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니산국민관광단지↔계단길 또는 단군로↔참성단까지 왕복. 왕복 약 4.8km, 2시간 30분 ~ 3시간 정도 소요됨. 매표소에서 교회가 있는 계단길의 계단이 시작되는 곳 까지는 준비없이 오를 수 있는 포장된 산책로이고, 가을철 단풍이 좋은 구간이다. 계단길이 시작되는 부분에서 계단길로 오를때에는 이후 에는 식수가 없으므로 이곳 음료수대에서 식수를 보충해야 한다. 계단길로 내려오면 무릎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올라갈 때는 계단길(918계단)로, 내려올 때는 단군로를 이용하는 것이 무릎에 무리를 덜 주게 된다. 단군로를 이용하여 하산할 때에는 참성단 조금 아래부터 밧줄이 있는 급경사가 있다. 도중에 약수터로 가는 갈림길이 있고, 이곳 부터는 경사가 급하지 않은 능선길이 계속된다. 단군로와 선수로가 갈라지는 이정표 있는 곳까지 가서 단군로로 접어들면 된다. 많은 계단으로 이루어진 계단길을 힘들게 오르내린 기억은 마니산을 다시 오기 싫게 한다. 마니산 등산로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등산로이지만, 계단길로 인해 고생한 기억을 남기는 등산로이다.
●함허동천↔마니산 정상↔정수사방향 바위 능선길↔함허동천 왕복 2시간 정도 소요된다. 함허동천에서 출발하여 함허정을 지나 능선을 따라 마니산 정상에 이르는 길을 올라가는 것이 좋다. 올라갈 때는 마니산 정상 동쪽 능선 끝 가까이 에서 경사가 급한 부분이 있지만, 초등학생도 잘 올라간다. 내려갈 때에는 정수사쪽 바위능선길을 따라서 내려가는데, 기술을 필요한 부분은 없으나 절벽이므로 조심해야 한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우회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정수사와 함허동천 이정표에서 함허동천 방향으로 하산해도 되며, 정수사를 거쳐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가다가 초소에서 계곡길을 따라 내려가면 함허동천이 나온다. 정수사 쪽 바위능선길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바위능선길로 오르내리기도 한다.
2.등산로
●함허동천 또는 정수사 ↔참성단 ↔단군로 또는 계단길 ↔마니산국민관광단지 편도 약 5.1km, 3시간 30분 ~ 4시간 정도 소요됨. 계단길 보다 단군로를 추천함. 함허동천에서는 야영할 수 있고, 정수사에서는 보물로 지정된 정수사법당을 볼 수 있다. 함허동천이나 정수사에서 출발하여 참성단을 거쳐 단군로로 하산하는 것이 좋다.
●함허동천 또는 정수사에서 출발하여 참성단을 거쳐 선수포구에 이르는 길. 편도 약 8.5km, 4~5시간 소요. 선수포구 쪽으로 하산할 경우 참성단에서 마니산 남북관통로 까지 내려가는 길이 경사가 급한 내리막길이 몇 곳 있다. 그러나 관통로에서 첫 봉우리까지 급경사 오르막길(약 8분)을 제외하면 급하지 않은 능선길 이어서 선수포구까지는 1시간 1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선수포구 도착 10분 전 위치에 송강돈대(선수돈대)가 있다. 선수포구 횟집촌에서 맛있는 해산물을 맛볼 수 있고, 해수 사우나를 즐길 수 있다. 선수포구에서 오를 때에는 송강돈대(선수돈대)까지 처음 10분 동안 경사가 급하고, 이후 마니산 관통로까지는 능선길로 어렵지 않아 1시간10분 정도 소요된다. 마니산 관통로에서 참성단까지는 지도상 거리는 짧지만, 경사가 급한 곳이 많아 1시간 40분 정도 소요된다. 시간이 오래 소요되고, 특히 선수로와 단군로가 갈라지는 곳 부터 선수포구까지 등산객이 거의 없기 때문에 초보자들은 지루하여 권하지 않는다. 산불방지기간에 폐쇄하는 것이 보통이므로 마니산관리사무소(☎032-937-1624)에 문의하여 계획을 짜는 것이 좋다.
