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의 배우자 조건은(펌)

[정하완(카페지기)]

다이나믹 듀오 2009/12/23 19:15 |

‘2009년 미혼남녀의 배우자 조건은?’

미혼남녀 배우자 기준은?

국내 대표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김혜정, www.duo.co.kr)가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팀과 함께
‘대한민국 20~30대 미혼남녀의 결혼인식’에 관한 연구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지난 10월 20일부터 11월 9일까지 전국의 20세 이상 39세 이하 미혼남녀 975명(남성 503명, 여성 47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09년 듀오 휴먼라이프 연구소 결혼 리서치> 결과를 분석한 것인데요.
‘미혼남녀의 이상적 배우자상’이 담겨있습니다~!!

조사결과, 여성들이 원하는 신랑감 조건의 평균은 ‘연봉 4579만원, 자산보유액 2억1587만원, 키 177.34cm’

신부감 조건의 평균은 ‘연봉 3242만원, 자산보유액 1억4438만원, 키 163.93cm’로 집계됐는데요.

많이들 궁금하시지요~!

자~ 좀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

배우자의 연소득 관련해서는 여성의 경우 ‘3000만원대(29.7%, 140명)’, ‘4000만원대(25.2%, 119명)’,

‘6천만원 이상(13.3%, 63명)’의 순으로 답했으며,

남성은 ‘2000만원대(34.4%, 173명)’, ‘중요하지 않다(33.8%, 170명)’, ‘3000만원대(18.5%, 93명)’의 순으로 대답했습니다.

여성응답자 중 연봉이 ‘중요하지 않다’고 답한 비율은 전체 응답자의 6.4%인 30명에 불과했구요.

역시나 연봉은 중요했습니다 ^_^;;;;

‘상관없다’는 대답을 제외하고 집계된 희망 배우자의 연소득을 평균값으로 환산하면

여성들은 연소득 ‘4579만원’의 신랑감을, 남성들은 ‘3242만원’의 신부감을 원하는 셈인데요~!

이는 통계청에서 집계한 대한민국 평균 초혼 연령(남 31.7세, 여 28.3세)

남녀의 평균 연봉인 2994만원, 2103만원을 훨씬 웃도는 것입니다.

이상적인 신장은 男 177.34cm, 女 163.93cm !!

여성이 원하는 남성 배우자의 이상적 신장 평균은 177.34cm, 여성은 163.93cm로 나타나

이 역시 통계청에서 발표한 대한민국 초혼 연령의 평균 신장인 173cm(남성), 161cm(여성)를

3~4cm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루저’ 파문의 대상이었던 남자 키 ‘180cm’이상을 이상형으로 꼽은 여성응답자는

전체의 18.6%(88명)에 달한 반면, ‘상관없다’고 답한 여성은 전체의 4.4%(21명)에 불과했구요.

男 33.16세, 女 31.08세에 결혼하고파~!!
결혼적령기를 묻는 질문에는 남성 평균 31.24세, 여성 평균 30.02세의 응답이 나왔지만,

본인이 결혼하고 싶은 나이로는 이보다 1~2세 많은 남성 33.16세, 여성 31.08세로 답해

대한민국 평균 초혼 연령(남 31.7세, 여 28.3세)은 물론,

본인들이 생각하는 결혼적령기보다도 늦게 결혼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습니다. 

   

최고의 배우자감 직업은 역시..?

한편, 최고의 배우자 직업으로는 남녀 모두 ‘공무원•공사’를 1위(남성 14.34%, 여성 15.79%)로 꼽았으며,

신랑감의 경우 ‘금융직(9.46%)’, ‘회계•세무 전문직(7.06%)’, ‘사업가(6.82%)’의 순으로 인기가 있었습니다.

신부감의 경우 ‘교사(14.01%)’, ‘일반사무직(9.18%)’, ‘프리랜서(6.57%)’, ‘금융직(6.23%)’의 순으로

남성들의 인기를 모았구요.

이정도 나이차 커버는 가능~!
원하는 이상적 배우자의 연령을 묻는 항목에서는
남녀 공히 ‘3~4세’ 차이로 ‘어린 여성’을 원하는 남성(42.0%)과
‘연상인 남성’을 원하는 여성(35.8%)이 가장 많았구요.
다음으로 ‘1~2세 차이의 ‘남성 연상’을 남녀 모두 원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26세~29세 응답자중 남성은 ‘1.90세 연하’, 여성은 ‘2.59세 연상’을 원하는 반면,
38세~39세의 남성은 ‘3.71세 연하’, 여성은 ‘0.57세 연상’의 배우자를 원하는 등
연령이 높아질수록 남성은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상대’를,
여성은 ‘나이차이가 적게 나는 상대’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흥미로운 결과이지요.^^


결혼상대 다른 건 양보해도 성격만큼은 꼭 본다?!
배우자를 고려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는 남녀 공히 ‘성격’을 1순위(남 30.4%, 여 29.1%)로 꼽았고 그 외의 조건으로 남성은 ‘외모’(20.5%), ‘경제력’(10.2%), ‘가치관’(8.5%), ‘가정환경’(8.5%), ‘직업’(7.6%), 여성은 ‘경제력’(23.1%), ‘직업’(13.4%), ‘가정환경’(11.1%), ‘가치관’(6.7%), ‘외모’(6.7%) 순으로 답했어요.
‘성격’을 제외한 고려사항 중 가장 중요한 항목으로는
20세부터 39세까지 연령에 따른 변화가 전혀 없이 남자는 ‘외모’, 여자는 ‘경제력’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러분의 이상적 배우자상과 어느 정도 닮아있는지 궁금하네요.
본인이 원하는 배우자감의 조건도 중요하지만,
내가 원하는만큼, 나 역시 그에 맞는 배우자감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한다는 사실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