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묘년 새해들어서 내 삶의 여정에서 좀 의미있는 무엇인가를 해보고 싶어서
올해 목표를 세가지 세워보았습니다.
첫번째 목표는 좋아하는 탁구실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서 5부로 승급하기
두번째 목표는 점점 노화가 진행되는 다리를 튼튼하게 할 마라톤 풀코스 완주하기
세번째 목표는 조경기사 자격증 취득하기
원래 숲해설가 교육은 계획에 없었는데 조경기사 공부를 하다보니 나무의사 과정
이 보이고 나무의사 커리큘럼과 숲해설가의 수업내용이 중첩되는 부분이 많아서
사전학습 차원에서 교육을 신청하였습니다.
2월부터 시작하여 어제 5월의 네째주 화요일 공식적인 이론수업은 모두 끝이 나고
6월 3일 숲놀이프로그램 마지막 팀별실습과 6월 7일 이론필기시험 그리고 6월 10일
의 마지막 개인별 시연회가 남아있네요
개인적으로 수업시간이 1시간 부족하고 숲해설 참관 수업시간을 6시간밖에 채우지
못해서 19기 학생들과 같이 수료하게 되었습니다. ㅠㅠ
남은 시험과 시연회 일정을 모두들 완벽하게 준비하셔서 자랑스런 숲해설가님들이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4개월 여 숲해설가 과정을 공부하면서...짧은 시간이었지만 대학의 몇개 전공과정을
이수한 듯한 느낌이 듭니다.
식물생태와 곤충과 조류 양서류...그리고 토양학 전반에 대한 학습이 기억에 많이
남아있고 숲해설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기법과 야외활동지도를 위한 응급 외상조치
심폐소생술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지식과 기술을 즐겁게 공부하면서 배울 수 있었
습니다.
자연속에서 살아가는 사람과 동물과 식물...그리고 광물까지도 모두 지구생태계의
일원이겠다는 자각과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의 파괴에 대한 심각한 우려도 함께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숲해설과정을 위해 가르쳐주신 모든 선생님들에게 감사드리고 특히 숲놀이 프로그램
을 위해서 모든 팀들에게 일일이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해 주신 협회장님 거듭 감사를
드립니다.
지각도 제일 많이하고 수업도 제대로 다 듣지못해서 과정이수도 지각하게 되었지만
열심히 수업시간만큼은 집중해서 소중한 공부를 많이 하였던 것 같습니다.
함께 했던 울 18기 선생님들의 열정과 순수한 학구열 만큼은 어느 기수보다 뜨거웠다
고 자부합니다.
소중했던 인연들...수업은 끝이 나지만 함께 했던 행복한 시간은 가슴속에 담고 언제 또
어디서 뵙더라도 환한 웃음으로 만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샬롬!
첫댓글 탁구는 지난 주 토욜(5/20) 전국 주택관리사 탁구시합에서 우승하였습니다. 6월부터는
조경기사 공부를...글고 10월달에는 경주 마라톤 대회 풀코스가 남아있네요 마지막 까지 최선을
다해보겟습니다. 숲처럼 바람처럼 홧띵!
옥선생님 응원합니다.
대단하십니다.
좋은 숲처럼 바람처럼 홧팅하세요
글을 보면 사람이 보인다고 하죠. 편안한 마음과 더불어 열정이 있으신 분이구나 싶네요^^. 4개월간의 수업중에 선생님과 인사정도만 나누고 거의 대화를 못해봤네요. 1시간때문에 수료를 못하신다니 많이 아쉬울듯 합니다. 늦게나마 탁구시합 우승 축하드립니다.^^. 남은 23년 선생님이 하고자 하시는일 이루시길 응원합니다.
탁구시합 우승을 축하드리고, 몇개월이지만 열정적으로 수업도 참여하였는데 같이 수료를 하지 못해 많이 아쉽네요~
얼마 남지 않은 일정 마무리 잘하시고, 계획하시는 일들 잘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건강하세요!
사진을 보니 함께 했던 지난 시간이 새록새록하네요.^^ 목표를 세워 열심히 생활하시는 선생님을 존경하며 응원합니다~^^
언제 이렇게 순간순간을 다 기록하셨는지 대단하십니다.
선생님덕분에 지난일들이 주마등처럼 떠오르네요.
모든과정이 다 끝난 일주일인 오늘이 수요일날인데요~
뭔가 아직 이렇게 저녁에 여유가 있는게 적응이 안되네요^^