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예배와 기도>
1.임종 예배기도
위로의 아버지 하나님!
지금 저희가 이곳에 모여
이 세상을 먼저 떠나 아버지 앞으로 가신
000 님의 장례 예식을 거행 하고자 합니다.
이제 주님께서 고인의 영혼을 거두셨으니
아버지 품에 편안히 안기게 하시고
이 땅에 사는 동안 겪었던 모든 슬픔과 눈물을 닦아주심을 믿습니다.
여기 남아있는 유족과 저희가 주님을 바라보게 하시고
하늘에 큰 소망을 두며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사랑하는 유족들에게
한량없는 위로를 주셔서 이 모든 아픔을 이기게 하시고
하나님의 큰 평안을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앞으로 모든 장례 절차와 함께 해 주셔서
평안하고 경건한 의식이 되도록 은혜를 내려 주시옵소서.
오늘 말씀을 전해주시는 000 목사님에게 함께 해 주시어
말씀을 통하여 유족들과 여기에 모인 저희들 모두가
큰 위로를 받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2.위로 예배기도
영원부터 영원까지 살아계셔서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는 하나님!
저희들 심령의 눈을 밝혀주시어
영원한 슬픔과 고통이 없고, 기쁨과 감사와 영광이 가득한
주님의 세계를 바라볼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의 심령이 연약하여 넘어질 때 붙들어 일으켜 주시고
슬프고 외로울 때 강하고 담대한 신앙을 주시어서
승리의 생활을 하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장례식을 마칠 때 까지 주님께서
모든 일을 친히 맡아 인도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오며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3.입관 예배기도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아버지 섭리에 순종하여 우리 모두가 엄숙히 머리를 숙였습니다.
인생은 풀과 같고 그 영광은 풀의 꽃과 같아서
시들고 마를 수밖에 없는 것이 인생인 줄을 저희가 압니다.
그러나 오늘 귀한 000 님 앞에 서니
슬픈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저희에게 인생의 의미와 부활의 의미를 알게 하시고
저희에게 큰 위로를 내려 주시옵소서.
저희들에게 위로와 소망이 되시는 아버지 하나님!
이제 000 님의 입관 예배를 드리고자 합니다.
주님! 저희가 가서 살 집은 영원한 하늘나라임을 고백 합니다.
고인은 이미 하나님 나라에서 편히 안식하고 있음을 믿습니다.
그러나 먼저 떠난 고인을 생각하며 슬퍼하는
사랑하는 유족들을 위로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말씀을 전해 주시는 000 목사님에게 함께하여 주시어
말씀을 통하여 유족들과 여기 모인 우리 모두가
큰 위로를 받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4.발인 예배기도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 아버지!
저희가 000 님의 발인 예식을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고인이 살던 이 정든 곳을 떠나는 자리에 있습니다.
주님! 그러나 고인은 이미 주님과 함께
황금 동산을 거닐고 있음을 저희는 믿습니다.
이 시간 사망 권세를 이기신 주님께서 임하여 주시어
저희에게 부활의 소망으로 가득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유족들을 위해 은혜를 내려 주셔서.
사랑하는 유족들이 영원한 하나님 나라가 있음을 알고
큰 위로와 소망을 얻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주시는 000 목사님에게
은혜를 부어 주시고, 저희들이 그 말씀을 들을 때
천국을 향한 소망과 믿음이 더욱 충만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장지까지의 모든 길을 주님께서 친히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5.하관 예배기도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저희는 지금 000 님의 몸을 이곳에 안장 하고자 합니다.
그 영은 하나님에게서 왔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갔고
그 육신은 흙에서 왔다가 흙으로 돌아갑니다.
사랑하는 000 님을 보내야하는 유족들과
여기에 둘러 선 저희들 모두의 슬픔을 위로해 주시옵소서.
주님께서 재림 하시는 날 저희들 모두가 부활하여
기쁨으로 다시 만날 수 있는 소망과 믿음을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6.추도 예배기도
인간의 삶과 죽음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저희들로 하여금 주의 은혜를 입어
죽음과 절망의 어두운 세계 가운데서도
영원한 소망을 가지고 살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000 님이 하늘나라에 가신 날을 추모하기위하여 모였습니다.
