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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톤산악회 첫돌 기념 산행-2
주작 덕룡산,
바다의 시원함에 암릉의 짜릿함을 더하다
2012년 4월, 개척산악회따라 오소재에서 산행시작, 주작암릉구간을 거쳐 덕룡산 가는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주작산자연휴양림으로 내려가는 코스를 다녀왔다. 산행시간은 6시간 정도. 맞은편 덕룡산에서 시작한 산객들과 마주치며 덕룡 그쪽은 어떤지 궁금해 물어보곤 했다.
덕룡산에서 주작산까지 종주산행은 8시간 이상 소요되는 장거리라 무박산행이 아니면 완주하기 쉽지 않다. 특히 주능선에서는 식수를 구하기 힘들어 사전에 충분한 식수 준비없이 산행에 올라 고생한 기억이 있어 주작덕룡산은 지금도 생생하다. 특히 밧줄을 잡고 오르고 내려오는 정체구간이 많아 대기시간때문에 거리에 비해 산행 속도가 나지 않았다.
산행 막판 남주작산 근처에서 생수가 떨어져 자연휴양림 통나무집에서 식수인지 아닌지 아무런 생각없이 수도꼭지에 입을 들이대고 말았다.
주작산에서 바라본 바다와 어촌의 온화함과 간간히 불어오는 짠 바다냄새. 언젠가는 다시 오고싶다는 생각으로 발길을 돌렸다. 이번에는 거꾸로 덕룡산에서 올라 주작산으로 그리고 자연휴양림으로 내려 온다. 시간은 5시간 정도 걸린다. 그럼 나는 주작 덕룡을 종주한거다. (2014.02.26 밤 11시 작성)
하지만 이런 글을 올리고 난 후 덕룡에서 주작 소문제까지 종주구간을 추가하자는 회원들의 항의성 애원성 댓글과 문자 테러가 빗발치고 낮잠을 자기 힘들 정도로 핸드폰이 울리는 관계로 종주구간을 추가하여 8시간 코스를 만들었다.
5시간 코스는 산행 후 자연휴양림 계곡에서 발담구고 놀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충분히 있고 체력이 딸리는 초보자들도 10분 산행 5분 휴식, 30분 점심 30분 휴식을 하더라도 눈치받을 일 없는 넉넉함을 보장하기에 이른 새벽 잠 못자고 나와도 산에서 한숨 잘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니 종주팀때문에 일찍 나온다고 억울해 하지 마시길.................
덕룡산 [德龍山]
높이 : 433m
위치 : 전남 강진군 도암면
특징, 볼거리
강진 덕룡산은 높이에 비해 산세는 1,000m 산에 견줄 만큼 웅장하다. 창끝처럼 솟구친 험한 암봉이 이어지며 진달래 군락이 많은 산이다. 산을 오르는 내내 남해바다를 볼 수 있는 것도 이 산을 오르는 묘미이다.
웅장하면서도 창끝처럼 날카롭게 솟구친 암봉의 연속, 말잔등 처럼 매끄럽게 뻗는 초원능선 등, 능선이 표출할 수 있는 아름다움과 힘의 진수를 보여주는 산이다. 암릉지대에 진달래 군락이 있는 동봉과 서봉이 쌍봉을 이루고 있는데 서봉이 덕룡산 주봉이다.
날카로운 암봉들의 연속으로 만덕산에서 시작 된 돌 병풍이 덕룡산과 주작산을 거쳐 두륜산, 달마산을 지나 송지 해수욕장이 있는 땅끝까지 이른다. 짇푸른 빛깔의 이끼가 끼어 있는 암봉은 바위 틈마다 이름모를 야생화가 피어나 있어 억세면서도 부드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암봉과 암봉을 연결하는 육산은 일단 들어서면 하늘을 볼 수 없을 만큼 키 큰 수풀이 우거져 있어 대자연의 은밀함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
덕룡산은 산행중 내내 바다를 조망하며 산행을 즐길 수 있다다. 월출산은 물론이며, 수인산, 제암산, 천관산, 완도의 상황봉이 보이고 해남 두륜산의 노승봉과 백운봉 등 산행중 줄곧 주변을 조망할 수 있다.
덕룡산 기슭 중앙부에는 커다란 천연 동굴이 하나 있는데 이름이 `용혈(龍穴)`이다 입구에두 개,천장에 1개의 구멍이 뚫려 있다. 전하는 이야기로는 이 동굴에 살던 세 마리의 용이 승천 할 때 생긴 것이라고 한다. 굴속에는 맑은물이 고여 있어 세 개의 구멍과 함께 신비경을 이루었다고 하나 지금은 물이 없다.
