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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것이 아름답다 시골학교(미봉초) 스크랩 충북 괴산의 청안초등학교 방문-영동군 학운위
여포(여인성) 추천 0 조회 11 09.05.22 05:4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지난 5월 22일

영동군 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에서는 선진학교 비교연수를 위해

충북 괴산의 청안초등학교(이하 청안초)를 방문하여

폐교위기를 극복하고 영어교육등을 특화시켜

주변도시에서 학생이 유입되어 학생수가 증가하는 작은 기적(?)을 만들어낸 

학교운영과 교육프로그램의 노하우를 배우고 왔습니다. 

 아침 8시 30분 영동교육청을 출발하여 괴산으로 향하면서 박희선 협의회장님께서

이번 방문이 영동의 교육발전에 모델이 될 수 있는지를 알아보고

접목시킬 수있는 방법을 찾아보자는 말씀이 계셨습니다.

아울러 이번 연수를 위해 버스와 먹거리를 준비하는 등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챙기는 꼼꼼함을 보여주셨습니다.

 방문 목적지인 괴산의 청안초입니다.

청안초 박순복교장선생님과

괴산교육청관계자등 여러분이 저희 연수단을 반갑게 맞이해 주셨습니다.

 

청안초가 2006년 교육인적자원부의 초등영어 연구학교 지정 및

전국 ICT활용교육연구대회 최우수 학교로 선정되면서

지역과 언론등의 주목을 받아

올해는 전교생이 91명으로 늘었고

내년에는 100여명을 넘어 새로운 전성기를 맞을것 같다는 말씀이 계셨습니다.   

 청안초 학교현황 및 우수사례를 박순복 교장선생님께서 발표해 주셨습니다.

 청안초는 교육인적자원부지정 초등영어교육 연구학교로 

원어민 교사를 통한 영어교육과 호주와 연계한 원격 화상 교육, SKY LIFE EBS 영어 프로그램,

영어동화등을 학년별 교육프로그램을 선정해서 하고 있었습니다. .

청안초 교장선생님의 발표 후

호주와 연계한 원격 화상 영어 교육이 이루어지는 시설 견학이 있었습니다.  

 화상교육 담당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있습니다.

 각 테이블에 설치된 장치를 이용하여 위성으로 호주의 교육기관과

직접 대화하며 교육이 이루어지는 최첨단의 교육시설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원어민 교사에 이어 위성교육까지 받을 수 있는 시설을 갖춘 청안초등학교가 못내 부러웠습니다.

 화상교육 시스템과 교육이 이루어 과정등을 시연하여 주셨습니다.

각 테이블에 설치된 마이크와 장치(조이스틱)를 손쉽게 조작하면 뒤에 보이는 화면에 영상이 찍히고

실시간으로 위성을 통해 호주의 교육기관으로 연결되도록 되어있었습니다. 

호주와의 시차등의 문제로 아침 8시에 화상교육실시되는데

아이들도 아주 적극적이라는 잘 적응하고 있다는 소개가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원어민 교사를 통한 체계적인 교육과 이런 첨단 시스템을 이용하여

외국교육기관의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여 교육을 받다보면

영어 실력뿐만이 아니라 세상을 보는 눈이 커져

저절로 글로벌화 된 인재로 자라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상황에 따른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체험방(?)을 꾸며 호기심을 유도하고 있었고

각 코너마다 스피커를 통해

각각의 상황에 맞는 영어나 나오는 장치(로보트처럼 생긴것의 붉은 부분을 누르면)등이 있어 학습효과를 극대화 시키나갈 수 있도록 되어있었습니다.

 박희선 협의회장님께서  청안초 교장선생님과 의견을 나누고 계십니다

 

 영동군에 접목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등의 아이디어를 놓고 현장토론이 이어졌습니다.

로마가 하루 아침에 이루어 지지 않았듯

영동도 새로운 아이템을 발굴하고 받아들여 발전시켜 나아간다면

발전하는, 진보하는, 영동만의 특성을 극대화하는 교육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번 연수에 동행하신 영동교육청 관리과장님께

벤치마킹해서

영동에도 시범실시해보면 어떨까요라고 조심스레 제안해 보았습니다.