고인에게 영원한 안식을 허락하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까지 사랑하는 가족들을 믿음 안에서 붙들어 주시고
이끌어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모든 가족들이 고인이 품으셨던 큰 뜻을 헤아리게 하시고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살게 하시옵소서.
이 땅에 것을 바라보고 실망하지 않게 하시고
눈을 들어 부활의 소망을 주시는 주님에게로 향하여 살게 하옵소서.
오늘 추도 예배를 통하여 모든 식구 들이
서로 위로하며 사랑으로 하나 되게 하시고
하나님을 으뜸으로 섬기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배에 함께하여 주시고
말씀을 통하여 큰 은혜 받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7.추도예배 기도문
저희들로 하여금 주님의 은혜를 힘입어
죽음과 절망의 어두운 그늘 속에서
영원한 소망을 가지고 살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하나님나라의 백성이 된 고 000 를
아브라함 의 품으로 불러 가신 그날을 맞아 추도예배로 모였습니다.
고인에게 영원한 안식을 허락하신 은총을 감사드리며
오늘까지 고인과 그 유족 과 관계가 깊었던 모든 분들을
믿음 안에서 붙들어 주시고 이끌어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자비로우신 하나님!
여기에 모인 우리들, 산자와 죽은 자 모두에게
하늘의 영원한 은총을 베풀어 주시어서
하늘영광을 찬양하게 하옵소서.
주님이 저희 곁에 계심을 믿음으로 확인하고
새 소망으로 넘치게 하시며,
실의에 빠진 이에게 눈을 들게 하시어
새 하늘 ,새 땅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땅에 것을 보고 실망하지 않게 하시고
눈을 들어 부활의 주님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저희들을 인도 하던 고인을 다시 한 번 생각하며
그의 행실을 보고 그 믿음을 본받게 하옵소서.
사랑이 많으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8.추도예배 설교 및 기도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
■성경: 고린도 후서 1:3~5
3) 찬송하리로다. 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시요 자비의 아버지시요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며
4)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
5) 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넘친 것 같이 우리가 받는 위로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넘치는 도다.
■말씀: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
사람들은 관계를 맺으면서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좋은 관계는 사람들의 마음에 만족감을 느끼게 하고 진취적이고 긍정적인 사람으로
만들어 줍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많은 관계에서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때로는 소원한 관계 때문에, 때로는 너무 깊은 관계 때문에,
어떤 때는 오해로 인해서, 각양각색의 상처 때문에 우리는 서로 상처를 위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1) 하나님의 위로
고인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지 몇 년이 되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얼마나 가슴 아픈 순간이었는지, 고인 없이 살아온 시간들이 얼마나 힘겹고
가슴 아픈 시간들이었는지 모릅니다. 이러한 세월 속에 분명히 확신할 수 있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위로의 통로” 가 있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복음을 전하기 위해 숱한 고생을 치렀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는 “찬송하리로다.” 라고 하면서 고함치고 있습니다. 그의 입술에서 찬송이 터져 나올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에 대한 인식 때문이었습니다. 바울은 “모든 위로의 하나님”을
알고 있었고 그분이 주시는 위로를 풍성하게 누리고 살아가는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그리스도를 위해 고난을 받으면 받을수록 비례해서 “하나님의 위로” 는 풍성했습니다.
이 위로의 통로는 “그리스도”입니다. 복음을 위해 살고자 하는 자 에게는 하나님께서
복음을 통해서 위로해 주십니다.
그리스도를 위해서 생명을 건 사람에게는 그리스도 안에서 위로를 받게 하십니다.
바울이 지금까지 지내온 것을 생각해 보면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빌립보 감옥에 있을 때 바울을 위로하시던 하나님을 보십시오.
위로의 하나님을 확신하는 바울은 결코 어두운 상황 앞에서 좌절하여 쓰러질 수 없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위로를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찬송을 부를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위로를 받은 바울 그는 이제 다른 믿음의 지체들을 위로하는 사역자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많은 성도들이 바울을 통해 위로를 받고 회복을 체험하게 됩니다.
상처투성이가 된 고린도 교회를 위로하는 바울의 사랑의 손길을 느끼십니까?
분열된 교회와 성도들을 싸매기 시작 합니다. 수많은 노력이 허사로 돌아갔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를 향하신 하나님의 위로가 포기되지 않는 위로였기
때문입니다.
