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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토론[게시판] 다음 그림에서 카빙턴은 어떤것이라 생각을 하나요?
전재균 추천 0 조회 844 14.10.25 20:04 댓글 3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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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10.27 08:46

    첫댓글 답이 늦었군요. 음..카빙턴은 당연 5번이라고 봅니당...

  • 14.10.29 02:17

    진정한 의미(어쩌면 이미 인터스킹에서 먼저 만들어진..)의 카빙은 5번이지요.
    그래서 인터식 모글스킹을 배우시는 분들은 '와이드턴'을 열심히 연습하면 '모글카빙턴'이 된다고 믿고 있더군요.ㅠㅠ

    저는 그 부분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중에 하나이지요.
    흔히들 말하기를 보겐이 중요하지만 '보겐만' 연습해서는 숏턴을 완성 할 수 없는 이치 입니다.

    설명하자면 너무 길고..
    또 모글에 입문하시는 수많은 분들이 인터스킹을 경험하고 오시기에 지나친 와이드턴 '맹신'을 저 혼자 설득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저는 스키딩을 제일 먼저 가르칩니다.
    이걸 완성하지 않고는 다음 단계를 가르치지 않습니다.^^

  • 작성자 14.10.28 00:36

    당연히 FIS 기준 순수한 카빙턴은 5번입니다. 모글이 반구(hemisphere)라면 스키의 휨을 이용하여 5번 처럼 회전이 가능하겠지만, 모글을 반구 형태로 만들지 않습니다. 또한 트렉반경 3~3.5m로 반구가 아닌 모글에서 5번과 같이 회전하기는 어렵고,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이렇게 타는 선수는 없습니다. 턴을 시작할때 상부스키가 앞쪽 안쪽에 엣지가 걸리고, 하부 스키는 앞쪽 바깥쪽에 엣지가 걸리고 체중이 스키 앞에 실린 상태로 진입하여 스키의 탑이 지나간 길을 스키의 테일이 따라서 진입을 했다면 카빙으로 봐야한다는게 저에 생각입니다. 따라서 2번과 4번도 카빙턴으로 봅니다.

  • 14.10.29 02:09

    카빙턴에 대한 FIS 규정을 저와 같은 생각으로 해석하고 계시는 군요. 정말 반갑습니다. ㅎㅎ
    "탑이 지나간 길을 스키의 테일이 따라서 진입을 했다면 카빙으로 봐야한다는게 저에 생각입니다" 완전 공감합니다.!!

  • 작성자 14.10.28 00:15

    선수들 비디오를 보면 거의 대부분이 4번과 같이 타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그러나 속도가 빠른 선수들을 보면 4번 보다는 2번에 가깝게 타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스키 고유의 회전 반경과 모글 모양 때문에 사실 2번과 같이 타기도 힘들다고 봅니다. 물론 좌우 진폭이 좁아지면 가능 할것도 같지만 어느 정도 회전 반경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더욱 더 속도가 빨라지면 스키가 모글골은 접촉하지 않고 통과한 후, 모글의 탑 부분만 접설하여 지나면 2번과 같이 보이지 않겠습니까?

  • 14.10.29 02:11

    맞습니다. 제가 곧 핀란드 모글턴의 귀재라고 불리는 '미코 론까이네' 선수의 올림픽 영상을 링크 하겠습니다.
    거기 동영상에 보면 월드컵 선수들이 4번처럼 탄다는 것에 동의 할 것입니다.

  • 작성자 14.10.27 23:44

    그리고 1번은 lateral sliding turn, 3번은 skidding turn이라고 봅니다.

  • 작성자 14.10.28 00:43

    가장 공격적인 턴의 순서는 2 > 4 > 3 > 1 아닐까요?

  • 14.10.29 02:19

    멋진 의견입니다. 하지만 2번은 쫌.. 경사가 25도만 넘어도 불가능 합니다. ㅠㅠ

  • 14.10.28 09:29

    그래서 카빙의 질을 원하는 분들 특히 턴을 우선시 하는 분들은 5번과 같이 되게 뱅크로 돌리는것 같습니다.
    뭐 모글 경사도에 따라 달라지긴 하겠죠.
    주로 프리스타일에선 4번과 비슷하게 타게 될겁니다. 단지 턴의 마지막 부분에서 최대한 카빙을 살려서 타면
    훨씬 깔끔할거구요.
    1,2번처럼 타기는 힘든거고 3번은 급경사나 초보자 여성이 속도제어를 위한 모글 스킹이 되겠죠?

