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아가씨때 회사다닐때도 밥없이 일주일을 세끼다 빵으로 해결할정도로 좋아했었는데
아이 어릴때는 집에서 간단히 책보며 해주고 6년전에 복지관에 취미반으로 기본을 배웠서
그후로 집에 애들 간식도 해주고 책사서 공부도하고 해서 매년 명절때는 지인들과 어르신들게 만주셋 선물 ..
크리스마스때는 머핀과 쿠키선물..화이트나 발렌타인때는 초코렛 선물을 하고 있어요
작년부터 왠지 좀더 체계적으로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자격증에 도전..
작년 10월부터 복지관 실기과정 등록하고11월초에 제과 필기 한번 떨어지고 정신들더라구요..6학년 딸애한테 창피도하고..그래서 다시 한2주 진짜 시험공부처럼 공부했어요..공부하면서 애한테 공부하라고 다그치지 말자고 다짐까지..ㅎㅎ
아줌마 머리로 잘 안외워지더군요..원서 접수하고 2주만에 시험보니 이론공부하느라 기출문제는 하나도 못풀고 시험봤어요..덕분에 같이 배우시는분이 시험본다기에 합격하고나서 책드렸지요..시험은 서울 남부에서 봤구요
제과.제빵 필기 11월말에 합격..
제과실기는 지난 12월에 다쿠아즈로 합격...시험장이란게 어찌나 사람을 긴장시키는지 ..
종이에 재료 계량하는게 종이무게 영점처리 못해 죄다 2g씩 부족
계량도 시간초과로 점수 까먹고..긴장해서 오븐에 한번에 두판 다 넣어야되는데 긴장되서 서둘른다고 한판만 작업하고
오븐에 넣고 돌아서니 다들 두번째판 작업하고 있더라구요..
다쿠아즈판에 분당가루 묻힌거 다시 세척하고 작업하는등...그때만 생각하면 웃음이 나온답니다..
다행히 애가 다쿠아즈를 좋아해서 집에서 2번 해먹은 덕분에 제품은 만족하게 나왔서 합격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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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빵은 3월21일날 버터롤나와 합격..단 53개의 제품을 똑같이 만들어야되는게 힘들다는거요..
구울때 팬넣으면서 제품2개가 붙어서 떼어보니 살짝 떡반죽이 살짝 보이더라구요..
나머지는 복지관에서 6개월 다닐동안 2번 실습했기에 그럭저럭 나온것 같구요..
학원은 여성복지관에 다녔구요..일주일에 2번씩 1회수업 3시간..수강료 3개월에 3만원이라 저렴히 배웠어요..
아무래도 복지관은 주부인지라 가능했던것같아요..수업시간이 직장인이나 학생은 다니기 힘들기에..
다음번은 케잌을 목표로 배우고 싶은데 이건 학원으로 가야될것 같네요..
첫댓글 축카합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기억이 새롭네요.
축하 합니다.
고맙습니다.
축하드려요. 케잌 하시게 되면 그때도 수기 올려주세요~
ㅎㅎ 고맙습니다..
축하드려요... 저도 요즘 자격증 목표로 열심히 실습중입니다.. 빨리 따고 싶어요..
축하~
와우~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