2) 받은 위로로 다른 사람을 위로하라
사랑하는 고인을 하나님 품안에 보내고 난후 당신이 받은 위로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주시는 놀라운 위로가 당신의 삶속에 있었습니까?
오늘도 위로의 하나님은 당신을 위로 하실 뿐 아니라 이제 당신과 동일한 아픔을
당하고 있는 사람들을 향해 당신이 위로하는 사람이 되기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동병상련 이란 말이 있습니다.
같은 종류의 아픔을 체험한 사람이 가장 훌륭한 위로 자가 될 수 있습니다.
과부실정은 과부만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을 하나님의 위로의 전령으로 파송하고 계심을 믿으십니까?
당신은 이제 받은 위로를 가지고 “위로하는 위로 자”로 세움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부어주신 놀라운 위로를 체험 하셨다면
교역자들과 성도들을 통해서 받은 위로가 있었다면 당신은 당신이 위로하고
격려해야할 자들에게로 믿음의 눈을 돌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들의 신음의 현장을 보시고 민망히 여기시는 주님의 심정을 가지고
다가가시기를 바랍니다.
당신의 말 한마디가 상하고 지친 심령에게는 하늘의 위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번 추모 예배를 통해 당신이 받는 위로, 하나님이 직접 부어 주셨던 위로,
다른 믿음 의 형제들로부터 받았던 위로를 다시 한 번 회상하고 감사하기를 바라고
당신이 받은 위로를 가지고 이제는 상한 심령을 향해 위로의 전령사로서 나아가서
다른 사람을 위로 하는 자가 될 수 있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넘치는 위로로써 채우시는 위로의 하나님!
오늘 고 000 님 의 추모예배를 당하여 그동안 넘치게 부어주셨던 하나님의 위로와
다른 믿음의 형제들의 위로를 되돌아 볼 수 있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나의 위로를 받아야 할 자를 마음속에 품을 수 있게 하시고 하나님의
위로의 전령사가 되어 지치고 상 한자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는 통로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어둠의 나라에서 광명한 나라로>
■성경: 베드로전서 2: 9
9)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말씀: 어둠의 나라에서 광명한 나라로
인간생활을 한평생 돌이켜보면 수차례에 걸쳐 이사를 합니다. 여기에는 이유 가 있습니다.
작은 집에서 살다가 큰집으로 살고 싶은 사람, 집이 헌 집이어서 새집으로 살고 싶은 사람,
다시 말하면 더 좋은 집에서 살고 싶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도 광야에서 살면서 수 없이 장막을 옮겨 다니며 살았습니다.
왜 그랬습니까? 가나안을 향하여 날마다 전진하는 생활입니다.
더 좋은 곳을 향하여 옮겨 살았습니다. 사람이 이 땅에 살다가 이 땅을 떠나게 됩니다.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1.어두운 세상에서 광명한 나라로 이사하는 것입니다.
이 땅의 생활이란 너무 괴롭고, 어둡고, 답답하고, 날마다 눈물을 흘리며, 싸움 하며,
살아가는 세상입니다. 그러므로 이 땅은 죄기 많고, 악하고, 무섭고, 괴로운 세상입니다.
이러한 황폐한 세상에서 살다가 더 좋은 낙원인 눈물도, 괴로움도, 질병도 없는 좋은
광명한 나라로 이사하는 것입니다. 천국은 고통이 없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입니다.
2.그곳은 사랑이 넘치는 나라입니다.
이 땅에서는 악한 세상이므로 진정한 사랑이 없는 곳입니다.
그러나 광명한 나라는 사랑이 충만한 죄악이 없는 거룩한 천국입니다.
이 나라는 사랑의 근본 되신 주님이 왕 노릇을 하며 사랑이 넘치는 나라입니다.
주님이 거 하시는 곳은 눈물이 업습니다. 기쁨만이 있는 곳입니다.
이제 우리는 그런 곳을 바라보면서 살게 됩니다.
3.광명한 나라는 누가 갑니까?
광명한 천국은 예수님의 비자가 있어야 가는 곳입니다.
예수님의 비자는 무엇입니까? 믿음입니다. 믿음으로 가는 나라 하나님 나라입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을 영접하는 자만이 갈수 있는 곳입니다.