3.능선길
●참성단↔마니산정상 능선길 참성단 동쪽의 헬기장 너머로 멀리 보이는 봉우리가 참성단보다 4.6m 높은 마니산 정상이다.이 능선길은 바위 능선으로 되어 있는데, 절벽인 곳에는 쇠말뚝을 박고 줄을 연결해서 그다지 위험하지 않다.(참성단 동쪽 능선 사진의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철책을 설치하기 전에 찍은 사진임.) 헬기장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면 길 왼쪽에 참성단중수비가 있다. 마니산 정상에는 삼각점이 있는데 다른 곳들과는 달리 바위에 새겨져 있다. 30분 정도 소요된다.
● 마니산 정상↔정수사 능선길 마니산 정상↔정수사 능선길은 바위능선길로 이곳이 마니산에서 가장 멋진 구간이다. 바위능선길은 모두 우회할 수 있는 길이 있는데, 조심하면 초보자도 바위능선길을 지날 수 있다. 위험표지가 있는 곳은 주의해서 지나야 한다. (추락사고 주의,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지나기 어렵다.) 겨울철에 바위에 눈이 있을 경우에는 우회하는 것이 안전하다. 마니산 정상에서 정수사 쪽으로 내려갈 때 능선 끝에서 하산로로 2m 또는 10m 정도 내려가서 오른쪽 길로 들어서면 바위능선길이고, 10m 정도 더 내려가서 함허동천, 정수사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정수사 방향으로 가면 우회로이다.
● 이 등산로는 함허동천에서 약 40~60분 동안 마니산 동쪽 능선 끝까지 오르는 것이 힘이 들고, 이후는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함허동천에서 오를 때에는 전망대(함허정)쪽으로 오르시면, 멀리 영종대교를 오가는 차량을 고성능 망원경(무료)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 함허정 위 약 50m 지점에서 능선을 따라 올라가시는 것이 힘이 덜 듭니다. 다만, 통행량이 적으니 혼자는 외롭습니다.
●마니산 정상 능선에서 참성단까지는 능선길 인데, 도중에 추락위험 표지판이 있는곳은 양쪽이 절벽이므로 아이들은 위험하니 손을 잡고 노란선을 벗어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 한여름에는 1인당 1리터 이상 마실물을 가지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 신발은 미끄럽지 않은 운동화면 됩니다. 발톱깍고 가시는 것 잊지 마세요. 목장갑 정도는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정수사에서 출발해도 좋습니다. 이 코스는 경치가 빼어난 바위능선길 입니다. 도중 위험한 곳이 있는데, 고소공포증이 있는 분은 피해서 우회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함허동천에서 출발하는 코스와 마니산 동쪽 능선 끝에서 만나게 됩니다.
마니산 정상으로 가는 주능선길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에 있는 산. 마리산(摩利山)·마루산·두악산(頭嶽山)이라고도 한다. 백두산과 한라산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해발고도 469.4m의 산으로, 강화도에서 가장 높다. 정상에 오르면 경기만(京畿灣)과 영종도(永宗島) 주변의 섬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산정에는 단군 왕검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해 마련했다는 참성단(塹城壇:사적 136)이 있는데, 이 곳에서는 지금도 개천절이면 제례를 올리고, 전국체육대회의 성화(聖火)가 채화된다. 조선 영조 때의 학자 이종휘(李種徽)가 지은 《수산집 修山集》에 "참성단의 높이가 5m가 넘으며, 상단이 사방 2m, 하단이 지름 4.5m인 상방하원형(上方下圓形)으로 이루어졌다"는 기록이 있으나, 여러 차례 개축되어 본래의 모습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산 정상의 북동쪽 5㎞ 지점에 있는 정족산(鼎足山) 기슭에는 단군의 세 아들이 쌓았다는 삼랑성(三郞城:사적 130)이 있고, 그 안에는 유명한 전등사(傳燈寺)가 있다. 남서쪽 기슭에는 정수사법당(淨水寺法堂:보물 161)이 있고, 북서쪽 해안에는 장곶돈대(長串敦臺:인천기념물 29) 1기(基)가 있다. 산세가 아기자기하고 주변에 문화유적지가 많아 봄부터 가을까지 많은 관광객과 등산객이 찾고 있다. 1977년 3월 산 일대가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