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합의 효능
홍합이란? 쐐기 모양의 조가비 앞 끝은 새 부리처럼 비쭉 내밀었고 발에서 질긴 실 같은 물질을 내어 10~20cm 깊이의 암초에 붙어사는 홍합. 붉은 빛을 띤 살을 갖고 있어 홍합이라 부른다. 진주조개는 아니지만 품질이 낮은 잘디잔 진주를 머금고 있는 수도 많다. 바다에서 나는데도 짜지 않고 담백한 맛이 난다 하여 담채라고도 한다.
☆ 여성 질환 및 스트레스에 효과 홍합은 현대에 들어와서 더 빛을 말하고 있는 식품으로 여성 스트레스의 보약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여성 질환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어 고대 의학서적인 『방약합편』에서는 홍합을 ‘오래된 이질을 다스리고 허한 것을 보충하며 음식을 잘 소화시키고 부인들에게 유익하다’ 고 전한다. 또한 홍합죽은 여성의 요통이나 냉대하증, 산후 회복식 등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체력보강 및 원기회복 평소 식은땀을 많이 흘리거나 자주 어지럽고 체력이 허약한 사람에게도 홍합을 권한다. 조혈 작용을 해 약한 체력에 기력을 보충한다. 『동의보감』에서는 홍합에 대해 ‘오장의 기운을 보호해 주고 허리와 다리를 튼튼하게 하며 성기능 장애를 치료한다.’고 씌여져 있을 만큼 몸이 허해 마르거나 해산 후에 피가 뭉쳐 배가 아플 때 이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 노화 예방 및 빈혈에 효과 영양학적 가치를 따져보면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기 때문에 여성들의 빈혈 예방에 좋고 몸속에 유해산소를 제거해 노화 방지, 피부미용에도 효과가 있다. 때문에 피부를 매끄럽고 윤기 있게 가꿔 준다고 해서 홍합을 동해부인이라고 불렀던 것이다.
☆ 몸의 활성화와 피를 돌게 해줘 붉은 산호 빛깔의 오동통한 살이 매력적인 홍합은 담백한 맛을 내는데, 피를 돌게 해줘서 생리활성 작용을 도와주고 홍합국물의 시원한 맛은 단백질이 아닌 질소화합물 종류로 국물은 소화력이 약한 아이들과 노인들에게 특히 좋다.
☆ 뼈를 튼튼하게 프로비타민 D의 높은 함량으로 칼슘과 인의 체내 흡수율을 향상시켜 갱년기 여성들의 골다공증을 예방해주고 뼈나 치아의 형성을 도와 튼튼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 체내 나트륨 배설 홍합에는 바다에서 나는데도 염분이 없을 뿐만 아니라 홍합 속에 함유된 칼륨이 체내 축적된 소금 성분의 나트륨을 제거하는 역할도 한다. 그러므로 홍합은 중풍환자의 영양식으로 좋겠다.
☆ 가족이 다 같이 즐기는 보양음식 홍합탕은 가장 일반적이고 널리 맛볼 수 있는 홍합 요리로 시원하고 담백한 국물 맛이 일품인 국물요리이다. 볼그스름한 빛깔에 쫄깃쫄깃 씹히는 속살은 아이들이 좋아하고, 실파 송송 띄운 뽀얀 국물은 숙취해소에 좋아 어른들이 즐기는 가족음식이라 할만하다. 특히 홍합죽은 여성뿐만 아니라 마르고 허약한 어린이 노인들에게도 권할 만하다. 다양한 홍합 요리 레시피 등을 참고해 저렴한 값에 몸도 챙기는 영양만점 홍합을 맛보는 건 어떨까. 한 가지 주의할 점은 홍합은 늦겨울부터 봄까지가 제철이므로 여름에 채취되는 홍합은 안면마비 등을 일으키는 삭시토신이라는 독소가 생길 수 있으므로 여름철 홍합은 먹지 않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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