고 000 님은 예수님을 영접하고 부름을 받으셨으므로 저 좋은 낙원인 사랑의 나라로
이민 가셨습니다. 우리가 이 땅을 떠나는 것은, 죄악의 어두운 곳에서 광명한 나라로
가는 것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기도:
인간생활의 삶은 이사하는 생활입니다.
한평생 이사하다가 마지막 하늘나라로 이사합니다.
누구든지 이사 할 때는
더 좋은 집으로 가려고 하는 것이 인간의 마음 입니다.
하늘나라는 상상할 수 없는 좋은 곳 이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는데
고 000 님은 그 곳으로 이사 하여서 안식을 누리고 있음을 믿습니다.
어두운 나라에서 광명한 나라로 가셨습니다.
우리들은 모두 그곳으로 이사하여
광명한 나라에서 영원토록 안식을 누리며 살 수 있는
소망을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8. 발인 예배 설교 및 기도
<하늘나라 영원한 집>
■성경: 고린도 후서 5:1~4 (찬송:479 괴로운 인생길 가는 몸이)
1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있는 줄 아느니라.
2 참으로 우리가 탄식하며 하늘로 부터 오는 처소로 덧입기를 간절히 사모하노라
3 이렇게 입음은 벗은 자들로 발견되지 않으려 함이라
4 이 장막에 있는 우리가 짐 진 것 같이 탄식하는 것은 벗고자 함이 아니요 오히려
덧입고자 함이니 죽을 것이 생명에 삼 킨 바 되게 하려 함이라
■말씀: 하늘나라 영원한 집
본문은 땅에 있는 장막 집과 하늘에 있는 여원한 집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본문에서 말하는 땅의 집이나 영원한 집은 영혼이 거주하는 집을 가리킵니다.
사람의 영혼이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육체의 장막에 있게 되고,
사람의 영혼이 세상을 떠난 후에는 하늘나라의 영원한 집에 가서 살게 됩니다.
오늘 고인 이 된 분은 그동안 세상에서 육체의 장막 집에 거하여
하나님을 잘 섬겼는데 이제는 그 장막집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지으신 영원한 집으로 이사를 가신 것입니다.
육체의 장막은 그리 좋은 집이 못되는 집입니다.
영원한 하늘나라의 집은 육체의 장막과는 비교할 수 없는 좋은 곳입니다.
그 곳은 찬송과 영광과 기쁨과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즐거움으로 충만한 곳입니다.
세상은 눈물과 한숨과 죽음의 골짜기요 억울하고 고달픈 생활 이지만
이제 고인이 가신 곳 에는 이 모든 무거운 짐을 벗고 행복을 안겨 주는 곳입니다.
이제부터는 이 세상에서 저세상으로 이민 되어서 새 생활이 시작 되는 것입니다.
고인의 죽음을 슬퍼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오히려 기뻐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믿는 자의 특권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의 소망이 되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보배입니다. 믿음이 있으면 이 세상 에서도 모든 것을 이길 수 가 있으되 죽음도 이깁니다.
믿음으로 영원한 하늘나라를 기업으로 받게 되는 곳입니다.
■기도:
하나님을 믿으니 곧 나를 믿으라 하신 예수님!
예수님만을 믿는 믿음으로 갈 수 있는 영원한 집을 예비해 주셨으니
이제 고 000 님께서는 이 땅에서의 년 수가 다 되어 아버지 계신 영원한 집으로 가셨습니다.
애통하는 유족들과 친지들과 여기에 둘러선 교우들에게 위로를 허락해 주시옵소서.
부활의 그날 우리 모두 즐겁게 만날 수 있게 하시고,
이 땅에 남은 우리들도 하나님의 나라를 더 간절하게 사모하는 믿음을 주시옵소서.
앞으로 남은 장례 절차를 성령께서 보호 하시고 인도 하셔서
흑암의 세력이 일체 틈타지 못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9.성묘 예배 설교 및 기도
<흙에서 흙으로>
■성경: 창세기3:19 (찬송338 내 주를 가까이 하게함은)
19.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 필경은 흙으로 돌아가리니
그 속에서 네가 취함을 입었슴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말씀: 흙에서 흙으로
1. 어린 아이들을 통해 바라본 인간의 본성
아이들을 보면 타락한 인간의 본성을 감출 수가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엄마의 젖을 빠는 것이 필사적입니다.