  • 14.10.28 09:56

    그리고 4번과 같은 턴을 서준호님은 다이렉트 턴이라 부르시는것 같습니다...^^. 맞나요??

  • 14.10.29 02:08

    @김용철 네. 맞습니다. 진입 각도에서 약간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제가 말하는 '다이렉트턴'과 가장 흡사합니다.^^

  • 14.10.28 13:01

    날대로 가야 카빙인건가, 아니면 스키 진행방향과 스키가 일치하게 가야 카빙인건가 하는 논의로 보면 카빙 자체는 전자라고 보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그러나 모글에서 후자도 카빙이라고 인정하고 있죠.

    바닥으로 비벼 타냐 날로 턴을 이끌어내냐를 비교해보면 단일 시간 단일 면적에서 후자가 더 높은 저항성 및 주행 용이성을 보이므로,
    기술적으로 어렵지만 모든 모글리스트가 후자를 지향하게 되고 그 기술의 순도(?)를 가지고 이런 논의가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스키 라는 운동 자체가 사면에 대한 외력을 바탕으로 스키 휨을 이끌어내어 활주한다는 대전제로 보면, 사면 자체가 평평하지 않고 일정한 외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주지

  • 14.10.29 02:36

    제1회 전국모글선수권대회.

  • 14.10.29 04:35

    @서준호 우왕. 추억의 사진. 저도 저 대회 나갔었는데, 모글스키팀 사진이라 저는 없네요.
    어제 일은 기억이 안나는데, 그때 일은 생생합니다. 1차전 9등, 2차전 DNF.
    스티븐이 제 모글스킹이 허접이라고 생각했었는지 1차전 9등 했다니 놀라더군요. ㅋ~

  • 14.10.29 05:15

    @신호간 신호간님 사진 제게 많이 있습니다. ㅎㅎ
    그날 찍은 사진이 제법 귀한 대접을 받을 시간이 되었군요.

    쟈니 모즐리 사인회에서도 많이 찍혔고, 대회 장면도 찾아보면 있을텐데.. ㅋㅋ
    여튼 우리나라 최초의 모글선수권대회였죠.

    모두의 예상을 깨고 남녀 부문의 순위가 뉴 페이스라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신호간님이 9등이였군요.

    탑 10 축하합니다. ^^;;

  • 14.10.29 08:47

    @서준호 우와. 십년도 넘은 코모 초창기 멤버 사진. 사진 감사합니다. 9등이 뭐 잘 한거라고 축하까지 해 주시고. ^^;;

    탤님이 첨 지산에 모글스쿨 만들고 같이 놀았던. 좌로부터 뒷줄 탤님, 저, 저 바로뒤 분은 누구시더라. 날자님, 쟈니 모즐리, 호철님, 아.. 이 행님 중간에 이름을 바꿔서. 아래 줄 용평 임근봉님 동생, 혜린님.
    우와.. 이렇게 오래되었는데, 아직 기억하는 이름이. 제가 이름 기억을 정말 못하거든요.
    그 때 다들 모글에 미쳐서, 탤님한테 강습받고, 비됴 찍어서 분석하고, 그땐 슬롭 위쪽으로 왼편에 경사가 좀 더 센 곳에 모글이 있어서, 정말 좀 만 빨리 내려가면 점프하며 내려가든지 후경되서 날아가든지 그랬죠.

  • 14.10.28 13:07

    못하는 모글에서의 퓨어 카빙은 실제로 어렵다고 보며, 그림과 같은 5번과 같은 카빙은 Drill에서 존재할뿐 실제 경기모글 이라는 측면에서는 시간적 손해가 막심하므로 연습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기 힘들다 봅니다.

    날로 충분히 진입하고 모글벽이 지속적인 외력을 받아주지 못하여 턴 마무리가 튕겨내지듯이 턴각이 발생한 4번이 단일 시간 최대 마찰력을 발생 시키므로 4번이 '모글에서의' 가장 이상적인, 그러면서 가장 현실적인 카빙이 아닌가 싶습니다.

