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묘 갈 땐 ‘파란들’ 꼭 챙기세요 | |
산소 등 잔디밭에 사용하는 제초제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정확한 처리시기를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생명력이 강해 제초제 효과가 저조한 난방제 잡초들에는 더욱 그렇다. 띠, 억새, 수그령, 까마중, 서양민들레 등은 제초제 처리 전에 깨끗이 제거한 후 약제를 처리해야 더욱 오랫동안 깨끗한 잔디를 가꿀 수 있다. 특히 써프란은 잡초의 발아를 억제하는 토양처리제이므로 일년생잡초 발생 전인 3월경과 월년생잡초 발생 전인 8~9월경에 처리하는 것이 좋다. 분무기 사용이 힘든 산소 산소까지 물을 가져가기 힘들고 약제 살포기(분무기)를 빌리기 어려운 곳에는 파란들 입제가 적합하다. 파란들 입제는 작은 알갱이가 통 속에 들어 있어 산소 벌초 후 잡초가 있는 곳에 가볍게 흔들어 뿌려주기만 하면 된다. 500g 한 통으로 15~20평 정도 면적의 잔디에 처리할 수 있다. 분무기 사용이 용이한 산소 산소가 도로변에 있거나 물을 휴대하기 쉬운 곳에서는 한식과 추석 전후에 벌초 작업을 실시한 후에 파란들 수화제와 써프란 액상수화제를 분무기에 넣어 살포하면 잡초 발생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약제 살포 방법은 파란들 수화제 10g 한 봉지와 써프란 액상수화제 20㎖를 물 1말(20ℓ)에 넣고 묘지나 정원의 잔디밭(25~30평 면적)에 골고루 뿌려주면 된다. 그러나 이 방법도 토양에서 계속 발생하는 잡초를 영원히 막아줄 수는 없으므로 매년 계속 사용해야 깨끗한 묘소를 유지할 수 있다. 아카시아와 칡넝쿨 제거할 때 아카시아, 칡넝쿨과 같은 잡목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근사미 액제를 이용해 관리할 수 있다. 아카시아는 낫으로 밑둥 부분을 잘라내고 그 단면에 근사미 액제 원액을 발라주거나, 솜 또는 헝겊 등에 근사미 액제 원액을 묻혀 자른 면에 묶어두면 아카시아를 뿌리까지 죽일 수 있다. 크기가 큰 아카시아(직경 7㎝ 이상)를 죽이기 위해서는 나무 밑둥(지표면으로부터 5㎝ 이내)에 구멍을 뚫고 근사미 액제 원액을 묻힌 솜을 구멍에 넣어주면 된다. 칡넝쿨의 경우에도 뿌리 가까이를 잘라 같은 방법으로 처리하면 더 이상 번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서동열 기자 - 2005년 7월 27일 (수) 오후 3:35 입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