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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65차 두란노 아버지학교 강남31기 (2012/03/10-04/07, 하늘비전교회)
4주차 진행내용 (2012년 03월 31일, 하늘비전교회 신교육관 지하1층 )
14:00 테이블 셋팅 및 준비
테이블세팅(10개조, 42명 참석)
음향, 영상, 조명 점검
아버지학교 배너 준비
약간 쌀쌀하지만 청명한 토요일 오후입니다.
14:45 스태프 찬양
최영우 찬양팀장 외 찬양팀 6 명
14:54 대표기도-정진혁 형제
아버지학교 통하여 주님께서 주신 은혜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4주차 주님께서 인도하여주시고 오늘 있을 콜링 위해 기도합니다. 10분의 예비신자 마음을 주님께서 주장하여 주사 이 자리에 꼭 나올 수 있도록 주님께서 인도하여 주시고 그들을 위해 중보하는 저희들 될 수 있도록 주님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오늘의 시간을 주님께 올려드리오며 진행자, 스탭들 주님께서 힘을 주시기를 원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14:55 중보기도회-박헌주 형제
박헌주 형제님인도로 준비기도 시작합니다.
네 번째 만남에 성령 하나님 임재하여 주시고 은혜로운 진행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강남 31기 지원자들이 주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사랑의 하느님 감사합니다. 성령님 임하소서. 이 공간을 보혈로 덮어주옵소서. 오늘 콜링에 응하는 지원자 아버지 10명 하나님이 주신 말씀에 순종하고 강건한 자녀로 양육시켜 주시올 때 성령께서 함께하여주시고 콜링에 응하게 하여주시옵소서.
- 스탭들을 위하여
감사와 기쁨으로 지원자 아버지들을 섬기게 하옵시고 겸손한 섬김이 되게 하옵소서. 섬기는 모든 스탭들과 진행자 조태민 형제, 강사 김성철 목사님, 간증자 강용현 형제님 오늘도 섬김의 본이 되게 하옵소서. 잘 못 했던 부분 있다면 고쳐주시고 더욱 더 잘할 수 있는 지혜와 총명함 주시옵소서. 스탭 형제님들의 가정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자녀와의 관계도 회복시켜 주옵소서. 강남 31기 아버지 학교를 아름답게 만들어가게 하옵소서. 마치는 시간까지 아버지의 불꽃같은 눈동자로 지켜주옵소서.
- 지원자들을 위하여
네 번째 만남을 통하여 진정한 영적 아버지로 거듭나게 하옵소서. 예비신자 형제들 모두 콜링에 응하게 하옵소서. 강남31기를 통하여 놀라운 주의 회복의 역사를 체험하게 하옵소서.
마무리기도 이선규 형제 : 하나님 지원자 형제님들을 사랑해주심을 믿습니다. 지원자 형제들 마음속에 상처받은 것, 아내와 자녀와의 관계에 어려움, 사업장과 병마로 고통 받는 것 주께서 모두 치유하여 주시고 회복시켜 주시옵소서. 그들의 마음속에 아픈 것 있으면 모두 용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새로운 관계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우리 형제들 4주차를 맞습니다. 아버지의 영적 권세에 대해서 느끼고 배울 수 있도록 하여주시고 앞으로의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주께서 함께하여 주시고 마음을 어루만져 주실 것을 믿습니다.
- 아버지학교를 위하여
국내, 세계 열방에서 진행되고 있는 모든 아버지 학교와 리더십을 위해 기도합니다.
- 개설교회를 위하여
하늘비전교회와 오영택 담임목사님 사역과 말씀의 능력이 충만하게 하옵소서. 준비, 진행되는 동안 모든 여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하여주소서.
마무리 기도 김수환 형제님 : 4번째 모임에 주님 함께하여 주시고, 지원자들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섬기는 스탭들 마음을 다스려 주시고, 주의 마음을 주시고 주의 손길과 주의 음성이 되어 바르게 섬길 수 있게 해주시옵소서. 귀한 모임을 개설케 하신 하늘비전 교회를 축복하시고 섬기는 목사님과 모든 성도들에게 복을 주셔서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시고 귀하게 쓰이는 아름다운 교회로 축복하소서.
- 진행자 조태민 형제를 위하여
31기 진행자의 직분을 잘 감당할 수 있게 해주시옵소서. 지원자들을 감동시켜 치유와 회복하여주소서. 진행자 조태민 형제 지혜화 힘을 주시고 승리하게 하며, 총명하게 새 힘을 주시옵소서.
15:12 인사, 구호 및 진행안내
여러분 반갑습니다. 진행 맡은 조태민 형제 인사드리겠습니다.
먼저 하늘 아버지께 아비 됨을 고하는 의식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디를 향해 그리도 급히 가고 계십니까?
속도만 생각하다가 방향을 놓치신 것은 아닙니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그분의 대리자로 세우셨습니다.
자녀들은 아버지인 우리를 통해서 하나님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이제 잠시 멈춰 서서 조용히 내 인생의 이정표를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조용히 나를 보고 서 있는 아내와 자녀들의 이름을 한번 불러보시기 바랍니다.
“주님 제가 아버지입니다.” “주님 제가 아버지입니다.” “주님 제가 아버지입니다.”
아버지학교 구호 제창.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 얏”
스탭들 서로 격려합니다. 엄지손가락을 내밀어 “최고의 스탭이십니다.” “형제님 오늘도 승리합시다.”
진행안 안내합니다.
15:17 팀별모임 및 준비, 점검
조장팀, 관리팀, 찬양팀, 중보기도팀, 팀별로 유의할 사항 준비 및 점검.
15:45 지원자 환영 찬양
최영우 찬양팀장과 9명의 찬양팀 지원자들을 맞으며 찬양합니다. / 나의 집 / 어메이징그레이스 / 변챦는 주님의 사랑과 / 예수 안에서 / 마지막 날에 / 사랑합니다. 나의 예수님 /
16:10 대표기도-김윤영 형제
하나님 아버지 토요일 오후 이 청량한 날에, 세상과 구별된 이 장소에 있게 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좋은 가정, 좋은 가문을 만들고자 이 자리에 모인 우리 아버지들,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우리 육신의 아버지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그 분들이 우리를 양육하기 위해서 처한 상황과 환경을 이해 못한 저희들의 이기적인 마음을 회개합니다. 때론 불편한 언행과 분노의 마음들을 회개하오니 하나님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며 주의 많은 긍휼을 따라 우리의 죄악을 지워주소서. 그 분들에게 용서를 빌 수 있는 사랑의 마음, 은혜의 마음을 주소서. 여기 있는 우리 아버지들, 아내를 자녀를 너무나 사랑합니다. 그들에게 우리 마음을 알릴 수 있는, 표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우리 마음의 생각대로 행하게 하지 마시고, 항상 하나님께 물으며 답한 대로 행동하게 하소서. 우리가 이곳에서 배운 것들이 내 삶에 뿌리내리게 하시고 그리스도의 명문가를 만들게 하소서. 오늘 배울 아버지의 영성 강의를 맡은 김성철 형제님, 그 분이 만났던 하나님을 우리 모두가 만날 수 있도록 하나님 강하게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간증을 할 강용현 형제님이 만났던 그 하나님을 우리가 다 만날 수 있도록 저희들의 마음을 주장하여 주시옵소서. 저희 자녀들이 보다 건강한 가정과 사회에서 자라기를 간구합니다. 저희 아버지들이 아버지학교를 통해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이곳에서 받은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콜링과 재결신의 시간에 저희 아버지들 결단할 수 있도록 성령 역사하여 주옵소서. 두고 온 가정과 사업장 주님의 날개 아래 보호하시고 눈동자 같이 지켜주옵소서.