 용문중학교 운영위원장이신 한건분님께서 영어교육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셨고, 

영동군도 영어를 전담할 수 있는 원어민 교사를 확보하고, 교육을 담당할 수 있는 시설 등의 설립이 가능한지, 비용이 어느정도 드는지 등의 궁금증을 묻는등 적극적인 의견개진등이 있으셨습니다.

영동군도 이런 시스템을 갖춰서 특성화 시킨다면

영동교육의 발전뿐 아니라

영동군 홍보 및 인구유입의 매개체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이수초 강원모 위원장님이 화상교육당당 선생님과 시스템과 교육효과등에 대해서 대화하고 계십니다. 사업상 일년의 절반 정도를 외국에서 생활하시는 관계로 교육.

특히 농촌(시골)에서의 교육이

아이들의 감성 및 잠재력등을 키우는데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고 계셨고

영동교육이 도시를 따라가는 교육, 흉내내는 교육이 되어서는

절대로 도시아이들을 따라 잡을 수 없고 도시의 변두리 학교 처럼 되지 않겠는냐는 말씀이 계셨습니다. 

 

영어교육 못지 않게

우리것, 문화,역사등 컨텐츠를 채우는 교육이 글러벌한 교육이고

자국의 컨텐츠가 충만한 사람에 외국인이 호기심과  관심을 가지고 대화를 청하게 되고

그 과정을 통해서 바른 영어, 실용영어를 배워갈 수 있는데

영어 테크닉만 강조된 교육, 컨텐츠가 충분하지 않은 사람에게

외국인은 영어로 말하는 사람으로만 각인되어 그들의 관심을 얻지 못한다는 말씀과

초등교육에서 아이들이 다양한 것을 경험하고

특히 농촌(시골),

흙과 자연이 주는 다양성을 경험하고 이해한 아이들이

콘크리트와 기획된 체험에 익숙한 도시아이들 보다 풍부한 경험칙을 바탕으로 

내적 그릇(잠재력)을 키워 줄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하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카메라를 들고 뛰다 보니 정작 제 모습을 잡을 기회를 놓쳤습니다.

유일하게 잡은 제 모습입니다.

영동 양강의 미봉초등학교 운영위원장 겸

운영위원협의회 초등부회장인 여인성입니다.

 

작년 미봉초등학교의 통폐합(폐교)문제로 고민하면서

교육현실을 좀 더 알고 싶고

미력하나마 영동교육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소박한 생각으로 관여하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어떤 대안을 제시하기보다는 열린 마음과 눈으로 보고 배우려합니다.

 

저 자신이 도시아이들을 상대로한 체험농장을 계획하고 추진하다보니

교육과 농촌을 연계하는 프로그램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또한 교육의 목표는

아이들의 행복의 크기를 키워주는, 꿈을 꾸게 만들어주고.

자신의 적성과 재능을 찾아내고 발전시켜 주는 쪽으로 가야한다고 믿고 있는,

좋은 학교가, 좋은 직업이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게 아니라 내가 잘하고, 잘 할 수 있는것.

지속적인 관심과 열정을 발휘할 수 있는 삶을 찾아내는게

교육이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철부지 아빠이기도합니다. .

 화상교육시설을 보고 나오다

원어민 교사가 참여한 영어교육이 진행중인 교실에 잠시 시선을 돌렸습니다.

처음엔 큰 키의 원어민 교사에 아이들이 무서워하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기우였다는 교장선생님 말씀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어쩌면 어른보다 훨씬 더 이미 글로벌화 되어있는지도 모릅니다.

 청안초 교정에 굳건한 뿌리를 내리고 있는

1000년 넘은 천연기념물 165호인 은행나무입니다.

오랜 풍상을 겪은 나무인지라

군데 군데 상처를 입고 있었지만 푸르름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시련을 극복한 은행나무 처럼

청안초등학교도

오랫동안 그 힘을 이어가고 발전하기를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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