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주변이 없어서 생각나는 대로 그냥 적어 보냈습니다..
벽에대고 말하는 기분이라.. 좋은 기분은 아니었지만..비둘기님이 시작한 러쉬에 동참하고자 합니다.
자료보관용으로 여기에도 올려놓습니다.
아래 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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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범어화성파크드림(화성이 파크드림이란 브랜드를 처음 사용한 곳이죠) 입주자입니다.
범어동이 좋아서 화성이 좋아서 올 3월에 과감히 범어태왕아너스를 제치고 화성파크드림을 구입한 입주자입니다.
이제 몇달 되지 않았지만 황당한게 너무 많아서 화성을 위해서라도 몇가지 건의를 드리고자 이렇게 고객의견란을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1. 범어화성파크드림은 이제 입주자대표를 뽑기위한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되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상주직원의 철수는 입주자들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봅니다. 입주자대표가 구성되고 본격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재해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상주a/s팀의 철수는 일을 더 어렵고 복잡게 만들것입니다. 빠르고 편리한 문제해결을 위해 상주A/S팀의 잔류연장을 요청하는 바입니다.
2. 아파트 외벽 로고에 관해서입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범어화성파크드림은 대구에서도 수성구..수성구에서도 범어동이라는 핵심적 위치에 있습니다. 범어복개천의 도로화발표도 얼마전에 있었죠.. 그런 이미지마케팅의 한복판에 있는 고품격아파트가 아파트외벽의 돌출양각로고는 고사하고 페인트도장이 뭡니까?
우리보다 세대수도 작고 분양가도 싸며 게다가 우리보다 늦게 공사가 들어갔고 촌구석으로 가는 만촌 화성파크드림도 외벽싸인로고설치가 되어있더군요.. 사월 화성파크드림도 조명이 들어오는 로고라고 하더군요... 게다가 황금동 골짜기 캐슬골드파크도 조명까지는 몰라도 입체로고더군요. 멀리 볼것도 없이 바로 뒤에 있는 골목길 아파트인 대구 경쟁업체인 태왕아너스도 입체로고더군요.. 비교하면 비참해지지만 분양가도 싸고 골목길에 겨우 위치한 홍보와는 거리가 먼 아파트임에도.. 멋진 입체로고를 달아주더군요.. 이거 멀리서 보이지도 않아요..
너무하시는거 아닙니까? 제일 먼저 지은 파크드림의 브랜드시작 아파트라는 의미까지는 부여하지 않더라도 품격으로봐도 가장 앞서있고 싸인물의 기본개념인 플러스 마케팅개념으로 생각해도 이보다 더한 위치가 어디 있습니까? 최소한 기존에 설치한 아파트보단 좋다고 보입니다만.. 화성측에서는 다르게 인식하고 있나요? 마케팅부 교체하십시요!! 대구의 제일 핵심자리인곳에 홍보를 해야지.. 엉뚱한 골짜기나 촌구석에는 왜 합니까?
BI를 할려면 제대로 해야합니다. 촌구석에 홍보해서 고급화 이미지가 나타납니까? 미래를 보고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3. 진짜 무인경비시스템을 지양하는게 맞습니까?
범어화성파크드림의 카다로그를 보면 자랑하는게 무인경비시스템이라고 하죠.. 자.. 현실을 봅시다.
현재 가장 문제가 되고있고 법적문제검토중인 101동 1,2호라인 엘리베이터 문제.. 다른 라인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만 지하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더군요.. 같은 분양가로 말이 안되는 상황이죠..
외부에 계단 만들어놨더군요...
차라리 만들지 마시지 그랬습니까? 쪽팔리게 왜이러십니까? 이 엘리베이터 문제때문에 여러문제가 한꺼번에 터지고 있습니다. 어딜가도 이렇게 보안 안되는 아파트 없습니다. 전세대가 동일한 출입구 비밀번호를 가지는 곳이 어디있습니까? 당장 시정하십시오. 중국집배달원도 그냥 들어옵니다.
알고보면 지하주차장 엘리베이터 문제로 불궈진 잔머리더군요..
이어서 바로 발생하는 문제가 엘리베이터 사용문제죠. 지하2층까지 내려가는 라인은 전체6개 라인중 2군데입니다. 무슨 설계를 이따위로 합니까? 그럼 이 2개라인의 입주자들은 다른 라인사용자들이 잠재적으로 상시 이용가능한 엘리베이터 사용료를 내야 된다는 이야기군요. 조만간 엘리베이터 유지/보수비가 책정되면 골치 아파질 사항입니다.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임시방편으로 하나하나 땜빵하다보니 별의별게 다 나옵니다. 이 비싸고 좋은 아파트에 조립식 경비실이 왠말입니까? 동네 노가다판에서 아파트만든것도 아니고 상식이 있는행동입니까? 원래 경비실 없이 설계되었다면 이또한 땜빵의 결과이며 원래 경비실설계가 되어있었다면 그 업체 또는 직원은 고발하십시오..