16:13 4주차 영상 시청
비전나이트2010 편집영상
아버지학교의 15년 역사
하용조 이사장님 : “주님 오실 때까지 아버지학교는 계속되어야 합니다. 아버지학교의 가장 중요한 것은 기초를 다시 닦는 것입니다. 시작할 때의 열정과 감동, 헌신이 다시 필요합니다. 아버지가 돌아오고, 가정이 구원받고, 자녀들이 회개하고 가정이 행복한 가정으로 변하게 될 것입니다. 아버지학교 할렐루야 승리하십시오.”
16:20 Opening: 구호제창 / 지원자 서로 인사하기
네 번째 모임에 오신 지원자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진행을 맡은 조태민 형제 인사드립니다.
다음 주면 수료입니다. 황금 같은 주말마다 아버지학교에 참석해주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존경, 사랑, 축복합니다. 끝까지 참석하셔서 승리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옆에 계신 형제님과 인사합니다. “형제님 반갑습니다.” “형제님 좋은 아버지 되십시오.” “형제님 이제 끝이 보입니다.”
형제님 한 주간 평안하셨습니까? 지난 몇 주간 많이 우셨지요? 아버지학교는 눈물의 학교라고도 합니다. 한 주, 한 주 지나면서 막히고 답답하고 했던 마음 담아두지 마시고 토해내고 마음껏 우십시오. 만약 아직까지 마음을 열지 못하고 토해내지 못하는 분계시면, 오늘 진심으로 토해내시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변화가 오게 될 겁니다. 여러분은 아버지학교를 통해서 많은 형제님을 만나셨고, 서로의 마음을 공유하고 나누는 소중한 만남을 가지면서, 가정이라는 소중한 가치를 놓치고 살아왔음을 느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버지학교의 거울에 비춰본 여러분 어떠셨나요? ‘성공만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는데 바닷물처럼 세월에 밀려 방향 없이 여기까지 왔구나, 할 수만 있다면 세월을 돌려 새로 시작하고 싶구나.’ 라는 후회를 하지는 않으셨나요? 이제 여러분은 아버지학교에서 인생의 전반전을 돌아보는 좋은 기회를 맞이하고 계십니다. 성공과 성취보다 앞에 놓아야 할 것은 가족이라는 것을 깊이 느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인생의 후반전에는 가정의 운전대를 내가 쥐고 방향을 잡고 속도를 줄여서 내 영혼 안에 존재하는 선한 것으로 자녀에게 생명을 불어 넣는 영의 아버지로서 결단하는 시간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의 주제는 아버지의 영성입니다. 오늘도 신선한 강의와 삶의 나눔을 통해서 인생의 목적과 방향을 점검해보는 시간되시길 바랍니다. 옆에 계신 형제님과 다시 인사 나누겠습니다. “형제님 존경받는 아버지 되십시오.” “형제님 좋은 남편 되십시오.” “형제님 속도보다는 방향입니다.”
시작에 앞서 우리를 이 자리에 불러주신 하늘아버지께 아비 됨을 고하는 예식을 갖겠습니다. 일어나셔서 가슴에 손을 얹고 조용히 눈을 감고 마음을 정리하십시오.
여러분은 지금까지 사랑하는 아내와 자녀들에게 진정으로 친절하고 친밀한 남편이자 아버지셨습니까?
그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는 아버지의 자리, 아버지의 역할을 잘 감당해 오셨습니까?
나의 등만 보고도 듬직한 마음을 품고 따르던 산 같은 아버지셨습니까?
아니면 요동치는 파도 같은 아버지셨습니까?
여러분은 지금 어디를 향해 그리도 급히 가고 계십니까?
속도만 생각하다가 방향을 놓치고 산 것은 아닙니까?
이제 잠시 멈춰 서서 조용히 내 인생의 이정표를 한번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조용히 나를 보고 서 있는 아내와 자녀들의 이름을 불러보시기 바랍니다.
“주님 제가 아버지입니다.” “주님 제가 아버지입니다.” “주님 제가 아버지입니다.”
아버지학교 구호 외치겠습니다.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 얏”
조별구호 외칩니다. 2조, 4조, 6조, 8조, 10조 구호외칩니다. 옆에 분들과 허깅, 축복하세요. 지난 주 숙제를 가지고 조별 나눔 해주십시오.
16:34 조별 나눔
기다렸던 친구를 만난 듯 반갑고 활기찬 모습으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편지를 읽어 내려가는 지원자 아버지들의 얼굴마다 자녀에 대한 사랑의 마음, 안타까운 마음이 묻어납니다.
17:05 전체나눔
지난 주 숙제 허깅, 축복기도, 아내와 데이트, 자녀에게 편지쓰기, 자녀가 사랑스러운 20가지 이유 쓰기였습니다. 아내와 데이트 못하신 분은 이번 주에 꼭 하시고 20가지 이유를 읽어주세요. 조장님들이 자매님들과 통화하면서 많은 아버지들이 변화가 있다는 말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편지 쓰고 숙제를 실천하시면서 변화와 감동이 오게 됩니다. 잔잔한 변화가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자신과 가정을 바로 세우게 됩니다. 숙제 안하신 분들 위해 격려의 박수...
지난 주 자녀에게 편지 쓰고 20가지 쓰시면서 내가 몰랐던 자녀에 대한 사랑을 느끼셨을 겁니다. 몇 분 모시고 나눠보겠습니다.
제일 먼저 4조 ○○○형제 모십니다.
진행자 : 본인, 가족소개 부탁합니다.
○○○ : 남양주 진접에 아내와, 큰 딸, 작은 딸과 살고 있습니다. 아버지학교는 오래 전부터 오고 싶었으나 계기가 없다가 최근 서문원 형제님의 추천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딸과의 문제가 있는데 좋은 아빠로 거듭나고 싶습니다.
진행자 : 아버지학교 오기 전/후의 느낌은?
○○○ : 열심히 살기만 하면 좋은 아빠. 남편으로 생각했었는데 와 보니 그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템포 늦춰서 아내와 자녀 입장에 서서 이해하는 남편과 아빠가 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진행자 : 형제님이 쓰신 편지 아내가 받아보셨습니까?
○○○ : 아직 얘기를 안 해줍니다. (웃음)
진행자 : 아버지학교 마치고 가시면 대화는 많이 하시나요?
○○○ : 많이 합니다. 제가 교육관련 일을 하다 보니 자녀들과 아버지와의 문제 상담을 잘 해주지만, 정작 본인은 문제가 있었고 아버지학교에서 배운 것이 너무 가슴에 많이 와 닿습니다. 집사님 감사합니다. (소개해준 서문원 형제에게 인사함)
진행자 : 소개해주신 분께 박수 한 번....
진행자 : 아내와 데이트하시면서 20가지는 읽어드렸나요
○○○ : 데이트는 했는데 끝까지 읽지는 못했습니다. 제가 눈물이 좀 많아서....
진행자 : 다음에 꼭 읽어드리세요.
○○○ : 예, 알겠습니다.
