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비 이근배의 진양기맥 3구간(두심삼거리-쇠목재) 산행기
1. 일자, 구간 및 거리
- 2011년 10월 22일(토요일) 두심삼거리- 23일(일요일) 쇠목재
- 총 GPS이동거리 41.11Km(약수터 및 잦은알바 포함)
2. 구간별 시간
- 15:40 두심삼거리 산행시작 - 15:55 삼각점 - 16:50 산두재(1041지방도) - 17:11 월계재 - 18:18 상승령 - 20:08 백역재 - 21:05 금곡산 - 22:16 아등재(22:29 물구입 및 식사, 주차장에서 비박, 아침 식사 후 05:17 출발) - 06:20 335봉 - 06:32 삼각점 봉 - 08:13 성현산 - 09:10 한티재(간식 먹고 09:35분 출발) - 11:17 큰재 - 11:58 산성산 - 12:38 한우산 - 12:54 한우산 동봉 - 13:09 쇠목재(자굴산 간이매점) 산행종료
3. 산행자 : 갱비 이근배 홀로산행
4. 산행기
- 진양기맥 3구간 산행으로 침낭 등 메낭에 넣고 비박을 하면서 진행하려고 출발을 한다. 주로 평일에 진행했기에 들,날머리 진.출입이 편안 했지만
- 이번 구간은 직장의 내근근무로 발령을 받고 처움 출발을 하기에, 준비 없이 터미널에 도착하니 08:10분 원지가는 차량은 떠나가고 없다. 1시간20여분을 기다려 출발을 하니 차량으로 막혀 1시간 30여분이 더 걸려 13:50분에 도착을 한다. 13:45분 차량은 떠나고 없다. 무려 2대의 차량이 지나간 상태로 다시 1시간 10여분을 기다려 두심삼거리에 도착, 산행을 시작한다.
- 들머리 아줌마의 눈을 피하여 밤나무 밭으로 올라 중간에서 복장을 챙기고, 숲의 물기를 피하여 신발에 토시를 신어 우천 대비 진행을 하니, 2011년도에 만든 삼각점을 지나자 등로가 막혀 이리저리 해매기를 수차례 하면서 진행을 한다.
- 복장은 어느새 흠뻑 젖어버리고 등로 또한 갈길을 막아선다. 알바도 몇 번하고 나니 등산화가 젖어오기 시작한다
- 다행인 것은 날씨가 춥지 않기에 어려움 없이 진행을 하는데 서쪽으로 태양이 넘어가면서 사라진다. 우중에 일몰을 구경하는 행운도 찾아온다
- 가끔씩 불어오는 운무로 앞을 가리기도 하고, 침낭 등이 들어있는 배낭이 나무에 걸리고, 나무를 흔들어 목에 잡목들이 걸리기를 수십 차례, 털어 가면서 진행을 하지만 머리를 넘어가는 배낭은 어쩔 수가 없다. 등산화는 젖어 발이 불어 오르는지 양쪽 새끼발가락이 아파 온다.
- 아등재에 도착하여 바로 길 옆 민가에서 물보충을 하고 다리를 건너 주차장에서 비박을 한다. 식사를 하고 침낭에 들어가기 전 입었던 옷을 바닥에 널어놓고 반짝이는 별을 보고 생각을 해본다
- 게획대로 라면 10Km 이상을 진행하여 한티재에서 비박을 하여야 하는데, 가급적 토요일과 일요일을 피해 다니면서 산행했던. 편하게 산행 했던 생각을 하면서 새벽 3시에 알람을 하고 잠자리에 든다.
- 눈을 뜨니 주변이 훤하게 밝아온다. 시간을 보니 4시가 넘었다. 알람을 보니 오후 3시에 설정이 되있다. 널어 놓았던 옷을 보니 서리가 하얗게 앉아있고, 침낭 또한 비닐의 물기로 젖어 배낭의 무게가 더 무거워졌다. 다른 옷으로 갈아입고, 젖은 옷을 배낭에 넣고 식사를 하고 아등재를 출발한다.
- 어제밤 철계단의 문이 열려있는 것을 확인했는데, 어제 확인은 헛 걸음을 했었다. 멱곡 마을과 한국환경공단 표지판 옆 전봇대 옆 표지기를 따라 오른다.
- 등로는 편안하지만 멧돼지가 영역을 알리기에 호루라기를 불면서 진행을 하고, 가끔은 바위구간이 나오지만 무난한 등로를 따라 진행을 하지만. 등산화가 젖어 발이 아파오기에 산행거리를 수정하여 쇠목재에서 마감하기로 하고 천천히 구경을 하면서 진행을 한다.
- 산성산과 한우산에서 등산객들을 만나고, 지나치면서 인사도 나누고, 심심하지 않게 진행을 하니 쇠목재에 도착을 한다
- 간이 매점에서 사이다와 오뎅을 먹고. 옷을 갈아 입고나서 매점 차량을 이용(20,000원) 의령 터미널로 이동을 한다. 매점은 매일 여는데 08:00경부터 해넘어 갈때까지 영업을 한다고 한다. 토.일요일은 장사가 잘되지만 평일에는 봉사 차원에서 영업을 한다고 한다.
- 의령 터미널에 도착을 하니 서울가는 차량이 10여분전에 출발을 하고 15:30분 차량이 있는데 자리가 2자리만 남아있다고 한다. 1시간 20여분을 기다리면서 인근 중국집에서 식사를 하고, 15:30분에 서울로 향한다.
- 차량이 인근 마을을 돌고 돌아 사람을 태우더니 고속도로-국도-고속도로를 이용하여 21:30여분이 다되어 동서을에 도착을 한다.
- 집에서 출발 들머리 진입이 8시간이 넘고, 날머리를 나와 집에까지 9시간이 넘어 산행 시간보다도 더 많은 시간을 도로에서. 기다리면서 시간을 소비하는 산행이 되었다. 동서울에서 지하철로. 택시로 집에 도착. 산행을 마감한다
- 갈때 : 서울남부터미널 09:30 - 원지버스터미널 13:50 도착 - 버스 14:55 - 두심삼거리
- 올때 : 쇠목재(택시) 13:30 - 의령버스터미널(동서울 행) 15:30, 동서울 21:30 - 지하철로 택시로 귀가
-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산행기와 표지기를 붙여주신 회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5. 산행사진
▽ 원지 버스터미널 시간표
▽ 두심삼거리 매점(예식장에 갔는지 휴업이다)
▽ 2011년 새로만든 삼각점
▽ 등로는 막아져 있고
▽ 조망
▽ 산두재
▽ 월계재
▽ 일몰
▽ 백역재
▽ 시멘트 임도
▽ 금곡산
▽ 아등재 직전
▽ 민가
▽ 아등재까지의 거리
▽ 우측의 표지기 따라오르고
▽ 335봉
▽ 삼각점봉
▽ 멧돼지 놀이터
▽ 경계표지판을 따라 계속 진행
▽ 철탑을 따라 진행
▽ 운무는 아래에 깔려있고
▽ 성현산
▽ 한티재
▽ 한티재까지의 거리
▽ 탱자나무 군락지
▽ 큰재
▽ 산불감시초소
▽ 약수터도 다녀오고
▽ 산성산 이정표
▽ 이 이정표는 거리가 다르다
▽ 산성산
▽ 조망
▽ 한우산 - 등산객에게 부탁하여
▽ 한우산 동봉
▽ 다음지나갈 쇠목재 이동통로
▽ 쇠목재
▽ 총 산행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