이렇게 화성파트드림이라는 CI,BI를 한꺼번에 깍아먹는 업체,직원과는 일 안하는게 상식이겠죠..
불운의 결정체 101동 사람들은 쥐꼬리만한 주차장에 자랑스러운 가건물2호 경비실이 위치해있답니다.. 제게 폭탄만 있다면 경비아저씨 몰래 부른후 부셔버리고 싶은 충동이 일어납니다..
여기서 끝난거 같습니까? 일일이 거론하기가 더 힘듭니다. 세세한 부분까지 지금 정리가 거의 다 되어갑니다만.. 어느 설계자가 했는지 다른 밥벌이 알아보라고 하십시오.. 설계감리자까지요..
하나만 더 우스개소리로 이야기해볼까요?
바로 무인경비시스템의 결정판은 노상주차입니다..
아... 대단합니다.. 화성파크드림의 개념으로는 노상주차가 무인경비시스템의 결정체라고 보는거 같습니다.. 농담하지말라구요? 죄송하지만 범어화성파크드림의 주차구역도(웃기는 소리죠. 자기 아파트에 주차하면서 이 라인은 여기만..저 라인은 여기만..하라는게 말이됩니까? 우리나라사람을 너무 선진국 시민으로 보시는게 아닐런지요? 죄송하지만 범어동 사람들 아직 편한게 더 좋은 우리나라 사람들입니다)를 보면... 101동 1/2호라인 사람들은 복개도로 노상에 주차하라고 자랑스럽게(?) 권장하고 있습니다..
아.. 너무 행복합니다.. 대구가 담장허물기를 적극 권장하고 보조금을 준다는 이야긴 들어봤어도 우리 아파트가 담장허물기 아파트에 당당히 들어가는줄은 몰랐습니다.. 홍보를 하셨어야죠.. 홍보부 직원들 반성 좀 하라고 하십쇼..
그런데.. 이걸 어쩐다.. 수성구청이 얼마전 발표한 범어천 복개도로 정비안에 보면 왕복 4,5차선 도로가 생긴답니다..글쎄.. 이걸 어떻게 하죠?
빨리 고민 좀 해보세요.. 우리는 화성측이 지시한대로 노상에 주차한 죄 밖에 없는데 조만간 단속에 걸리게 되는걸요...
게다가 자랑스러운 담장허물기 아파트의 결과물은 도로에서 바로 아파트로 연결되는 .. 아마 제 생각으로는 도로에서 아파트출입구까지 최단거리 아파트 신기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땅이 없으면 지하주차장이라도 파 주셨어야죠..이게 뭡니까..요즘 유행하는 말로 이건 아니잖아..잖습니까...
그런데도 나서서 해주지는 못할망정 꼭 이렇게 싫은소리 만들어가면서 피드백이 제대로 되는지도 모를 말을 해야 되겠습니까?
대한민국 사람들 법 좋아하죠..언론도 좋아합니다.
언론에 까발려지고 법정에 서야 해결할 생각 하시는건 아니겠죠? 범어화성파크드림 이제 시작할려고 합니다..
대구에서 그나마 제대로 된 기업풍토가 화성에는 있다고 아직은 믿고 싶습니다. 그 믿음이 실망으로 이어지지 않게 해주십시오.
진짜 사족 하나만 더 : 진짜 할 말은 많은데 몇가지만 짚고 넘어갔습니다.. 좀 더 찾아가는 아파트 문화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오늘 몇몇집 친분있는 집 찾아뵈면서 확인해보니 가관이더군요.. 주방 모니터도 주지 않은 집부터 작은 소모품까지 말해야 챙겨주는... 능동적으로 일하는 문화가 필요할것 같습니다.
긴 이야기 잡스러운 이야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늘 좋은 아파트 문화를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첫댓글 덜.. 덜.. 덜.. 떨겠네요... 한국 축구 16강 올라간 느낌이다... 화성은 협박을 해야 말이 통합니다! 그것도 아주 쎈 메가톤급으로... 히로님, 비둘기님 화이팅!!!
히로님 혹시 엠비씨 주필(?)...넘 수고하셨네요. 화성 담당자들이 보면 아마 가슴에 비수가 꽂히는 느낌이겠죠?
올 저녁에 저도 동참해야겠습니다. ㅋ
ㅎㅎㅎ...오늘 선관위 후 자게에 게시물 이동함이 어떨까 합니다.
와우!!!!미술 전공하셨다더니 그게 아닌데요...넘 무서워 ...화성직원 이제 다 주것어....
모두 모두 동참해주세요.... 우리는 준비되어 있다는걸 알려줘야 합니다...
러쉬 시작 시점을 잡았으면 합니다. 자게에 게시물 이동하고 전체메일 발송하면서 발송되는 전체메일에 링크까지 걸어 사람들이 올리기 쉽도록 하여야 할 듯 합니다......오후에 전체 메일 초안을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