진행자 : 자녀와 대화시간은 하루에 어느 정도인가요?
○○○ : 큰 딸이 고교졸업 후 유학 가서 6년 만에 집에 왔는데 2달 만에 트러블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옛날 일로 다투고 골이 깊어지면서 대화가 안 되고 있습니다. 큰 딸이 직장 근처로 이사한 후 떨어져 있으면서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 중입니다. 둘째와는 대화도 잘 되고 문제없이 지냅니다.
진행자 : 자녀에게 쓰는 편지는 누구에게 쓰셨나요?
○○○ : 둘째에게는 쉽게 썼으나 첫째에게는 잘 안 써져서 고심하다 오늘에야 쓰게 되었습니다. 아직 문제가 많은 것 같습니다.
진행자 : 그걸 고쳐보자고 오신 것 아니겠습니까?
진행자 : 편지 쓰시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 : 아빠라는 타이틀로 너무 내가 원하는 쪽으로 끌고 갔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서 일본에 오래 살다 와서 한국 적응에 어려움 겪던 딸을 잘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딸을 예뻐해 주고 다독이지 못하고 티격태격 했던 것이 안타깝습니다.
진행자 : 편지 어떤 내용인지 박수로 청합니다.
사랑하는 딸 ○○에게
벌써 세월이 많이 흘러버려 네가 벌써 스물다섯 살이 되었구나. 이렇게 편지 쓰는 것이 익숙하지 못해서 편지 쓰는 것이 많이 어색하다. 네가 어렸을 때부터 유난히 이사가 많아서 적응하기 힘들었을 거라 생각한다. 아빠가 지금까지 여유 없이 바쁘다는 핑계로 아빠다운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또 아빠다운 역할도 못했는데 이제 성인이 되어버렸구나. 중학교를 마치고 예고를 가서 무용을 한다는 것에 조금은 염려스러웠지만 네가 예고를 가서 무용을 하는 모습을 볼 때는 정말 행복하고 무용하는 너의 모습이 예쁘고 자랑스러웠다. 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영국으로 떠난 날, 연락을 기다리며 가슴 조이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6년이 지나서 정말 훌륭하게 성장한 모습을 보니 정말 자랑스럽다. .......(말을 잇지 못함) 사랑하는 딸 ○○야. 최근 아빠랑 조금 서먹서먹한 점이 있는 듯해서 나도 많이 마음이 아프다. 딸이고 아빠 사이인데 그렇게 관계도 쉽지만은 않은 것 같구나. 내가 평소에 자상한 아빠가 되어야 하는데 자상하지 못한 내 스스로도 무척 원망스럽다. 그냥 자상한 아빠로 바로 거듭났으면 좋겠지만 그건 역시 하루아침에 완성되기에 역부족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자상한 아빠가 되기 위해 정말 노력할게. 하지만 너희들이 벌써 성인이 되어서, 우리 가족이 같이 모여서 살 수 있는 ....... (울먹이며 말을 잇지 못함) 시간이 거의 없을 거라 생각하니, 한없이 서글퍼지기만 한 것 또한 인생이겠지. 또 돌아오는 8월이면 영국으로 떠나야하지만, 이렇게 떠나기 전에 집이 멀어 출퇴근하기 힘들다는 이유로, 친구 집으로 훌쩍 이사해버리고 나니 또 허전하기만하구나. 사랑하는 딸 ○○야. 지나간 일들이지만 아빠에게 서운한 일들이 많을 거라 생각한다. 아빠 역시 그때 부족한 점이 많아 그렇게 많은 잘못을 했을 거라 생각한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좀 더 자상한 아빠가 되지 못한 점과, 좀 더 넓은 마음으로 너에게 대하지 못한 것들이 주마등처럼 수 없이 지나가지만 지나간 일들을 돌이킬 수 없으니 무척이나 안타깝구나. 이런 아빠를 조금은 이해해주고 지난 일들을 용서해주길 바란다. 그리고 ○○야, 아빠보다 나은 부모가 되어주길 바란다. 이런 아빠지만 일들을 생각해보면 남은 앞날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해서 성숙한 아빠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살고 싶다. 아빠로서 ○○에게 바람이 있다면 더불어 사는 사회이니 상대를 먼저 배려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고, 동료와 이웃과 가족과 소통되는 ○○가 되었으면 한다. ○○야 사랑한다. 사랑하는 아빠가.
감동적인 편지를 나눠주신 ○○○형제님께 다시 한 번 격려의 박수를 부탁합니다.
6조 ○○○님 모시겠습니다.
진행자 : 자기소개, 가족소개 부탁합니다.
○○○ : 문정동에서 아내와 아들 둘, 알콩달콩 살고 있습니다.
진행자 : 아버지학교는 누가 권유했나요?
○○○ : 아내가 반강제적으로 했습니다.
진행자 : 아내와 아버지학교에 대해 이야기 나누시나요?
○○○ : 아내가 제 시간에 갔는지, 딴 짓 안했는지, 수업내용이 어땠는지 꼭 물어봅니다.
진행자 : 평소에 사랑한다는 표현을 하시는 편인가요?
○○○ : 저는 말로 표현한 적이 잘 없고요, 행동으로는 자녀들에게 껴안고 하는데 아내는 뿌리쳐서 쑥스럽고 무안하게 합니다.
진행자 : 20가지 숙제하시면서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 : 미처 몰랐던 아이들이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느꼈고, 아이들이 훌륭하게 잘 자라줘서 감사했습니다. 3년 동안 힘든 일이 많았는데, 아이들이 위기상황에서 더 열심히 공부하고 더 열심히 생활해주고, 부부간에 많이 다툴 때도 중재자 역할을 해줘서 저희에겐 보물 같은 존재였다고 생각합니다.
진행자 : 보물 같은 자녀를 생각하며 쓴 20가지를 박수로 청해 듣겠습니다.
자녀가 사랑스런 20가지 이유 (큰 아이 ○○○에게)
첫째, 의젓한 장남이라 더욱 사랑스럽다.
둘째, 엄마의 좋은 점을 많이 닳아서 더욱 사랑스럽다.
셋째, 아버지의 입장과 심정을 잘 이해해줘서 사랑스럽다.
넷째, 잘하려고 하는 마음이 많아서 사랑스럽다.
다섯 번째, 대인관계와 친구와의 사이가 좋아서 사랑스럽다.
여섯 번째, 집안에 많은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좋아서 사랑스럽다.
일곱 번째, (울먹이며) 스스로 용돈과 학비를 벌어서 자립하는 자세가 사랑스럽다.
여덟 번째, 교회에 꾸준히 출석하는 모습이 사랑스럽다.
아홉 번째, 부모에게 순종하고 잘 따라줘서 사랑스럽다.
열 번째, 웃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다.
열한 번째, 아버지와 잘 놀아줘서 사랑스럽다.
열두 번째, 아버지가 끓여주는 라면이 최고라고 생각해주니 사랑스럽다.
열세 번째, 남들 싫어하는 군대를 씩씩하게 다녀오겠다고 하니 사랑스럽다.
열네 번째, 돈을 아껴 쓰고 저축하는 모습이 사랑스럽다.
열다섯 번째, 아버지, 어머니를 자랑스럽게 생각해줘서 사랑스럽다.
열여섯 번째, 형제간의 우애와 협동정신의 마음가짐이 사랑스럽다.
