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평 주말농장은 8.31대책에서도 자유로운 몸입니다. 앞으로 주말농장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주말농장도 전용허가를 받으면 소형 주말주택을 지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약 10평 정도의 주말주택을 지으면 현관과 침실, 샤워룸, 주방에 다락방까지 갖출 수 있습니다. 다락까지 계산한다면 15평 이상의 면적을 실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파트 15평과 달리 전원주택은 실평수이므로 한 가족이 주말에 이용하기에는 넉넉합니다.
이런 주택들은 소재도 다양하고 공법도 다양합니다. 최근에는 공장에서 집을 다 지어놓고 이동식으로 옮겨다 설치해 주는 것들도 많습니다. 시간이 넉넉하다면 가족들이 힘을 합쳐 직접 지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완벽한 집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면 소형주택의 경우 손수 지어도 큰 문제는 없지만 어느 정도의 고생은 각오해야 합니다. 단 목조주택이나 스틸하우스와 같이 공법이 세밀한 주택은 직접 짓는 것보다 시공업체에 맡겨 짓는 것이 안전합니다.
목조주택으로 10평 주말주택을 지었을 때 땅 값은 지역에 따라 다르므로 별개로 하고 순수 건축비만 2천만~2천500만원정도 듭니다. 여기에 지하수 개발에 150~200만원, 정화조와 설치 및 오수처리시설이 120~200만원, 전기 관련 공사비가 100만원 정도가 추가 된다. 물론 각종 가구나 비품은 집주인이 별도로 구입해야 합니다. 이러한 공사비는 지역에 따라 공사의 난이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어떤 자재, 공법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