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어산(東神魚山)-459.6m
◈날짜 : 2023년 3월 5일 ◈날씨 : 흐림
◈들머리 : 경남 김해시 대동면 대동행정복지센터정류장
◈산행시간 : 5시간58분(9:32-15:30)
◈찾아간 길 : 팔용동-택시-창원역-140번(7:13-8:21)-김해여고정류장:대성사거리정류장-택시(8:55-9:19)-대동행정복지센터정류장
◈산행구간 :대동면행정복지센터→대동초교 정문→백두산·묘련사 갈림길→백두산·괴령마을 갈림길→현위치번호13-2사거리→백두산 정상→육형제소나무→신어산·지나 마을 갈림길→322봉→해맞이 바위→선무봉→이정표 갈림길→감천(감내)고개→새부리봉→동신어산→현대개발레미콘→소감 입구 정류장
◈산행메모 : 김해140번 버스로 김해여고정류장에서 하차한다. 82번으로 환승을 위해 200m 거리를 도보로 대성사거리정류장을 만난다. 운행정보 전광판은 먹통. 안타까움을 지켜보던 젊은이가 휴대폰으로 검색을 하더니 82번은 85분 후 도착 예정이란다. 마냥 기다릴 상황이 아니다. 택시로 들머리를 찾아간다. 운행 거리 11.71km에 14,920원. 카메라를 택시에 두고 내리는 사건까지 발생한다. 회수하느라 산행 출발이 늦어진다. 2020년 3월 1일 <백두산-장척산-까치산> 산행 이후 다시 만난 대동행정복지센터정류장이다.
뒤로 돌아보면 대동초교 앞 등산로 입구.
덱 따라 올라가서 오른쪽으로 진행. 왼쪽으로 펼쳐진 대동초교는 그림 같은 집이다.
덱이 끝나며 산길로 들어선다.
이정표.
묘지 사이로 올라가면 삼거리이정표. 오른쪽은 묘련사, 원지로 이어진다.
<가야의 길> 안내판도 보인다.
봉긋한 봉에 올라서니 휴식 중인 단체도 만난다.
정면에서 모습을 드러낸 백두산.
왼쪽 아래로 원명사. 예전엔 염불소리도 올라왔는데 오늘은 조용하다.
안부에 내려서니 현위치번호 김해동부13-2 표지목. 이정표는 왼쪽으로 원명사0.48, 오른쪽으로 백두산1.03, 육형제소나무0.8km.
안내가 없는 직진으로 올라간다.
경사가 커진 오름이라 발걸음이 무겁다. 왼쪽 초정마을(1.0km)에서 올라오는 길이 합친다.
막아선 정상.
백두산에 올라선다.
<낙동강 가에 솟은 백두산, 동신어산은 낮지만 얕볼 수 없는 큰 산의 풍모가 느껴진다. 그 이유는 백두산은 북한의 백두산(2750m)과 한자까지 똑같은 이름을 가졌으며, 동신어산은 능선을 벗어나지 않고 북한의 백두산에 도착하는 낙남정맥의 시·종점이기 때문이다.
조선 영조 때 실학자인 여암 신경준(1712~1781)이 지은 ‘산경표’를 보면 백두대간은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에서 시작해 경남 산청의 지리산 천왕봉(1915m)에서 끝난다. 백두대간에서 분기하는 낙남정맥은 지리산 영신봉(1652m)에서 출발해 어중간하게 김해 분성산(382m)에서 끝을 맺었다. 이 때문에 동신어산에서 끝나는 낙남정맥을 정설로 보고 있지만, 부산 강서구 봉화산(327m)에서 끝나는 또 다른 능선을 두고 신낙남정맥이라 한다. 용지봉에서 갈라진 두 능선으로 정맥을 타는 산악인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지만, 동신어산이 아니라 대동면 초정리 뒷산이 백두산이라는 주장도 한다. 일제강점기 이전에는 김해 백두산 아래까지 바다였고, 낙동강이 끝나는 지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백두산에서 시작한 백두대간이 낙남정맥의 백두산에서 끝나는 게 맞다는 견해다.☜국제신문>
낙동강 위에서 하늘 금을 그리는 구덕산, 백양산, 상학산, 고당봉에 눈을 맞춘다.
잠시 후 지나갈 능선이 아래로 드러난다. 그 위는 양산 신도시 물금.
가운데 왼쪽 위로 선무봉. 그 오른쪽으로 감천고개, 새부리봉. 그 사이로 토곡산. 동신어산은 새부리봉 뒤에 숨었다.