한편 이 동굴에는 고려때 만덕산 백련사의 소속 암자인 용혈암(龍穴庵)이 있었다고 한다.이 암자는 백련사를 크게 일으켜 백련결사운동을 주도했던 원묘국사 요세가 만년에 머물렀으며,그의 뒤를 이은 천인,천책,정오등 세국사가 수도와 강학 했던 곳이며,다산 정약용이 유배시절 인근 대석문과 이곳을 자주 놀러 왔던 곳이라 한다.
덕룡산의 산행 길은 모두 다섯 갈래로 나누어진다. 북쪽의 소석문에서 시작하여 덕룡산-주작산을 연계한 산행이 일반적이다. 5시간이 소요된다.
주작산 [朱雀山]
높이 : 430m
위치 : 전남 강진군 신전면
특징, 볼거리
주작산은 봉황이 날개를 활짝 펴고 나는 듯한 형상을 지닌 산이다. 겉으로 드러난 이 암맥은 곳곳에 길게 암릉을 형성하고 있어 멋진 남해 조망을 제공하고 산행에 재미를 더하지만 때때로 위험한 곳을 노출시키기도 한다.
주작산은 주작이 머리를 서쪽으로 돌린 형상을 하고 있어 멀리서 보면 덕룡산처럼 날카롭지 않고 두리뭉실하다. 그러나 이 산을 직접 올라 본 사람은 첩첩 이어진 날카롭고 거친 암릉에 그만 혀를 내두른다. 이 산의 정상에서 작천소령 북쪽 능선에 올라 바라 보는 강진의 산하 또한 일품이다. 특히 가을에는 산 아래 펼쳐진 논정 간척지와 사내 간척지의 황금 물결이 볼만 하다. 정상 뒤쪽은 해남 대흥사가 있는 두륜산이다.
옛부터 이산에는 8명당이 있다고 하여 풍수지관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데, 장군대좌(將軍大座), 노서하전(老鼠下田), 옥녀탄금(玉女彈琴), 계두혈(鷄頭穴), 정금혈(井金穴), 월매등(月埋燈), 옥등괘벽(玉燈掛壁), 운중복월(雲中覆月) 등의 8개 대혈을 일컬음이다.
산행은 수양리조트와 오소재에서 시작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으나 대부분 주작산-덕룡산, 덕룡산-주작산을 연계하여 한다. 주작산-덕룡산을 연계한 산행은 5시간, 수양리조트에서 작천소령을 거쳐 정상에 올랐다가 다시 참봉을 거쳐 수양제로 하산하는데 약 3시간, 오소재에서 주작산을 거쳐 수양리조트로 하산하는데는 5시간이 걸린다.
산/행/안/내
① 산행일자: 2014년 4월 20일
② 산행코스: A: 소석문-덕룡 동봉-덕룡 서봉-덕룡 첨봉-주작산-남주작산-자연휴양림-계곡발담구기
(5시간 산행후 발담구기)
B: 소석문-덕룡 동봉-덕룡 서봉-주작산-주작암릉-오소재 (8시간)
③ 출발장소:04:00 새천년사우나앞/04:15 옥계신한은행앞/04:30 오성예식장 앞
④ 탐방비:40,000원 선입금/90명 선착순/ 45인승2대 갑니다.
(장흥시내식당정식, 점심은 장흥시내 식당에서 밥과 반찬으로 도시락(빈도시락통지참),
저녁 장흥삼합(홍어삼합 아님)
장흥삼합은 한우 피조개 표고버섯 3가지를 구워 먹는 지역 특색음식인데 1인분 18,000원이다. 그래서 아침정식 점심도시락 저녁 장흥삼합을 준비할려고 하니 3만원으로는 불가능하여 회비를 4만원으로 수정했다
⑤계좌번호: 농협:352-0463-6062-03 (김주현)
⑥문의전화: 010-9357-5420(회장:황희덕) 010-2545-1201(카페지기:김주현)
⑦준 비 물: 트래킹에 필요한 개인장비(장갑.스틱,모자.고글.방풍의,)
⑧ 산행코스는 당일의 일기와 현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⑨산행시 사고의 발생은 본인 책임이며 그 부주의에 대하여 본회에 이의 제기와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수 없습니다. 산행신청시 위 내용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⑩구미보스톤산악회는 비영리 단체로서 인원에 연연하지 않으며 운영상 불편함이 없도록 선 입금 협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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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 2명 갈 가능성 높습니다.
김동용 이은성님 신청 및 입금
84 85번요
현재 84번요
게스트 한명 추가요
85번요
오성예식장 맞은편 도로에서 탑승하나요?
@풍경 오성예식장앞에서 탑승요
신윤자 님 외1 인
85 86번요
이제 2자리 남았습니다
이서미님 산행 신청합니다. 오성에서 탑니다
87번요
이제 한자리 남았습니다
울란 참석 합니다 새천년사우나 탑니다
입금완료
입금확인요
88번요
한분 더 모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