열일곱 번째, 유머와 재치가 넘쳐서 사랑스럽다.
열여덟 번째, 멋을 알고 항상 외모에 신경써줘서 사랑스럽다.
열아홉 번째, 엄마의 어려운 점을 이해하고 대화를 해줘서 사랑스럽다.
스무 번째, 군대문제도 본인 스스로 진로 선택을 잘해줘서 사랑스럽다.
○○아, 너는 앞으로 좋은 사업가, 훌륭한 비즈니스를 할 수 있어. 파이팅!
2조의 ○○○형제님 모시겠습니다.
진행자 : 본인소개, 가족소개 해주시죠.
○○○ : 결혼한 아들은 미국에 있고, 삼전동에서 아내와, 결혼한 딸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진행자 : 아버지학교에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이 있다면?
○○○ : 교회 장로님이 소개해주셔서 왔는데 소문대로 좋고 오길 잘한 것 같습니다.
진행자 : 따님에게 아버지학교에 대해 어떤 이야기 해주시나요?
○○○ : 아버지학교에 대해서는 아직 말하지 못했고, 나름대로는 모범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으나 아내나 자식들은 별로 안 좋은 아버지로 알고 있습니다. 내가 문제가 있음을 인식하고는 있고 어떻게 해야 모범을 보일 수 있을까가 숙제인데 잘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진행자 : 따님에게 편지 쓰시면서 어떤 생각을 하셨나요?
○○○ : 딸을 평소에 대견하게 생각하는데 본인은 잘 못 느끼는 것 같고, 딸이 나름대로 고민도 많고 힘들어하는 것 같아 안쓰럽습니다.
진행자 : 따님이 편지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
○○○ : 딸이 마음으로는 통하는 점이 많으나 겉으로 표현을 잘 못하여 어색한 편입니다.
진행자 : 편지 나눠주시겠습니까?
사랑하는 나의 딸 ○○아
내가 널 얼마나 사랑하는지 너는 잘 모를 거다. 내가 아직 한 번도 네게 말을 표현하지도 않았고 편지로도 한 번도 쓰지 않았으니까. 그런데 ○○아. 너를 이 세상에 보내주신 하나님께 정말 감사를 드린다. 어릴 때 너의 귀여운 모습을 보고 감탄한 사람도 많았단다. 회사에서 가을 여행 갈 때 네가 따라간 적도 있었지. 언니들이 네가 귀엽다고 난리였단다. 유치원에서 한번은 경주엘 갔었지. 온가족이 다 같이 따라가서는 몸으로 글자 만들기 게임을 했더랬지. 그때 찍어놓은 사진을 보면 볼수록 귀엽더라. 내가 직장 때문에 대구 가 있는 동안에 너는 혼자서 고등학교를 서울에서 다녔고 어느새 세월은 빨리 흘러 네가 대학도 들어가고, 또 몸이 아파서 수술하고는 이듬해 대학을 다시 들어가고, 그렇게 들어간 대학에서 너는 공부를 어느 정도 열심히 하는지 내가 너무 신경을 쓰지 못했구나. 네가 학교 졸업식을 하는데도, 고등학교 때도 그랬고 대학 때도 참석하지도 못했구나. 학교 다니는 동안 내가 좀 더 신경을 써줘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서 정말 미안하다. 너도 공부 열심히 해서 전문직 여성이 되거나 훌륭한 직장에 들어갈 수 있도록, 진학이나 유학도 할 수 있었을 텐데, 너는 내가 그렇게 해줄 수 있는 형편이 아니라는 것을 미리 눈치 채고, 한 번도 그러한 부탁을 해볼 생각도 못 했다는 걸 내가 잘 알고 있단다. 너는 항상 이해심이 있고 마음이 착하고 너그러운 내 소중한 딸로 있어 줬지. ○○아, 사랑하는 내 딸 ○○아, 이제 결혼도 했고 직장도 안정되었으니 정말 잘 살아야지. 어떻게 사는 것이 가장 보람 있고 행복하게 사는 건지 매일 되돌아보면서, 우리를 지어주신 아버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항상 헤아리면서, 항상 감사와 기도가 끊임이 없는 멋진 삶이되기를 기원한단다. 아빠가.
진솔한 나눔 해주신 ○○○형제님에게 격려의 박수 부탁합니다.
17:36 저녁식사
미더덕 찜, 마파두부, 해초무침, 배추무침으로 맛있는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금주에도 성동구치소 강남32기 아버지 학교 2주차를 마치신 많은 스태프 형제님들이 달려오셔서 합류하여 수고해 주셨습니다.
18:00 식후 찬양
‘소원’ 으로 찬양 시작합니다. “그 좁은 길로 가길 원하네~~” 이창호 형제의 미성이 감미로운 찬양이었습니다. ‘예수사랑하심은’, ‘주의 자비가 내려와’ 이어지는 율동 ‘오 이기쁨’, 새로운 율동 ‘짠짜라’ “하늘나라 천사들은 귀엽게 춤을 추고~~” 너무 즐거워합니다. ‘사랑해 주님이’, ‘예수만 믿으세요’로 찬양 마무리합니다.
18:27 진행자 인사
찬양팀, 율동팀 감사의 박수.... 강남 32기 성동 구치소 아버지학교 2주차 마치고 오신 스탭형제님 감사합니다. 식사 맛있게 하셨습니까? 식사 준비해 주신 개설팀과 주방에 계신 형제님들에게 박수 부탁합니다. 지금 이 시간에는 여러분보다 먼저 아버지학교를 수료하신 한 형제님 모시고 그분의 삶의 이야기를 듣도록 하겠습니다. 아버지학교를 통해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우리도 함께 경험해보는 시간 갖겠습니다.