    순수 그림상으로 2번은 순수 턴이라고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2번으로 질주 할때도 충분한 앳지 셋팅으로 턴을 하면 턴각(?)이 만들어져야 하지 않을까요?

  • 14.10.29 02:31


    역시..

    대한민국 프리스타일 모글클럽의 원조. 크로스클럽에서 워킹 모글사전으로 불릴만합니다.
    장원님의 말씀에 1,000% 공감합니다.

    언제나 지금처럼 크로스클럽을 대표하는 장원님의 활발한 토론참여 부탁드립니다.
    저는 장원님의 모든 모글지식이 얼마나 많은 노력과 경험으로 만들어졌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글 하나하나가 제게 소중하고 의미 있게 다가옵니다.

    모글에서 효과적인 턴각과 엣지 세팅은 나중에 따로 글을 쓰도록 하지요.
    그나저나 윤소장님 요즘도 모글 타세요?

    지산모글에 쟈니 모즐리 왔을 때가 엇그제 같은데.. 세월 참 빠르당 ㅋㅋ

  • 14.10.30 19:34

    @서준호 요즘 저도 2년동안 스키장 구경도 못해봐서요^^
    다른분들은 여전히 즐겁게 타고 계세요.

    좋은 토론장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옛날에는 이렇게 글쓰는것도 눈치 보였던적이 있었었죠 ^^
    이건 다 서대장님의 헌신 덕택이라고 봅니다^^

  • 14.10.28 13:09

    전소장님의 의견에 대부분 동의 하고 2번은 극단적인 예로 생각됩니다.^^

  • 작성자 14.10.28 14:14

    네. 맞습니다. 스키 고유의 회전 반경과 모글 형태상 2번 처럼 직선으로는 탈수가 없죠, 그러나 어느 정도 회전 반경이 생긴다 하더라도 4번 보다 2번에 가깝게 타는것이 더 공격적인 턴이다라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서입니다.

  • 작성자 14.10.28 14:26

    그럼 2번 처럼 내려 오는데 좌우 회전 반경이 10cm 정도로 일직선에 가깝게 내려 오면 카빙턴으로 봐야하나요, 아님 슈팅으로 봐야하나요?
    정확하게 슈팅의 정의를 아시는분은 글 좀 올려 주세요

  • 작성자 14.10.28 14:34

    저의 생각으로는 직선으로 내려 오더라도 스키의 탑을 이용하면서(탑의 등과 바닥면을 보여주는것) 내려오면 카빙, 스키 탑을 이용하지 못하고 스키의 탑이 들려서(탑의 바닥만 보여주는것) 내려오면 슈팅으로 생각하는데... 다른 의견 있으시나요?

  • 14.10.29 05:33


    슈팅은..
    턴으로 인정하지 않는 모글 직활강을 지칭 했을 때.
    FIS 규정의 최소한 '좁은턴'을 알면 슈팅도 알 수 있지요.


    모글에서 최소한의 턴이란..

    전소장님이 말씀하신 모글 중앙 폴라인을 부츠 두짝이 모두 넘어 갔다 와야합니다.
    이게 제가 알고있는 최소한의 좁은턴입니다.

    저는 이것을 다른식으로 표현합니다.

    턴각을 최소 15도 이상 주었을때 슈팅이 아니라고 봅니다.
    다이렉트턴의 권장 턴각은 45도 입니다.

  • 작성자 14.10.30 00:30

    @서준호 턴각 15도를 어떻게 재야하는 문제가 있겠네요..
    폴라인 중앙을 양쪽 스키와 부츠가 넘어갔다 와야 한다가 더 맞을것도 같은데요?
    다른말로 좌우 스키와 부츠 모두가 폴라인상의 스키어 체축을 중심으로 좌우로 왔다갔다하면 최소한의 턴이다 라고 해도 될까요?
    그러면 스키어 체축이라는 기준점이 있어서 누구나 판단하기 용이 할것 같은데요.

