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품 이름 (가게 상호) - 떡볶이 페스티벌
2. 구매 주소 (위치) - 양재 AT센터
3. 가격 - 입장료 2천원
4. 구매 후기 및 추천 이유
기다리고 기다리던 떡볶이 페스티벌에 다녀왔습니다.
급한 마음에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발권 장소로 뛰어갔죠.
근데 들어갈 때 입구 옆에서 떡볶이 설문 조사를 하면 입장권을 무료로 주더라구요......엄마랑 저랑 짜게 식었음......
저는 금요일 오후 2시 정도에 갔는데 생각보다 미어터지지는 않았습니다. 주말은 또 다르겠죠.
![](https://t1.daumcdn.net/cfile/cafe/1615ED204BE4346F9A)
입구입니다. 저 안으로 들어가면 떡볶이 전시관이 마련되어있어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715ED204BE4346F9B)
떡볶이의 유래부터 시작해서 퓨전 떡볶이까지 선보이고 있습니다.
맨 아래 사진은 떡볶이 소스의 점성을 보여주는 거에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715ED204BE434709C)
시식코너는 총 10군데로 구성 되어있어요.
특화된 떡볶이는 모두 3천원을 주고 구매해야하고
고추장 떡볶이만 무료 시식을 합니다.
시식을 계속 하는 것도 아니고 2시, 4시 이런 식으로 시간을 나눠서 해요.
가게마다 약간 맛이 달라요.
시큼한 것도 있고 너무 단 것도 있고....
10군데 중에 유일하게 사먹은 것이 맛집 1호 된장크림떡볶이 입니다.
된장이라길래 좀 거부감 들었는데
막상 먹어보니 된장맛은 하나도 안나고 느끼하지도 않고 정말 맛있어요.
떡볶이 안에는 치즈가 들어있어요.
흡사 까르보나라같기도 하지만 좀 달라요.
우리 엄만 느끼한 음식 정말 못 드시는데
이건 정말 맛있게 드셨어요. 꼭 사먹어 보세요.
다른 가게에서도 이 집 인기 많다고 수근댈 정도니까요.
제일 특이하면서도 대중성도 있는 것 같네요.
참고로 이곳에서 파는 떡볶이는 실제로 판매하는 것은 아니고
각자 연구소에서 연구중인 것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페스티벌 같은 곳에서 사람들 반응을 본다음엔
판매를 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915ED204BE434719D)
여러가지 떡볶이들.
거지라서 사먹지는 못하고 사진만 찍어왔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115ED204BE434729E)
가래떡을 직접 뽑아서 시식을 해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215ED204BE434729F)
시식 코너 줄입니다.
평일이 이 정도이니, 주말은 뭐.....예상하시리라 생각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815ED204BE43472A0)
시식코너 사이에는 떡볶이 요리 대회에서 상 받은 것들을 전시하고 있어요.
맨 위는 대상 받은 작품입니다.
요리법도 같이 적어놔서 좋은 것 같아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115ED204BE43474A1)
아이들을 위해 풍선을 불어주는 삐에로.
![](https://t1.daumcdn.net/cfile/cafe/1215ED204BE43474A2)
포토존도 있어요.
여러분의 시력을 위해 저는 가렸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315ED204BE43474A3)
떡볶이 페스티벌 메인 캐릭터들 입니다.
아래는 저 탈의 주인공들이에요.
쉬는 시간에 나와서 공연을 구경하는데 귀여워서 한 컷 찍었어요.
모자이크는 일단 했는데, 혹시 이런 거 본인한텐 좀 껄끄러울까요?
전시장에 떡볶이 송도 울려퍼지는데 정말 귀여워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515ED204BE43475A4)
공연장이에요.
대학교 동아리 학생들이 와서 춤 추고 노래 부르고,
사람들 모아서 퀴즈쇼도 해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615ED204BE43475A5)
출구 쪽에 있는 캐릭터 샵입니다. 가격은 못 보고 왔네요.
아직 2회째라 그런지 아쉬운 점이 많아요.
일단 첫째로는, 시식의 범위가 너무 좁다는 것입니다.
참가하는 부스 자체도 10군데 밖에 안되어서 종류가 별로 없는데, 고추장 떡볶이만 시식이라니요.
원래 이런 페스티벌의 목적은 평소에 먹어보지 못했던 특이한 것들을 소개하기 위한 것 아닌가요?
근데 막상 그 독특한 떡볶이는 3천원을 내고 먹어야 하는데다
그 양이 3천원만큼의 가치를 갖고 있지도 않습니다.
차라리 입장료를 좀 더 받아서 사람들에게 다양한 음식을 접하게 해주었으면 좋겠어요.
두번째는, 전시의 내용이 너무 없어요.
실제로 전시장에 들어가면 낯설정도로 휑 합니다.
고작 해놓은 것이라곤 떡볶이의 유래와 종류를 소개하는 전시장 정도인데...
음...글쎄요. 그닥 알차게 구성되지는 않은 것 같네요.
이벤트도 너무 썰렁하게 진행되구요.
저는 원래 아침 일찍 가서 몇시간동안 먹고와도 모자를 것이라 생각했는데
막상 가보니 1시간만에 전시장을 다 돌아봤습니다.
시식줄 서느라 좀 걸린거지 그런거 빼면 구경하는데 정말 30분도 안 걸릴 것 같아요.
역시나 입장료를 더 받아서라도 내용을 풍부하게 구성했으면 합니다.
대충 작년에 열렸던 1회 페스티벌에 대해 검색해보니
진행이 미흡하고 시식은 시식대로 못 한 분들이 많더라구요.
저는 물론 평일에 가서 좀 덜 했겠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그렇게 최악은 아니었네요.
아직 처음이니까 하다보면 점차 나아지리라 믿습니다.
한 번쯤 가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첫댓글 회원님들께 정말 맛있는 떡복이집을 곧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효자동 기름떡복이 치시면 나오는데 전 30년 고객입니다.
한번쯤 드셔보시길
저도 떡볶이 완전 좋아하는데... 이렇게 많은 종류가 있는지 몰랐네요...
페스티벌도 하고.. 완전 신기합니다.ㅋ 효자동은 한번 가봐야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