18:30 스탭 간증- 강용현 형제(강남17기)
안녕하십니까? 저는 두란노아버지학교 강남 17기를 수료한 강용현형제입니다. 가족으로는 사랑하는 아내와 딸과 함께 부모님을 모시고 방배동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여러 지원자 형제님과 스텝 형제님 앞에서 저의 지난 이야기를 고백하려니 쑥스럽기도 하고 많이 떨리기도 합니다만 개인적인 생각과 생활에 관한 것이 적절하게 들어주시기를 바라면서 지나간 제 삶의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3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났으며 군인이셨던 아버지를 따라 초등학교 2학년 때까지는 강원도에서 생활하였고 그 이후로는 서울에서 성장하였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처음 부모님을 따라 교회에 나가는 것을 시작으로 중학교 때는 열심히 다녔고 고등학교 때는 대학입시를 핑계 삼아 교회를 멀리하였으며 대학생활은 그다지 맘에 들지 않는데다 잦은 이사로 인하여 교회에 나가는 시간은 점점 줄어갔습니다. 군에 있을 때는 교회에 열심히 나갔는데 특별히 기억에 남는 것은 교회 부흥회 때 강사 목사님께서 우리가 주님을 멀리할 수 있을지라도 주님은 결코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신다고 하시면서 안수를 해주셨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그것이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은혜였다고 생각됩니다. 대학을 졸업하고는 금융계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하였고 목사님 주례로 아내와 결혼하였습니다. 캠퍼스에서 만난 아내는 저의 권유로 교회에 출석하게 되었는데 신혼 초에는 아내와 함께 주일에만 가끔 동네 교회에 나가곤 하였고 그런대로 순탄한 신혼생활이었으며 하나님의 선물 동희를 낳게 되었습니다. 인천에서 살던 직장 초년의 신혼시절은 늘 직장일로 바쁘고 정신없어 교회와 담을 쌓고 지냈습니다. 교회 가는 게 부끄럽다며 자책하며 교회 등록도 하지 않았고 ......(말을 잇지 못함) 잘못된 남성문화에 젖어서 마냥 세상적인 즐거움만 쫒아 살고 있었습니다. 상사의 뜻에 맞추기 위해서, 때로는 동료와 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해서, 업무적인 스트레스 풀기위해서, 고객으로부터 업무적인 성과를 위해서 밤마다 술을 마시는 횟수가 잦아졌으며 고스톱과 포커 또한 일상적인 밤 행사가 되어갔습니다. 그때는 그러한 생활이 즐겁고 또한 의리 있는 직장인의 모습이라 믿었지만 그렇게 보낸 2년여의 세월이 제 영적인 암흑기였음을 나중에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아내는 몇 번의 자연유산을 하여 육체적, 정신적으로 무척 힘든 상태였으나 세상 재미에 빠져 교만하기까지 했던 저는 아내에게 막연히 잘 될 거라고 입으로만 말하는 게으르고 나태한 영적 방관자였던 것입니다. 돌이켜보면 정말 영적으로 어두운 시간들이었고 그냥 매일 매일을 직장을 핑계 삼아 먹고살기 바쁘단 이유로 자위하며 나만의 즐거움의 노예가 되어 세상적인 잘못된 남성문화에 물든 평범한 일개 회사원일 뿐이었습니다. 인천에서의 근무기간을 마친 후에 1992년 봄부터 방배동에서 근무하게 되어 지금까지 20여년을 살게 되었지만 방배동에 이사 와서도 여전히 교회는 나가지 않았고, 인천에서의 생활보다 더 세상 속에 묻혀 살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내가 딸이 다니는 유치원에서 부목사님 사모님과 학부모로 만나게 되었고 그분의 권유로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그냥 지켜만 볼 뿐 여전히 세상문화에 몸을 맡긴 체 죄의식도 없이 방탕한 세월만 보내고 있었습니다. 아내는 저의 권유로 교회에 처음 나갔지만 다시 교회에 나간 것은 저보다 먼저가 된 셈입니다. 아내는 교회에서 성경공부도 열심히 하고 봉사도 열심히 하였습니다. 그러나 제가 교회에 가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술 마시고 담배피면서 교회 다니는 것이 좋게 보이지 않았기에 제 자신이 괜찮은 모습이 되기 전에는 교회에 나가기 어렵다고 말했던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게 말하면서도 마음 한구석에는 늘 불안함과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저는 아내의 신앙 멘토와 같은 권사님을 만나게 되었고, 깨끗한 모습이 된 후에 교회에 나오라던 어른이 아무 염려하지 말고 교회부터 나오라는 권유를 받았고, 저는 더 이상 죄에 물들지 않겠다는 각오로 용기를 내어 교회에 출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냥 선데이 크리스천이었습니다. 몇 년 동안은 그저 주일은 지킨다는 생각으로 교회에 출석하게 되었고 지금의 성민교회로 옮긴 후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어떨 때는 친구들과의 만남이 좋아 주일도 건너뛰었고, 그렇지 않으면 예배만 일찍 드린 후에 들로 산으로 나가, 역시 정결하지 못한 모습으로 주일을 보내곤 했습니다. 2000년이 되면서 회사에서 주어지는 스트레스도 많아지고, 언제든지 나가라고 하면 나가야만 하는 절박한 위치가 되면서 조금 더 신앙에 의지하게는 되었으나, 여전히 엉성한 영성으로 교회만 출석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그러는 동안에 아내는 제자훈련을 통하여 점차 교회생활에 더 열심이었고, 딸도 대학생이 되어 제자훈련을 마친 뒤 유년부교사로 열심히 봉사하였습니다. 저는 아내와 딸에 이어 한참 뒤 2009년에 제자훈련을 시작하였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교회에 나가기만 하였지 제대로 아는 것이 없어서, 항상 신앙적으로 무엇인가 배워야할 것 같은 절실함이 있었고, 2004년 명예퇴직 이후 몇 가지 일을 시도하다 중단하고, 새로운 사업을 손대면서 동업자와의 문제, 자금의 문제 등으로 기도에 매달리고 있을 때이기도 하였습니다. 제자훈련을 통하여 체계적인 성경공부를 하면서, 처음으로 저의 신앙에 대해서 생각도 해보고 함께 교육받는 성도들과 대화의 시간도 갖게 되면서, 그동안 영적으로 너무 안일하게 살아온 모습에 대해 반성하면서 새로운 다짐을 했고, 학생시절의 첫 마음을 회복해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는 중에 마침 본 교회에서 두 번째로 아버지학교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매스컴과 지인들을 통해서 막연히 좋다라고 알고 있는 아버지학교에 기회가 되면 참여해보리라 생각하고 있었으나, 여러 상황이 생겨 입학하지 못한 첫 번째 아버지학교처럼, 이번에도 회사의 정리문제와 이사가 겹쳐 무척 힘들었지만 주위 형제님들의 강력한 권유로 입학하게 되었고, 오히려 그런 좋지 않았던 상황들 가운데 접한 아버지학교가 저에게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버지학교가 좋다는데 무슨 내용을 가지고 토요일에 5시간씩이나 하는 건지, 궁금해 하며 첫 주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건 웬걸, 화장실 가는 시간도 별도로 주지 않는 등, 정말 웬만한 교육에서는 볼 수 없는 일이 여러 가지 있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아버지학교에서 강사님의 말씀도 듣고, 테이블에서 조장님의 안내에 따라 조원들과 허심탄회한 얘기도 나누면서, 점차 마음이 열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버지라는 동일한 주제를 가지고, 동시대 남성들이 마음을 열고 테이블에서 나누는 진지하고 솔직한 대화 속에서, 형제님이라는 의미가 주는 느낌이 마냥 좋게 다가왔습니다. 또 무엇보다도 스텝들의 간증과 헌신적인 섬김의 모습을 보면서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아버지학교 프로그램은 제게 있어서 단순한 교양강좌가 아니라, 삶의 실천운동으로 다가왔으며 지난 삶을 돌아보는 제 인생의 진정한 하프타임이었습니다. 