게 지새며 아름다운 추억을 가슴에 품었습니다. 

.▶ 마창동기회는 9월 6일 목요일 오후 7시 창원 상남동 <동심>에서 3분기 모임을 가졌습니다. 꾸준하게 우정의 만남을 지켜가고 있는 마창모임의 역할이 참 아름다워 보입니다. 

.▶ 부산동기회는 9월 9일 일요일 1시 다대포에 있는 맛좋은 횟집에서 박진수 친구의 결혼 축하와 더불어 3분기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날 모임에는 부산 친구 20명과 축하하러 온 친구 10명 등 30명이 참석했습니다. 부산모임의 활발한 활동이 멋지게 다가옵니다. 

▶ 대경동기회는 9월 14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두류공원 야외음악당>에서 모임을 가졌습니다. 활발하게 활동하는 대경모임이 대견스럽고 정다워 보입니다.

▶ 우리 동창회는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은 친구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9월 24 저녁 6시 궁류면 운계리 이옥순 친구의 가게에서 저녁식사를 하며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날 모임에는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친구 30여명이 모여 명절 고향의 나들이를 기분좋게 했습니다.

▶ 의령모임은 3분기 모임으로 10월 28일 일요일 모산재와 황매산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산행을 했습니다. 이날 산행에는 9명의 친구가 동행했는데 마창모임에서 서정도 친구가 함께 했고 임흥섭 회장의 윗집에 사는 분과 함께 했습니다. 한편 서정도 친구가 돼지고기 수육을 듬뿍 준비했고, 최병기 친구가 점심을 제공했습니다.

☞ 친구 동정 ☜

▷ 부산에 사는 박진수 친구가 9월 9일 일요일 부산 신평지하철역옆 <에덴예식장>에서 신부 심인순 님과 결혼식을 올려 기나긴 총각의 임기를 모두 마치고 사랑과 행복의 보금자리에 들었습니다.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결혼을 축하합니다. 앞으로 멋진 사랑과 행복을 창조하는 아름다운 부부가 되기를 빕니다..

▷ 사천에 사는 오남숙 친구의 시아버지 장재용(86세) 님께서 9월 18일 별세하여 9월 20일 장례를 치루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창원에 사는 성효영 친구의 어머니 박판순(73세) 님께서 9월 26일 별세하여  9월 28일 장례를 치루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우리 고장 소식♠♠♠♠♠

삼성의 혼이 담긴 생가, 2007년 11월 19일 완전개방

호암 이병철 생가                                                                       

  호암 이병철 선생의 생가가 날개를 달고 우리 곁으로 다가온다. 그동안 외부인에게 보여주지 않았던 선생의 생가를 일반인에게 보여준다. 삼성은 호암 선생의 타계 20주기인 2007년 11월 19일을 기해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의령군도 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병철 선생의 생가가 개방됨에 따라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많은 방문객이 찾아 올 것으로 기대를 하고 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선생의 생가는 경남 의령군 정곡면 중교리에 위치하고 있다. 지방도 1011호선을 타고 정곡에서 궁류방면으로 가다보면 오른쪽 마을에 큰 기와집과 길다랗게 늘어선 흙담장이 보이데 그 곳이 바로 호암 이병철 선생의 생가다.

  선생은 1910년 2월 12일 이곳에서 부친 이찬우 공과 모친 안동 권씨의 4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대대로 유학을 숭상하는 선비의 집안인데다 경제적으로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난 이병철 선생은 강직한 가풍 속에서 비교적 유복한 소년시절을 보냈다.

  그리고 다섯 살 때부터 조부인 문산 이흥석 공이 세운 서당 문산정에 다니며 한학을 공부했고, 열한 살 되던 해에 진주에 있는 지수보통학교에 편입, 이듬해에는 서울의 수송보통학교로 옮겨 수학했다. 그 후 신학문을 공부했으며, 1926년 사육신의 한 사람인 박팽년의 후손인 박두을 여사와 결혼했다. 이후 1930년 일본으로 유학하여 와세다 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했다.

  특히 1936년 봄 선생은 평소 알고 지내던 사람들과 공동 투자하여 협동정미소를 설립했고, 이후 자동차운송업도 병행하여 사업규모를 키워나갔다.

  1938년 3월 1일 대구에서 삼성상회를 설립하여 중국과 만주 등을 상대로 무역업을 시작했다. 삼성상회는 무역업외도 국수제조업으로 내실을 다지면서 성장가도를 달렸고, 삼성상회의 성공에 힘입어 1939년 조선양조를 인수했다. 자본금 3만원으로 창립한 삼성상회는 오늘날 삼성의 주춧돌이 되었다.

  호암 이병철 생가는 의령군에서 선정한  <의령구경-9경> 중 제9경이다.

  ※ 자료출처 : 의령군청 홈페이지(http://tour.uiryeong.go.kr)

♬ 금년 동창회와 함께할 일들 ♬

▶ 의령자굴산마라톤클럽 창단 : 의동중 23회 달리미를 중심으로 11월 예정

▶ 동창회 고향가꾸기 사업  : 12월 산행과 더불어 산성산과 한우산 가꾸기 예정

▶ 사랑의 집 방문 송년의 밤 : 12월 말경 방문하여 함께하는 자리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