왼쪽 위로 신어산. 그 오른쪽 뒤에 뾰족한 장척산.
가운데로 시례저수지.
조망안내판도 설치했는데 멀리 떨어진 영축산, 천성산까지 안내하면서 가까운 동신어산은 숨은 산이라 안내가 없다.
덱 따라 내려가다 지나갈 능선에 다시 눈을 맞춘다.
상표등록까지 했다는 육형제소나무에 내려선다.
소나무 아래로 산책길.
오른쪽 지나마을(0.8km)에서 오는 길이 합친다.
옆에 저런 쉼터도 보인다.
저만치 멀어진 백두산(우)을 돌아본다. 왼쪽도 지나온 봉이다.
봉에 올라서니 왼쪽에 돌탑.
해맞이바위에 올라선다.
금정산터널로 들어가는 기장고속도로.
351.5봉에 올라서니 나무에 걸린 표지.
381봉에 올라선다.
나무 사이로 새부리봉. 그 왼쪽에서 모습을 드러낸 동신어산.
목계단으로 치솟으니 저런 노송도 만난다.
선무봉에 올라선다.
벤치와 백두산누리길 안내판. 현위치 지명 표시도 없다.
나무 뒤로 동신어산과 새부리봉.
여기서 10m 내려가면 이정표.
아무런 안내가 없는 오른쪽으로 내려선다. 낙남정맥 길이다. 2017년 9월 19일 <소감마을입구-동신어산-새부리봉-감천고개-선무봉-예덕산-소감마을입구> 산행 이후 6년 만에 다시 걷는 길이다.
내려가서 봉긋한 봉에 올라서니 355봉이다.
여기서 점심. 돌아본 점심자리.
막아선 새부리봉을 향해 내려간다.
부러진 노송의 가지가 길 위에 누웠다.
인기척이 가까워지며 안부사거리에 내려선다.
감천고개다.
올라가다 저만치 멀어진 백두산(중)을 보며 숨을 고른다.
오른쪽 위는 선무봉. 그 앞으로 내려온 길이다.
가운데로 신어산. 오른쪽 위로 예덕산.
낙동강 위로 상학산, 백양산, 구덕산, 승학산.
이런 소나무도 만난다. 내려오는 부부도 만나는데 쌓인 낙엽으로 진행이 힘들었단다.
경사가 작아진 길이다.
나무 뒤에서 막아서는 봉.
돌아본 그림.
새부리봉을 만난다. 오늘 산행에서 가장 높은 봉이다.
왼쪽에 선무봉, 오른쪽에 예덕산이다. 그 위는 신어산.
2017년엔 건너에 보이는 저 능선으로 하산했다.
가운데 왼쪽 위에서 하늘 금을 그리는 무척산. 오른쪽 가까운 봉은 동신어산.
동신어산 오른쪽으로 하산할 능선은 포개진 모습이다. 그 위로 토곡산. 그 왼쪽으로 금오산, 천태산.
오른쪽 아래로 낙동강. 그 위로 양산 오봉산, 물금 시가지.
가운데로 증산. 멀리 구름 아래로 천성산.
금정산의 장군봉, 고당봉.
나무 뒤에서 막아서는 동신어산을 향해 내려간다.
안부에 내려선다.
올라가는 발걸음이 천근만근이다.
봉에 올라선다.
2002년 12월 19일 처음 만났던 이 정상석이 오늘로 세번째다.
동신어산에서 지나온 새부리봉을 돌아본다.
암릉을 따라간다.
왼쪽에서 하늘 금을 그리는 신어산.
가운데로 무척산. 그 앞으로 석룡산, 금동산.
진달래 꽃도 만난다.
올라가는 암봉.
이런 표지도 보인다.
발목이 묻히는 낙엽길. 사이사이 봉도 넘는다.
가파르게 내려와서 돌아본 그림.
암봉을 넘는다.
돌아보니 저런 봉을 지나며 내려왔다.
봉에 올라서니 마지막 봉? 리본들이 주렁주렁 걸렸다.
차량소음이 가까워지며 나무 뒤로 다리도 보인다.
나무 뒤로 진행할 능선이 보인다.
우수로를 만나 왼쪽으로 홈따라 내려간다.
계단으로 내려서면 이정표.
왼쪽은 현대개발레미콘.
내려선 길을 돌아본다.
도로 따라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소감입구 정류장을 만나며 산행을 마친다.
2002년에 올라간 길 입구 리본이 아직도 그 자리를 지키구나.
#소감입구정류장-택시-선암정류장-97번(16:12~)-대방동종점-108번(17:57-18:20)-극동@정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