같이 살고는 있지만 그다지 원만하지 않은 아버지와의 관계를 돌아보면서‘ 1주차에 배운 아버지의 영향력을 생각하며 편지를 쓰고 마음으로 화해의 장을 마련하게 되었으며, 월급을 가져다준다는 명목으로 폭군이거나 비겁자인지도 모른 체 집안에서 왕 노릇만 하려고 들지는 않았는지 반성도 하고, 과연 나는 어떤 아버지로 남을 것이며 어떤 가문을 만들어가야 하는지, 다시 한 번 고민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아내와 딸에게 편지도 쓰고 데이트도 하면서, 진지하게 교육받지 못한 것과 보다 잘해주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래도 늦었다고 깨달을 때가 늦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하기로 하였습니다. 지금도 아내와 딸이 제가 과제물 작성했던 사랑스런 20가지 이유를, 잘 보이는 곳에 놓고 쳐다보는 것을 보면, 아버지학교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반증이 아니겠습니까. 첫 주차부터 행동하는 과제로 주어진 허깅과 축복기도만 해도 그렇습니다. 별로 허깅의 기회도 없었고 더군다나 축복기도는 알지도 못했습니다. 정말로 가슴으로 전해지는 가족의 따스함을 회복시켜주는 숙제였습니다. 다 큰 딸하고 어떻게 허깅을 할까하면서 시도를 하였는데 이미 딸은 허깅에 대하여 잘 알고 있더라고요. 단지 아빠와 해볼 기회가 별로 없었던 것이지요. 다행스럽게도 딸은 허깅을 하면서 아빠의 사랑표현에 대하여 웃는 얼굴로 고마워하였고, 그날 이후로 자주 허깅을 합니다. 특별히 밤에 늦게 들어오거나 추운 날씨에는 꼭 필요한 것이지요. 포근하게 안아주는 아빠와, 다정스럽게 다가오는 딸의 품에서 진한 사랑을 느끼게 됩니다. 가끔은 아내가 질투의 묘한 웃음을 보내곤 합니다. 축복기도를 딸에게 하기는 그런대로 괜찮았는데, 사실 아내에게 하기에는 조금 쑥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숙제를 핑계 삼아 해주는 축복기도에 아내와 딸이 모두 좋아하였으며 행복한 모습이었습니다. (울먹이며) 하나님께서 아버지에게 주신 특별한 권한임을 깨닫게 되면서, 허깅과 축복기도를 더 성실하게 실행하리라 마음을 다져봅니다. 저에게 있어 아버지 학교는 가족들과의 단순한 관계회복만이 아니라, 4주차 아버지 영성을 통하여 눈물로 회개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 시간을 통해 무릎 꿇고 “세상의 어두움에 묻혀서 부적절하고 부끄러운 모습으로 살아왔던 저를 용서해 주십시오.”라고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눈물로 기도드린 기억이 별로 없던 저는 아버지학교를 인생의 전환점으로 삼기로 했으며, 영적인 아버지와의 관계도 회복하기로 하였습니다. 올바른 신앙의 회복을 통해 내가 바르게 서야 가정이 바르게 서고, 자녀에게도 제대로 된 신앙을 유산으로 물려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성경말씀이 새롭게 다가오고 믿음도 자라기 시작하면서 교회에서 봉사하는 일들도 나름대로 열심히 다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이제는 새로워져야 한다고 결심하였는데, 어떻게 변해야하는지는 아버지학교 스텝으로 섬기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아버지학교를 마치면서 조장님으로부터 스텝으로 봉사해보는 것이 어떠냐고 권유를 받았으나, 즉각 참여하지 못하다가 2010년 강남 22기 아버지학교에서 조장으로 섬기게 되었습니다. 저는 거기에서 지원자 일 때는 잘 알지 못하고 넘어가던 많은 것들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학교에서 준비하는 모든 것을 우선하여 기도로 나아간다던지, 한 분, 한 분 소중하신 지원자형제님들을 어떻게 섬기며 스텝들 간에는 어떠한 자세로 세워주고 배려해야 하는지 등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수료한 이후로 까맣게 잊었던 것들을 다시 생각나게도 하였고, 섬기는 스텝 형제님들의 모습 속에서 온유와 겸손, 충성 등을 발견하고 저 자신의 부족한 것을 채워가면서, 가정의 목자로, 교회의 지도자로, 사회의 리더로 거듭날 것을 다짐해 보기도 합니다. 아버지학교는 저에게 중요한 영향력을 미쳤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제는 저만이 누리는 기쁨이 아니라, 아직은 잘 모르거나 겉모습만 알고 있는 아버지들에게 동참을 권유합니다. 더 늦기 전에 아버지학교의 진정한 가치를 알아보시라고. 나로부터 시작한 작은 변화가 가정을 천국으로 만들어가며, 이웃을 변화시키고 사회와 국가를 변화시키고 넓게는 세상을 바꾸는 변화가 될 수 있다고. 강남 31기를 수료하실 형제님들에게 스텝 참여를 권장 드립니다. 진정한 아버지학교 모습이 거기에 있으며 몇 갑절 은혜를 받을 수 있는 지름길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아버지학교를 통하여 날마다 새롭게 변하거나 영성 있는 성도가 되기를 갈망합니다. 세상에 살고 있지만 세상적인 것을 쫓지 않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 무엇인지 찾을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감사함과 인내를 배우며, 고난 가운데서도 마음의 평안을 느껴봅니다. 저에게 있는 것, 주어진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점차 깨달아갑니다. 아버지학교를 통하여 새로운 꿈과 사명을 갖게 해주신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감동하고 있습니다. 온전히 그분만을 의지하고자 합니다. 언제나 지켜주시고 힘주실 것을 믿고 평생 주님만을 바라보면서 살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제가 아버지입니다. 주님 제가 아버지입니다. 주님 제가 아버지입니다.
“형제의 모습 속에 보이는 하나님 형상 아름다워라 존귀한 주의 자녀 됐으니 사랑하며 섬기리.”
18:49 전반부 강의 - 김성철 형제 (평촌11기)
아버지의 영성 (1)
● 아내를 자꾸 예뻐해 주세요. 나중엔 실제로 그렇게 됩니다.
●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할 줄 알아야 화합을 할 수 있습니다. 아버지가 살던 시대의 어려움을 공감함으로써 아버지를 이해하고 아버지와의 관계가 다시 시작되기를 바랍니다.
● 아버지의 영성은 하나님을 이야기 할 수밖에 없습니다. 교회에 안다니시는 10분 형제님들 이해바랍니다.
● 사람은 세 가지 힘으로 살아갑니다.
1.체력 : 선천적인 것
: 후천적인 것 (잘 먹고, 즐겁게 일하고, 적당한 운동, 충분한 휴식)
2.지력 : 스승의 가르침으로 내게 전수됨 (고난, 수고가 따름)
: 겸손하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음
3.영력(영성) : 보이지 않는 세계에 존재하는 힘 (사탄, 하나님)
● 영성의 특징(증거)
1.평안 : 배형규 목사님, 2007년 아프간에서 선교 중 순교
2.감사 : 이지선씨, 화상으로 40번 수술, 보스턴, 동아마라톤 완주.
: 사고 전보다 더 행복을 느낌, 평안과 감사의 삶을 살고 있음.
3.용서 : 인순이(1957년생), 아버지를 모름. 2010년 2월4일 카네기 홀 공연
: “전쟁 통에 나 같은 자식을 두고 떠난 뒤 평생 마음의 짐을 지고 계신 분이 있다면 이제 내려놓으시기 바랍니다.”
: 하나님의 사랑이 내 안에 들어오면 진정한 용서를 할 수 있다.
: 용서는 상대를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 하는 것
4.기쁨 : 송명희 시인, 태어날 때부터 뇌성마비,
: 17세에 극적으로 하나님을 만남, 찬양시인으로 변화
5.기도 : 마음의 소원을 하나님께 표현하는 것
: 기도의 최고봉은 하나님의 뜻이 나의 삶에 이루어지는 것이다.
: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만난다.
● 내가 하나님을 만난 이야기
- 태어난 지 6개월 만에 부친 돌아가심.
- 6살에 모친 재혼 후 큰아버지 밑에서 비참하게 살았음
- 초등학교 때 선/후배 친구들에게 이유 없이 맞고 자람.
- 고교 졸업 후 극적으로 하나님을 만남.
