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테마는 조광조 선생!
그 분의 충절을 추모하기 위해 설립된 심곡서원(용인시 수지구 소재)과
그 건너 편 산 능선에 자리잡은 묘역을 탐방했답니다.
때 마침 유학회 회원들이 모임을 갖는 날이었는데,
안내 설명을 부탁했더니
그들 중 모 대학 교수 두 분이 열성으로 설명을 해주었답니다.
조광조 선생이 친히 심었다는,
그래서 수령이 600년이라는 느티나무를 배경으로 한 컷!
고목에 관계없이 봄 풀은 여기에도 어김없이 돋아나고 있군요.
용인 지역에서는 둘레길을 너울길이라고 칭하는데,
광교산 근방 너울길이 조광조 선생 묘역부터 시작된다고
설명하는 김규수 회장
오늘 점심은 최근에 서울 둘레길을 완주한 이상태 동기가 쏘았답니다.
이 지역이 자기 영역이기도 하지만
둘레길 완주에 보내준 성원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성리학의 태두로 나름대로 도덕 정치를 실행에 옮기다가
훈구파의 역풍 때문에 요절한 당대의 진보적 정치가, 조광조.
시대를 앞서 간 정치 이념이 돋보이는 그의 무덤 앞에서
머리를 숙일 수 밖에 없었지요.
첫댓글 정암 조광조 선생을 오늘 뵙고자 하였으나 여의치 않았는데 문박사의 수고로움을 빌어 이렇게 나마 인사드릴 수 있어
다행입니다.
작은 수고가 도움이 되었다면
아주 다행스러운 거죠!
고맙슴다, 강 회장님.
3월모임 테마 여정을 정암 조광조선생 유적으로 선정하여 우리를 공부시켜주신 시몬 김규수 회장님의 회원사랑하는 애틋한 맘과 삼금회모임의 역사를 차곡차곡 더해가는 기록물을 만드는데 애쓰는 다필 문춘식 인형께 찬사와 고마움을 전합니다!!
다필의 정성이 담긴 사진들... 무쵸 그라씨아스!!
다시한번 일깨워주는 기록의 소중함.
언제나 빠짐없이 주요한것 다챙겨주는
문박사의 정성은 우리의 귀감일쎄.
어~이, 친구들,
내가 카메라 놓아버릴까 걱정돼서
혹시 담합이라도 한 건 아니겄제?
아직 그럴 일 없응께,
염려 붙들어 매드라고잉~!
모두 모두 고마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