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윤식, 익살의 필살기 “난 N세대 무림고수” ‘싸움의 기술’ 주연 백윤식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g.hani.co.kr%2Fimgdb%2Fresize%2F2006%2F0105%2F02947106_20060105.JPG) ★...스크린 속에서 백윤식(59)이라는 배우를 재발견 한 것도 벌써 3년 전, 2003년의 일이다. <지구를 지켜라>를 통해서였다. 1974년 영화 <멋진 사나이들>로 스크린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지 29년 만에, 쉰 하고도 여섯이나 더 먹은 나이가 되서야, ‘내공 육갑자’ 배우 앞에 제대로 멍석이 깔렸다. 백윤식은 그 뒤 2004년 <범죄의 재구성>과 2005년 <그때 그 사람들>을 통해 1년에 한 번씩 크고 깊게 자신의 내공을 증명했다. 그리고 5일 개봉하는 <싸움의 기술>(신한솔 감독)에서는 ‘무림 고수’가 되어 작정하고 ‘내공이란 이런 것이다’를 가르쳐 준다.
백윤식은 독서실 한 구석에 은둔해 살며 유토피아를 향해 떠날 날만 손꼽고 있는 싸움의 고수, 오판수 역을 맡았다. 인문계에서 공고로 전학온 뒤 불량배 패거리에게 두들겨 맡는 게 학교생활의 전부인 병태(재희)에게 싸움의 기술을, 나아가 삶의 기술을 가르치는 ‘멘토’의 역할을 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