- 큰아버지는 교회와 상극, 교회 가려면 집을 나가라
- 목숨을 끊기 위해 밤에 부친 산소로 가서 밤새 하나님을 원망.
- 새벽에 하나님의 음성을 들음 “너는 내 친구다.”
- 아버지의 나에 대한 진한 사랑을 알게 해주심.
- 당숙의 큰아버지 설득으로 정식으로 교회에 다닐 수 있게 됨
- 우리 삶 속에 생각지 못한 고난을 주시고 기도하게 하셔서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하심
영적인 지도자 역할은 무엇인가, 내가 우리 가정 속에서 평안, 감사, 용서, 기쁨의 문화를 만들어 가는가? 또는 불평, 욕망의 문화를 만들어 가는가? 구체적으로 가족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이 무엇인가? 를 주제로 조별 나눔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19:23 조별 나눔
진지한 나눔으로 예수님을 닮아가려는 지원자 아버지들의 모습입니다.
19:52 몸 풀기
피곤하시죠, 형제님 어깨 주물러드리세요, 부드럽게, 강하게, 안마합니다, 어깨, 등, 행복하십시오, 건강하십시오, 끝까지 갑시다. 위치 바꿉니다. 안마시작, 50,70, 100km, 브레이크, 간지럼, “아이구, 감사합니다. 정말 시원해...”
19:54 전체 나눔
오늘 아버지의 영성 시간은 한 분을 소개하는 것입니다. 오늘 아버지의 영성은 육신의 아버지와의 관계가 회복되지 않으면 하나님 아버지를 알 수 없게 됩니다. 교회 다니시는 분도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는 시간 되시고 교회 안다니시는 분은 복음을 접하는 시간되시길 바랍니다. 테이블에서 나누었던 것을 같이 나눠보겠습니다.
9조 ○○○형제 모시겠습니다.
진행자 : 본인과 가족 소개 부탁합니다.
○○○ : 어머니, 고1 딸과 일원동에 살고 있습니다.
진행자 : 한 분은 안계신가요?
○○○ : 예, 혼자 된지 9년 됐습니다.
진행자 : 아버지학교에 어떻게 오셨나요?
○○○ : 친구인 정진혁 조장 소개로 왔습니다.
진행자 : 자녀에게는 영적으로 어떻게 해주시나요?
○○○ : 축복기도 시작하여 실천하고 있고, 허깅은 전부터 딸에게 자주 해 왔습니다. 가능한 날엔 새벽기도 하고, 아침에 가족들에게 축복과 하나님께 맡기는 기도를 하면 마음에 확신이 생겨서 하루를 힘 있게 출발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진행자 : 오늘 전반부 강의에서 마음에 와 닿았던 것은?
○○○ : 강사님 살아온 이야기 자체가 감동이었고, 교회 나가게 된 과정도 감명 깊었습니다.
진행자 : 아버지학교를 통해 결단하고자 하는 것이 있다면?
○○○ : 요즘 잠언을 보면서 지혜의 은사를 받았으면 합니다. 기도를 하고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대로 모든 걸 맡기는 태도를 제가 갖기를 바랍니다.
진행자 : 가정과 관련해서는 어떤 결단을 하시고자 합니까?
○○○ : 어머니도 연로하시고 딸이 대학에 가면 새로운 가정을 꾸려야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진행자 : 형제님 귀한 고백해주셨는데 가정을 신앙적으로 영적으로 잘 이끌어 가시면서 형제님이 생각하시는 목표가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저희들도 기도하겠습니다. (박수...)
6조 ○○○형제 모시겠습니다.
진행자 : 본인소개, 가족소개, 동기 말씀해주십시오.
○○○ : 이름은 ○○○이고 아내와 아들 둘이 있습니다.
진행자 : 형제님, 혹시 교회 다니시나요?
○○○ : 잘 다니고 있습니다.
진행자 : 아버지학교 오기 전과 오늘의 형제님이 어떻게 달라지셨나요?
○○○ : 가족들에게 한 걸음 더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진행자 : 형제님은 가정에서 자녀들에게 몇 점짜리 아빠라고 생각하십니까?
○○○ : 그렇게 물어보시면 드릴 말씀이 없고요, 여기 오게 된 동기도, 아내가 결혼하고 가계부 쓰며 제가 술을 몇 번 먹나 체크해봤는데 365일 중에 370번 이상 먹고 왔다고 합니다. 3년 쓰다가 지금은 안 씁니다. 둘째 주에 태우기 예식 때 종이에 ‘술‘이라고만 썼습니다. 술을 많이 마셔서 폭력적이지는 않은데, 항상 집에 가면 미안합니다. 아이들한테도 미안하고...
진행자 : 몇 시에 들어가십니까?
○○○ : 일찍 가면 12시, 1시, 한 달에 두세 번 정도는 아침에 가서 샤워만 하고 나오기도 합니다. 그래서 나왔습니다. 아직 뭐가 뭔지 잘 모르지만 다음 주에는 꼭 오겠습니다. (격려의 박수...)
진행자 : 허깅, 축복기도는 하시지요?
○○○ : 생각하시는 대로입니다.
진행자 : 꼭 하셔야 됩니다.
진행자 : 형제님 조금 변화 되셨습니다. 다음 주에도 오시기로 약속하셨으니, 조그만 변화가 자신과 가정을 세우실 수 있을 겁니다. 형제님 조그만 결단이지만 앞으로 더 잘하시라고 격려의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3조의 ○○○형제님 모시겠습니다.
진행자 : 본인소개와 가족소개 해 주십시오.
○○○ : 마천동에서 한사랑 교회 섬기고 있고, 아내와 3자녀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진행자 : 이번에 한사랑 교회에서 많이 오셨지요? 손들어 보세요... 많이 오셨네요...
진행자 : 아버지학교 4주 지내는 느낌은?
○○○ : 아버지로서 가정에 잘 한다고 생각했는데 강사님들이나 조원 형제들과 대화하며 내가 너무 부족한 점이 많았구나하고 느꼈고, 아버지학교를 통해서 다시금 아버지의 사명을 잘 감당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진행자 : 교회에 직분이 있으십니까?
○○○ : 장로입니다.
진행자 : 오늘 영성 강의에서 특히 와 닫는 부분이 있다면?
○○○ : 강사 목사님을 통해서 영성을 지식으로 전해지는 것이 아닌, 삶 속에서 해주신 말씀으로 많이 느꼈습니다.
진행자 : 가정에서 형제님은 아내에게 몇 점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 60점 정도...
진행자 : 아버지학교 수료하시면 몇 점정도 되실 것 같습니까?
○○○ : 80점 이상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 아버지학교를 통해서 바라시는 것은?
○○○ : 모든 아버지들이 아버지학교를 수료하고, 아버지에 대해 깨닫고, 아버지가 가정에, 자녀에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시 깨닫게 되었으면 합니다.
진행자 : 아버지학교 수료하시고 80점 이상 아버지 되시고, 원하시는 것이 모두 이루어지시라고 격려박수 부탁합니다.
○○○ : 감사합니다.
한 분 더 모시겠습니다.
2조의 ○○○형제님 모시겠습니다.
진행자 : 가족소개 부탁합니다.
○○○ : 아내와 아들과 세 식구가 가까이에 살고 있습니다.
진행자 : 아버지학교는 어떻게 오시게 되었나요?