엄마의 아픔과는 상관 없이 자신의 배고픔의 욕구를 채워야 합니다.
조금 자란 아이들을 보십시오.
먹을 것이 있으면 나누어 먹어야 하는데, 오른 손에 쥐고, 입에 하나 가져다 물고,
또다시 왼손에 하나 잡고 먹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빼앗기지 않겠다는 생각입니다.
이렇듯 우리 인간은 이 세상 것에 대해 가지고 있는 애착이 강합니다.
이 애착 때문에 우리는 서로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으면서, 고통스럽게 살아갑니다.
오늘 고인이 안장된 무덤 앞에 선 당신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2. 흙으로 돌아가는 존재
하나님은 아담을 흙으로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그 코에 하나님의 호흡을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창2:7)
물론 다른 짐승들도 동일한 흙으로 지음 받았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짐승들과 공중에 각종 새를 지으시고 (창2:9)
비록 동물과 인간이 흙으로 만들어진 존재라는 데는 차이가 없습니다만 인간에게는
하나님의 생기를 불어넣어 주셨고, 그래서 하나님께 절대 의존적인 존재인 동시에
하나님과 이격적인 교제의 대상으로 지음을 받았습니다.
인간의 생명이란 하나님과 관계를 맺을 때 의미를 가집니다.
그러나 인간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누리는 만족을 포기 하였고
하나님과 같은 존재가 되고 싶은 욕망의 노에가 되고 말았습니다.
인간의 한계성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았습니다. 좀 더 초월적인 존재로 살아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였고, 그 결과는 오히려 슬픔과 고통 이었습니다.
인간이 범죄 한 결과로 다가온 가정 큰 슬픔이 죽음이라는 것입니다.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다. 인간은 이제 죽음을 맛보아야 하는 존재가 됐습니다.
죽음에 대한 공포가 엄습하게 되었고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죽음을 거부하는
인간들의 몸부림을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간으로 하여금 흙으로 돌아가는 존재로 선언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 죽음의 그늘에서 자유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흙으로 왔다가 흙으로 돌아가는 존재인 인간은 연약함과 한계성을 인정 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우리의 남은 생애가 짧은 곳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영원히 살 것처럼 착각하고 살아가는 인생만큼 불쌍한 존재는 없습니다.
3. 하나님을 가까이 함이 네게 복이다.
본래 우리는 흙으로 만들어 졌으며 하나님의 생기로 살아있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입니다.
하나님 품에 있을 때 존귀하고, 하나님의 능력 안에 있을 때 강할 수 있고,
하나님의 생명 안에 있을 때 우리는 호흡을 누릴 수 있습니다.
우리는 결코 독립적인 존재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탕자와 같이 하나님으로부터 독립적인 삶을 살려고 하는 것은
너무나 이기적인 일입니다. 우리들의 독립적인 태도를 버려야 합니다.
“멀리 머리 갔더니 처량하고 곤하여”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독립하면
행복할 것 같지만 사실은 처량함과 피곤함만 엄습할 뿐입니다.
하나님의 무한하신 자원을 의지해야 합니다.
당신이 가지고 있는 최대의 자원을 의지하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진노의 손길이
한번 임하게 되면 우리의 힘으로는 막을 길이 없습니다.
오늘도 우리의 나그네 삶을 사는 동안 고백할 것은
“하나님을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는 것입니다.
나에게 생명을 주신 분, 나에게 부활의 영광을 주신 분, 나에게 영원한 천국의 복락을
주시는 분에게 가까이 가는 것이 나의 소망과 행복의 근거입니다.
고인이 안장된 무덤 앞에서 흙에서 왔다 흙으로 돌아가야만 하는 우리의 인생이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의 발걸음으로 새 출발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원 합니다.
■기도:
흙으로 빚어진 존재에 불과한 우리에게 생기를 불어 넣으셨던 하나님.
오늘 고 000 님이 안장된 무덤 앞에서 우리 인간들의 허물들을 바라보게 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독립하려고 했던 삶이 결국 흙으로 돌아 가야만하는 인생으로 전락했습니다.
오늘 고인 의 무덤 앞에 머리 숙인 사랑하는 믿음의 식구들이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믿음의 사람들로 변화되는 은총을 베풀어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