  • 14.10.30 06:30

    @전재균
    맞아요. 대회중 턴각을 재는 일은 불가능 하죠.^^
    그래서 턴각으로는 대회등에 채점규정으로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턴각은 턴을 가르치는 방법으로 오직 교육용에만 적용됩니다.

    턴각을 재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만들어진 모글의 형태에 따라 턴각이 다르기 때문에 스루 라인의 턴각을 재고 (타면서 점점 변하지만..)
    스키어가 그 각을 테일로 넘어가면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턴각이 큰 와이드 모글은 턴각 연습하기 좋습니다.


    보통 웅진의 경우 15도 정도의 턴각이 나오는 모글이더군요. (쓰루라인 기준입니다)
    이걸 오르면서 테일로 넘겨주면 턴각이 크게 훈련되는 것입니다.

  • 14.10.30 06:32

    @서준호
    하이원 제우스 모글은 경사가 없는데도 약 45도 정도 나오네요. 모글코스 관리가 매우 잘 된 곳입니다.
    그냥 두면 15도 미만으로 줄어들 코스죠. 사실 하단에는 턴각이 저절로 좁아집니다.^^ 다 아시듯이. ㅋ
    직접 재본 것은 아니지만 사진으로 참고용 으로 올린 것입니다.

    재는 방번은 아래 댓글에 나와 있듯이 '스마트폰' 하나면 끝!!

  • 14.10.30 20:40

    턴이 크든 작든 크로스오버를 완성도 있게 했다면 좋은 턴일 것이고 미흡했거나 안했다면 감점요인이라고 생각해요... 하하 ^^

  • 작성자 14.10.30 22:55

    @깡디드 깡디드님 숙제요.
    멋진 크로스오버란 이런것이다 라고 시간되면 한번 올려 주세요, 플리즈~~~~ ^^*

  • 14.10.30 06:25


    지산리조트의 경우 상단은 대략 25도 정도이고 중간에는 20도 그리고 하단에는 10도 정도의 턴각이 만들어집니다. (평균적입니다.)
    그냥 골짜기따라 타면 대충 저정도의 턴각으로 타게되고 적당한 속도의 모글을 자연스럽게 즐기실 수 있습니니다.

    하지만 훈련이 목적이라면 45도 이상의 턴각을 배워야 합니다.

    테일이 능선 위로 많이 올라가는 극단적인 바디 세퍼레이션 (상하체의 진행 방향이 분리되는) 행위가 필요하지요.
    이걸 말로 설명하니 여럽네요.^^

    모글 턴각 측정 법은 스마트 폰으로도 간단하게 잴 수 있습니다.
    다음에 동영상 찍어 볼게요. 뭐 턴각의 숫자가 크게 중요한 건 아닙니다. ㅋ 어차피 15도만 넘으면.^^

  • 14.10.30 06:30

    모글 골에 쓰루 스키진행 방향으로 폴을 두고 중앙 폴라인에 나머지 폴 하나 두고 위에서 스마트 폰으로 재면 아주 간단합니다.^^
    모글 고유의 턴각도 중요하지만, 훈련 목표 턴각도 매우 중요하죠.

    그래서 제가 먼저 내려가면서 해당 모글에 턴각을 엣지 날로 표시를 합니다. (생각보다 선명하게 잘 됩니다)
    그럼 선수들이 그 길로 모글을 타는 것이죠. 한명이 잘 내려오면 두 번째 선수도 그려놓은 턴각이 크게 지워지지 않습니다.

    또는 색상 빨대 같은 것으로 테일이 지나가야 할 자리를 표시해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미리 턴각을 재고 테일 끝 자리에서 10cm 안쪽에 빨강 빨대는 꼽아 두면 됩니다. 다들 잘 하시더라고요.^^

  • 작성자 14.10.30 16:05

    금년엔 열심히 45도 턴각을 연습해 보겠습니다.

  • 16.02.18 20:17

    기문을 피봇팅 없이 완전 카빙으로 타면 가장 빠르겠죠,,, 그러나 피봇팅을 않하면 기문을 제대로 통과하기 힘들다고 봅니다...
    그래서 2번의 경우도 만약 완주와 에어를 제대로 할 수 있다면 가장 좋은 기술이지만,,,, 완주와 에어가 불가능하다면 Dnf가 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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