○○○ : 25년 전에 교회에서 하는 아버지학교를 수료하고, 최근에 광고를 보게 되었는데 등록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여 시작 전날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변화되는 삶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진행자 : 실제로 와서 보시니까 어떠셨나요?
○○○ : 첫날 와서 지원자보다 스탭이 더 많은 것에 놀랐고, 부족한 나를 천사처럼 반기는 모습이 마치 하늘에서 환영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고 생각하며 이것을 어떻게 갚을까 고민 중입니다.
진행자 : 스탭을 하시면 됩니다. (박수...)
진행자 : 아버지학교에 특별히 원하시는 것은?
○○○ : 내가 많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자로서 가정을 소중히 여기고 하나뿐인 아들이 나로 인해 상처받은 것이 많은데 어루만져주고 치료해줄 방법이 없을까 많이 고민 합니다.
진행자 : 좀 찾아내셨나요?
○○○ : 가족들과 의견이 안 맞을 때 술 먹고 짜증내고 말이 많았던 모습이 내게 있지 않았나 반성합니다.
진행자 : 형제님 귀한 나눔에 격려의 박수 부탁합니다. 아버지학교에서 느끼고 결단하신 내용들이 아름답게 열매를 맺기를 기도합니다.
이 시간에는 아버지의 영성 후반부 강의를 김성철 목사님 모시고 듣겠습니다.
20:44 후반부 강의 - 김성철 형제 (평촌11기)
아버지의 영성 (2)
● 가정 행복은 최고의 행복, 가정 행복이 최고의 경쟁력, 다 갖춰도 가정이 무너지면 소용 없음. 부부 행복이 최고, 행복한 가정은 어려움이 와도 극복할 수 있다.
● 아버지의 영적 권세 (하나님이 주신 것)
1. 축복권
- 축복의 옷, 저주의 옷 : 축복하면 축복하는 대로, 저주하면 저주하는 대로 됨.
- 살아있을 때 축복하자. 축복의 말을 하면 축복의 옷을 입게 됨
- 아버지 학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강의가 아니라 숙제임
- 자녀를 마음껏 축복해 주세요.
- 힘든 시대에 아이들을 축복기도 해주면 그대로 성장할 것임
2. 말씀권
- 성경 : 최고의 교육서
- 고재봉 사건 : 도둑으로 몰려 6개월 수감 후 복수를 위해 도끼 살인.
- 성경 한 말씀으로 감동 받고 변화된 모습을 보임
- “나 같은 사람도 용서 받을 수 있을까요?”
- 사형당하기 직전 “나에게 일찍 예수님을 알게 해 준 사람이 있었다면 내가 젊은 나이에 죽지는 않았을 텐데”
- 많은 사람들이 이 모습을 보고 예수님을 믿게 됨
- 성경이 우리를 바른 길로 가게 만듦
- 기도로 어려움을 해결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힘든 일을 맡겨도 포기하지 않음
3. 훈육권
-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마십시오.
- 자녀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 : 자녀나 부모가 모두 노엽게 되어서는 안 됨
- 노여운 상태에서는 교육이 되지 않음
1)가능성
2)일관성 : 부모는 자녀 앞에서 분열된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되고 일관된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3)칭 찬 : 힘들게 사는 아이들 칭찬 많이 해주자.
4)눈높이 : 가장 중요함. 나를 포기하고 자녀 입장에서 서주는 것
4. 신앙전수권
- 최고의 유업
- 분명한 신앙을 물려주면 가족을 위해 살게 됨
-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않는 자는 배반자, 불신자보다 더 나쁘다.
- 바르게 살아가는 길을 심어주는 것
성경에 기록한 말씀을 믿음으로서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들이 내 안으로 들어와서 나의 삶을 다스리고 점령해 가는 것입니다. 믿음은 행동이 따라야 하는 것입니다. 사람을 믿으면 손해 볼 수도 있으나 하나님은 무한하시고 한 번 잡으면 절대 놓지 않으십니다.
21:17 콜링
잠시 눈을 감아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내가 받아들였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드린 질문은 예수님이 누구신지 모르시는 분들과 알기는 알지만 구원의 확신이 없는 분들에게 드리는 질문입니다. 그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이고 인생의 후반전을 멋있게 살아보겠다 하시는 분들은 잠시 손을 들어 표현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조장님들 그 분들 손을 꼭 잡고 일어서주시기 바랍니다. 그 분들을 위해 기도드리겠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내가 죄인인 것을 알았습니다. 그 죄를 예수님이 대신 짊어지신 것을 믿습니다. 그 하나님의 사랑을 내가 인정합니다. 내 삶속에 들어오셔서 나의 삶을 다스려 주시옵소서. 하나님 자녀삼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니다. 아멘.
이분들을 위해 환영의 박수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은 이제 신앙을 고백하고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성장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 하나는 기도생활 하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말씀을 잘 듣는 것입니다. 좋은 목사님 계신 곳에 가셔서 설교를 들으셔야 합니다.
21:21 광고 및 폐회
열강해 주신 김성철 목사님께 박수 부탁합니다. 4주차 일정은 이것으로 마칩니다. 조별 테이블 리더와 총무를 위해 박수 드립니다. 이 분들은 다음 주 화요일 4월 3일 오후 7시까지 이곳으로 오셔서 5주차를 위해 같이 나누는 시간 갖겠습니다. 다음 주 수료식을 저희는 천국잔치라고 부릅니다, 특별히 형제님들의 아내와 가족들을 초청합니다. 수료식에서 아내에게 드릴 작은 선물(1-2만원 정도)도 준비 바랍니다. 마지막 숙제 드립니다. 첫째 수료소감문입니다. 1-2장 정도면 됩니다. 아버지학교 오기 전의 삶, 오고 난 후의 깨달음, 결단 등이 들어간 소감문이면 됩니다. 자녀와 데이트하며 20가지 이유도 읽어주세요. 지금까지 숙제 안하신 분, 밀린 숙제하시기 바랍니다. 허깅, 축복기도는 수료 이후에도 잊지 마시고 실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 토요일은 20분 전까지 가족들과 함께 오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설레는 마음으로 여러분을 기다리겠습니다. 오늘 늦은 시간까지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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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인정제형제님. 대타 조장으로 섬기면서 받았던 은혜가 다시 밀려옵니다. 사랑하고축복합니다
다른 형제님들이 글을 보고 왜 불꽃이라 표현하는지 느낄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형제님, 정말 감사하고 존귀합니다. 같이 5주차를 기대해요.
형제님의 서기록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형제님은 강남 아/학의 진정한 보배 이십니다. 사랑.축복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술술술 읽혀지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마치 영상 에세이 같은 기록이 다큐처럼 한자도 빠짐없이 정밀하게, 또 한편으론 군더더기 없이 정리한 핵심적인 요약으로 즐겁게 읽힙니다.
서기록의 대가, 인정제 형제님..매주차 현장의 감동을 서기록을 통해 새롭게 재현해 주시니 그 사랑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다음주차 서기록도 설레며 기다립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형제님![짱](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44.gif)
이에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
일목요연하게 자세히도 ...정리의 달인이십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형제님..
다시봐도 이런서기록은 첨입니다... 정말 대단하십니다..
요즘 카펜엔 서기록이 궁굼해서 들어 오게 된다니깐여ㅋㅋㅋ.... 인정제 형제님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